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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인 우리들의 할아버지, 테푸할아버지의 푸근하고 인자한 모습이 보이네요. ^_^
삐뚤빼뚤 가지런하지 않은 할아버지의 이 치아가 어떻게 마법을 부리게 될까요?
"엄마! 나 다쳤어요~ 호~ 밴드 붙여주세요~"
"그럼 우리 테푸할아버지 요술 테이프 붙이러 갈까?"
"네~! ^_^"
우리 큰 딸이 신나게 엘사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무릎이 아프다며 손수 테푸할아버지를 찾으러 서재로 들어왔답니다.
[테푸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는 우리 아이에게 만병통치약이 되어버렸거든요. ^_^
"할아버지한테 치료해달라고 해보자!"
"네~"
우리 큰 딸 이렇게 진지한 모습은 처음이에요.
테푸할아버지의 마법의 테이프를 유심히 바라봅니다.
민기네 마을 골목 어귀에 있는 허름한 테푸할아버지의 만물수선 가게가 어렴풋이 보이네요.
'촤-란~!'
너무 예쁘죠?
이렇게 할아버지의 만물수선 가게안에는 없는 게 없답니다.
아이들이 속상할 때 아플 때 외롭고 심심할 때 테푸할아버지를 찾아가 요술 테푸(테이프)를 붙이면 씻은 듯이 그 상처들이 깨끗하게 낫는답니다.
"할아버지~ 저 무릎 다쳤어요. 할아버지 요술 테이프 붙여주세요!"
누군가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고 공감해주는 마법 테이프의 그 놀라운 치유의 힘을 우리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통해서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을 거에요.
별 것 아닌 것같은 상처에 엄살을 피우며 아프다고 하면서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와 "밴드 붙여주세요~" 라고 말하는 우리집 딸이 생각나는 따뜻한 테푸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달래주는 것이 세상의 모든이들을 얼마나 훈훈하고 아름답게 만드는지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 .
(이 리뷰는 책고래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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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그림책 리뷰 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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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테푸할아버지 방귀가 자주 나오는 민기는 테푸할아버지께 도움을 청한다 아이가 그동안 많이 민망하고 창피하고 그랬겠구나 그런 마음을 이해하며 어루만져주는 테푸할아버지 민기의 배에 요술테잎을 붙여주니 이젠 방귀냄새가 향기로와진다
민기만이 아닌 친구들의 마음을 잘 다독여주는 테푸할아버지, 아이들이 감사의 표시로 사탕을 드렸더니 할아버지의 치아가 다 뽑힌다 다 뽑힌 치아가 안쓰러워 아이들은 치아를 모아 멋진 틀니를 만들어 테푸할아버지께 선물하는데 할아버지의 요술테잎으로 멋진 새이처럼 반짝이는 틀니, 테푸할아버지 테잎들은 정말 요술테잎이라며 동심가득한 창작그림책
테푸할아버지를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고 따뜻한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어 넘나 좋은 책 조금만 아파도 밴디 붙여달라하며 붙여주면 금방 안정을 찾는 아이들의 심리를 꿰뚫은 책 이러니 좋아할 수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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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신청한 책
테푸할아버지의 요술테이프
테푸할아버지는 민기의 배꼽 위에 테이프를 붙여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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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푸할아버지의 요술테이프
박은경 고래이야기
밴드, 테이프...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다.
아프면 밴드 붙여야 하고, 딱풀이 옆에 있는데도 굳이 투명테이프를 찾아서 종이에 붙인다.
왜일까? 이유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건 아이들의 마음이 밴드와 투명테이프를 통해 위로를 받는다는거다. 이 책에 나오는 테푸할아버지의 요술테이프 처럼.
민기네 동네에 테이프로 물건을 고쳐주시는 테푸할아버지가 사신다. 동네아이들은 무슨 일만 생기면 테푸 할아버지에게 쪼르르 달려간다.
* 어딘가 마음한켠 기댈대가 필요한건 어른이건 아이이건 마찬가진가 보다. 허름한 '만물수선'집안에 온갓 알록달록한 테이프는 찾아오는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신기한 요술 테이프이다.
