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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배우는 ‘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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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가서 아이들 책을 훑다가 눈에 띈 책. 진경문고 책이라 반가움에 덥석 대출을 했다. 그런데 다른 책들에 비해 너무나 깨끗하다. 순수과학으로 분류된 책. 캬~ 이제 나도 순수과학을 ㅎㅎ (내가 읽은 진경문고 책 – 나도 기억에 남는 친구가 되고 싶다 ‘책만 보는 바보’, 꿈을 펼친 그녀 김금원 ‘오래된 꿈’ 그런데 내가 갔던 도서관에 '책만 보는 바보'는 일반칸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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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가서 아이들 책을 훑다가 눈에 띈 책. 진경문고 책이라 반가움에 덥석 대출을 했다. 그런데 다른 책들에 비해 너무나 깨끗하다. 순수과학으로 분류된 책. ~ 이제 나도 순수과학을 ㅎㅎ

(내가 읽은 진경문고 책 나도 기억에 남는 친구가 되고 싶다 ‘책만 보는 바보’, 꿈을 펼친 그녀 김금원 ‘오래된 꿈’ 그런데 내가 갔던 도서관에 '책만 보는 바보'는 일반칸에' 오래된 꿈'과 '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은 아동칸에 있다)

과학과 문화에서 찾은 시간의 비밀이라는 부제가 설명하듯이 시간을 연구한 과학문화에 나타난 시간의 모습이 들어있다. 근데 아이들이 읽기에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뒤편에 규리와 아빠가 정리한 용어사전으로 이 책에 나온 여러 단어들을 정리해주었는데, 다 읽고 용어사전을 읽으면 이해가 더 잘되긴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뒤를 보게 되진 않으니까. 여튼 타임머신이 없는 시간여행으로 출발~

 

딸 규리와의 대화로 시간에 대한 책을 쓴 작가님. ‘시간은 모래 같은 거야. 어느새 손아귀에서 술술 빠져나가는 모래라는 아빠의 말에 물을 부으면 되잖아라고 말한 딸. 우리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여러 경험을 합니다. 시간은 경험을 통해 기억이라는 형태로 우리 손에 들어옵니다. (책을 펴내며)

 

아빠와 규리는 시간을 그리는 화가였던 엄마가 받았던 일명 부엉이 시계가 멈추자 그걸 고치려고 그 시계를 준 루첼로 백작을 만나기 위해 로마에 도착한다. 규리는 짐을 기다리며 나라마다 시간이 다르다는 것과 서머타임을 알게 된다. 그들이 만난 백작은 시간과 시계에 대한 것은 무엇이든 갖고 싶어하는 엄청난 수집가로 시간에 대한 그림도 갖고 싶어 그림 복제를 위해 엄마를 고용했다고 한다. 엄마 수지와 닮은 규리를 보며 놀라는 백작과 비서. 아빠와 규리가 들고 온 고장 난 시계와 엄마 유언으로 갖고 싶은 엄마의 그림을 돌려주지 않으려는 백작 그리고 그가 보여준 시간의 수수께끼가 담긴 편지. 그 편지에 담긴 뜻을 풀기 위해 도서관으로 가서 시간과 문화에 관련된 책을 보며 편지에 담긴 비밀을 푼다. 그리고 시계를 만들어준 백작의 연적 베네치아의 루베니 남작이 들려주는 백작의 사연. 아빠와 규리 그리고 공항에서 만났던 오빠는 시간에 대한 규칙과 어떻게 달력이 생겼으며 왜 4년에 한번씩 하루가 더 있는지 1582년 교황 그레고리우스의 칙령에 의한 사라진 열흘, 양력인 그레고리력과 음력인 태음력, 그리스 신화와 이집트 신화, 인도의 3대신을 알거나 확인하게 된다. 엄마가 그린 직선적인 시간관과 섞인 순환적인 시간관 그리고 이시스인듯 네이트를 닮은 그녀.

