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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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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과거, 현재가 이런 모습일 것이라고 예측한 이가 있었을까. 그때만 해도 현재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과학 기술은 태동도 하지 않았으니 누가 현재가 이런 모습일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었을까. 개인의 삶에서 우리는 1년 뒤의 모습조차 예측하기가 어렵다. 계획은 세울 수 있지만 언제 어느 때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 인류의 50년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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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과거, 현재가 이런 모습일 것이라고 예측한 이가 있었을까. 그때만 해도 현재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과학 기술은 태동도 하지 않았으니 누가 현재가 이런 모습일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었을까.
개인의 삶에서 우리는 1년 뒤의 모습조차 예측하기가 어렵다. 계획은 세울 수 있지만 언제 어느 때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 인류의 50년 미래를 예측하다니, 우선 그 스케일과 지적 능력에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아탈리의 미래 예측은 과거 역사에 대한 분석과 진단에서 출발한다. 그는 인류 태동기부터 자본주의의 700년 역사까지, 우리가 지금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를 전체적인 맥락에서 제시해준다. 굳이 역사를 공부한다는 생각을 할 것도 없이, 속도감 있게 읽히는 아탈리의 과거 분석은 세계를 바라보는 보다 큰 차원에서의 눈을 열어준다.
그렇다면 과거 분석을 통해 아탈리가 전망한 가까운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한국에 대해서는 11대 강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전 인류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의 미래는 밝지만은 않다. 그가 전망한 미래의 세 가지 물결은 하이퍼 제국, 하이퍼 분쟁, 하이퍼 민주주의로, 그는 이 세가지가 순차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국경을 초월한 유목민들이 활약하는 하이퍼 제국은 통신 기술의 발달과 거부할 수 없는 세계화의 흐름으로 우리의 눈앞에 펼쳐지게 된다. 그리고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는 국지적인 분쟁들이 심화되고 자원의 부족이나 종교 갈등으로 새로운 분쟁이 촉발되어 전 지구적인 분쟁의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분쟁의 시대를 지나면서도 인류가 여전히 생존해 있다면(!) 이타적인 지구 시민인 트랜스 휴먼들이 지구를 움직이는 하이퍼 민주주의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이 그의 전망이다.
현재에도 전 지구적인 공통현상은 아니지만, 인류는 어느 정도의 통신 기술의 혜택과 급속도로 진행되는 세계화의 흐름의 영향하에 하이퍼 제국으로 가는 길로 들어선 것 같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과 앞으로 벌어질 것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분쟁들은 어느 정도 하이퍼 분쟁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듯 여겨진다. 그리고 하이퍼 민주주의의 시대는, 이미 그 시대를 주도해갈 세력이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하니 앞의 두 시대를 거치지 않더라도 펼쳐지기를 바란다.
아탈리가 이러한 전망을 내놓은 것은 인류의 역사가 그런 식으로 진행되기를 원해서가 아닐 것이다.과거의 모습으로 비춰보았을 때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미래의 모습으로 인류의 현재를 경고하기 위함은 아닐까. 과거의 시간은 이미 지나갔으니 돌이킬 수 없더라도, 과거의 결과로 이어질 미래의 역사는 현재의 방향 수정으로 어느 정도 바뀔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구 시민으로 살아가는 현재 우리의 모습을, 그리고 좁게는 나의 모습을 진지하게 돌아보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n******5 2007.04.23.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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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예측 가능한 간략한 역사 Une Breve Histoire de L'aven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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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물결 (Une Breve Histoire de L'avenir )   저자: Attali, Jacques | 역자: 양영란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출간일: 2007년4월 본서는 미래의 예측 가능한 간략한 역사 즉 짧은 역사(小史)를 전개한 책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예측 가능한 미래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본서의 방향과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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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물결 (Une Breve Histoire de L'avenir )

  저자: Attali, Jacques | 역자: 양영란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출간일: 2007년4월