할아버지에게만 털어놓는다.
지독한 방귀냄새를 막는 테이프도 있을까?
민기의 배꼽 위에 붙인 테이프가 효력을 발휘한다. 방귀냄새가 딸기향기로 바뀌다니!
민기는 아껴두었던 사탕을 꺼내 테푸할아버지에게 드린다.
동생때문에 속이 상한 현서도, 친구에게 놀림받아 속상한 도연이도 미소, 가인이가 지닌 문제도 모두 테푸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를 붙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해진다.
그런데, 할아버지의 고민은 누가 해결해주지?
어느날, 민기는 할아버지의 이가 다 빠져버린것을 본다. 아이들이 가져다준 사탕때문일까? 언제나 허허 웃고계신 할아버지, 문제를 해결해 주는 할아버지를 위해 아이들이 힘을 합한다. 바로, 자신들의 빠진 이로 할아버지의 틀니를 만들어드리는것!
아이들의 생각이 기발하고 기특하다.
자신들이 모은 이를 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로 붙이고 할아버지에게 드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할아버지의 이가 반짝반짝 새 이로 바뀌게 된 것!
늘 테푸할아버지에게 받음으로 위로를 받았던 아이들이 이제 무언가를 도움으로 받는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
. 이렇게 아이들은 자란다.
테푸할아버지.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귀기울여주고 테이프를 붙여주고. 테이프에 마법의 가루가 뿌려져 있는걸까? 그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마법은 종종 우리 집에서도 일어난다.
상처가 난 손에 반창고를 붙이면 엉엉 울던 아이가 금세 방글방글 웃는다. 그리곤 여기 저기 장난감에도 반창고를 붙이고 다닌다. - 우리집에는 아직도 캐릭터 반창고가 붙여진 서랍장이 그대로 있다 ^ㅡ^-
위로 받고 행복을 느낀 아이들. 그 아이들이 자라면서 또 누군가에의 위로가 되는 아이들로 자라기를.
먼저, 오늘은, 내가 테푸 할아버지가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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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푸 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
책표지속 할아버지의 웃는 모습이
정말 기분아지더라구요
우리네 할아버지 같아요
테이프는 우리 아이들과 뗄레야 뗄수 없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의 만병통치약이죠
아프다고 울다가도
요거 붙혀주면 아이가 울을을 뚝
그쳤던 기억은 거의 모든 엄마에게 있을 거 같아요!!
엄마손에 난 상처에도
호호 불어주며 반창고를 붙혀준 딸램이 생각나네요^^
테이프는 그냥 테이프가 아니라
바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해줬던게
아닐까 하네요!!
엄마입장에서는 고마운 존재인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반창고를 붙이는 행위는 아픔에 공감하고
"호! 얼렁 나아라" 하며 토닥여주는 위로의 손길일 것입니다
이렇게 테이프의 마법을 경험한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작은 상처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테이프를 붙여 주고
장난감이 망가져도,
양말에 구멍이 나도,
연필심이 부러져도 테이프를 붙입니다
아이들에게 테이프는 가장 손쉽고도 친숙한 재료입니다
이 책에는 무엇이든 부러지고 망가진 것을
'테푸'로 고칠 수 있는 할아버지
아이들의 아픈 마음에 공감해 해주고
'테푸'로 치유해주는 할아버지가 등장합니다
- 부모님께 드리는 글 중 -
그럼 테푸 할아버지의 요술테이프를 만나볼까요
민기네 동네에는 테이프로 물건을 고쳐주는
테푸할아버지가 살아요
테푸할아버지 가게에는
할아버지와 아이들만 아는
신기한 요술테이프가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무슨 일만 생기면
테푸할아버지에게 쪼르르 달려가요
방귀 냄새가 지독한 민기도
동생때문에 엄마한테 혼난 현서도
친구에게 놀림을 받아 속상한 도연이도
엄마 아빠가 바빠서 심심한 미소도
김치를 먹어 입 안이 얼얼한 가인이도
모두 테푸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를 붙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해졌어요
아이들은 고마운 마음으로 테푸 할아버지께
사탕을 드렸어요
그런데 테푸 할아버지의 이가 모두 빠져버렸어요
아이들은 테푸 할아버지께 이를 만들어드리기로 했어요
아이들은 저마다 빠진 이를 버리지 않고 모으기로 약속했어요
옆 동네에 사는 아이들도 소문을 듣고 함께 모으기로 했어요
드디어 테푸할아버지의 요술테이프를 붙여
틀니를 만들었어요
테푸 할아버지가 틀니를 끼자
테푸할아버지에게 꼭 맞는
반짝반짝 새 이로 변했어요
공주님도 읽어보았어요
테이프는 요술을 부리기도 해요
정말로 아픈곳에 테이프를 붙이면
안 아프니까요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한 공주님이였어요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아픈곳을 만져주는 테푸 할아버지
정말 멋지신거 같아요
저희 할아버지도 테푸 할아버지랑 비슷해요
엄마 아빠한테 혼나면
저도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생각나거든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무조건 제편이고
제 맘을 잘 아시는거 같아 좋아요
하는데 정말 찔렸네요 ㅠㅠ
욱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욱하게 되니 ㅠㅠ
