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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개도 치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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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고마워, 치로리'에 끌린 것은 사진 때문이었다. 우리 동네 이장님댁 개와 똑같이 생긴 매우 향토적^^인 외모...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견생의 철학을 깨달은 듯한 눈빛...   그동안 이른바 '믹스견'이라 불리는 똥개--;를 키우며 가족과 사회의 온갖 조소를 꿋꿋이 참아온 나로서는 일단 치로리가 같은 똥개*라는 점이 끌려 무작정 책을 샀다. (*이 똥개라는 표현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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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고마워, 치로리'에 끌린 것은 사진 때문이었다.

우리 동네 이장님댁 개와 똑같이 생긴 매우 향토적^^인 외모...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견생의 철학을 깨달은 듯한 눈빛...

 

그동안 이른바 '믹스견'이라 불리는 똥개--;를 키우며

가족과 사회의 온갖 조소를 꿋꿋이 참아온 나로서는

일단 치로리가 같은 똥개*라는 점이 끌려 무작정 책을 샀다.

(*이 똥개라는 표현은 사실 정말 시대착오적이다.

요즘은 시골 잡종견도 좀처럼 똥을 먹지 않는다는 사실...!

대개 농협에서 파는 칠복이 사료나 집에서 먹다 남은 짬밥을 먹는다)

 

일본이라고는 하지만 값나가지 않는 잡종견의 팔자는 다를 바 없어서

치로리도 주인에게 버려져 온갖 고생을 하고

새끼도 다섯이나 순산하지만 아무한테도 환영받지 못하고

되려 유기견 보호소에 끌려가게 된다.

그리고 안락사를 당하기 직전,

저자에게 구조되어 치료견 훈련을 받게 되고

이후 십년 세월을 수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주게 된다.

 

시골에서 개를 키워온 나 또한 동네에서 잡종개의 말로가 대개 어떤지 알고 있어서

우리 암캐는 제 한 몸이나 챙기라고 아예 일찌감치 중성화를 시킨 바 있다.

그때 주변의 시선은 이러했다.

"아니 새끼 낳으면 키워 먹으면 되는데 왜 십만원씩 들여 불임을 시켜?

돈이 썩었군" --;;

 

몸이 곯도록 몇번이고 새끼를 낳아내고

그 새끼와 함께 살지도 못하고 다 떠나보내야 하고

머리가 채 굵어지기도 전에 이웃 개와 바뀌어져 잡아먹히거나

개장수에게 팔려가야 되는 시골 잡종개의 현실...

 

그런 현실에 저항하듯 강아지를 데리고 서울로 상경했을 때

동네 애견병원에서 또 찬밥 신세가 되었다.

털갈이가 심해 우리 개도 호강이나 한 번 시켜보자 하고 애견미용을 하러갔는데...

"이런 믹스견은 미용이랄 것도 없고요, 그냥 삭발하는 거에요"

저도 패리스 힐튼네 개처럼 해달란 뜻은 아니었다고요!! 흑흑T.T

 

잡종견이 밥이나 축내지 뭐에 쓸모가 있냐는 말을 지금도 많이 듣는다.

그러나 나는 당당하게 말한다.

우리 개의 웃기지도 않는 재롱 때문에 그나마 하루에 한 번씩 웃는다고.

속상해서 울고 있으면 다가와 눈물을 핥는 녀석 때문에 확 죽고 싶다가도 만다고.

혼자 밥 먹기 싫어 건너뛰려다 뭐 그렇게 맛나다고 신나게 사료 먹는 녀석을 보면

나도 냉장고에 뭐 맛있는 게 없나? 하고 문이라도 열어보고 뭐든 챙겨먹게 된다고.

 

그러고보면 우리 개도 치료견이 아니고 무엇이랴!

당신이 오늘도 즐겁게 개를 키우고 있다면 당신의 개 역시 치료견임에 틀림없다.

애초에 사랑으로 맺어진 상대에게 쓸모라는 것을 묻는 인간들이 문제지만...

 

어디선가 봤는데 개는 윤회의 고리에서 인간단계와 매우 가깝다고 한다.

그래서 돌아가신 이웃집 할머니가 개로 태어날 수도 있고 그렇단다.

