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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녀석의 책장에 꼽혀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을
처음으로 봤다. 대충 얘기는 들었지만 직접 책으로 본 것이 처음이라 친구에게
빌려서 읽기 시작했다. 그 책은 오래된 책이라 그런지 내용은 이해가 갔지만 좀
어색하게 해석된 부분이 많았다. 그 때 다 읽고 느낀것은 우리나라 옛 동화나
이솝이야기와 같은 곳에서 꽤 보던 내용도 많았다. 신화라 그래서 어려운 글만 써져
있을줄 알았는데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최근에 이 책 저 책 읽다가 갑자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다시 관심이 갔다. 예전보다
시간이 많이 흘러서 인지 종류도 엄청 많아 졌지만 10년이 넘는 예전에 빌려본
친구책과 같은 토마스 불핀치의 작품을 선택하여 다시 읽어 본다.
동화 모음집 같은 그리스 로마 신화.
이 책은 누구든 한번은 읽어 보고 집에 한권 정도는 있으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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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곳에 인용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책에 대해 무지하던 시절엔 그 많은 권 수를 언제 다 읽느냐고 시작할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큰 맘 먹고 알아보니 권 수가 많은 '로마인 이야기'와 착각하고 있었단 것과-_-; 한 권짜리가 수두룩함을 동시에 알게 됐다. 그 중 '토마스 불핀치'의 'The Age of Fable'이 원조격이란 걸 이내 알게 됐고, 그중에서도 출판사별 역자별 어찌나 많이도 나와 있는지 좀처럼 쉽게 고를 수 없었다. 내가 결국 본 이 책은 'Greek and Roman Mythology'라고는 쓰여있어도 'The Age of Fable'이라고는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지만, 저자나 차례 등이 같은 걸 보아 같은 책으로 보였는데다 결정적으로 당시 특가 이벤트 중이어서 선택하게 됐다.ㅋ
그렇게 끙끙대며 고른 이 책은, 막상 읽는 동안엔 그럴 필요까진 없었단 걸 깨닫게 했다. 저자나 원제 등을 따지기보단 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인가를 봤어야 했다. 하긴 어차피 내용이란 다 거기서 거기일 테지만, '청소년 권장도서'인 이 책이 아니었더라면 더 어렵게 읽었을 수도 있겠다. 처음부터 그 수많은 신의 이름부터 가계도까지 완전히 파악하리란 작정까지 하고 봐서였는진 몰라도, 꽤 어렵게 다가왔다. (더 쉬운 걸 골랐어야 했다!) 그러다가 중반부턴 그러길 포기하고 읽는 방법을 달리했더니 중후반에선 '트로야 전쟁'과 '오디세이아' 등 이야기들이 보이지 않는 끈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듯했다. 무리한 작정을 하지 않고 그냥 처음부터 소설 읽듯이 봤더라면 초반에도 재밌을 수 있었을 것이다. 총 읽은 시간도 다른 책과 큰 차이 없이 5~6시간에 불과했지만, 초반에 느낀 지루함 때문에 끊어 읽을 때 다시 책을 잡기 귀찮았던 이유로 한참이나 걸린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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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평을 쓰는 것에 관심이 없었는데 그래도 미진하나마 읽어보고 느낀바를 한 번 써보자한다. 이 책을 읽을려고 하는 독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2007.7.17일 읽은 시작한 책인데 [토머스 불핀치-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책이다.. 거기 책의 서문에도 저자가 언급했는데 요즈음(저자 당시에는 19세기 말)에 너무 과학적인 것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돈이나 성공이 안되는 것에는 사람들이 관심을 안가진다는 것을 비판한다...
여러 문학 서적에서 특히 고대 서양 문학(소설, 시 등)에서는 그리스와 로마 신화를 많이 언급을 하고 있는데 그러한 신화적 배경이 없다면 그러한 문학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주장을 한다...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다. 평소에도 자주 쓰이는 '아킬레스 건'이라든지 잘 알려진 바쿠스, 프로메테우스, 제우스 등 여러 가지로 우리 귀에 낯익은 이름들이 있다...
예전에 얇은 책으로 읽어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좀 두꺼워도 전체 신화 얘기를 읽어볼려고 한다.. 재미도 있을 것 같고..그런데 생소한 이름들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그런데 여러 짧막한 단편이야기들은 아는 내용도 있고 모르는 내용들도 있고....한 참 재밌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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