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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도덕경/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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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는  가상 인물이라는 입장과 실존 인물이라는 입장이 나누어져 있다. 그러다보니 노자의 저서인 《도덕경》도 노자가 지었다는 설과 도가 유파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설이 함께 있다. 어쨌든  '노자'라고 하면 초나라 사람으로 도가사상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주나라에서 오래 머물다가  패망할 것을 알고 떠나던 중 관문 관리의 청으로 <도덕경>을 지어 남겼다고 전해진다.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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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는  가상 인물이라는 입장과 실존 인물이라는 입장이 나누어져 있다. 그러다보니 노자의 저서인 《도덕경》도 노자가 지었다는 설과 도가 유파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설이 함께 있다. 어쨌든  '노자'라고 하면 초나라 사람으로 도가사상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주나라에서 오래 머물다가  패망할 것을 알고 떠나던 중 관문 관리의 청으로 <도덕경>을 지어 남겼다고 전해진다. 노자의 <도덕경>은 상편 37장, 하편 44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짧은 잠언 형식이다. 상편을 도경, 하편을 덕경이라 해서 <도덕경>이라 한다. 짧지만 함축하는 의미가 해석자마다 달라서 수많은 주석본이 나와 있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이 책의 핵심은 무위 자연(無爲自然)이고 이것은 도(道)를 의미한다.

 

 

 

도경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1장이라고 한다. '설명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요, 부를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 이 모호한 개념을 25장에서 다시 설명하고 있다.

 

 

 

형체는 없지만 완전한 무엇이 있어 하늘과 땅보다 먼저 생겼다. 그것은 소리도 없고 텅 비어 있으며 짝도 없이 홀로 있다. 언제나 변함이 없고 어디든 안 가는 곳이 없건만 지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천하 만물의 어머니라 할 만하다. 우리는 그것의 이름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임시로 '도'라고 지어 부른다.

 

 

 

"육친이 화목하지 않을 때 효자가 있게 되고, 국가가 혼란할 때 충신이 있게 된다. " 이 책에는 끊임없이 무위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일을 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의 존재를 크게 느끼고 두려워하거나 혹은 칭찬하는 것보다 그저 그 자리에 존재하는 것만 어렴풋이 느끼게 하는 임금이 백성 입장에서는 가장 편안한 상태를 제공하는 성군이라는 의미로 읽었다. 이 문장도 같은 맥락으로 읽을 수 있다. 평소에는 그 중요성을 알지 못하다가 힘든 일이 닥치고 난 뒤에야 부각되는 것이 있다. 가령 봄날이 돼서야 그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는 맑은 하늘처럼.

 

 

 

81편의 글을 아포리즘처럼 읽었다. 그 뜻을 어렴풋이 알만한 것도 있고,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내용도 있었다. 더 궁금하다면 주석본을 찾아 읽어야 할 것이다. 상편에서는 욕심내지 않고  조촐하게 살며 만족하는 것이 무위에 가깝다는 것을 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미니멀 라이프와 조금 비슷해 보인다고 하면 너무 가볍게 읽은 걸까?

 

하편 첫 문장은 "덕이 높은 사람은 스스로 덕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이다. 노자의 도가사상이 도교에 영향을 미쳤으며 도교를 믿는 사람들이 이 책을 종교서적처럼 외우기도 한다고 하는데 다음 문장을 보면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옛사람들이 이 '도'를 소중히 여긴 까닭은 무엇인가? 그것은 "그것에 의해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고 죄를 지어도 죄를 면할 수 있다"고 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런 까닭에 천하에서 가장 소중히 여겨지는 것이다.>

 

 

노자는 자신의 세 가지 보물을 소개한다. 자애와 검약, 사람들 앞에 서지 않는 것이다. 자애가 있기 때문에 용감할 수 있고, 검약하기 때문에 베풀 수 있으며 사람들 앞에 서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백관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또 '알면서도 알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면서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체 하는 것은 병이다'라고하며  겸손이 자신에게도 유익한 것임을 강조한다.

