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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의 리뷰처럼 저자가 기자분이다보니, 현장감있는 내용이 돋보였습니다. 취재를 통해서 한게임과 네이버가 NHN으로 다시 태어난 것,해외시장에서 철수등 언론을 통해서 접하지 못한 뒷이야기가 재미있었습니다. 15000원책에..2만원짜리 구글,성공 신화의 비밀까지 함께 주셨네요. XXX,성공 신화의 비밀처럼 국내외 새롭게 떠오르는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기업도 좋지만..CEO나 각 분야의 성공한 인물들의 뒷이야기를 보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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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ologue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구글 성공 신화의 비밀"이라는 책이 떠올랐습니다. '외국에 구글이 있으면 국내에는 네이버가 있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들었습니다. 그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영화나 책이나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접하면 후회하는것 같습니다. 언제나 큰 기대심없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책을 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2. 이 책의 내용은 이렇다.
네이버의 성장 과정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한게임과의 합병부터 시작해서 국내 포탈 1위라는 현재의 위치까지 어떤 식으로 성장했는지 그 과정을 말하고 있습니다. 책의 절반은 네이버의 성장과정, 그리고 1/4 정도의 분량은 네이버의 주요 인물들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고 나머지 1/4은 네이버의 문화와 전략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3. 이 책! 이런 점이 좋다.
어느새 국내에서도 인터넷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하는 책이 나왔군요.(해외에는 많이 있죠. 구글에 대한 책이라든지 야후에 대한 책이라든지) 제 기억으로는 국내의 특정 인터넷 기업에 대해서 분석을 한 책은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 앞으로 이런 책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4. 이 책! 이런 점은 아쉽다.
제가 보기에는 객관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저자가 네이버에 대해서 호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군요. 그리고 이런 류의 도서에 기대하는 세부적인 사항들, 즉 경영 전략이라든지 위기를 극복해낸 기법이라든지 등에 대한 내용이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뭐랄까 깊이가 좀 없다고나 할까요. 이 책에서는 네이버가 가장 중시하는 것이 '사람'이라고 합니다. 네이버와 한게임의 합병 성공의 요인도 네이버와 한게임의 사람들이 서로 잘 어울렸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 분량의 1/4이 주요 인물에 대한 내용입니다만 전체 분량적인 측면에서 봤을때 좀 많이 차지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초창기에 대한 내용이 좀 많이 부족한데 그 당시의 에피소드 들을 좀 더 많이 넣었으면 좀 더 충실해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5. 누가 이 책을 보면 좋을까?
네이버에 대해서 알고 싶은 일반인이 보면 좋을 것 같군요. 동종 업계 종사자들은 그냥 참고 서적 정도로 접근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6. Epilogue
책 제목은 "네이버, 성공 신화의 비밀"입니다만 비밀스러운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구글 성공 신화의 비밀"이라는 책의 제목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봐서 네이버를 구글과 동급으로 올리고 싶었던 것 같은데 내용적으로는 그다지 와 닿지 않습니다. 차라리 "네이버 스토리" 정도의 가벼운 제목으로 가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앞에서도 제가 말했지만 네이버에 대해서 너무 우호적인 태도로 책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네이버에 대해서 기술적, 시장적인 입장에서 비판도 많이 가해지고 있는데 그에 대해서는 그다지 나와 있는 것이 없군요. 앞으로는 좀 더 객관적인 관점에서의 국내 인터넷 산업을 얘기하는 책들이 더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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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주로서, 인터넷 관련 직종의 종사자로서 그리고 흥미로운 책에 반한 독자로서 책장을 넘겨갔다. 네이버는 많은이들의 시작페이지로 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 곳에서 궁금증을 해결하기도 하고 블로그, 카페 등의 커뮤니티 활동을 포함한 기타 여러가지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TV뉴스의 헤드라인보다, 신문지상의 1면보다 네이버 메인페이지의 뉴스가 그날의 이슈로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그리 생소한 일만은 아니다. 그 사이버상의 가상 공간을 창조하고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네이버'란 말이 생겨난 유래는 '배를 움직이다, 항해하다'라는 뜻을 가진 navigate의 'nav'와 사람을 나타내는 접미어 'er'가 결합되어 만들어졌다. 바로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사실 네이버는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면 매우 흥미로운 기업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에서는 네이버의 시작과 도약, 네이버의 사람들과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도전과 남은 과제들에 대해 흥미롭게 이야기 하고 있다. 기자 출신의 저자는 직접 그들을 만나고 느끼며 생생한 내용을 전달해 주고 있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NHN이 탄생하게되는 배경, 살아남기위한 변화와 업계 1위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들을 보여주고 있다. NHN은 네이버와 한게임이 합병하여 탄생한 회사다. 수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에는 비교적 여유가 있었지만 부족한 회원수를 고민하던 네이버와 늘어만 가는 회원들을 유치하고 관리 할 수 있는 자금줄이 없어 고민하던 한게임은 2000년 합병을 통해 함께 살아 나갈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그냥 다들 고민이 많으니 술이나 마시면서 얘기하자고 해서 모였고, 바로 의기투합해서 결정한 겁니다. 당시엔 지금 생각하는 것처럼 거창한 결단은 아니었어요. 네이버나 한게임이나 고작해야 몇 명이 하는 회사였는데요 뭘. 그냥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어요."