그래선지 때로 개가 그윽한 눈길로 날 바라보고 있으면

왠지 뭘 알고 쳐다보는 것 같아 뜨끔한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렇게 그윽한 눈길로 책 표지에 나왔던 치로리는

얼마전 개로서의 한 생을 마치고 다음 윤회의 단계로 들어섰다고 한다.

치로리가 다음 생에 무엇으로 태어났을지는 모르나

이번 생에 했던 고생과 착한 모든 일을 종합해볼 때

분명히 저를 버린 인간보다 고귀한 그 무엇으로 태어났을 것임을 나는 믿는다.

 

 

 

y****9 2007.04.17.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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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한 치로리... 너에게 한 수 배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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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사람들의 기준대로 잡종, 순종으로 나누는 것은 개들이 입장에서 재미있는 일일것 같다. 아무리 순종이어도 행동하는거나 생각하는게 대책없는 녀석들이 있는가 하면 품종없는 개라도 해도 감동적이고 기특한 행동을 하는 녀석들이 있으니 겉만 번드르하고 내실없는 녀석들을 바라보는 잡종녀석들에게는 사람들의 기준이 이해불가일 수 있을것이다. 치로리는 당연히 후자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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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사람들의 기준대로 잡종, 순종으로 나누는 것은 개들이 입장에서 재미있는 일일것 같다. 아무리 순종이어도 행동하는거나 생각하는게 대책없는 녀석들이 있는가 하면 품종없는 개라도 해도 감동적이고 기특한 행동을 하는 녀석들이 있으니 겉만 번드르하고 내실없는 녀석들을 바라보는 잡종녀석들에게는 사람들의 기준이 이해불가일 수 있을것이다.

치로리는 당연히 후자인 것 같다.

몸의 상태로 유기견 생활때의 고통을 짐작해 보지만 그런 경험이 있어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고 보듬어 줬던게 아닌가 싶다.

참 기특한 녀석이다.

아픈 치로리를 치료해 주고 싶게 만드는.. 참 기특한 녀석이다.

 

치로리를 보고 나니 어렸을때 키웠던 강아지가 생각났다.

정확한 이름도 없이 부르기 쉬운 메리라고 성의없이 이름붙여줬지만

우리식구에 대한 충직함은 녀석의 최대 성의를 담은 행동들이 많았다.

치로리처럼 가족의 일환으로 우리 가족들을 보듬어줬던 녀석한테 '잡종'이란 이유로 제대로 마음을 담아주지 못한게 미안해진다.

 

치로리덕에 더 확실히 품종을 나누지 않은 '강아지'에 대한 생각이 치료된 것 같다. 

고맙다 치로리..  

고마워. ^^

    

YES마니아 : 플래티넘 a****l 2007.04.1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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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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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귀 치로리, 한쪽귀가 아래로 향한 치로리의 귀를 보니  자기 귀가 양쪽이 다르게 생겼다던 어떤 이의 말이 생각난다. 한쪽은 아버지 나머지 한쪽은 엄마의 귀를 닮았다고 하면서 그 닮은 귀가 아플 땐 그 귀를 준 부모님중 한분이 편찮으신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했다. 치로리도 한쪽은 아빠, 또 한쪽은 엄마의 귀를 닮았을 것같다.   자그마한 책 크기에 표지전체 가득 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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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귀 치로리, 한쪽귀가 아래로 향한 치로리의 귀를 보니  자기 귀가 양쪽이 다르게 생겼다던 어떤 이의 말이 생각난다. 한쪽은 아버지 나머지 한쪽은 엄마의 귀를 닮았다고 하면서 그 닮은 귀가 아플 땐 그 귀를 준 부모님중 한분이 편찮으신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했다. 치로리도 한쪽은 아빠, 또 한쪽은 엄마의 귀를 닮았을 것같다.