 

간단한 줄거리에 시간에 대한 깊은 뜻이 담겨서 쉬운 듯 약간 부담스럽게 읽었다. 뭔가 알려주고 나서 꼭 확인하려는 습관을 가진 어른들, 하루의 시간을 그날이 지나면 없어질 86,400원에 비유하여 시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하는 아빠, 시간은 지나갔고 되돌릴 수 없지만 엄마를 느낄 수 있는 규리, 과거에 얽매이고 미래를 생각지 않고 그저 현재의 시간에 집착하는 백작에게 어제 잡힌 일정에 맞춰 오늘을 살지 말고요. 오늘의 시간 리듬에 맞춰 사세요.’라고 따끔하게 한마디 한다. 깜찍한 녀석 ㅎㅎ

오케이, 후회하지 말고 나를 위해 지금을 즐겨야지. 자 다음엔 무슨 책을 읽을까나..

 

 

 

 

 

칼라차크라 시간과 바퀴가 합해진 말. ‘영원한 시간의 수레바퀴윤회

하늘의 신 우라노스, 땅의 신 가이아, 아들인 크로노스 아내 레아 그리고 그들의 아들 제우스.

인도의 3대 신 창조의 신 브라마, 우주를 안정되게 유지하고 보존하는 비슈누, 파괴의 신 시바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최고신 오시리스의 아내로 소뿔 위에 놓인 태양 왕관을 쓰고 있는 이시스와 머리에 화살 두개가 교차하는 방패 모양의 왕관을 쓰고 있는 태양의 신 네이트.

유럽의 교통의 요지인 벨기에 플랑드르 (플랜더스)

달력 율리우스력을 만든 시저라 알려진 율리우스 카이사르.




s******a 2012.03.08. 신고 공감 8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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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몰랐던 시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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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 흐음... 제목과 뒤표지의 짤막한 내용으로 지래짐작하여... 환타지 소설인가? 아님 유럽 여행기 쯤 되겠지하며 책을 펼쳐 들었다. 휘리릭... 이런 이런... 내 생각은 한치 오차도 없이 틀려 버렸다. 고장난 부엉이 시계와 엄마가 남긴 그림을 찾으러 유럽으로 떠난 아빠와 딸.. 처음부터 시계와 시간에 대해 나온다. 진짜 타임어신이라도 타구 환상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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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없는 시간여행.. 흐음... 제목과 뒤표지의 짤막한 내용으로 지래짐작하여... 환타지 소설인가? 아님 유럽 여행기 쯤 되겠지하며 책을 펼쳐 들었다. 휘리릭...

이런 이런... 내 생각은 한치 오차도 없이 틀려 버렸다.

고장난 부엉이 시계와 엄마가 남긴 그림을 찾으러 유럽으로 떠난 아빠와 딸.. 처음부터 시계와 시간에 대해 나온다.

진짜 타임어신이라도 타구 환상의 세계로 가려는 걸까? 살짝 의문이 갔다. 부녀가 나눈 대화에서 눈치 쳇 어야 하는 건대..

이 책에선 우리가 알고 있는 시계와 시간에 대한 어른과 아이의 시선을 동시에 서술해 나간다.

딸 규리의 시선에서 시계는 시간이고 시간이 시계이지만 어른인 아빠의 시선에서 시계는 시간을 나타내는 지표이고 시간은 금 또는 돈이 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에 대한 생각은 아빠의 생각과 같을 것이다. 딱 거기까지만 알고 있다는 것. 나의 상식의 선은

여기까지였다.

하지만 시간 여행에서는 시간에 대한 진정한 의미가 무엇이며 시계와 달력, 년 월 일 등 우리가 귓등으로 듣고

넘어간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이야기 한다. 여행중 만난 대학생 오빠와 규리 그리고 아빠가 나누는 대화는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의 선을 넘어 선다.

과학 철학 종교 나라 지역 등 시각으로 시계의 발전 과정과 달력의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해준다. 물론 뒷부분에

해석도 있다 나와 같이 철학이나 과학과 별개인 사람들이라도 음.. 뭔지 알겠는 걸 할 정도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백작과 남작이 나오며 이야기는 한 층더 깊어 져 간다. 아니 깊어 졌 다기 보단 또 다른 시각에서 시간이 비춰진다고 할까..

아마도 현대를 살면서 우리의 모습이 백작과 같지는 않은 지 다시 한번 되 집어 보게 하기도 한다.