아이들의 빠진 이를 모아서
틀니를 만들어준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틀니가 멋진 진짜 이로 바뀌어서
정말 기뻤어요
하는 공주님이네요
아이들의 아픈곳이 어디인지
그 아픈곳을 공감해주고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줄줄 아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엄마도 테푸할아버지가 되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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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그려진 테푸할어버지의 모습.
환하게 웃고 계시는 모습이 마음씨도 넓고 푸짐할 것 같은 할아버지의 모습인데요.
안경도 테푸로 칭칭 감아졌있는 모습에서
그래서 이 할아버지가 "테푸할아버지"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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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이들이 무슨 일만 생기면 쪼르르 달려가는
테푸할아버지의 가게인데요.
그곳에는 아이들과 할아버지만이 아는 신기한 요술 테이프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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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위에 테이프를 붙이자
신기하게도 방귀에서 달콤한 딸기 향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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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서의 가슴에 반짝이는 테이프를 붙이고 나니
신기하게도 온몸이 따뜻해지고 속상했던 마음이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현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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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바빠서 심심한 미소도,
김치를 먹어 입안이 얼얼한 가인이도,
모두 테푸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를 붙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해집니다.
완전 요술테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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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푸할아버지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달려가 할아버지의 이가 없다며~
테푸할아버지의 이를 만들어 드리기로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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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푸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를 붙여 만든 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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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로롱, 번쩍! 하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삐뚤빼뚤하던 틀니가 어느새 테푸할아버지에게 꼭 맞는
반짝반짝 새 이로 변한 것이지요^^
늘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받기만 하던 아이들이
할아버지를 위해 자신들도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느끼며
아이들도 누군가를 돕는 것이 기쁜 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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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만 생기면 테이프를 뜯어다 아무곳에나 덕지덕지 붙여놓는 습관 때문에 그런 별명이 생겼는데요.
<테푸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에서의 아이들도
무슨 일이 생기면 테푸할아버지의 테이프를 통해 도움을 받곤 합니다.
별거 아닌 상처에도, 망가진 장난감에도 테이프(반찬고)를 붙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 냥 기뻐하는 아이들.
테이프는 아이들에게 가장 손쉽고도 친숙한 치료제이죠.
작가는 아이들의 아픈마음을 공감해주고 테이프로 치유해주는 할아버지를 통해,
아이들에게 "공감"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걸까요?!
"우리집에도 테푸할아버지가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며
그동안 아이의 마음을 진실되게 못읽어준것 같아 미안해지더라구요.