 

자그마한 책 크기에 표지전체 가득 앉은 자세의  전신사진이 담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치로리의 표정이 너무나 사람같아 보인다. 오히려 사람보다도 더 많은 사연이 담긴 표정이다. 갓나은 새끼 다섯 마리와 쓰레기장에 버려진 유기견, 아이들의 도움으로 폐가에 옮겨져 생명을 이어가다 지은이에 의해 발견된다. 어렵사리 새끼들은 입양이 되고, 실종되었던 치로리는 안락사를 간신히 면한 뒤 지은이에게로 다시 돌아온다. 마침 치료견 훈련소를 운영하던 지은이는 치로리를 치료견으로 훈련시키게 되고 순종도 아니고 볼품도 없는 개였지만 무리중에서도 리더를 맡을 정도가 되어 안으로 갇혀있던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훌륭한 치료견의 역할을 해낸다.

 

지은이는 어릴적부터 개에 대한 애틋한 기억을 간직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기견이었던 치로리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동물에게 아무 애정을 느끼지못하는 사람이라면 치로리에게서 이처럼 애정어린 표현들을 끄집어 내지 못했을 것이다. 동시에 치로리는 영특하게도 말문이 닫힌 사람들이 다시 말을 하게 할 수 있었다. 훈련의 힘이기도 했지만 책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흑백사진들을 보면 치로리는 특별한 데가 있는 것같다.

 

작년에 제인 구달이 쓴 희망의 밥상이란 책을 읽었는데 여기서 이야기하는 닭을 위시한 가축의 사육현실을 알게 된후 몸서리쳐지는 어떤 느낌이 들었다. 가축화시킨이후 얼마나 비참한 환경에서 사육을 하고 도살을 하는지... 이를 생각하면 도저히 육식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될 것같았다. 동물보호를 주장하지만 인간의 편의와 시선에서 이젠 무감각하게 된 가축 사육의 현실에 대해 근원적인 사고의 재편성이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였다. 애완동물, 아니 이제는 반려동물이라고 하던가. 이들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불러오는 파장도 문제지만 좋을 땐 언제고 필요없으면 언제라도 물건처럼 버린다는 생각이 팽배해가는 것이 안타깝다. 반려동물들 역시 인간의 이기심때문에 희생되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다. 이 책은 이런 현실에 대한 작은 반성의 기회도 가져다준다.

 

사람은 누구나 약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오히려 심하게 강한 척 위장하고 살아가는 지 모른다. 치료견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얻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이 허전하고 쓸쓸할 때는 욕심을 버리고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이 되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 책 말미에 편집후기가 실려 있는데 원래 일본어 책의 편집후기임을 구별해주면 좋겠다.

 

f****e 2007.07.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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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워 치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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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이나 연예인을 제외한 일반인들의 장례식에도 이만큼의 사람이 모이지는 않을 것이다. 300여명이라니...한 마리의 개를 추모하기 위해 300여명의 사람들이 모인 것은 그만큼 이례적인 일처럼 비춰졌는데, 2006년 4월 30일 암으로 세상을 떠난 개 치로리는 그렇게 세상에 알려졌다. 15살로 추정될 뿐 고아개였던 치로리는 쓰레기장에 버려진 개였다.  아이들의 도움으로 귀신의 집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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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이나 연예인을 제외한 일반인들의 장례식에도 이만큼의 사람이 모이지는 않을 것이다. 300여명이라니...
한 마리의 개를 추모하기 위해 300여명의 사람들이 모인 것은 그만큼 이례적인 일처럼 비춰졌는데, 2006년 4월 30일 암으로 세상을 떠난 개 치로리는 그렇게 세상에 알려졌다.

15살로 추정될 뿐 고아개였던 치로리는 쓰레기장에 버려진 개였다.  아이들의 도움으로 귀신의 집같이 더러운 요양원 건물로 옮겨져 보살핌을 받았으나 출산으로 5마리 강아지를 돌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흰색 강아지 4마리, 검은색 강아지 1마리까지 도합 6마리의 개들은 그렇게 방치되어 있었는데, 저자의 도움을 통해 강아지들은 좋은 입양처를 찾아 떠나고 치로리는 치료견으로 거듭났다. 

사실 치로리는 볼품없는 개였다. 잡종견의 표본으로 어디 하나 균형잡힌 곳이 없어 보이는 외모의 개로 오른쪽 귀는 서고, 왼쪽 귀는 접힌 짝귀에다 꼬리 길이도 어정쩡한데 긴 허리에 짧은 다리, 그것도 누군가에게 맞아서 절뚝거리는 개 치로리. 그런 치로리는 훈련소 허스키들을 특유의 리더십으로 사로잡고 암에 걸린 동료개의 마지막을 함께 지켜냄으로써 치료견으로서의 능력을 드러낸다. 