백작이 던져 놓은 또 다른 과제로 부엉이 시계의 제작자를 만나며 모든 사건의 결말이 보인다. 결말은 독자들이 직접 찾아보기 바란다.

의외로 과학적이면서 서정적인 책의 내용은 사춘기를 맞는 청소년은 물론 시간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 봐야 할 소설이다. 또한 자녀를 갖은 부모라면 더욱 추천하고 싶다.

‘시간이 뭐야?’라고 물어 오는 자녀에게 시간은... 글쎄 금이야.. 라고 대답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는 서로의 시간을 영원하게 만드는 시계야’라는 규리의 말이 인상적 이였다.

l*******9 2007.05.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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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시간...
"우리들의 시간..." 내용보기
과연 시간이란 무엇인지 왜 존재하는 것인지....그 역사와 배경 그리고 현재의 시간이 나타내는 의미들을 보여주는 유익한 내용이다.아빠와 13살이 딸이 엄마의 유품인 고장난 부엉이 시계를 고치고, 루첼로 백작이라는 사람에게서 엄마의 그림을 찾기위해 이탈리아에서 겪게 되는 시간과 문화와 역사의 이야기.정말 제목 그대로 타임머신 없이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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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시간이란 무엇인지 왜 존재하는 것인지....
그 역사와 배경 그리고 현재의 시간이 나타내는 의미들을 보여주는
유익한 내용이다.

아빠와 13살이 딸이 엄마의 유품인 고장난 부엉이 시계를 고치고, 루첼로 백작이라는 사람에게서 엄마의 그림을 찾기위해 이탈리아에서 겪게 되는 시간과 문화와 역사의 이야기.

정말 제목 그대로 타임머신 없이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해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계와 시간의 개념에서 출발해 시간과 관련된 과학과 문화와 역사 그리고 시간의 진정한 의미까지...
마치 소설 다빈치 코드를 방불케하는 다양한 문화와 역사와 종교를 넘나드는 내용에 쉽게 빠져버리게 된다.

시간을 직선적으로 보는 루첼로백작과 시간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가진 루베니 남작의 대비를 통해 진정한 시간은 과연 어떤 것인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의 머릿속에 그려진 시간과 시간이 의미하는 것들 그리고 시간의 소중함과 시간의 허무함 등 이 책은 시간에 관한 정말 다양한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새로움을 더해 주는 것 같다.
a******a 2007.08.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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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고치기 위해 떠났다가 마주하는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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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시간에 쫓기며 사는 현대인들... 만약 단 며칠만이라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낼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무엇을 할까. 누군가는 말한다. 요즘 아이들은 꽉 짜여진 시간 속에서 학원을 전전하며 다니기 때문에 아무 일 없이 시간을 주고 그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도 큰 교육이라고... 그렇게 빈둥거리며 보내는 시간도 소중하다는 것이다. 순수하게 자신의 의지로 보내는 시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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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시간에 쫓기며 사는 현대인들... 만약 단 며칠만이라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낼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무엇을 할까. 누군가는 말한다. 요즘 아이들은 꽉 짜여진 시간 속에서 학원을 전전하며 다니기 때문에 아무 일 없이 시간을 주고 그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도 큰 교육이라고... 그렇게 빈둥거리며 보내는 시간도 소중하다는 것이다. 순수하게 자신의 의지로 보내는 시간이기에... 그리고 그런 시간이 몇 번 반복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에 대한 생각도 하고 지난 일에 대한 생각도 하는 등 의외의 소중한 생각들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긴 항상 무언가를 하며 보내다가 갑자기 시간의 공백이 생겼을 때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 할 수도 있겠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철학적 주제를 담고 있는 교양서인줄 알았다. 그러나 읽다보니 일종의 추리소설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철학적 메시지도 있긴 하지만... 규리와 아빠가 단둘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며 참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부녀가 배낭여행을 하다니, 참 사이가 좋구나하고 말이다. 또한 그 시계를 고치러 이탈리아까지 가다니 참 유별난 사람들이라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조금 읽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나온다. 엄마가 소중하게 간직했던 부엉이 시계를 고치기 위해 그 먼 이탈리아까지 찾아간 것이다. 이제는 이 세상에 없는 엄마가 좋아했던 시계였기에... 또한 엄마가 그림을 그리던 장소였기에...