이후 한게임은 살아남기 위해 게임 업체로는 최초로 유료화를 선언하게 되고 한게임의 유료화 성공으로 인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검색기술 개발과 이를 중심으로 한 끊임없는 노력은 결국 네이버를 검색이라는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앉히게 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네이버의 '지식in'서비스 또한 성공의 1등 공신으로서 역할을 톡톡히했으며 2003년부터 가속화된 NHN의 검색포털 점유율은 현재 80%에 육박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합병 초기인 2000년 부터 일본시장 진출을 시작한 NHN Japan은 현재는 일본내 웹게임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04년 진출한 중국시장에서도 NHN의 중국법인 롄종이라는 사명으로 게임서비스 라인업을 넓혀 가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2001년에는 미국에도 첫번째 진출을 했던 바 있다.(9.11 사태로 인해 3개월만에 철수한 NHN USA는 이후 2006년 7월부터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NHN을 이끌어온 이들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NHN의 현재와 고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와 한게임의 합병이야기나 NHN의 인재경영 부분에선 결국엔 역시 '사람' 이라는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특히나 NHN은 제조설비 등이 없는 '지식.아이디어를 가공해서 파는'기업이다. 따라서 인재와 기술에 대한 투자, 특히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더욱 중요 할 수 밖에 없다. IT산업을 바탕으로 인터넷시장은 계속해서 커 나갈것이고 네이버는 그 중심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임에서는 세계 최대 기업 EA를 뛰어넘고, 검색에서는 구글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그들의 자신감에 찬 도전을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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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얇은 책이라 할 수 없는데 페이지는 술술 잘 넘어간다. 아무래도 현직 기자인 저자의 글빨인 탓인 듯 하다. 네이버라는 독특한 기업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데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설명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취재하고 부딪힌 이야기들이 있어 책 읽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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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목에 '성공'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책은 그리 좋아하지 않으며 많이 읽는 편도 아니다. 진정한 성공의 의미가 사람마다 다르고, 따라서 성공에 이르는 방법도 다양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들은 대개 돈이나 지위를 성공과 동일시하며 '이렇게 하면 당신도 성공할 수 있다'는 식으로 독자들을 유혹하려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 기업에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현재 국내 포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가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알고 싶었기 때문에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물론 '구글, 성공 신화의 비밀'을 끼워준다는 것도 큰 구매 동기가 되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냥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을 것이다).
책의 내용은 네이버(정확히는 NHN이나 관례상 네이버로 통칭한다)가 국내 포탈 1위에 등극하기까지의 역사와 그 과정에서 있었던 중요한 결정들, 그리고 네이버 경영진 소개가 주이며, 후반에는 네이버의 의사 결정 시스템, 경영 전략,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가 약간의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 거의 모두가 흥미진진하며, 군더더기가 없이 핵심적인 내용만 잘 서술해 놓아 질리지 않고 술술 읽힌다.
