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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과거, 현재가 이런 모습일 것이라고 예측한 이가 있었을까. 그때만 해도 현재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과학 기술은 태동도 하지 않았으니 누가 현재가 이런 모습일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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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는 저자 자크 아탈리를 낭만적 사회주의자라고 표현했다. 더도 덜도 할것없이 딱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개인적 자유의 확장이라는 면에서 역사는 발전하고 있다고 보는 관점이랄까. 전쟁과 폭력, 독재와 이념을 넘어 인류는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려왔고 또다시 맞을 위기를 넘어 형제애적 사랑과 평화를 쟁취하여 단일한 세계를 이루어 갈 것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또한 그러기 위해 지금의 판단과 결정을 촉구했다.
저자는 인간의 역사를 종교, 군대, 돈이라는 세가지 관점에서 풀이하면서 반복의 흔적을 통한 역사의 당위성을 지적한다. 결국 자본의 획득과 축적을 통한 자유와 안락함의 획득이라는 개인주의의 확대와 승리를 확신하는 그는 상업의 역사를 유럽에서 시작한 거점에서부터 서쪽으로 이동하여 현재 미국 LA에까지 도달했다고 본다. 그리고 그 거점은 태평양을 건너 다시 서진을 계속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21세기에 대한 그의 예측은 경제, 사회, 정치, 군사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며 11개의 신흥국가들이 세계무대에 메이저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고맙게도 그 중 하나가 대한민국이다. 동아시아의 중추로써 중국과 일본을 이어주는 핵심역할을 통해서, 동아시아 물류의 기점으로써, 통일국가의 시너지를 통해, IT를 기반으로 한 신기술과 산업을 기반으로 그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하는 것이다.
세계적 석학의 미래예측 강의를 듣는 자세로 읽었지만 또한 한 편의 SF소설을 읽는 듯하고 신약성서의 마지막 편 요한계시록을 읽는 듯하기도 하다. 디지털 유목민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낸 그가 이 저서를 통해 인류가 하이퍼 제국, 하이퍼 분쟁을 넘어 하이퍼 민주주의를 꽃피우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 개념도 의미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인종과 종교와 이념과 문화와 언어를 넘어 인류는 자유와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아름다운 지구를 후대에 물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러기 위해 이윤만을 발전만을 지향하는 지금의 신자유주의 방식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며 대안적 자본주의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볼 때이기도 한 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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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평평한 시대에 살게 되면서 이 시대의 현인으로 불리는 자크 아탈리를 만날 수 있게 됨을 참으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미래의 물결 한국어 판에서 우리나라를 2025년 11대 강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하면서 말미에 가까운 한국의 미래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였다. 그는 한국이 이러한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제로 특히 북한과의 갈등을 해소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우리나라는 북한의 급격한 붕괴할 경우 400만 정도로 예상되는 난민 수용등으로 인한 국토재배치를 하는데 이러한 북한 체제 붕괴에 따른 유민의 증가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하였다. 이상적인 형태는, 북한이 점진적인 개방에 이어 중국을 모델로 하는 체제 변화를 실현한 다음 남한과 북한이 하나로 수렴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하면서, 무력충돌은 최근 40년 동안 이루어 놓은 성과를 하루아침에 초토화시킬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한국이 물류와 금융 허브로서 ‘동북아시아의 관문’이 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있는데, 이경우 금융허브는 홍콩, 상해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곤란하다는 전망을 하였으나, 물류허브는 개성공단 같은 산업시설, 북한경유 TSR, TCR등으로 대단히 유망하게 보고 있다. 또한, 엄청난 사교육비와 여성해방 추세, 육아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점 역시 한국이 당면한 과제다. 인구 저하에 따른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크 아탈리는 가족정책, 교육정책, 이민정책을 개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크 아탈리가 전망하는 대한민국의 전망은 밝기는 하지만, 현재 악화일로에 있는 남북관계는 이러한 밝은 전망에 대해 많은 우려를 낳게 한다. 글로벌 위기와 이에 따른 국내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관계 악화는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한시라도 빨리 경색이 완화되고, 북한의 잠재가치를 활용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보면서 자크아탈리를 아직 만나지 못한이들에 대하여 이책을 필독서로 강추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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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류역사 경험과 현재에 나타난 세계의 모습을 바탕으로, 미래예측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쓰여진 책이다. 역사란 예측가능하며 일정한 방향성을 지닌 법칙에 따른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말하는 미래에 대한 예측은 과거의 연장선상에 있는 현재에 관한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
1. 인류의 역사는 개인의 자유를 최우선 가치로 발전시켜 온 과정이다. 이를 위해 '시장'과 '민주주의'를 탄생시켰으며, 수천년동안 이를 확산하고 발전시켜 왔다.