 

그렇게 아빠와 딸은 시계를 고치기 위해 떠나면서 여러가지 일을 겪는다. 물론 중간중간 철학적인 이야기들도 나오고 말이다. 사실 가끔은 너무 설명을 길게 늘어놓는 것 같아 흥미가 줄어들기도 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추리소설의 색이 짙어지다가 마지막에는 감동 모드로 돌아선다. 물론 간간이 역사적 사실과 그 나라의 모습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는다. 그래서 과학과 문화에서 찾았다는 말을 사용했구나... 하지만 여전히 모호한 구성과 연이은 우연, 때 맞춰 풀리는 수수께끼 등은 지나치게 딱 들어맞아서 오히려 불편했다. 하지만 다 읽고 나면 정말 시간 여행을 하고 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15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갔다가 왔기에 그랬겠지. 시계를 고치기 위해 떠났던 여행이지만 시간에 대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무엇보다 엄마를 진정 이해하고 떠나보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는 여행이었을 것이다.

l*****8 2007.05.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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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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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문화에서 찾은 시간의 비밀이라고 해서 시간에 대한 지식 책인줄 알았다. 그런데 책을 펼치니 어딘지 엉성한 아빠와 똑똑한 딸이 여행을 시작하고 있었다. 딸이 시차 때문에 헷갈려하자 신나게 설명하는 아빠를 읽자니 철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시차에 대해 알차게 설명해주고 있어 요긴했다. 지식을 전달해주는 책답게 많은 지식들이 있었지만 이야기에 잘 버무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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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문화에서 찾은 시간의 비밀이라고 해서

시간에 대한 지식 책인줄 알았다.

그런데 책을 펼치니 어딘지 엉성한 아빠와 똑똑한 딸이

여행을 시작하고 있었다.

딸이 시차 때문에 헷갈려하자 신나게 설명하는 아빠를 읽자니

철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시차에 대해 알차게 설명해주고 있어

요긴했다.

지식을 전달해주는 책답게 많은 지식들이 있었지만

이야기에 잘 버무려져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시간에 대한 수많은 지식에 어질어질하기도 했지만...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은 것은 감동이었다.

시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얻어가는 딸의 모습과

딸의 성장을 위해 그림을 찾아달라는 유언을 남긴 엄마,

그리고 수수께끼 백작.......

시간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가슴으로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시간은 과학 시간에 배운 것인줄 알았는데,

자기 계발을 말할 때마다 채찍처럼 나오는 건줄 알았는데...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의 터전이면서

우리를 신비롭게 만드는 멋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토론하기에 좋은

그러면서도 감동적인 책이다.

 

r****i 2007.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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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그리고 시간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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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맨 앞에 나오는 장은 '첫 번째-다른 시간의 나라'이다. 규리라는 아이가 아빠와 함께 로마 여행을 떠나기로 한 모양. 부녀는 세계표준시와 시차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데, 독자에게 나라마다 시간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주고받는 이야기라는 표시가 팍팍 난다. 대상 독자는 초등 고학년에서부터 나처럼 세계표준시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성인까지 폭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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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맨 앞에 나오는 장은 '첫 번째-다른 시간의 나라'이다. 규리라는 아이가 아빠와 함께 로마 여행을 떠나기로 한 모양. 부녀는 세계표준시와 시차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데, 독자에게 나라마다 시간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주고받는 이야기라는 표시가 팍팍 난다. 대상 독자는 초등 고학년에서부터 나처럼 세계표준시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성인까지 폭넓다. '음, 흥미로운데.'

  그러나 짐짓 인포메이션을 주려고 이야기를 엮어가는 책들이 하도 많아서 흥미가 매우 높아지지는 않는다. 다만, 그 정보라는 것이 '시간'에 관한 것이어서, 시간 혹은 세월에 관해 나름대로 의문이 많은 독자는 기꺼이 다음 장으로 넘어간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갑자기 흥미 백배이다. 아빠의 가방에 들어있는 시계. 그림 그리는 엄마가 이탈리아에서 가져왔다는 희한한 모양의, 바늘이 멈춰 버렸으나 째깍째깍 소리로 가고 있음을 알리는 이 시계에 관한 비밀이 넌짓이 보여지고, '앗, 추리소설이다.'하는 반가운 마음이 왈칵 든다.