본서는 미래의 예측 가능한 간략한 역사 즉 짧은 역사(小史)를 전개한 책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예측 가능한 미래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본서의 방향과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특별히 지금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2050년 또는 2100년을 준비하려고 하는 놀라움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주기 위하여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미래가 어디에서 오며 미래를 맞이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고민하도록 권하고 있다. 그는 미래 역사의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도 역설하고 있다. 그것은 역사가 예측 가능한 일정한 방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정보기술력이 선도할 미래 사회 신인류의 패러다임을 상징하는 디지털 유목민(digital nomade)이라는 신조어를 만든 사람이라고 한다. 그는 방대한 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의 변화를 예측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그 미래에 대비하는 지혜를 알려주는 사람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는 지정학적 중심이 태평양 쪽으로 이동할 것을 예측한 바 있는데 이러한 가능성을 보게 된 근거를 알고 있는 듯하였다. 즉 자본주의에 있어서 금융의 불안정성, 기상 이변, 금융 거품 현상, 공산주의의 약화, 테러리즘의 위협, 노마디즘의 부상, 휴대 전화와 인터넷을 비롯한 유목민적 상품(objet nomade)의 만능 시대의 도래, 무상 거래와 맞춤형 거래의 부상, 세계의 다양성 속에서 예술, 특히 음악의 역할 강화 등을 예고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저자의 특별한 관심은 시장과 민주주의인데 그가 즐겨 사용하는 단어는 hyper라는 형용사적 용어를 앞에 둔 낱말들이다. 시장은 전 지구를 휘어잡고 있으며 돈의 위력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장은 앞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유일한 법으로 등극하여, 포착 불가능하고 전 지구적이며 상업적 부와 새로운 소외현상들, 극도의 부와 극도의 빈곤을 만들어낼 제국이 형성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의 형성을 예측하는 가운데 본서를 전개하고 있다. 그는 자본주의의 짧은 역사를 전개한 후 미국이라는 제국의 종말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그리고 그는 이어서 세 가지 물결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살펴보면서 매우 낙관적인 결과를 예측하고 있다.

저자는 미래의 첫 번째 물결인 하이퍼 제국(hyper empire)을 예측한다. 이것은 시장이 지배하는 제국을 말한다. 이 하이퍼 제국이 추구하는 소비재는 대부분이 유목민적 상품의 연장선상에 놓일 것이고 문화(혼합형)나 생활방식(불안정), 가치관(개인주의), 이상향(자기도취적) 등에서 같은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미래는 이러한 모습으로 시작하는데 시장 민주주의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다 중심적(多中心的) 세계로 나타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다 중심적 체제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며 국가의 대체물이 등장할 것으로 본다. 즉 하이퍼 감시로부터 자율 감시(autosurveillance)로 돌아설 것이라고 한다. 자본주의는 자기와 입장이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을 가차 없이 파괴해 세계를 국가와 무관한 거대한 시장으로 바꾸어놓을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기업들은 개인들이 임시로 모여 형성한 그룹이거나 부족들이 좀 더 지속적으로 모인 형태가 될 것이며 어느 경우에도 고객과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해 극심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이퍼 제국은 서커스단이나 극단으로 비유되고 있으며 스타들이 이 제국의 세력자들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이 스타들은 기업의 자본 소유자이며 유목민적 자산의 소지자, 금융 전략가 또는 기업 전략가 혹은 보험회사나 오락회사의 사장, 소프트웨어 제조자, 디자이너, 법률가, 금융가, 작가, 예술가, 유목민적 상품 구상가들로서 하이퍼 유목민으로 불리는 사람들이다. 이럴 경우 시장이 카르텔의 출현을 부추기고, 생산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금융투기를 야기하고, 실업자를 양산하며, 천연자원을 낭비하고, 범죄적인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해적들에게 권력을 쥐어준다는 경고를 받게 된다. 하이퍼 제국은 2050년 무렵 극도의 불균형과 엄청난 모순 속에서 비틀거리게 되며 결국 자기가 쳐 놓은 그물에 걸려 붕괴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미래의 두 번째 물결은 하이퍼 분쟁(hyper conflict)이다. 지금으로부터 2025년까지의 기간 동안에 세계가 다 중심적인 사회로 재편되면서 새로운 지역 세력들이 부상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같은 양의 부를 차지하고자 혈안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새로운 지역 세력들은 자신들의 야심에 걸맞은 군사적 수단을 동원할 것으로 본다. 이러한 와중에 중국은 다시금 전략적인 면에서 중심 세력으로 부상하고 싶은 욕망을 불태울 것이며 일본과 미국을 동아시아로부터 멀어지게 할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의 지지를 얻으려고 할 것이고, 따라서 결과적으로 한국 또한 무장을 강화할 것이며, 북한의 독재정권은 근근이 명맥을 이어 갈 것으로 본다. 북한은 독재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핵무기를 포함한 새로운 방어체제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또한 한국의 위협을 막고 중국의 세력 상승을 저지하기 위해 무장을 강화할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저자는 세계 여러 나라의 분쟁 가능성을 예측한다. 해적과 용병이 출현할 것이고 미국과 상업적 체제에 반대하는 비판적 연합 세력도 형성될 것으로 본다.

종교인들은 평화를 말하면서도 다른 종교에 대해 최악의 적수로 인식할 것으로 본다. 이 중심에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등장할 것으로 본다. 일부 기독교 분파는 시장과 민주주의에 대해, 덧없는 욕망을 부추기고 퇴폐와 불충실을 고무하며 도덕적 가치를 상품화하고 과학이 성서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것이 아닌 방식으로 세계를 생각하도록 이끌며 죽음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기를 거부하고 성서의 율법에 위배되는 규범을 만들어낸다고 비난하고 나설 것으로 본다. 그러나 상당한 기독교인들은 자본주의에 대해 반기를 들것이고 지나치게 커진 시장의 무게, 거주지 이동의 자유, 그리고 이 두 가지의 정치적 표현을 비난하게 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여러 종교 세력은 가시적인 정치적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정치 세력으로 변모할 것으로 본다.

