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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기초원리 편을 읽으면서 주역이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다는 사실에 흥분했다. 우리가 주역을 공부하면서 힘들어하는 것은 한문, 그것도 자기들의
말이라는 중국인조차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고대한문으로 쓰여진 것을, 그저 해설하는 대로 무작정 따라갔기
때문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가기도 했다. 기초원리 편에서 음과 양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양효와
음효가 만나서 사상과 팔괘를 구성하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면, 이 책 깨달음의 실천 편에서는 본격적으로
괘상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특히 64괘 중 가장 기본이
된다는 군주괘라 불리는 12괘에 대해 분석하면서 주역의 원리를 추적,
설명한다.
저자는
기초원리 편에서도 말했듯이 세상 모든 일은 음양으로 설명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기에 음양은 주역의 기본이
되는 근원적 원소라고 다시금 강조하고 있다. 음과 양이 만나는 방법은
4가지가 있으며, 작용이란 것을 밖에서 보면 하나의 틀을 형성하기에 상(象)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보면 4상이란 음양이 작용하는 4가지 개념을 뜻하게 된다. 이 4상에 새로운 효가 발생하여 팔괘를 이루고, 팔괘가 상하에 배치되어 대성괘 64괘를 이룬다.
주역은
궁극적으로 대성괘 64개의 뜻을 완벽하게 파악하는데 있다고 한다. 저자는
괘상이 글자보다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며 오히려 글자보다 이해하기 쉽다고 말한다. 대성괘 64괘 중에서 군주괘 12괘는 가장 알기 쉬운 괘이며, 1년 12개월의 의미를 부여하는데 사용되는 기본괘이다. 점진적으로 양기가 성장하다가 다시 소멸해가는 모습을 담고 있는 군주괘에는, 괘상을
이해하는 근원적 원리가 다 담겨있다고 한다. 또한 다른 괘상들 모두는 군주괘에서 파생된 것으로 군주괘를
통해 괘상의 변화를 짐작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군주괘는
해(亥) 즉, 12월을
뜻하는 곤위지(坤爲地)괘로부터 시작하여 양효가 하나씩
증가하여
사(巳) 즉, 6월을
뜻하는 건위천(乾爲天)괘에 이르고, 그 이후에는 다시 양효가
하나씩
감소하여 곤위지괘에 이르게 된다.
그렇다면 64괘만 알면 주역을 모두 깨닫는 것일까? 저자는 주역공부는 단순히
괘상을 이해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괘상을 외우고 단순히 이해만 한다면 깊이가 없어
주역을 크게 깨닫지 못하게 된다며, 몸으로 체득하여 천지의 운행과 합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일상에서
괘상을 실행하고 괘상의 교훈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역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이고, 또한 지혜를 넘어서 실행해야 할 교훈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우선은 괘상을 외우고 이해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그 동안 주역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음에도 하다가 관두기를 반복했지만 이번에는 저자를 글을 따라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어렵지 않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저자가 쓴 [주역원론]을 읽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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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의 군주괘 안에 괘상을 이해하는 근원적 원리가 다 담겨 있다. 인생이란 배우고, 그렇게 알게 된 것을 수행하면서 발전하는 법이다. 주역 공부 역시 다눈히 괘상의 뜻을 이해하는 것으로 끝나면 안 된다. 그것을 몸으로 체득하여 마침내 천지의 운행과 합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알고 행한다는 것, 그렇게 함으로써 깨달음은 점점 깊어진다. 주역의 괘상은 그 본질을 확연히 깨닫기만 한면 누구나 삶에 적용할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우주는 팽창에 의해서든 시간에 의해서는 항상 새로워지고 있는 중이다. 새로워진다! 이 개념은 팽창과는 달라 보이지만 새로워진다는 것으로도 우주를 설명할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매 순간 새로워지고 있는 것이다. 새로움! 이것은 양의 속성이다. 양으로 우주를 설명하면 '팽창'과 '새로움'을 동시에 이야기하는 것이 된다. 우주에는 팽창과 새로움 말고도 아주 많은 개념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한마디로 양일 뿐이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확실히 입증해 보인 것은 콜롬버스의 항해였다. 그는 지구가 둥글다는 믿음을 굳히고 탐험에 나섰다. 당시 사람들은 서쪽 바다로 계속 나아가면 한없이 깊은 낭떠러지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이런 상황에서 콜롬버스는 항해를 강행했다. 바다는 점점 깊어지고 선원들은 공포에 떨었다. 하지만 콜롬버스는 깊은 신념을 가지고 계속 서쪽으로 나아갔다. 그러던 어느 날 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그들이 발견한 대륙이 인도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곳이 신대륙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놀라움과 함께 드디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것이 가장 큰 발견이었다.