엄마를 위한 동화인지, 아이를 위한 동화인지....ㅎㅎㅎ
아이 책을 보며 아이와 함께 "공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다시한번 마음속 깊이 새기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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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가락이 아파~ 밴드 좀 붙여줘." "엄마~~ 발목이 아파~ 밴드 붙여줘." 눈에 보이는 작은 상처도 눈에 보이지 않는 통증도 우리 아이에게는 밴드가 최고의 치료제이다. 밴드를 붙이기 전에는 아파서 눈물을 글썽이던 아이가 밴드를 붙이자 마자 다시 쌩쌩해 지는 모습에 우리 부부는 일단 밴드를 붙여 달라고 하면 상처가 보이던 안 보이던지 잘 붙여 주는 편이다.
아이에게 엄마의 호~에 이은 마법같은 치료제 밴드! 우리 아이가 밴드라고 부르는 이 마법같은 치료제가 "테푸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에서는 정말 마법의 테이프로 나온다.^^
테푸 할아버지는 테이프로 모든 것을 고쳐준다. 부서진 과자도 붙여주고 잘못 자른 머리카락도 붙여주고 심지어 엄마 몸에 아이도 붙여주는 그야말로 만능 테이프이다. 게다가 외면으로 보이는 것만 잘 붙이는 것이 아니다. 테푸 할아버지의 테이프는 방귀 냄새가 지독한 아이의 배에 붙이면 향기로운 딸기 향이 나고 동생때문에 자꾸 혼나는 현서의 속상한 마음도 거짓말처럼 치료해 준다. 이렇게 아이들은 테푸 할아버지의 테이프 치료를 받으면 자기가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사탕을 할아버지에게 선물로 줄 수 밖에 없다. 그만큼 큰 치료를 받았기 때문이다.
아이와 나는 특히 배에 테이프를 붙이자 딸기 방귀가 나오는 장면에 배꼽을 잡고 웃었다. 요즘 딸래미가 방귀에 크게 심취(?)해 있기 때문에 특히 이 장면을 두고두고 기억했다. 어린이집을 다녀오면 유튜브에 "방귀쟁이 며느리"를 틀어달라고 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딸기 방귀가 나오는 책 좀 읽어달라고 한다. 게다가 아빠 배에도 이 테이프를 붙여줘야 겠다고 자기도 테푸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다고 한다.
중간쯤 읽었을 때 이제 어떤 테이프 마술이 펼쳐질까?하고 궁금했는데 뒷부분은 또 다르게 색다른 내용으로 재미를 주었다. 바로 테푸할아버지에게 받은 테푸 마법을 아이들이 할아버지에게 선물로 드린 것이다. 사탕을 많이 먹어서 이가 다 빠진 할아버지를 위해서 아이들이 자신의 빠진 이들을 모으고 그것을 테이프로 붙여서 할어버지에게 선물로 드리는 장면은 아이들만의 상상력이 발휘된 것 같아서 기특했다.
지금이야 약국에도 장난감이 너무 많고 우리 아이가 아는 장난감도 많기 때문에 장난감은 안돼!라고 말하기 일쑤이지만 장난감을 잘 모를 때는 귀여운 모양의 밴드를 많이 사곤 했다. 뽀로로 밴드부터 시작해서 키티모양 밴드, 겨울왕국 밴드 등 다양한 모양의 밴드를 미리 사 놓고 아플 때 마다 붙여달라고 하는 아이. 키가 크려고 하는지 다리가 아플 때마다 상처가 없는 깨끗한 종아리에 캐릭터 밴드를 붙이고 이제 좀 더러 아픈것 같다고 안심하는 아이. 아이들에게 밴드(테이프)는 밴드 이상의 치유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개인적으로 그림책은 세트로 사지 않고(아빠가 세트로 자주 사고 나는 늘 낱개를 사 주었다.^^) 인터넷이나 서점을 둘러보다 실생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소재가 담긴 그림책을 골라 주는 일이 많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내 마음에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운 좋게 서평에 뽑혀서 읽었지만 서점에서 발견했어도 선뜻 손을 뻗었을 내용이다.
테푸 할아버지는 단순히 아이들의 상처에 테이프를 붙여주어서 인기 있는 것이 아니다. 테이프를 붙여주기 전에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함께 걱정해주고 아파해 주고 그리고 정성스레 테이프를 붙여주는 행위로 인해 아이들의 마음을 샀을 것이다.