보통 1년의 훈련과정을 거쳐야 치료견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에 비해 치로리는 5개월만에 과정을 수료했고 히키코모리가 된 소년 료이치, 개를 무서워했던 라쿠 할머니, 말못하던 헤이코 할머니, 걷기 시작한 하세가와 아저씨 등등 많은 사람들의 치료를 도우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그들의 미소까지 얻어냈다. 개 한 마리가 일으킨 기적은 가히 놀라울 정도였는데, 15살에 유방암에 걸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녀는 더불어 사는 삶을 몸소 실천하며 눈으로 마음을 전해 사람들의 상처를 녹이곤 했다. 

어린시절부터 말을 더듬는 언어장애를 가졌던 저자도 치로리의 이런 잠재능력을 알아봤던 게 아닐까. 

특별한 삶을 살았던 치로리. 
이 개를 위해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그녀가 세상에 일으킨 기적을 기억하며 고마움을 전했을 것이다.





 

i*****i 2011.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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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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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리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니...?^^   오늘 널 책으로 만나봤어. 너도 날 알까.....??   치로리... 나도 너의 그 깊은 눈을 한 번 맞쳐봤으면 좋겠다. 넌 왜 그렇게 많은 것을 사람들에게 주고 갔니? 분명 이유가 있을 거야. 나도 아직 다는 아니지만 조금은 네가 전하려고 했던 것을 알 것 같아.^^   치료견 생활을 하면서도 사적인 시간일때는 조금은 궤도(?)에서 벗어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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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리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니...?^^

 

오늘 널 책으로 만나봤어. 너도 날 알까.....??

 

치로리... 나도 너의 그 깊은 눈을 한 번 맞쳐봤으면 좋겠다.

넌 왜 그렇게 많은 것을 사람들에게 주고 갔니?

분명 이유가 있을 거야. 나도 아직 다는 아니지만 조금은 네가 전하려고 했던 것을 알 것 같아.^^

 

치료견 생활을 하면서도 사적인 시간일때는 조금은 궤도(?)에서 벗어났던 너.....

집 안에서 쓰레기통을 뒤졌다는 이야기를 보고 네가 더 친근해 지는 거 있지?^^

 

책을 읽으면서 내내 울었어...

네가 불쌍하고 기특하고 나를 포함한 우리 인간들에게 화가 나고...

 

치로리!!

네가 사람들에게 전하려고 했던 것... 나도 실천하며 살게~!!

너처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너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이라도 따라갈 수 있게, 

가끔 지금의 다짐이 외출을 할 때면 우리 퍼피, 둘리, 그리고 너를 떠올리지 뭐~!!^^*

 

너와 같은 해에 떠난 퍼피,

너를 책으로 만난 해에 떠난 둘리,

그곳에서 셋이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

우리 녀석들도 성격 좋고 배려심이 참 많거든...^^

아마 절친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나도 눈웃음이 죽이는데 너도 그렇더라~^^

요즘은 그 웃음을 잃고 살고 있는 중이지만...

너의 그 눈웃음 정말 멋져~!!

 

너를 책으로 만난 오늘 하루가 행복하고 힘이 솟는다.

 

고마워,치로리~!!

고마워!!!

 

                                                                                             

                                                                                                            꽃구경 하던 너의 모습이 생각나는 봄 날에.....

 

z***8 2009.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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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치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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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새끼 5마리와 함께 쓰레기장에 버려진 잡종개 치로리. 떠돌이개로 신고되어 가스실 앞에서 안락사 직전 구조돼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치로리. 치로리는 우여곡절 끝에 치료견이 되어 수백 명의 아픈 사람들에게 기적을 일으킨다. 과연 똥개 치로리가 우리에게 주고 간 것은 무엇일까           1 문 뒤에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1992년의 어느 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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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새끼 5마리와 함께 쓰레기장에 버려진 잡종개 치로리. 떠돌이개로 신고되어 가스실 앞에서 안락사 직전 구조돼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치로리. 치로리는 우여곡절 끝에 치료견이 되어 수백 명의 아픈 사람들에게 기적을 일으킨다. 과연 똥개 치로리가 우리에게 주고 간 것은 무엇일까    

   

 

1 문 뒤에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1992년의 어느 비 오는 날, 일본 도쿄의 한 쓰레기장에 버려진 똥개 치로리. 도대체 어느 견종이 합쳐서 된 잡종견인지도 가늠하기 힘들 정도여서 좋게 말해서 독특한외모이지 한 마디로 그저 똥개에 불과했다. 치로리는 갓 태어난 새끼 5마리와 함께 쓰레기장에 버려져 있었다.