하이퍼 분쟁의 무기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감시를 콘셉트로 하여 개발될 것으로 예측한다. 군대는 유비쿼터스적 유목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인프라를 확대시킬 것이며, 의심스러운 움직임을 포착하는 감시 시스템이나 전략적 기지 보호를 위한 효율적인 방위 수단을 발명해낼 것이며, 경제적 지능 네트워크도 고안해낼 것으로 본다. 적진에 잠입시킨 로봇들과 비행 가능한 로봇들이 자료를 수집할 것이고 생화학 무기 등을 탐지하며, 지뢰가 깔린 지역이나 위험이 큰 지역에 보병 부대를 파견하기에 앞서 적진을 정탐하는 척후병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실제로 전투가 벌어지는 전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전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업데이트시킴으로서 실제 전투의 위험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인공지능이 장착된 의복이 등장하여 군복도 새롭게 변할 것이며 신물질 개발로 인해 신개념 방패의 출현을 가능하게 만들어 줄 것이고 전자 폭탄을 이용하여 통신 네트워크를 파괴함으로써 군대 전체의 눈과 귀를 봉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여기에 맞는 무기들이 개발될 것이다. 이러한 신무기로 무장하고 남과 연합하기를 권한다. 그리고 협상하고 도우라고도 한다. 예방을 위해 선제공격도 권한다. 이러한 분쟁을 통틀어 하이퍼 분쟁이라고 하는데 석유와 물과 같은 희소성으로 인한 분쟁, 영향력 확대를 위한 분쟁, 해적과 정착민 사이의 분쟁 등을 의미한다. 이러한 하이퍼 분쟁은 대만이나 멕시코 혹은 중동 지역, 그 외 식수나 석유, 종교 갈등, 인구 폭발, 남북 간의 생활수준 격차, 국경 분쟁 등 이미 해묵은 갈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모든 지역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측한다.

저자는 세 번째 물결을 예측하면서 이러한 하이퍼 제국과 하이퍼 분쟁의 위협을 감지한 인류는 민주주의 세력들로 하여금 해적들을 물리치고 자살 충동을 억제하라는 이성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이끌어갈 것으로 내다본다. 동맹 기구의 군대는 독재자들을 몰아낼 것이고, 마약 카르텔을 통제 가능할 것이며, 대기업들은 군사장비 주문 증대에만 의존한 미래 산업계획을 세우려 들지 않을 것이며, 모든 종교는 평정심을 되찾고 평화와 이성, 관용을 추구하는 중심 세력으로 거듭날 것으로 본다. 새로운 세력이 나타나 정의롭고 평온하고, 구성원들이 합심하며 형제애를 발휘하는 세계를 창조하려고 팔을 걷어붙일 것이다. 저자는 이 같은 세력이 벌써 활동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장의 막강한 권한을 제한할 수 있는 범지구적인 민주주의가 정착하게 될 것이다. 범지구적 민주주의는 하이퍼 분쟁보다 훨씬 더 시급한 다른 전쟁들, 예를 들면 인간의 광기와 이상 기후, 불치병, 소외, 인간 착취, 빈곤 등을 상대로 하는 전쟁들을 승리로 이끌어야 할 것도 주문한다. 저자는 이러한 노력을 세 번째 물결인 하이퍼 민주주의(hyper democracy)라고 부른다.

이것을 위해 트랜스휴먼(transhuman)이 나서서 관계 위주의 기업을 운영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트랜스휴먼 각자는 이타적인 지구 시민이며, 유목민인 동시에 정착민이고, 권리와 의무에 있어서 자기 이웃과 동등하고, 세계에 대해서 호의적이며 자기 아닌 타인을 존중하는 사람이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이들은 한데 어울려 범지구적인 기구들을 탄생시키며 산업체들의 궤도를 수정할 것이고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공동 소유품들을 개발할 것으로 본다. 여기서 시장은 점차 배제될 것이며 시장이 빠져나간 자리에 관계 위주의 경제가 들어서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 트랜스휴먼은 정착민들의 덕목(민첩함, 친절, 장기적인 안목)과 유목민들의 덕목(끈기, 기억력, 직관력)을 두루 갖출 것으로 본다. 오늘날의 트랜스휴면은 멜리나 게이츠 같은 사람들로서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 다시 말해서 타인도 하나의 중요한 가치임을 인정하는 모든 사람들이다. 또 그들은 서비스를 무료로 생산하고 교환하려고 하며 점점 더 베풀고 싶은 마음을 갖고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여기서 시장도 하이퍼 민주주의의 설천을 돕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 또 기후, 공기, 자유, 민주주의, 문화, 언어, 지식 등이 모두 인류 공동의 재산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여기서 하이퍼 지능(hyper intelligence)도 포함될 것으로 예측한다.