가장 흥미있게 읽은 부분은 지식iN 관련 내용이다. 내가 군대가기 전에(2002년) 인터넷 한겨레에 '디비딕'이라는 서비스가 있었다. 지식iN과 같은 지식 커뮤니티의 효시급이라 할만한 사이트였으며 인기도 꽤 있었고 사이트에 쌓인 지식을 바탕으로 책도 출간되었었다. 나도 디비딕에 상당한 매력을 느꼈고, 자주 들렀었다. 그런데 전역하고 보니 디비딕은 소리 소문없이 사라지고, 대신 네이버의 지식iN이라는 게 판을 치고 있었다(어느 날인가 엠파스에서 검색을 하던 중 내가 디비딕에 올렸던 답변이 보이는 것을 보고 디비딕이 엠파스에 인수되었음을 알았다). 이 책의 54~58 페이지를 읽으면서 디비딕이 왜 지식iN에 밀렸는지를 알게 되었고, 뛰어난 아이디어를 먼저 내놓더라도 그것을 잘 다듬지 않으면 오히려 후발 주자에게 밀릴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식iN을 벤치마킹한 각 포탈들이 내놓은 서비스들을 비교해 놓은 부분도 매우 재미있다. 같은 지식 커뮤니티를 표방하면서도 각자의 장점을 살리려는 부분이 눈에 띈다. 예를 들면, 네이트는 지식 검색 서비스에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연계하였으며 네오위즈는 세이클럽의 클럽, 채팅 서비스와 연계하였다. 이렇듯 다른 사이트에 없는 자사의 서비스를 연계해 활용하려는 것을 보고 '아, 이런 게 경쟁이고 차별화구나.'하는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 장인 7장은 네이버가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문제들을 다룬다. 앞으로 다음, 엠파스 등의 토종 포탈과 서서히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구글과의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 포탈은 언론인가'하는 문제는 모든 포탈이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겠지만 최휘영 대표가 앞장서서 나설 만큼, 포탈 1위로서의 네이버의 부담이 상당함을 알 수 있었다.
네이버를 자주 사용하거나 인터넷 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책이다. 바람이 있다면 네이버 뿐만 아니라 다음, 엠파스 등의 역사까지 포함된 한국 인터넷 기업의 역사를 이 책처럼 재미있게 다룬 책이 나왔으면 하는 것이다. 그 때도 이 책의 저자가 펜을 든다면 아무 망설임 없이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이번처럼 끼워주기 이벤트가 없을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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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나 사랑해? ‘그거 참... 사랑하는데도 뭐 이유가 있어야되나?'
누구를 위해 쓴 책인지 명확하지 않다.
처음 네이버를 사용하게 된것도 이런 정도의 호감과 호기심이었다. ‘왜 애창곡을 18번이라고 부를까요?’ (62p.)
이런 호기심으로 만난 네이버가 계속 나의 호기심을 자극해줘서,
그런 네이버에 대한 책을 읽고 난 지금, 더 관심이 가고이렇게 듣게 된 이야기를 더 진솔하게 받아들인다.)를 알게 되서, 더 친밀해진 느낌인 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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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
NHN은 1999년 삼성SDS 출신 7명이 시작한 벤처회사였다. 한게임 역시 1999년 삼성SDS 출신 단 3명으로 시작한 작은 회사였다. 이런 NHN이 만 7년 만에 국내 직원수 1,400명, 해외 직원 수까지 하면 2,000명에 달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에 본사를 두고 중국, 일본, 미국에 걸쳐 총 4개 해외법인을 거느린 아시아 최대 인터넷 기업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112p.)
그럼, 이제, 아-무 이유없이, 그냥, 한 번 알아보자. 결국 사람이다.
결국은 ‘사람’이라는 소리이다.(19p.)
(사실 이 책은 한 번에 읽기에 만만치 않다. 그러나 지은이는 ‘결국은 사람이다’ 라는, 비밀을 알려주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만약 주변에 IT업계에 입문할 예정인 사람들이나, NHN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선물해주시라. 고맙다는 인사를 들을 수 있으실거다.
NHN은 결국 ‘일은 사람이 하는 것’ 이라는 원칙이 분명한 회사다. 계속 언급됐지만 어떤 새로운 일을 하든 사람이 맞아야 일을 하고 사람이 좋아야 서로 신뢰관계가 지속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HN은 태동부터가 그랬다. 삼성SDS 출신들이 만든 회사이고, 그들은 서로 간에 상당한 신뢰가 있었다. 인맥에 의한 기업이라고 폄하할 수도 있지만 NHN은 상당히 한국적이라고 할 수 있는 끈끈한 인간관계로 인해 생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국적 벤처 기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었다. 합병하는 과정에서도 다른 숱한 파트너들이 있을 법했지만 결국 잘 맞는 사람들이 있는 네이버와 한게임이 뭉쳤다. 이런 연혁을 가진 기업이기 때문에 사람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270p.)
“NHN 방식 있쟎아. 먼저 사람끼리 마음이 맞고 친해져야 하는 거야.” (243p.)