누가 봐도 곧 죽을 목숨이었지만 마침 쓰레기장 옆을 지나던 초등학교 어린 아이들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구했고, 아이들이 은신처로 만들어준 폐가에서 지내던 중 어른들의 신고로 떠돌이개로 잡혀 또 다시 안락사 일보 직전까지 갔으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올 수 있었다.

항상 최악의 상황까지 가서야 구원을 받을 수 있었던 치로리. 치로리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살다보면 곳곳에서 변화의 문을 만나게 된다. 사람들은 그 문 뒤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 지 몰라 두려워하지만 최선을 다해 살았다면 문 뒤에는 항상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믿으라고. 누구에게나 미래에는 희망이 준비되어 있다고.

 

 

2 용서도 재능이다

인간에게 학대 받다가 버려진 치로리가 치료견이 되어 수 많은 사람들에게 기적을 일으킨다. 꼼짝도 못하는 전신마비 노인을 일으키고, 말 못하던 노인에게 말을 찾아주고, 은둔형외톨이(히키코모리)가 되어 세상과 단절된 소년을 세상으로 이끈다.

그런 치로리를 보고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인간에게 폭행을 당하다가 버려진 학대 받은 과거를 가졌으면서 어떻게 인간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느냐고.

하지만 치로리는 과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과거의 나쁜 일은 쉽게 잊고 다 용서한다. 그리고 사람들을 향해 먼저 웃었다. 그러자 사람들도 치로리를 보고 웃어 주었다.

치로리는 과거의 잘못을 용서하지 못하고 힘들게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먼저 웃고, 먼저 용서하라고 말한다. 내가 먼저 웃으면 세상도 나를 따라 웃는 법이니까.

 

3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

2006년 일본 도쿄에서는 작은 추모식이 열렸다. 잡종개 치로리를 위한 추모식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던 것. 인간도 아니고 한낱 개의 추모식에 사람들이 모여서 눈물을 흘렸고, 사람도 실리기 어렵다는 신문 부음난에도 치로리의 부음이 실렸다.

혹자는 개가 죽었을 뿐인데 이건 너무 지나친 거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치로리는 충분히 이런 대접을 받을만하지 않았던가. 지극한 모성애로 쓰레기장에 함께 버려진 새끼들을 살려냈고, 치료견이 되어 평생 남을 위해 살았으며, 일하는 순간에는 항상 최선을 다했고, 무엇보다 인간과 동물 사이의 아주 훌륭한 친선대사의 역할을 하였으니까.

치로리의 삶의 시작은 학대와 버려짐 등으로 암울했지만 그 끝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랬기에 수 많은 사람들이 추모식에서 진심으로 눈물을 흘렸던 것. 어느 노인의 마지막 유언은 치로리, 고마워!”였다고 하니 치로리의 마지막 길은 외롭지 않았으리라. 먼저 간 그들이 천국의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을 테니. 