저자는 매우 낙관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낙관적인 사고를 이룰 동력은 인간의 이성뿐만 아니라 종교의 가르침과 실천임을 인식하게 하여야 할 것이다.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나 이러한 하이퍼 민주주의는 인간의 종말을 보는 듯하며 결국 기독교의 새 하늘과 새 땅을 연상하게 한다. 그리고 저자가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를 일단 G8과 통합하고 거기에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들을 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은 하이퍼 민주주의를 이루지 못하게 하는 또 다른 집단 독재를 연상하게 한다. 또 저자가 동북 아시아의 상황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 그리고 저자가 한국어판을 내면서 한국에 대한 장을 추가하였다고 하는데 한국의 미래를 위해 세 가지 점을 지적한다. 우선 제조업을 통한 이익 등과 과거를 미화하고 과거에 대한 향수로 살아왔음을 지적하면서 해양산업을 소홀히 한 점과 개방을 늦게 한 점도 지적한다. 그리고 인구 저하를 막기 위해 가족정책을 개혁할 것과, 노동시장의 현실과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가는 교육을 하기 위해 교육정책을 개혁할 것과, 외국의 재능 있는 인재들을 활용하기 위해 이민정책의 개혁을 권하고 있다. 한국이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한다면 경제적, 지정학적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미래에 중심적인 국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는 말로 책을 맺고 있는데 논조가 본인이 확신을 가지고 하는 말 같지가 않다. 그렇지만 인간들이 현재까지 닥치는 문제를 항상 해결해 왔음을 상기한다면 하이퍼 민주주의도 허상이라고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또 한국이 이 과업을 이루는데 참여하려고 한다면 지금의 정치행태와 경제를 수정하는 특단의 정신 운동과 실천이 일어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의 역사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저자의 외침은 한국이 귀담아 듣고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이는 현실이라고 생각된다. 한국은 앞서 간 지식과 기술을 복제하려고 하는 정신을 과감하게 버리고 창의적인 피나는 노력과 함께 인류애를 위한 정신으로 이끌어 미래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길을 선택하고 참여해야 할 전환점(turning point)에 서 있음을 인식하고 확실하게 추진해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을 돕는 가장 기본적인 노력을 하기 위해 교육과 종교가 제 자리에 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평자: 맹용길, 전 장신대 기독교와 문화 교수 및 학장, 현재는 경기도 양주에서 농사를 짓고 있음

h****g 2007.06.18.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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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사회주의자의 미래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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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는 저자 자크 아탈리를 낭만적 사회주의자라고 표현했다. 더도 덜도 할것없이 딱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개인적 자유의 확장이라는 면에서 역사는 발전하고 있다고 보는 관점이랄까. 전쟁과 폭력, 독재와 이념을 넘어 인류는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려왔고 또다시 맞을 위기를 넘어 형제애적 사랑과 평화를 쟁취하여 단일한 세계를 이루어 갈 것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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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는 저자 자크 아탈리를 낭만적 사회주의자라고 표현했다. 더도 덜도 할것없이 딱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개인적 자유의 확장이라는 면에서 역사는 발전하고 있다고 보는 관점이랄까. 전쟁과 폭력, 독재와 이념을 넘어 인류는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려왔고 또다시 맞을 위기를 넘어 형제애적 사랑과 평화를 쟁취하여 단일한 세계를 이루어 갈 것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또한 그러기 위해 지금의 판단과 결정을 촉구했다.

 

저자는 인간의 역사를 종교, 군대, 돈이라는 세가지 관점에서 풀이하면서 반복의 흔적을 통한 역사의 당위성을 지적한다. 결국 자본의 획득과 축적을 통한 자유와 안락함의 획득이라는 개인주의의 확대와 승리를 확신하는 그는 상업의 역사를 유럽에서 시작한 거점에서부터 서쪽으로 이동하여 현재 미국 LA에까지 도달했다고 본다. 그리고 그 거점은 태평양을 건너 다시 서진을 계속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21세기에 대한 그의 예측은 경제, 사회, 정치, 군사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며 11개의 신흥국가들이 세계무대에 메이저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고맙게도 그 중 하나가 대한민국이다. 동아시아의 중추로써 중국과 일본을 이어주는 핵심역할을 통해서, 동아시아 물류의 기점으로써, 통일국가의 시너지를 통해, IT를 기반으로 한 신기술과 산업을 기반으로 그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하는 것이다.