비밀은 이것이다. NAVER Inside! 거기에 결국 ‘사람’이 있더라!
p.s 천양현 NHN재팬 대표가 '머리가 쉬지 않는 특이한 병'에 시달렸다는 이야기를 읽을 때, 그러고보니 나도 그런 병에 시달리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는 생각과 더불어 떠오르는 얼굴이 세 명 있었다. 그 분들에게 안부 전화라도 한 번씩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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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을 펴기 전에 진짜 이 책엔 어떤 훌륭한 "성공 신화의 비밀"을 담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머리 속에 가득했다. 하지만 이 책엔 "비밀"이라고 할 만한 내용은 별로 없었다. 아마도 처음부터 그 것만을 원하는 독자라면 이 책을 선택하기 보다는 다른 분석자료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비록 처음에 기대했던 "비밀"은 없지만, 이 책을 놓을 수가 없게 하는 것이 분명 존재하고 있다. 바로 "진실"이다.
저자는 네이버의 창업으로 시작되는 역사, 문화, 전략, 성공과 실패 등을 여러 사건, 인용, 정황들을 토대로 기술하고 있다. 기자 특유의 냄새가 나는 듯 하면서도 극적인 요소로 그 냄새를 감추는 동시에 독자로 하여금 더욱 책 속으로 빠지게 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충실한 내용과 더블어 부담스럽지 않은 편집은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 오히려 얇은 책처럼 느낄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좀 더 사실에 충실하기 위해 저자는 자신의 주관적인 견해를 매우 잘 절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독자로 하여금 잘 만들어진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든다.
이 책의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NHN"의 밝은 면에 비해 어두운 면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게임분야의 아크로드와 네이버 재팬의 검색 철수를 더두운 면으로 할애를 했지만 내용 면이나 분량면에서 조금 미흡한 감이 있다. 이 때문인지 자칫 책은 "네이버 찬가"로 비춰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소장가치를 따져보면 두 가지 측면으로 해야 할 것 같다.
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네이버를 벤치마킹을 하는 측면에서는 시간이 갈 수록 이 책의 가치는 떨어진다. 책의 출판일이 2007년 4월이지만 실제 내용들은 일부를 제외하곤 2006년까지의 내용들이다. 하루하루 빠르게 변화되는 인터넷 서비스의 특징으로 볼 때 이 책의 내용은 그 만큼 "과거"의 내용이 되어버린다.
인터넷 서비스의 측면에서 볼 때는 시간이 갈 수록 그 가치는 커져간다. 어느 시대든지 역사적 사실은 시간이 갈 수록 후세에 더욱 큰 가치를 가지게 마련인데, 이 책은 "NHN"이란 회사 자체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의 인터넷 역사의 큰 흐름에 있어서 매우 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을 의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자는 그 만큼 자신의 주관적 견해를 배제하였고, 사실에 더욱 초점을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책의 제목이 좀 마음에 안든다. "비밀"보다는 "비록"에 가까운 면도 그렇지만, 이 책은 서비스를 상징하는 "네이버"가 아닌 회사로서의 "NHN"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나온 "구글, 성공신화의 비밀"이란 책과 시리즈 물이 아니라면 이 책의 기획자는 독자를 낚기위한 상술적인 측면보다는 책의 내용과 가치에 더 걸맞는 제목을 붙였어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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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에서 네이버의 힘은 너무나도 막강하다. 지난 대선의 주요 공신중의 하나가 네이버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네이버의 초기화면에 어떤 글이 올라가느냐에따라 여론이 움직이게도 하는 힘이 있다. 보는이에 따라서 그 힘은 과점의 횡포이기도 하고, 편리함 이라고도 하다. 물론, 네이버가 처음부터 이렇게 대단했던 것은 아니다. 네이버가 처음 출발했을때의 초기화면은....지금생각해 보면 정말 초라할 정도로 볼것이 없었다. 그 당시만해도 야후이메일 주소를 가지고있으면 뭔가 좀 있어보이는...그런 때였으니까. 그러나, 삼성SDS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네이버는,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인터넷 기업들에게서는 보기힘든...지속가능한 성장의 힘과 한국인의 입맛에 맛는 서비스를 적절하게 구사해 왔는데 그 힘은 창업자의 유연한 마인드와 시너지에 있다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있다. 국내 인터넷에서 네이버를 빼고 역사를 말할수 없듯이....이쪽 업계의 종사자라면 한번은 읽어봐야할 필독서로써의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고 본다. 네이버의 좋은부분만 골라 쓴 책이기때문에 다소 편향적일 수도 있지만, 이비즈니스의 관점에서는 좋은 역사책이 될수 있을것 같다. 그러나 15,000원이라는 책의 가격은 문제가 있다.