w*****b 2007.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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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치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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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있을까 ?란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생겨났다.난 모르고 있었다.치료견이 있다는 사실조차.치로리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돼 주었다.어쩔땐 눈물도 찔끔찔금 나기도 하고.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였다이책은 우리들의 마음을 줬다 폈다.하는 책이다.나도 치로리 처럼.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주고 싶다.난.. 개보다 못한 사람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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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있을까 ?란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생겨났다.
난 모르고 있었다.
치료견이 있다는 사실조차.
치로리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돼 주었다.
어쩔땐 눈물도 찔끔찔금 나기도 하고.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였다
이책은 우리들의 마음을 줬다 폈다.
하는 책이다.
나도 치로리 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주고 싶다.
난.. 개보다 못한 사람이 아니니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c*****1 2007.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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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치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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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일으킨 잡종개, 명견 치로리 먼가 이름을 들어도 놀라운 강아지 같다.1억 일본을 울린 개, 짝귀 치로리, 쓰레기장에 버려진 유기견등등..멋진 개 치로리에게는 많은 수식어가 있는 것 같다..개에게 이런 뛰어난 능력이 있다는 것을 나는 이책을 읽고서 알수 있었다.그리고 유기견에 대한 나쁜 편견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유기견도 잘 키우면 치로리와 같은 못진 개가 될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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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일으킨 잡종개, 명견 치로리 먼가 이름을 들어도 놀라운 강아지 같다.
1억 일본을 울린 개, 짝귀 치로리, 쓰레기장에 버려진 유기견등등..
멋진 개 치로리에게는 많은 수식어가 있는 것 같다..
개에게 이런 뛰어난 능력이 있다는 것을 나는 이책을 읽고서 알수 있었다.
그리고 유기견에 대한 나쁜 편견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유기견도 잘 키우면 치로리와 같은 못진 개가 될수 있을 것 같았다.

 

드디어 고마워, 치로리를 만나러 간다.
버려진 어미개와 새끼 다섯마리. 1992년 초여름
'귀신 나오는 집, 도깨비집'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다. 그것에 여섯마리의 개의 생멍이 숨쉬고 있었다. 종이 상자에 담신 잡종 어미개와 강아지 다섯마리, 새끼는 흰놈이 네마리, 검은 놈이 한마리 였다. 새끼들은 막 태어난 것 같았고, 어미가 잘 핥아 주어서 강아지들의 몸에서는 윤기가 잘잘 흐르고 있었다. 앞으로, 이녀석들을 어찌해야 하나..
아이들이 개 이름을 지어줬는 데 어미개의 이름은 치로리라고 했다.
도깨비집에 커다란 개가 찾아왔다. 치로리는 그 커다란 개를 따돌리고 새끼개들을 지켰다.
돌아론 치로리의 얼굴에는 방금전 보았던 무서운 얼굴은 사라지고 없었다.나는 작고 여린 몸으로 새끼를 지키기 위해 싸운 어미개의 용기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개와의 한판 싸움이 벌어진 다름날 도깨비집에 사람들이 찾아왔고 치로리와 새끼개를 치우라고 했다.  조만간 내가 책임지고 개들을 처리 하겠다는 약속을 한후 그자리에 모인 어른들을 일단 돌려보냈다.
나는 새끼들을 입양하기 위해서 광고를 냈고 치로리의 새끼들은 속속 새로운 가족을 찾아 떠나고 있었다. 그 사이에 도깨비집으로와서 유기견을 데리고 와서는 시청으로 데리가서 안락사를 하려고 했다. 나는 뛰어가서 치로리를 구해서 왔다.
사람에 의해 길거리에 버려진 어미개와 강아지 다섯마리, 이번에는 사람에 의해 가족이 또 갈갈이 찢어지고 있었다. 이렇게 대들의 운명은 사람에 의해 좌지우된다.