 

세계적 석학의 미래예측 강의를 듣는 자세로 읽었지만 또한 한 편의 SF소설을 읽는 듯하고 신약성서의 마지막 편 요한계시록을 읽는 듯하기도 하다. 디지털 유목민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낸 그가 이 저서를 통해 인류가 하이퍼 제국, 하이퍼 분쟁을 넘어 하이퍼 민주주의를 꽃피우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 개념도 의미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인종과 종교와 이념과 문화와 언어를 넘어 인류는 자유와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아름다운 지구를 후대에 물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러기 위해 이윤만을 발전만을 지향하는 지금의 신자유주의 방식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며 대안적 자본주의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볼 때이기도 한 것같다.

y*******0 2008.01.02.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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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한민족의 미래와 관련한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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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평평한 시대에 살게 되면서 이 시대의 현인으로 불리는 자크 아탈리를 만날 수 있게 됨을 참으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미래의 물결 한국어 판에서 우리나라를 2025년 11대 강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하면서 말미에 가까운 한국의 미래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였다. 그는 한국이 이러한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제로 특히 북한과의 갈등을 해소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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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평평한 시대에 살게 되면서 이 시대의 현인으로 불리는 자크 아탈리를 만날 수 있게 됨을 참으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미래의 물결 한국어 판에서 우리나라를 2025년 11대 강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하면서 말미에 가까운 한국의 미래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였다.

그는 한국이 이러한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제로 특히 북한과의 갈등을 해소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우리나라는 북한의 급격한 붕괴할 경우 400만 정도로 예상되는 난민 수용등으로 인한 국토재배치를 하는데 이러한 북한 체제 붕괴에 따른 유민의 증가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하였다. 이상적인 형태는, 북한이 점진적인 개방에 이어 중국을 모델로 하는 체제 변화를 실현한 다음 남한과 북한이 하나로 수렴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하면서, 무력충돌은 최근 40년 동안 이루어 놓은 성과를 하루아침에 초토화시킬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한국이 물류와 금융 허브로서 ‘동북아시아의 관문’이 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있는데, 이경우 금융허브는 홍콩, 상해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곤란하다는 전망을 하였으나, 물류허브는 개성공단 같은 산업시설, 북한경유 TSR, TCR등으로 대단히 유망하게 보고 있다.

또한, 엄청난 사교육비와 여성해방 추세, 육아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점 역시 한국이 당면한 과제다. 인구 저하에 따른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크 아탈리는 가족정책, 교육정책, 이민정책을 개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크 아탈리가 전망하는 대한민국의 전망은 밝기는 하지만, 현재 악화일로에 있는 남북관계는 이러한 밝은 전망에 대해 많은 우려를 낳게 한다.

글로벌 위기와 이에 따른 국내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관계 악화는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한시라도 빨리 경색이 완화되고, 북한의 잠재가치를 활용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보면서 자크아탈리를 아직 만나지 못한이들에 대하여 이책을 필독서로 강추하고자 한다.

h****3 2009.02.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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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경험과 현재 모습에 바탕을 둔 미래예측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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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류역사 경험과 현재에 나타난 세계의 모습을 바탕으로, 미래예측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쓰여진 책이다. 역사란 예측가능하며 일정한 방향성을 지닌 법칙에 따른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말하는 미래에 대한 예측은 과거의 연장선상에 있는 현재에 관한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   1. 인류의 역사는 개인의 자유를 최우선 가치로 발전시켜 온 과정이다. 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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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류역사 경험과 현재에 나타난 세계의 모습을 바탕으로, 미래예측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쓰여진 책이다. 역사란 예측가능하며 일정한 방향성을 지닌 법칙에 따른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말하는 미래에 대한 예측은 과거의 연장선상에 있는 현재에 관한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

 

1. 인류의 역사는 개인의 자유를 최우선 가치로 발전시켜 온 과정이다. 이를 위해 '시장'과 '민주주의'를 탄생시켰으며, 수천년동안 이를 확산하고 발전시켜 왔다.

 

 * 자본주의 역사는 시장민주주의를 발전시킨 9개 상업적 거점의 흥망에 관한 역사임

   - 9개 거점: 브루게, 베네치아, 앤트워프, 제노바, 암스테르담, 런던, 보스톤, 뉴욕, LA

 

2. 현재 시장의 힘이 전 지구촌을 휘어잡고 있다(글로벌화). 돈의 힘이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것(미국 포함)을 와해시킬 것이며, 고령화와 인구의 폭발, 자원의 부족현상이 진행될 것이다.

 

3. 앞으로 시장은 세계를 지배하는 유일한 법으로 등극하여, 영토를 초월한 지구촌 제국, 뚜렷한 중심도 없는 개방된 제국, 즉 하이퍼제국(hyper empire)을 형성할 것이다. 이 제국에서는 모든 분야(상품, 서비스, 경찰, 사법체계 등)가 통합되고, 극도의 부(hyper nomade)와 극도의 빈곤(infra nomade)의 양극화, 자원의 고갈 등이 발생할 것이다.