국내시장을 평정한 네이버는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야 할 시점인데도...아직은 일본과 중국에서의 약간의 낭보 외에는 없다. 물론 비 영어 사용지역의 태생이라는 한계점도 있었겠지만...최근의 몇년간은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의 네이버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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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네이버'는 친숙한 이름이다.
벤쳐붐이 한참일 무렵 테헤란벨리의 코스닥 기업의 흥망사를 직접 눈으로 봤던 나로써는 지금의 'NHN'를 보면 실로 대단하다는 말이 나오기까지 한다.
『'네이버'란 말이 생겨난 유래는 '배를 움직이다, 항해하다'라는 뜻을 가진 navigate의 'nav'와 사람을 나타내는 접미어 'er'가 결합되어 만들어졌다. 바로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우리 실생활에서 네이버는 이제 땔수 없는 막강한 회사가 되어 있다. TV광고를 보더라도 '네이버에서 ○○○○을 쳐 보세요'라는 광고 문구를 하루에도 수십번을 볼 수 있으니.....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너무 우호적인편에서 글을 적는데 약간의 거부감도 있었지만 네이버의 막대한 히스토리를 잘 제공받고 조리있게 잘 정리한 느낌을 받았다.
사실 네이버 애용자로서 메일의 수신확인 잘 안 된다는 단점을 빼고는 나도 네이버에 만족감을 가지고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
이 책에는 NHN의 성공신화에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경영진의 탄탄한 인간관계, 실패를 통해 배운 경험을 빠르게 적용한 것, 독특한 집단의사결정 구조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요인이 있었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으며 NHN의 역사, 경영전략, 기업문화, 인사 및 의사결정 구조 등 기업을 이루는 다양한 측면을 면밀히 분석되어 있다.
이 책은 핵심인재, 즉 인적네트워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 책이기도 하다. 또한 사우들에 대한 복지에 대한 노력은 본받을만하다. 그러나 네이버가 사회기여의 입장과 독과점 측면에서는 부족함도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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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네티즌들 중 대다수는 궁금증이 생기면 네이버 지식검색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한다. 물론 나도 그렇다. 그럼, 네이버는 어떻게 사람들의 생활 속에 자리 잡는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 해답이 이 책 속에 담겨져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2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NHN의 임직원들을 인터뷰하려고 밤낮을 쫓아다녔다고 한다. 그렇게 발견한 것이 이 책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네이버의 성공 비결로 강조하고 있는 '사람'이다. 사실, 이 책의 제목과 표지 디자인으로만 봐서는 이미 대한민국에서 검색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네이버만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책으로 추측을 하였다. 그러나 네이버와 한게임이 합병되어 NHN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든 다 안다. 그래서 제목을 왜 네이버의 성공신화로 하였는지 의문이 들게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쩌면 책의 뒷부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합병 초기와 달리 지금의 NHN의 매출의 상당부분을 검색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네이버"가 차지하고 있고, 또 독자들에게 NHN보다는 (혹은, 한게임보다는) 네이버라는 이름이 익숙하고 친근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은 앞부분에서 네이버가 성공할 수 있는 몇 가지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새롬기술과의 합병이 무산되고 한게임과 합병한 것, 당시로서는 획기적이고 생소했던 한게임의 유료화, 그리고 검색시장의 후발주자로 나서 지식검색이라는 검색 서비스로 검색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 일 등, 우리나라 벤처 업계들이 시도하지 못했던 여러 사건들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는 저자가 NHN의 성공요인으로 꼽고 있는 NHN의 창업자이자 NHN을 이끌어 온 사람들의 면면을 소개하고 있다. 이 부분은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이다. 과연 이런 사람들이 NHN을 이끌어 왔기에 성공할 수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이들은 대한민국의 인터넷 산업을 걱정하고 발전시킨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계속 "사람"을 강조하다 보니 NHN의 기업문화라든가 직원들에 대한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게 차지하고 있어서 아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짧지만 NHN의 인사와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부분을 읽을 때 나도 이런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직원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으면서 일하기에 지금의 NHN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네이버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이 있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 네이버에 상당히 관심이 많이 생겼다. 네이버가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 인터넷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네이버가 우리 나라의, 아니 세계의 인터넷 산업과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어 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