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철학자 요이치와 맹랑하지만 심오한 유리새
"철학자 요이치와 맹랑하지만 심오한 유리새" 내용보기
작년에 읽은 「달에 울다」가 좋아 마루야마 겐지의 책을 찾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기존의 소설 형식을 뒤집는 파격적인 소설이다. 한 페이지당 하루하루의 이야기를 구름 낀 하늘, 땡볕, 익사, 수영, 백조, 자물쇠, 애국심 등 세상 삼라만상이 시점을 달리하며 전개해나간다. 주인공에게 이만큼 몰입되기는 한스 기이벤라트 이후 처음이라 소년 요이치의 죽음에 울컥 눈물이 솟았다
"철학자 요이치와 맹랑하지만 심오한 유리새" 내용보기

작년에 읽은 달에 울다가 좋아 마루야마 겐지의 책을 찾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기존의 소설 형식을 뒤집는 파격적인 소설이다.

한 페이지당 하루하루의 이야기를 구름 낀 하늘, 땡볕, 익사, 수영, 백조, 자물쇠, 애국심 등 세상 삼라만상이 시점을 달리하며 전개해나간다.

주인공에게 이만큼 몰입되기는 한스 기이벤라트 이후 처음이라 소년 요이치의 죽음에 울컥 눈물이 솟았다. 흐느끼기까지 했다. 잠시였지만 나도 모르게 그랬다.

천 일 간 거의 매일 등장한 요이치를 따라 같이 동네를 휘젓고 다니고 눈먼 소녀와 그 개를 만났다. 페이지 말미에 한마디씩 툭툭 뱉어내는 말은 그가 대범하고 속 깊은 철학자라는 것을 말해주어 매번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그렇지..

1, 2권 합쳐서 천 페이지를 작가의 필력과 상상력과 인생 삼라만상에 대한 깊은 통찰력에 감탄하며 읽었다.

마르께스의 백년간의 고독이후 남아있는 페이지가 얼마나 되나 자꾸 확인하고 아쉬워하며 읽은 책은 참으로 오래간만이다. 3권이 또 있다면 좋겠다

 

d***9 2017.1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