 

* 하이퍼 제국의 주요 모습

 - 국가 역할이 약해지고, 교육,의료,치안까지 대량생산되어 민간에 의해 제공된다.

 - 개인소비, 건강관리, 재산관리 등이 자가감시되는 사회로, 숨길 것이 없어진다.

 - 개인자유가 절정에 달하나, 각 개인이 스스로를 가두는 감옥의 간수가 된다.

 - 정신과 정신을 연결하는 텔레파시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 중산층인 개인은 약자인 노동자로 전락되어 불안정성이 커진다. 빈곤층(하위유목민) 비중도 커진다.

 - 불안정성 증대로 보험산업이 커지고, 강박관념을 잊기 위한 오락산업의 역할이 증대된다.

 

4. 하이퍼 제국이 도래하면 개개인은 모두 살벌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 각 개인은 한정된 자원(석유, 물, 영토, 신앙 등)을 얻기 위해 상상하기 힘든 무기를 가지고 국가나 종교단체, 테러집단, 해적들로 이루어진 처절한 싸움을 벌이게 될 것이다. 즉 하이퍼 분쟁(hyper conflict)이 일어날 것이다. 이 분쟁으로 인해 인류전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

 

5. 이러한 분쟁의 시대를 살아남거나 분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보편적이고 박애의 정신을 지닌 새로운 힘이 전 세계적 힘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된 균형이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면 자유와 책임, 존엄성, 타인존중 등이 펼쳐지는 하이퍼 민주주의(hyper democracy) 시대가 도래한다.

 

자크 아탈리의 이 책은 미래 트랜드와 예측에 대한 여러가지 저서를 한꺼번에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토마스 프리드만의 "The World is Flat"에서 다루는 세계화의 문제, 파리드 자카리아의 "The Post-American World"의 미국의 영향력 감소 문제, 에이미 추아의 "미래의 제국"이 다루고 있는 역사상 초강대국의 발전 원동력과 향후전망 등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c******4 2009.01.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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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유목민, 어디로 가는 것일까?
"신 유목민, 어디로 가는 것일까?" 내용보기
프랑스의 석학, 자크 아탈리 그리고 그가 내다 본 미래  프랑스의 석학이라는 자크 아탈리. 친구가 자크 아탈리의 저서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나도 같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구해 놓고도 정작 제대로 읽은 건 몇 년이나 지난 후였으니... 이걸 오히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너무 늦었다고 해야 할지.  미래의 물결은 2007년 발간된 책으로, 그가 실제로는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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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석학, 자크 아탈리 그리고 그가 내다 본 미래

  프랑스의 석학이라는 자크 아탈리. 친구가 자크 아탈리의 저서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나도 같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구해 놓고도 정작 제대로 읽은 건 몇 년이나 지난 후였으니... 이걸 오히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너무 늦었다고 해야 할지.

  미래의 물결은 2007년 발간된 책으로, 그가 실제로는 2005년에서 2006년 쯤 미래를 예측하고 쓴 것이다. 따라서 지금 [미래의 물결]을 읽는다면 그의 예측대로 세계가 변화하고 있는지 아닌지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노마디즘 : 유목민, 정착하다. 그리고 다시 떠돌다.

  인류는 수렵과 유목 생활을 하다가, 정착하고 농사를 짓고 언어를 통해 지식을 전수하며 발전해왔다. 그런데 어떻게 다시 우리는 유목민(노마드)가 되고 있는가? 그리고 앞으로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조금 늦었지만 곰곰이 생각해가며 읽었다.

  그는 세계의 변화를 경제’, 즉 상업적 체계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14세기부터 세계 경제활동의 중심지, 거점이 어떻게 이동하여 왔는지, 그리고 그 배경은 어떤 것인지 설명한다. (그의 간결한 정리와 명쾌한 설명에 대한 판단은 독자 개인의 몫으로...)

