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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서 꼬마 물고기를 찾아 낸 달곰이와 작은 새. 집으로 데려와 퐁당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어항에서 키웁니다.
달곰이도, 작은 새도 정성을 다해 퐁당이를 키웁니다. 놀 때에도, 밥 먹을 때에도, 정원일을 할 때에도, 장을 보러 갈 때에도, 잘 때에도 항상 같이 하지요.
몇 주가 지나 퐁당이가 점점 자라자 달곰이는 퐁당이가 곰이 되길 바랐어요. 한편 작은 새는 퐁당이가 새가 되길 바랐지요. 서로 다투다가 결국 퐁당이더러 직접 정하라고 하자며 퐁당이를 다시 연못에 풀어 놓아요. 한 달 후에 만나자면서요.
다투고 돌아선 달곰이와 작은 새는 더 이상 같이 놀지 않았어요. 한 달이 지난 후 달곰이와 작은 새는 연못에서 다시 만났어요. 달곰이는 곰이 된 퐁당이를, 작은 새는 새가 된 퐁당이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달곰이와 작은 새가 연못에서 만난 퐁당이는 다름아닌 개구리였어요. 그리고 퐁당이는 올챙이는 곰도 새도 아닌 개구리가 되는 거라고 했어요. 그리고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셋은 더 이상 싸우지 않고 친구가 되기로 해요.
나와 다르다고 친구가 되지 말란 법은 없죠. 서로의 다른 점을 인정해 줄줄 알고, 나아가 마음으로 받아들일 줄 알면 우리 모두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달곰이는 말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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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니 단추처럼 보이는 게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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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서 찾아낸 꼬마 물고기 어항 속에 퐁당 들어간 물고기 이름은 퐁당이라고 부르기로 했죠 놀때도, 장에 갈 때도, 밥을 먹을 때에도 데려가고 동화책도 읽어주고 작은새는 아침마다 퐁당이에게 선물을 가져다 주었죠(도토리, 조개껍질, 예쁜 조약돌, 분홍단추) 이쁜 마음이 전해지죠 며칠이 지나고 퐁당이는 자라서 모습이 달라졌어요 작은새는 날개가 달렸다고, 새가 되고 싶은거라고 곰은 네 발이 달렸으니 곰이 되고 싶은거라고 서로 우기다가 퐁당이를 연못에 풀어놓고 한 달 동안 만나지 않기로 했어요 언제나 함께 놀던 달곰이과 작은새는 따로 따로 놀아요 하지만 하늘에 떠 있는 구름 속에 달곰이 곁엔 작은새가 작은 새 곁엔 달곰이가 함께 하죠 한 달 후에 웅덩이에서 만난 둘은 퐁당이를 불렀지만 둘이 찾던 퐁당이는 보이지 않고 개구리 한 마리가 대답을 했어요 올챙이었던 퐁당이가 개구리가 된것이었죠 곰도 아닌 새도 아닌 개구리인 퐁당이는 모두 친구가 되자고 말했죠 한 달 동안 그리웠던 달곰이와 작은새도 모두 기쁜 표정이 되어 셋이 모두 물 속으로 퐁당 작은새과 큰 달곰이와 개구리가 함께 물에 들어간 장면에서는 아이가 소리내서 웃네요
올챙이송을 유난히도 좋아하는 우리 딸에게 올챙이가 자라는 모습과 달곰이, 작은새, 개구리의 우정까지 알게 해 주는 좋은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