  이후 부녀의 여정은 때로 가슴 아프고, 흥미진진하며, 때로 유머러스하게 이어진다. 그리고 시간에 관한 무수한 정보가 무차별로 쏟아진다. 언젠가 읽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란 인상 깊은 책에서 제목을 살짝 바꾸어도 무방할 정도의, 시간에 대한 방대한 지식이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시간 백과사전>쯤 될 듯하다.

  그러나 이 책은 말했듯이, 지식이 추리소설의 얼개 속에서 절묘하게 들고난다. 그것이 이 책이 지닌 최대의 미덕이다.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는 지론을 지닌 내게는 그점이 무척이나 예뻐 보이는 부분이다. 물론 완전한 백과사전도, 완전한 추리소설도 아닌 점 또한 분명하다. 그러나 이런 시도, 좋아 보인다. 중간고사 끝나고 아이들한테 읽어보라고 할 참이다.

p****1 2007.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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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비밀을 찾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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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란 도대체 뭘까? 별로 깊게 생각해보지 않은 주제이다.하지만 예전에 이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난다.그때 ''나에게 1시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1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그 1시간을 주겠다''라고...나는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그렇기에 나에게 1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어떻게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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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란 도대체 뭘까? 별로 깊게 생각해보지 않은 주제이다.
하지만 예전에 이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나에게 1시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1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그 1시간을 주겠다''라고...
나는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렇기에 나에게 1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어떻게 해볼까 생각 해 본 적도 없고 그 귀중한 1시간을 잘 보낼 자신도 없다 .그렇기에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주고 싶었다. 적어도 그때에는.....그렇지만 지금 다시 나에게 1시간이 주어진다면 글쎄...여전히 나는 그 시간을 잘 활용할 자신이 없지만
나는 책 읽는데 그 1시간을 오롯히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보림에서 나온 책들중 ''진경문고''의 책을 좋아한다.
특히 ''책만 보는 바보''를 아주 감명있게 읽었고 주위의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책도 무조건 좋을거라 믿고 읽었다.
과학과 문화에서 찾은 시간의 비밀이라는 부제에서부터 어떤 내용의 책일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처음에는 단순히 규리라는 아이와 아빠의 시간에 대한 대화를 통해서 시간의 의미를 알려주나 싶었는데 읽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추리소설 형식이라 내용은 그런대로 잘 넘어갔고 읽을만 했다.
하지만 시간에 대한 방대한 지식이라고 할까, 끊임없이 시간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와 의미를 쏟아내는데 솔직히 나처럼 그런것에 무지한 사람은 좀 버거웠다.

하지만 전체적인 줄기, 규리와 규리아빠가 엄마가 그림값대신 받았던 부엉이 시계를 고치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다. 물론 단순히 부엉이 시계를 고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엄마의 유언, 즉 엄마의 작품을 찾으러 떠난다. 그속에서 규리네 가족의 사랑이 잔잔하게 그려져 있다.이런 얼개속에서 백작의 수수께끼와 같은 퀴즈, 백작과 엄마의 관계, 그리고 남작과의 관계속에서 하나씩 밝혀지는 이야기들이 꽤나 흥미진진했다.

이책을 읽으면서 책에 나오는 규리아빠처럼 작가가 꽤나 미스터 상식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에 대해 어쩜 그리도 아는 것이 많을까?감탄도 나오면서...
내가 아는 시계란 고작 괘종시계, 손목시계 뭐 이런 정도인데 초시계, 향시계도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시간에 대해 다시금 생각도 해보고, 시간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알게 되는 새로운 형식의 책이었다.

''이 세상에 시간을 보여주는 시계가 있다면 그건 바로 우리라고.''
''우리 모두는 서로의 시간을 영원하게 만드는 시계이니까요.''
 
YES마니아 : 골드 o****o 2007.06.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