참으로 가엽고 가여웠다.
나는 치로리를 안정적인 가정에 입양시키고 싶었다. 나는 치로리를 내가 운영하는 훈련소로 데려가기로 마음 먹었다. 잘 할수 있지? 오케이, 치로리, 훈련소로 가쟈.
훈련소에서 치로리는 허스키를 부하로 삼는 대단한 여장부였다.조그마한 체구의 암컷 치로리는 어떻게 그 큰 허스키들을 부하로 만들 수 있었을까? 가장 큰 이유는 치로리 자신이 갖고 있는 선천적인 리더십이 었다. 치로리는 평소에는 온순해 보이지만 식사나 훈련이 시작되면 잠시 상황을 지켜본후 타이밍을 잡아서 바로 무리의 앞으로 나간다. 정확한 타이밍을 잡아서 선수를 치는 것이다.
한편 정을 준 사람이나 동물에게는 예의 그 눈을 가늘게 뜨고 입꼬리를 올려서 웃는 모습을 항상 보여주었다. 허스키들과의 생활이 어느정도 익술해질 무렵 치로리에게 슬픈 일이 생겼다. 항상 곁에서 치로리를 든든하게 지켜주던 브래니강이 암에 걸린 것이다. 치로리는 브래니강을 보살피는 모습은 대단했다.나는 브래니강을 돌보는 치로리를 보며 '치로리를 치료견으로 키워 보면 어떨까?"생각했다.
치료견은 노인복지 시설이나 장애인 시설,요양원 시설등에서 노인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 환자와 접척하며 그들의 허약해진 몸과 마음을 고쳐주는 역할을 하는 개들을 말한다.
치로리는 40단계나 되는 길고 힘든 치료견 훈련 과정을 최단 기간 기록을 세우며 치료견이 되었다.
치료견이 된 치로리는 어둠에 갇힌 외톨이 소년을 구했고 라쿠할머니가 말하게 했고, 전신마비 헤이코 할머니니의 손을 움직이게 했다.  많은 노인들은 자기 몸이 쇠약해졌다고 생각해 걷는 것을 스스로 포기해 버린다. 그런게 그런 노인들에게 치료견은 '개와 함께 걸어 보고 싶다'는 의욕을 불러 일이키므로 매우 중요하다. 치료견 치로리는 아프고 외로운 노인들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있었다.
하지만 개의 수명이 짧고 치로리는 암에 걸렸었다. 지금은 많이 쇠약해져있다.
지금의 치로리에게 우리가 받았떤 사랑을 다 같을 수있을 때까지 치로리가 살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물론 그건 아무리 많은 시간이 주어진다고 해도 불가능 한 일일 테지만 말이다.
이제 나와 치로이에게 남은 일은 나이가 든 치로리를 엄습한 병마와 온힘을 다해 싸워 이기는 일이다. 치로리, 힘내서 우리 함께 꼭 이겨 내자!!

 

치료견 치로리..너무 대단하다. 사람도 할수 없는 것을 많이 해낸것 같다. 아픈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서 낫게 해주고 옆에서 친구가 되어주니 말이다. 옆에 사람이 없을 때가 가장 힘들고 외로운데 우리 치로리는 잘알고 있었던 것 같다..

전생에 사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것 같다.
치료견이 하는 일도 잘 몰랐고 좀 생소 했는데 치로리의 활약상을 보고 너무 놀랐다. 치료견이 되기까지 힘든 테스트 과정도 겨쳐야 했고 순종이며 복종 모든것이 어려웠을 것 같은데.. 치로리는 참 잘 참아낸것 같다.. 멋진 개..치료견 치로리..
지금은 아프지만 얼른 병마와 싸워서 다시 아픈 사람들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치로리가 되어있었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치로리 화이팅!!!!

x******0 2007.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웃는 개 치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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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웃는다? 사람은 웃을 줄 알지만 개는 웃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치로리는 좀 다르다. 사진을 보자마자 픽 웃음이 나와버렸다. 실눈을 뜨고 입을 벌리면서 웃는 모습이 영락없이 사람이 웃는 것과 닮아 있었다. 웃는 개. 뭔가 여느 개들과는 다른 느낌.   책은 참 읽기 쉽고 재미있었다. 40분만에 덥썩 읽어버려서 아쉽기도 했다.   짝귀에다 잡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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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웃는다?

사람은 웃을 줄 알지만 개는 웃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치로리는 좀 다르다.

사진을 보자마자 픽 웃음이 나와버렸다.

실눈을 뜨고 입을 벌리면서 웃는 모습이 영락없이 사람이 웃는 것과 닮아 있었다.

웃는 개. 뭔가 여느 개들과는 다른 느낌.

 

책은 참 읽기 쉽고 재미있었다.

40분만에 덥썩 읽어버려서 아쉽기도 했다.

 

짝귀에다 잡종, 새끼개는 다섯이나 낳은,

그리고 떠돌이개인 치로리는 동물을 키우면 안돼는 동네에서 아슬아슬하게 살고 있었다.

맘씨 착하고 순수한 어린이들에게 보호를 받으면서 귀신이 나올 법한 집에서 사는 치로리.

자신의 새끼인 다섯을 모두 떠나보내고 혼자 남은 치로리는 책의 저자로 인해 치료견으로 거듭난다.