갈릴레오라는 천문학자가 등장하여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고 선언한 것이다. 교황청은 발끈했다. 그들 생각에 지구는 하나님이 만들었기 때문에 태양이나 달, 그리고 모든 별은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어야 했다. 갈릴레오의 선언은 교리에 도전하는 것이고, 하나님에 대한 불경이었다. 그래서 갈릴레오는 평생토록 가택에 연금당했다. 이후 그 누구도 함부로 진리를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
신체에서는 건강이 중요하다. 신선이 수련하는 것도 몸이 지천태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리 인생에도 이런 순간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때는 경건한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왜냐하면 말한 것처럼 미래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지천태, 즉 시작의 힘은 신성한 것이다. 우주 대자연의 현상은 모두 이곳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지천태의 뜻을 제대로 알았다면 우리의 모든 것이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생의 수련이다.
"사람이 죽으면 몸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하늘로 올라간다." 음은 무게가 있고, 만질 수 있고, 부피가 있고, 서로 잡아당기고, 딱딱하고, 땅을 이루고 있는 존재다. 우리의 몸은 어떤가? 이것도 물질, 즉 음이다. 우리의 영혼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물질이 아니다. 즉 음이 아니다. 음이 아니면 무엇일까? 양이다. 음이 아니면 양이고, 양이 아니면 음이다. 세상은 복잡하지 않다. 인생이란 삶이라는 것인데, 이는 영혼과 육체가 결합되어 활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모든 인간의 삶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영혼과 육체가 결합되어 활동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영혼은 양으로, 뇌에서 빠져나가면(죽음) 힘을 발휘할 수가 없다. 곁에서 보기에 우리 몸은 자체의 힘에 의해 존재하는 것 같지만 실은 영혼의 힘에 대단히 많이 의존하고 있다. 이는 우리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가면 뇌는 허수아비 같은 존재가 된다는 뜻이다. 모든 생명체의 내면에는 영혼의 기운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 인간은 동물에 비해 영혼의 힘이 특히 강하다. 영혼의 힘은 우주 내면에 가들찬 힘과 완전히 같다. 우리의 영혼은 당초 우주의 근원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존재다. 비유하자면 영혼은 샘이고 우주의 근원에 있는 양의 힘이다. 몸은 스스로의 기능에 의해서도 유지될 수 있지만 영혼을 통한 우주의 원천과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자유롭게 활동할 수가 없다. 또한 영혼의 힘이 강해야만 뇌는 강한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의 영혼은 근원인 하늘의 기운과 물질인 뇌를 매개하는 존재다. 따라서 영혼의 힘이 강하면 그 작용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위대한 사람은 영혼의 기운이 양의 기운으로 성취하지 못할 바가 없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우리의 인생은 영혼의 힘을 기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 영혼의 힘은 단지 육체가 살아 있을 때만 필요한 존재가 아니다. 영혼은 생사를 초월한 존재로, 그 힘은 육체의 죽음 이후에도 여전히 필요하다. 하늘의 기운이 인생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수도인이든 생활인이든 영웅이든 평범한 사람이든 모든 사람은 하늘의 기운을 한없이 키워가며 살아야 한다. 우리 삶의 목표도 이처럼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인생이란 식물처럼 그저 존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작용이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하늘의 기운, 즉 영혼의 힘을 키워야 하는 것이다. 영혼의 힘을 계속 키워 나가다보면 마침내 하늘과 관통하게 되는데, 이때에 이르면 인생에 있어 그 성취하는 바도 끝이 없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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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란 무엇인가?> 과학자들은 만유인력을 발견하자 자연의 모든 것을 알았다고 자부심을 느꼈다. 하지만 그 반대의 힘이 잇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뉴턴도 만유인력, 즉 음을 발견했지만 양을 생각해보지는 못했다. 대자연의 기본 이치는 어떤 존재가 있으면 그 반대도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뉴턴은 그 생각까지는 못했던 것이다. 이 문제는 뉴턴 이후 400년이나 지난 오늘날 갑자기 등장했다. 만유척력 말이다. 이미 주역에서는 음과 양은 서로 반드시 함께 존재해야 한다는 원리를 말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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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운선생님의 저서를 거의 읽은것(?)같습니다 막힘없는 내용이 막혀있던 맘을 풀어주듯이 시원함을 느낌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책입니다 나를 돌아볼수있는.. 저 개인적으로는 주역을 읽는데 준비과정이되는 책이었고 힘든 현실에서 빠져나와 3자로서 나를 볼수있는 좋은책이었니다 그래서 초운선생님의 책을 여섯권 읽었는데(아직멀었지만)계속 진행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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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인문학
이 책에서는 주역의 괘상을 통해서 만물의 변화원리르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해주며, 근본적인 원리만 알면 나머지 원리는 단숨에 이해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