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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를 만난것이 1년만일까? 굉장히 오랜만으로 여겨진다. 판타지의 주고객은 역시 신, 그리고 잘 생긴 젊은 오빠(?), 아리다운 여인이다. 판타지에서 환생은 빼놓을수 없는 묘미이기도 하다. 믿었던 부하에게 배신을 당해 해성파 보스에서 걸인으로 추락, 분노에 술을 친구로 살아가던 중 차사고로 죽은 40대 중년남. 차사고로 죽는 그 순간 ’죽기 싫다는 간절한(?) 외침이 통했음인지 그에게 구원의 줄이 내려왔다.
신이 그에게 한번 더 이생을 살아갈 기회를 준 것, 성진그룹 총수의 외손자(민제후)가 자살시도를 했는데 그 모습속으로 들어가 원하는 삶을 살아보게 된 것이다. 그런데 왜 민제후는 그런 환경속에서 자살을 선택하게 되었을까? 40대 중반의 아저씨가 18세 소년의 몸속으로 들어가 다시 삶을 시작한다(?), 역시 판타지는 한계가 없어서 좋아, 현실적이지 않아도 용서가 된말 말이시지. 현실에서 이루기 힘든일들을 판타지를 통해 꿈꾸고 그를 통해 대리만족을 얻게 되거든.
민제후(18세) 성진특고 2학년생, 얼음공주 한예지는 민제후가 혼자 짝사랑하던 여자다. 후에 사천왕이라 불리게 될 4명의 미남들 유세진, 신동민, 민제후, 문승현까지 모두 얼음공주 하예지와 관련되고 엮여있는 인물들이다. 그들을 살펴보며 떠오르는 것이 있으니 바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등장하는 F4 사인방(구준표/ 윤지후/ 소이정/ 송우빈)을 떠오르게 한다. 성전특고는 성전그룹에서 후원하는 학교로 이 학교를 졸업하면 인생이 순탄하게 풀린다나?
내 삶은 ‘마법’이다 / 역시 저 놈은 괴물이었어 / 별말씀을 요. 숙녀분께 당연한 예우입니다 / 환경은 주인공을 휘두르는 도구가 아니다 등 다양한 유행어를 만들어 냈다. 그런데 민제후 변해도 그렇게 변신하면 안되지? 주변사람들 너무나 달라진 모습에 정신을 못차리잖아. 내게 그런 생을 살수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난 지금의 삶을 포기하게 될까? 10년전이었다면 난 쉽게 포기하고 새로운 삶을 선택했겠지만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로 이 삶을 버리기란 힘이 들것같다. 나만의 유일한 오락이자 즐거움은 바로 책읽는 것, 그리고 그것에 대한 느낌을 글로 옮겨적는것이다. 한 3년된 습관이랄까, 그냥 읽기만 해선 남는것이 없었다. 그간 읽은 책만 수많원에 육박하는데 무엇이 남았을까 되돌아보게 되었고, 이제는 글로 그 증거를 남기려 한다. 10년을 계획하는데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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