  대개 거점은 하나의 새로운 기술 내지 산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발전하다가 전쟁 등의 외부요인과 내부의 사회 정치적 문제 등으로 인해 쇠락의 길을 걷다가 금융위기로 사형선고를 받는다. 거점은 브루게, 베네치아, 제노바, 앤트워프, 암스테르담, 런던, 그리고 미국 보스턴, 뉴욕을 거쳐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이제 캘리포니아식 노마디즘(유목주의)이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가 왜 유목민이라는 것인가? 우리 나라를 예로 들자면, 경기도 외곽지역에서 오랜 시간을 출퇴근에 쓰며 이동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는 휴대전화 아이패드 등이 들려있고 그들은 계속 정보를 주고받는다. , 한 지역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던 옛날 세대와 달리 거주지도 직장도 심지어 사는 나라도 빈번하게 바꾸어가며 현재 인류는 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 하이퍼 제국, 하이퍼 분쟁, 하이퍼 민주주의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며, 세계 경제의 중심지, 즉 거점은 어디로 이동할 것인가? 의 이야기가 남았다. (그의 세계 경제와 미래 전망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여기 다 소개하려면 좀 양이 많으므로 대부분 생략하도록 한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우리는 유목민화되고 있다. 저자는 앞으로 나라와 국경의 의미가 점점 퇴색하고 국가의 역할과 영향력이 축소될 것이라 예측한다. 그리고 등장하는 것이 하이퍼 제국이다. 이미 다국적 기업이 하나의 거대한 권력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상상 가능하지 않을까.

  공공서비스는 민영화될 것이며, 미래 산업의 양대축은 보험엔터테인먼트산업이다. 인류는 하이퍼 유목민, 그리고 정착하여 살지만 유목민을 흉내내는 가상 유목민’, 하위 유목민 등으로 나뉘어질 것이다. (이때 가상 유목민의 오락이 바로 스포츠, 공연 등이다.)

  또한 인류는 계속 감시 받는 체제 하에 살게 될 것이며, 이후에는 자가 감시를 하게 될 것이다. 이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어서 더욱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이미 우리는 핸드폰 안에 나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넣고 다니지 않는가? 핸드폰 하나만 해킹하고, 위치 추적을 해도 나의 모든 것이 드러나기 십상이다. 또한 수많은 블랙박스와 폐쇄회로 화면 속에 우리의 모습이 쉬지 않고 담긴다. 자가 감시는 핸드폰으로 심박수와 운동량 등을 체크하는 것이나 신용카드 사용액과 내역을 핸드폰 어플로 정리하여 체크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물론, 기술의 발전에 대한 그의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빠른 전망에는 나는 완전히 동의하기 어려웠지만 그 뒤의 이야기인 하이퍼 분쟁과 하이퍼 민주주의 부분, 그리고 한국 미래에 대한 예측에는 곰곰이 생각해보며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는 앞으로 국가간 종교간 분쟁이 늘어나고, 민주주의와 미국 중심의 자본주의가 위협받을 수 있음을 예견한다. 국가가 제 역할을 못할 때 해적과 같은 세력들이 등장함을 이야기할 때는 IS가 떠올라 두렵기도 했다. 그 외에도 그는 석유, , 국경 분쟁에 대한 준엄한 경고를 잊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희망을 먼저 보는 낙관론자인 것 같다. 이러한 분쟁을 해결하고 조정하며 인류의 공생 공영을 위한 하이퍼 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환경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는 트랜스 휴먼에서 그 답을 찾는다. - 세계시민이자 공동체의 일원이며, 공감하고 이타적인 인간. 그리하여 집단지성 체제, 시장과 민주주의의 균형을 이룬 이상적인 세계를 이룰 수 있기를 그는 소망한다.


  그의 미래 예측이 지금은 조금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멀리, 넓게 내다 본 인류의 흐름을 되새겨보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또 나아갈 것이가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대한민국의 가족정책, 교육정책, 이민정책 개혁에 대한 그의 조언은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 본다.  

a***s 2016.01.05.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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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래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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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미래, 나라의 미래? 그 모든 것을 상상하기 보다 우선은 나의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것은 많이 배우고 안배우고의 차이보다는 관심의 차이일 것이다. 누구보다 인간은 자기애가 강한 동물이다보니 무엇보다 자신에게 영향을 미칠 자신의 미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렇다면 자신의 미래를 얼마까지 예측할 수 있을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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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미래, 나라의 미래? 그 모든 것을 상상하기 보다 우선은 나의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것은 많이 배우고 안배우고의 차이보다는 관심의 차이일 것이다. 누구보다 인간은 자기애가 강한 동물이다보니 무엇보다 자신에게 영향을 미칠 자신의 미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렇다면 자신의 미래를 얼마까지 예측할 수 있을까? 어디까지 상상할 수 있을까? 50년후 쯤? 아니 당장 10년후 쯤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

 

자크 아탈리는 개인의 미래를 생각하는데 중요한 사회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개인의 미래는 사회가 얼마나 변화하느냐에 따라 가속이 되기도 혹은 느리게 진행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우리 자녀와 손자 세대가 행복하게 사는 미래를 상상하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고민하는 우리에게 최대의 난적은 시장이다. 자크 아탈리는 시장이 지금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미래에는 세계를 지배하는 유일한 법으로 등극할 것이라고 본다. 또한 극도의 빈부격차와 소외현상이 가득한 “하이퍼 제국”과 종교집단 혹은 테러집단 간의 파괴적 행위가 자행되는 “하이퍼 분쟁” 그리고 자유와 책임 타인존중이 밑바탕인 “하이퍼 민주주의”라는 세 물결이 차례로 닥칠 것이라고 주장하며 종국에는 하이퍼 민주주의가 승리하리라고 믿는다고 주장하며 그이유로 다양한 역사적 접근과 미래예측 가능한 현실을 이야기한다.

