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서 너그러워진 것이라기 보다, 인간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너그러움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남에게 너그러운 바탕에서 자신에게 너그러워질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것이 변명처럼 들렸던 때를 계속 생각했다. 그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 그 때에서 다소 벗어났다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다 좋은 세상'이라는 제목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