사실 치료견이라는 것이 있는줄 책을 읽기까지는 몰랐었다.

개가 치료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책장을 넘겼다.

치료견이 된 치로리는 치료견으로서 엄청난 역할을 해내었다.

말을 하지 않던 할머니가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하고,

삶을 포기했든 할머니가 치로리덕분에 삶의 의욕을 찾게 되고..

우리가 보기엔 한낱 한마리의 개일뿐일수도 있지만

치로리는 마음이 상하고 우울한 사람들에게 힘이되었다.

 

치로리는 영특해서 사람이 걷는 걸음걸이에 맞춰서 걷고, 사람과 눈을 마주치는 재주가 있었다.

사람도 치료하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개를 통해서

어느 정도 치유가 되는 것을 보고 개들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떠돌이개이기전에 주인에게 매를 맞아 다리도 절게되고

매를 얼마나 맞았으면 지팡이 같은 막대기만 보아도 두려워 하는 치로리가

자신을 괴롭혔던 인간들에게 치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을 보고 인간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에게 상처를 주고 괴롭혔던 인간을 위해 사랑을 전하는 개 치로리.

우리도 이러한 치로리의 태도를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a*******2 2007.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작은 천사 치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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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물을 좋아해서 어릴 적에 집에 여러 동물을 키웠었다. 그 중에서도 우리 집에 강아지가 나를 아주 잘 따랐었는데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도 키웠던 강아지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개는 오래전부터 인간의 친구였고 영리한 동물이다.  그래서 나도 개를 무척 좋아한다. 그런데 여기에 나오는 치로리는 비록 유기견인 잡종견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만큼 똑똑한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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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동물을 좋아해서 어릴 적에 집에 여러 동물을 키웠었다. 그 중에서도 우리 집에 강아지가 나를 아주 잘 따랐었는데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도 키웠던 강아지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개는 오래전부터 인간의 친구였고 영리한 동물이다.

 그래서 나도 개를 무척 좋아한다. 그런데 여기에 나오는 치로리는 비록 유기견인 잡종견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만큼 똑똑한 친구이다.

 처음 시작부분에서 나는 치로리가 너무 가여웠다. 원래는 주인이 있었지만 치로리가 임신을 하자 귀찮아진 주인이 쓰레기장에 치로리 버렸고 아이들이 도깨비집이라고 불리는 폐가에 몰래 숨겨서 키우게 된다.

 그 지역은 개를 키울 수 없는 곳이라 곧 마을 사람들에게 들켜 동물보호소에 잡혀가게 되고 안락사의 위기까지 처하게 되지만 다행히 이 책을 쓰신 작가분이 치로리를 치료견으로 훈련시켜 사람들에게 희망을 나누어주는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짤막하게 내용을 설명했지만 이 책은 정말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다. 비록 동물이지만 가족과 같은데 이런 몹쓸 짓을 하다니! 처음 치로리가 처한 상황을 보고 나는 화도 나고 눈물도 났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뉴스에 유기견 문제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상황을 보면 사람들이 너무 생명을 경시하는 것 같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동물을 키우는 것도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귀찮아졌다고 돌보지 않는다면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통스럽고 괴로워하기 때문이다.

 이런 힘들었던 나날들을 다 견뎌내고 나중에는 치료견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이 된 치로리.

치로리는 마음과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희망이고 기적이었다. 사람들은 처음에는 치로리를 경계하다가 치로리의 눈빛을 보고 금방 마음을 연다. 그리고 기적을 만들어 낸다.

 책 중간 중간에 보면 치로리의 사진들이 실려 있다. 치로리가 미소 짓고 있는 표정.

치로리의 미소 짓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꼭 순진한 아이의 해맑은 표정과 같다.

 나는 이런 치로리의 미소를 보고 또 사람들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어쩌면 정말 작은 천사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봤다. 그 동안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안락사의 위기까지 갔었던 치로리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어주다니…

 사람들은 치로리를 버렸지만 치로리는 그런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치료견이 되었다.

이런 점은 사람들도 동물에게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치로리를 보면서 나는 진정한 사랑이란 이런게 아닐까 생각했다. 그리고 진심으로 치로리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c**********4 2007.07.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