* 자본주의 역사는 시장민주주의를 발전시킨 9개 상업적 거점의 흥망에 관한 역사임 - 9개 거점: 브루게, 베네치아, 앤트워프, 제노바, 암스테르담, 런던, 보스톤, 뉴욕, LA
2. 현재 시장의 힘이 전 지구촌을 휘어잡고 있다(글로벌화). 돈의 힘이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것(미국 포함)을 와해시킬 것이며, 고령화와 인구의 폭발, 자원의 부족현상이 진행될 것이다.
3. 앞으로 시장은 세계를 지배하는 유일한 법으로 등극하여, 영토를 초월한 지구촌 제국, 뚜렷한 중심도 없는 개방된 제국, 즉 하이퍼제국(hyper empire)을 형성할 것이다. 이 제국에서는 모든 분야(상품, 서비스, 경찰, 사법체계 등)가 통합되고, 극도의 부(hyper nomade)와 극도의 빈곤(infra nomade)의 양극화, 자원의 고갈 등이 발생할 것이다.
* 하이퍼 제국의 주요 모습 - 국가 역할이 약해지고, 교육,의료,치안까지 대량생산되어 민간에 의해 제공된다. - 개인소비, 건강관리, 재산관리 등이 자가감시되는 사회로, 숨길 것이 없어진다. - 개인자유가 절정에 달하나, 각 개인이 스스로를 가두는 감옥의 간수가 된다. - 정신과 정신을 연결하는 텔레파시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 중산층인 개인은 약자인 노동자로 전락되어 불안정성이 커진다. 빈곤층(하위유목민) 비중도 커진다. - 불안정성 증대로 보험산업이 커지고, 강박관념을 잊기 위한 오락산업의 역할이 증대된다.
4. 하이퍼 제국이 도래하면 개개인은 모두 살벌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 각 개인은 한정된 자원(석유, 물, 영토, 신앙 등)을 얻기 위해 상상하기 힘든 무기를 가지고 국가나 종교단체, 테러집단, 해적들로 이루어진 처절한 싸움을 벌이게 될 것이다. 즉 하이퍼 분쟁(hyper conflict)이 일어날 것이다. 이 분쟁으로 인해 인류전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
5. 이러한 분쟁의 시대를 살아남거나 분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보편적이고 박애의 정신을 지닌 새로운 힘이 전 세계적 힘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된 균형이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면 자유와 책임, 존엄성, 타인존중 등이 펼쳐지는 하이퍼 민주주의(hyper democracy) 시대가 도래한다.
자크 아탈리의 이 책은 미래 트랜드와 예측에 대한 여러가지 저서를 한꺼번에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토마스 프리드만의 "The World is Flat"에서 다루는 세계화의 문제, 파리드 자카리아의 "The Post-American World"의 미국의 영향력 감소 문제, 에이미 추아의 "미래의 제국"이 다루고 있는 역사상 초강대국의 발전 원동력과 향후전망 등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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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석학, 자크 아탈리 그리고 그가 내다 본 미래 프랑스의 석학이라는 자크 아탈리. 친구가 자크 아탈리의 저서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나도 같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구해 놓고도 정작 제대로 읽은 건 몇 년이나 지난 후였으니... 이걸 오히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너무 늦었다고 해야 할지. 미래의 물결은 2007년 발간된 책으로, 그가 실제로는 2005년에서 2006년 쯤 미래를 예측하고 쓴 것이다. 따라서 지금 [미래의 물결]을 읽는다면 그의 예측대로 세계가 변화하고 있는지 아닌지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노마디즘 : 유목민, 정착하다. 그리고 다시 떠돌다. 인류는 수렵과 유목 생활을 하다가, 정착하고 농사를 짓고 언어를 통해 지식을 전수하며 발전해왔다. 그런데 어떻게 다시 우리는 유목민(노마드)가 되고 있는가? 그리고 앞으로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조금 늦었지만 곰곰이 생각해가며 읽었다. 그는 세계의 변화를 ‘경제’, 즉 상업적 체계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14세기부터 세계 경제활동의 중심지, 즉 ‘거점’이 어떻게 이동하여 왔는지, 그리고 그 배경은 어떤 것인지 설명한다. (그의 간결한 정리와 명쾌한 설명에 대한 판단은 독자 개인의 몫으로...) 