우리아이도 마찬가지 아닐까? 밴드를 붙여주기 전에 아픈 곳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주고 "호~"해 주고 밴드를 붙여주는 엄마의 (또는 아빠의) 손길...
어떤 상황에서도 그런 손길, 정성을 잃지 않아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 서평단 참여를 통해 증정받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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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치유하는 요술 테이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나요
[테푸할아버지의 요술테이프]
민기네 마을 골목 어귀에는 작고 허름한 테푸할아버지 가게가
있어요.
상처가 생기거나 장남감 등이 망가지면 아이들이
테푸할아버지 가게로 찾아가요
만물수선이라는 가게 이름처럼
정말 만물을 다 수리해주는 가게인 셈이네요.
지독한 냄새의 방귀때문에 고민인 민기를
멋진 테이프하나로 딸기 향기 방귀로 바뀌게 해주어서
고민을 순식간에 해결해주기도하고 말이지요.
동생때문에 속상한 현서도 테푸할아버지에게와서
울고나서 반짝이는 테이프를 받고나서 마음의 위로를
받고말이에요.
읽다보니 테푸할아버지는 심리치료사같은 존재였어요.
이렇게 아이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인 테푸할아버지 이가 모두
빠져버렸지뭐에요.
아이들은 이 상황을 해결하기위해서 함께 힘을 모아요.
빠진 이들을 모아서 요술테이프를 붙여서 만든 틀니~
아이들의 사랑이 아이들의 마음이 가득 담긴 틀니를
할아버지가 끼우니 진짜 할아버지의 새 이로
변신했네요.
그동안 테푸할아버지의 위로만 받았던 아이들이
직접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주고나니 그동안 할아버지가
힐링해주었을때문큼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졌다는 결말 부분은
누군가에게 베풀고 배려해주는 일이
내게도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를 알려주어서 너무 좋았어요.
살아가면서 누구나 상처를 받고 아프기 마련이지요.
실제 몸의 상처가 아닐지라도 마음의 상처는 몸의 상처보다 더 아프고요.
이런 일들을 겪었을때 누군가의 지지와 위로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우리도 테푸할아버지처럼 누군가에게 지지와 위로를 해줄 수 있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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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하고,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만났다.
고래이야기의 신간 <테푸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 이다.
잠자리에서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해서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만드는 것이 꿈인 저자는, 저자의 두 딸이 테이프 한 통을 반나절도 안 돼 뚝딱 해치우는 걸 보며 지어낸 처녀작이라고 한다.
우리 아이도 테이프를 엄청 나게 해치웠는데..나는 저자와 같은 생각을 왜 못할까? ㅎㅎ
말 주변이 부족한 나는 이런 멋진 그림책을 만든 저자가 참 부럽다.
나는 혼자 있기를 좋아한다.
단, 가족과 함께 하는 건 너무 너무 좋아한다...^^
말주변 없고, 낯을 가려서 친한 사람 이외에는 불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래서 혼자 인터넷 쇼핑 하고, TV 보고, 책 읽고 서평 쓰기를 좋아하고,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걸 좋아한다.
가끔 속상하거나 할 때도 가족의 위로만 있으면 고민 끝!
이렇게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하거나 고민을 들어 줄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 테푸할아버지가 그런 사람이다.
****이 책의 주인공 테푸할아버지는 누구?
만물수선을 운영하는 테푸 할아버지는 테이프로 세상에 못 고치는 것이 없는 신비한 능력의 할아버지 이다.
심지어 테이프로 사람의 마음도 치유할 수 있는 마법사 같은 할아버지 이다.
테이프로 모든 것을 고치고, 사람의 마음도 치유해서 테푸할아버지라고 불리는 것이다.
표지의 이빨이 몇 개 없는 활짝 웃는 할아버지의 얼굴은 모든 것을 품을 듯 아주 마음 좋은 할아버지 이다.
머리도 눈썹도 수염도 하얀 테푸 할아버지는 사람들, 특히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을 잘 한다.