 

정확히 말하면 이 책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면 접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예측 가능한 미래는 현실이 어떠냐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것이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변한다고 본다. 작가 또한 이점에 중요도를 강조하면서 현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어판에서는 한국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사회의 미래는 곧 자신의 미래와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특히나 관심이 가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의 미래를 상상하기 위해 한국의 현실을 바라보는 그의 눈에 비친 한국은 어떤 나라일까? 그는 어떤 의견을 제시할까? 그것에 대한 한국인의 생각은 또 어떨까? 그가 생각하는 “하이퍼 민주주의”를 한국에서 찾을수 있을까?

s******3 2008.03.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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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전에 이미 현재와 미래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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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이미 현재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예측한 놀라운 책. 다시 책장에서 꺼내서 읽었을 때 소름이 돋는 것 같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개념만 존재했던 소셜미디어, 전 지구적인 전염병, AI, 기후위기로 인한 변화를 매우 생생하게 예측했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유목민적인 삶과 국가의 역할 약화, 그리고 전염병과 기후위기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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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이미 현재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예측한 놀라운 책. 다시 책장에서 꺼내서 읽었을 때 소름이 돋는 것 같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개념만 존재했던 소셜미디어, 전 지구적인 전염병, AI, 기후위기로 인한 변화를 매우 생생하게 예측했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유목민적인 삶과 국가의 역할 약화, 그리고 전염병과 기후위기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하이퍼 제국의 등장과 전 세계적인 분쟁의 시작까지 거의 20년전에 바라봤다고 보기에 힘들 정도의 통찰이 담긴 내용들이 가득하다. 자크 아탈리라는 사람의 생각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저작.
YES마니아 : 로얄 o*****l 2024.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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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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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인이 생각하고 사고할 수 있는 범위는 얼마큼이나 될까? 그가 가질 수 있는 지식의 양이며 정보의 활용정도는 얼마나 될까?   '숲'을 보고 싶다는 바램과 더불어 부족하기만 한 스스로의 배경지식에 이 한 권의 책은 많은 걸 얘기해주는 듯 하다. 집에 돌아가 침대 머리 맡에 두고 잠들기 전까지 읽으면서 역사 책을 보는 듯, 대하소설을 보는 듯, 경제서적을 읽는 듯, SF 소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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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인이 생각하고 사고할 수 있는 범위는 얼마큼이나 될까?

그가 가질 수 있는 지식의 양이며 정보의 활용정도는 얼마나 될까?

 

'숲'을 보고 싶다는 바램과 더불어 부족하기만 한 스스로의 배경지식에 이 한 권의 책은 많은 걸 얘기해주는 듯 하다. 집에 돌아가 침대 머리 맡에 두고 잠들기 전까지 읽으면서 역사 책을 보는 듯, 대하소설을 보는 듯, 경제서적을 읽는 듯, SF 소설을 보는 듯 한 각기 다른 느낌으로 책장을 넘겼다.

 

책을 보면서 색다른 경험을 했다는 얘기가 여기에 통할까.

다시 한 번 짧은 본인의 지식에 개탄할 수 밖에 없었고, 저자와 같은 사람은 무얼 먹으면서 자랐기에 이렇게 큰 통찰력을 갖을 수 있는지도 궁금했다.

 

저자의 생각대로 미래가 그렇게 흘러간다거나 반드시 그리 될거라는 보장은 없을 것이다.

그가 제시한 하이퍼 라는 개념도 과거와 현실에 근거를 두고 있기는 하지만, 미래의 얘기가 아닌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런 사고를 통해 유추를 통해 그 만큼 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범인에게는 가당치도 않은 일이거니와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 일반인에게 전달하는 능력 또한 흔하지 않은 능력이리라.

 

개인적으로는 정책 결정자 혹은 국가의 지도자들은 한 번씩 읽어보았음 하는 바람이다.

그들이 하루, 이틀 정도의 앞 날에 급급해 정책이 바뀌고 세금과 물가가 올라가는 현실을 통찰하고 미래와 후손을 위해 진정 해야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봤으면 한다.

세계의 흐름을 읽어 앞서 가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뒤에서 일격을 당하지는 말아야 할 것 아닌가.

 

큰 생각만이 좋다는 건 아니다.

작고 아기자기한 일상도 중요하다.

하지만 세상은 스타를 원하고 있지 않은가, 탤런트를 원하고 있다.

작은 면에 큰 부분에도 유용한 생각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d****g 2008.01.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