대개 ‘거점’은 하나의 새로운 기술 내지 산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발전하다가 전쟁 등의 외부요인과 내부의 사회 정치적 문제 등으로 인해 쇠락의 길을 걷다가 금융위기로 사형선고를 받는다. 거점은 브루게, 베네치아, 제노바, 앤트워프, 암스테르담, 런던, 그리고 미국 보스턴, 뉴욕을 거쳐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이제 캘리포니아식 노마디즘(유목주의)이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가 왜 유목민이라는 것인가? 우리 나라를 예로 들자면, 경기도 외곽지역에서 오랜 시간을 출퇴근에 쓰며 이동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는 휴대전화 아이패드 등이 들려있고 그들은 계속 정보를 주고받는다. 또, 한 지역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던 옛날 세대와 달리 거주지도 직장도 심지어 사는 나라도 빈번하게 바꾸어가며 현재 인류는 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 하이퍼 제국, 하이퍼 분쟁, 하이퍼 민주주의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며, 세계 경제의 중심지, 즉 거점은 어디로 이동할 것인가? 의 이야기가 남았다. (그의 세계 경제와 미래 전망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여기 다 소개하려면 좀 양이 많으므로 대부분 생략하도록 한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우리는 유목민화되고 있다. 저자는 앞으로 나라와 국경의 의미가 점점 퇴색하고 국가의 역할과 영향력이 축소될 것이라 예측한다. 그리고 등장하는 것이 ‘하이퍼 제국’이다. 이미 다국적 기업이 하나의 거대한 권력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상상 가능하지 않을까. 공공서비스는 민영화될 것이며, 미래 산업의 양대축은 ‘보험’과 ‘엔터테인먼트’산업이다. 인류는 하이퍼 유목민, 그리고 정착하여 살지만 유목민을 흉내내는 ‘가상 유목민’, 하위 유목민 등으로 나뉘어질 것이다. (이때 가상 유목민의 오락이 바로 스포츠, 공연 등이다.) 또한 인류는 계속 감시 받는 체제 하에 살게 될 것이며, 이후에는 자가 감시를 하게 될 것이다. 이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어서 더욱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이미 우리는 핸드폰 안에 나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넣고 다니지 않는가? 핸드폰 하나만 해킹하고, 위치 추적을 해도 나의 모든 것이 드러나기 십상이다. 또한 수많은 블랙박스와 폐쇄회로 화면 속에 우리의 모습이 쉬지 않고 담긴다. 자가 감시는 핸드폰으로 심박수와 운동량 등을 체크하는 것이나 신용카드 사용액과 내역을 핸드폰 어플로 정리하여 체크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물론, 기술의 발전에 대한 그의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빠른 전망에는 나는 완전히 동의하기 어려웠지만 그 뒤의 이야기인 하이퍼 분쟁과 하이퍼 민주주의 부분, 그리고 한국 미래에 대한 예측에는 곰곰이 생각해보며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는 앞으로 국가간 종교간 분쟁이 늘어나고, 민주주의와 미국 중심의 자본주의가 위협받을 수 있음을 예견한다. 국가가 제 역할을 못할 때 해적과 같은 세력들이 등장함을 이야기할 때는 IS가 떠올라 두렵기도 했다. 그 외에도 그는 석유, 물, 국경 분쟁에 대한 준엄한 경고를 잊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희망을 먼저 보는 낙관론자인 것 같다. 이러한 분쟁을 해결하고 조정하며 인류의 공생 공영을 위한 하이퍼 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환경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는 ‘트랜스 휴먼’에서 그 답을 찾는다. - 세계시민이자 공동체의 일원이며, 공감하고 이타적인 인간. 그리하여 집단지성 체제, 시장과 민주주의의 균형을 이룬 이상적인 세계를 이룰 수 있기를 그는 소망한다.