 

책을 읽었지만 그 뜻을 헤아렸다고 할 수는 없다. 무위, 자연, 도, 덕으로 정치, 철학, 윤리 등 사람이 사는 사회의 질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욕심을 내기보다 가진 것에 만족하며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것이 올바른 태도라고 거듭 말한다. 남에게 베풀면 자신의 것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도 더 풍성해지는 것이라고 한다. 모든 사람이 도를 알고 덕을 베풀며 사는 사회는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이상 사회를 추구한 노자이기에 그 자신도 신비한 인물로 남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책을 읽고 나니 이 책에 왜 주석본이 많은지 이해가 되었다. 해석 없이 읽기엔 너무 어려운 책이었다.

 

 

 

 

 

 

 

 

 

t******e 2019.08.21.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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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괴로울 때 읽자
"마음이 괴로울 때 읽자" 내용보기
인스타 책 광고를 혐오한다.감성글귀 또는 온갖 낚시로 범벅되어있는 인스타그램 책광고들이 너무 싫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광고를 보고 책을 샀다.이래서 욕먹어도 책광고를 하나 싶어졌다.그렇다고 광고하던 책을 산 건 아니다. 그 광고에서 소개하는 도덕경의 글귀에 홀려서 진짜 도덕경을 산 것이다.물론 '진짜'도덕경은 아니고 해설이 거의 없는 책이다.뭐들 그렇게 설명하고
"마음이 괴로울 때 읽자" 내용보기
인스타 책 광고를 혐오한다.
감성글귀 또는 온갖 낚시로 범벅되어있는 인스타그램 책광고들이 너무 싫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광고를 보고 책을 샀다.
이래서 욕먹어도 책광고를 하나 싶어졌다.
그렇다고 광고하던 책을 산 건 아니다.
그 광고에서 소개하는 도덕경의 글귀에 홀려서 진짜 도덕경을 산 것이다.
물론 '진짜'도덕경은 아니고 해설이 거의 없는 책이다.
뭐들 그렇게 설명하고 싶어서 다양하게 해설을 단 도덕경이 너무 많았는데, 난 당신들의 해석이 궁금하지 않아요, 그래서 출판본들 중 가장 군더더기가 없어보이는 이 책을 구매해보았다.

책은 생각보다 훨씬 조그맣고 얇았다.
광고에서는 이만한 진리를 담은 게 없어 보였는데 이렇게 얇다니 그리고 책 안에 가득 담긴 한자어들을 보고 조금 당황했다.
하지만 구글서치가 있는 세상에서 한자한자따위 두렵지 않아....아마도
그래도 번역이 나름 쉽게 되어있어서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의외로 원하던 글귀- 원수 어쩌고하는 는 찾기 어려웠지만 다른 글들을 읽으면서 번잡한 마음이 정돈됨을 느꼈다.

도덕경에서 다른 것보다 물을 가장 높은 것으로 치는 거 같다. 흐르고 포용하고 조용한 것, 그래서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것.
어지러운 세상에서 삶의 자세를 어떻게 해야 할 지, 그리하여 안정을 찾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지를 이 얇은 책에서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부적같은 마음에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있다.
한 쪽씩-혹은 한 문장씩만 읽어도 사는 데 도움이 되는 느낌이 든다.
상담센터나 철학관에 안 가도 속이 시원한 느낌,

그리고 이 출판본은 정말 군더더기가 없어서 더 좋다.
그냥 정말 문장 번역만 해놓아서(물론 의역이 있을 수도 있긴 하니 항시 의심하기) 내 마음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렇다고 정리가 허접하게 되어있지도 않고 가벼워서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닐 수 있다.
많고많은 책 중에 이 책을 사길 참 잘 했다.

오늘도 사는 게 힘드셨다면 그대도 도덕경 한 구절을 읽어보시길!

#사락독서챌린지 #도덕경 




YES마니아 : 로얄 h*********2 2025.06.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