방귀 냄새가 지독해서 고민인 민기에게 "이리 와라, 아가야. 이걸 한번 붙여 보렴." 이라며 배꼽에 테이프를 붙이자 달콤한 딸기 향이 나고..
동생과 다투다가 엄마에게 혼난 현서에게 "이리 와라, 아가야, 많이 속상했겠구나!"라며 가슴에 테이프를 붙이자 속상했던 마음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친구 놀림 받아 속상한 도연이, 엄마 아빠가 바빠 심심한 미소, 김치를 먹어 입 안이 얼얼한 가인이도 테푸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를 붙이면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해진다.
이처럼 아이의 마음에 따뜻한 말로 공감하고, 요술 테이프를 이용해 마음을 치유하는 테푸할아버가 우리 아이 주변에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아이의 말을 진심으로 들어 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예쁘고, 멋지게 잘 자랄 것이다.
****책 소개 및 줄거리
A4 보다 아주 쪼끔 더 큰 사이즈의 보드북 그림책이다.
표지 그림의 환하게 웃는 할아버지의 얼굴 처럼 밝고, 마음 따뜻한 이야기 이다.
개구진 아이들 모습, 올망 졸망 모여있는 마을, 빨간색 '만물수선' 간판이 붙은 작고 허름한 테푸할아버지의 가게 모습도 무척 서민스럽다.
표지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노란색 느낌이 난다.
친근한 캐릭터와 풍경들이 큼직큼직 해서 쾌활하고 밝은 이미지 이다.
어렸을 때 내가 뛰놀 던 골목을 생각나게 하는 그림들은 더욱 정겹게 느껴진다.
민기네 마을 어귀에 작고 허름한 테푸할아버지 가게에는 무엇이든 고치는 요술 테이프가 있다.
부서진 과자, 낙서 지우는 테이프, 심지어 아이를 엄마 몸에 딱 달라부게 해 주는 요술 테이프도 있다.
고장난 물건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 상처난 마음까지도 고칠 수 있는 테이프는 어디에든 붙일수 있는 신기한 테이프 이다.
동네 아이들이 무슨 일만 생겨도 테푸할아버지에게 쪼르르 달려가서 요술 테이프를 붙이면 금새 무슨 일이 해결 된다.
아이들은 보답으로 사탕 하나를 테푸할어버지에게 주는데...
로봇팔이 부러져 속상한 민기가 테푸할어버지에게 갔다가 이빨이 왕창 빠져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란다.
"얘들아, 큰일 났어! 테푸할아버지 이가 모두 빠져 버렸어!" 라며 동네와 이웃에 알린다.
아이들은 저마다 빠진 이를 버리지 않고 모아서 요술 테이프로 붙혀 틀니를 만들어 테푸할아버지에게 선물한다.
어떻게 되었을까?
짜짠~~!!
삐뚤빼뚤하던 틀니가 어느새 테푸할아버지에게 꼭 맞는 반짝반짝 새 이로 변한 것이다.
아이들은 테푸할아버지가 요술 테이프를 붙여 주었을 때처럼 마음이 편안해고 행복해진다.
****아이들 마음에 공감하기
아이들은 무슨 일만 생기면 왜? 테푸할아버지를 찾아갈까?
단지, 요술 테이프 때문에 테푸할아버지를 찾아 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테푸할아버지에게는 비밀 이야기도 하고, 속상한 이야기도 할 만큼 아이들에게 최고의 할아버지다.
바로, '공감하는 마음' 때문이다.
테푸할아버지는 아이의 말을 따뜻한 미소로 들어 주고, "많이 속상했구나" 라며 상처난 마음을 공감해주어, 아이들의 마음을 편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나는 엄마로서 아이에게 테푸할아버지 같은 존재일까?
정말 진심 깊히 반성해 본다..
아이의 작은 장난에도 소리치며 혼내고, 친구들과 더 놀고 싶은 마음을 공감 하지 못하고, 억울한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 주지 못해 많이 미안하다.
정말 별일도 아닌데 아이에게 왜 그렇게 소리를 질렀는지...테푸할아버지를 읽으면서 '공감'의 힘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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