그의 미래 예측이 지금은 조금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멀리, 넓게 내다 본 인류의 흐름을 되새겨보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또 나아갈 것이가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대한민국의 가족정책, 교육정책, 이민정책 개혁에 대한 그의 조언은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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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미래, 나라의 미래? 그 모든 것을 상상하기 보다 우선은 나의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것은 많이 배우고 안배우고의 차이보다는 관심의 차이일 것이다. 누구보다 인간은 자기애가 강한 동물이다보니 무엇보다 자신에게 영향을 미칠 자신의 미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렇다면 자신의 미래를 얼마까지 예측할 수 있을까? 어디까지 상상할 수 있을까? 50년후 쯤? 아니 당장 10년후 쯤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 자크 아탈리는 개인의 미래를 생각하는데 중요한 사회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개인의 미래는 사회가 얼마나 변화하느냐에 따라 가속이 되기도 혹은 느리게 진행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우리 자녀와 손자 세대가 행복하게 사는 미래를 상상하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고민하는 우리에게 최대의 난적은 시장이다. 자크 아탈리는 시장이 지금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미래에는 세계를 지배하는 유일한 법으로 등극할 것이라고 본다. 또한 극도의 빈부격차와 소외현상이 가득한 “하이퍼 제국”과 종교집단 혹은 테러집단 간의 파괴적 행위가 자행되는 “하이퍼 분쟁” 그리고 자유와 책임 타인존중이 밑바탕인 “하이퍼 민주주의”라는 세 물결이 차례로 닥칠 것이라고 주장하며 종국에는 하이퍼 민주주의가 승리하리라고 믿는다고 주장하며 그이유로 다양한 역사적 접근과 미래예측 가능한 현실을 이야기한다. 정확히 말하면 이 책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면 접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예측 가능한 미래는 현실이 어떠냐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것이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변한다고 본다. 작가 또한 이점에 중요도를 강조하면서 현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어판에서는 한국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사회의 미래는 곧 자신의 미래와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특히나 관심이 가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의 미래를 상상하기 위해 한국의 현실을 바라보는 그의 눈에 비친 한국은 어떤 나라일까? 그는 어떤 의견을 제시할까? 그것에 대한 한국인의 생각은 또 어떨까? 그가 생각하는 “하이퍼 민주주의”를 한국에서 찾을수 있을까? |
| 2006년에 이미 현재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예측한 놀라운 책. 다시 책장에서 꺼내서 읽었을 때 소름이 돋는 것 같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개념만 존재했던 소셜미디어, 전 지구적인 전염병, AI, 기후위기로 인한 변화를 매우 생생하게 예측했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유목민적인 삶과 국가의 역할 약화, 그리고 전염병과 기후위기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하이퍼 제국의 등장과 전 세계적인 분쟁의 시작까지 거의 20년전에 바라봤다고 보기에 힘들 정도의 통찰이 담긴 내용들이 가득하다. 자크 아탈리라는 사람의 생각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저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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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인이 생각하고 사고할 수 있는 범위는 얼마큼이나 될까? 그가 가질 수 있는 지식의 양이며 정보의 활용정도는 얼마나 될까?
'숲'을 보고 싶다는 바램과 더불어 부족하기만 한 스스로의 배경지식에 이 한 권의 책은 많은 걸 얘기해주는 듯 하다. 집에 돌아가 침대 머리 맡에 두고 잠들기 전까지 읽으면서 역사 책을 보는 듯, 대하소설을 보는 듯, 경제서적을 읽는 듯, SF 소설을 보는 듯 한 각기 다른 느낌으로 책장을 넘겼다.
책을 보면서 색다른 경험을 했다는 얘기가 여기에 통할까. 다시 한 번 짧은 본인의 지식에 개탄할 수 밖에 없었고, 저자와 같은 사람은 무얼 먹으면서 자랐기에 이렇게 큰 통찰력을 갖을 수 있는지도 궁금했다.
저자의 생각대로 미래가 그렇게 흘러간다거나 반드시 그리 될거라는 보장은 없을 것이다. 그가 제시한 하이퍼 라는 개념도 과거와 현실에 근거를 두고 있기는 하지만, 미래의 얘기가 아닌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런 사고를 통해 유추를 통해 그 만큼 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범인에게는 가당치도 않은 일이거니와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 일반인에게 전달하는 능력 또한 흔하지 않은 능력이리라.
개인적으로는 정책 결정자 혹은 국가의 지도자들은 한 번씩 읽어보았음 하는 바람이다. 그들이 하루, 이틀 정도의 앞 날에 급급해 정책이 바뀌고 세금과 물가가 올라가는 현실을 통찰하고 미래와 후손을 위해 진정 해야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봤으면 한다. 세계의 흐름을 읽어 앞서 가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뒤에서 일격을 당하지는 말아야 할 것 아닌가.
큰 생각만이 좋다는 건 아니다. 작고 아기자기한 일상도 중요하다. 하지만 세상은 스타를 원하고 있지 않은가, 탤런트를 원하고 있다. 작은 면에 큰 부분에도 유용한 생각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