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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마지막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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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할아버지       [미니 느낀점] 난 사실 이 작가의 책을 처음 읽는다. 츠츠이 야스다카씨는 1934년에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로 영재교육을 받았으며 도시샤 대학 문학부에서 심리학과 연극에 심취하여 미학을 전공하면서 대학 시절에는 시나리오를 주로 썼다고 한다. 그 후 일본 SF문학의 선구자로 활약하게 된다. <나의 할아버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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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할아버지

 

 

 

[미니 느낀점]

난 사실 이 작가의 책을 처음 읽는다. 츠츠이 야스다카씨는 1934년에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로 영재교육을 받았으며 도시샤 대학 문학부에서 심리학과 연극에 심취하여 미학을 전공하면서 대학 시절에는 시나리오를 주로 썼다고 한다. 그 후 일본 SF문학의 선구자로 활약하게 된다.

<나의 할아버지>라는 책은 할아버지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이야기이다. 사실 나는 할아버지를 한번도 생전에 뵙지 못했다. 그래서 내 기억속에 할아버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간혹 아빠를 통해 들은 이야기가 내겐 전부이다. 사실 우리집은 큰집이다. 그래서 할머니를 우리집에서 모셨는데 얼마전 우리 곁을 떠나셨다. 세상이 무너질것처럼 그때 울었는데 또 지금 이렇게 내 삶에 충실하며 살아가고 있다. 다마코가 할아버지를 회상하며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한 아쉬움에 목놓아 울었던 것처럼 내가 할머니를 떠나 보내면서 했던 말들이 바로 후회였다. 살아 계셨을 때 잘해 드릴 것을.....조금 더 다정하게 굴었을 것을.....맛있는 거 많이 사드릴 것을.....아직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했는데.....결혼을 빨리 했어야 했는데.....그렇게 갑작스레 가실지도 모르고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할머니가 우리 곁에 살아 계실줄로만 생각했다. 아니 이렇게 빨리 가실줄은 미처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할아버지를 갑작스레 떠나 보내야 했던 다마코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듯하다.

다마코의 할아버지 겐조는 살인죄로 15년간 형무소에서 생활을 했다. 어른들은 어린 다마코가 상처받을까 두려워 할아버지가 남부에 계신다, 홍콩에 계신다, 동남아시아에 계신다며 거짓말을 했다. 사실 이미 초등학교때 아버지의 일기장을 통해 할아버지가 어디에 계시는지 다 알고 있었지만 다마코는 할아버지가 출소할 때까지 모른척 한다. 할아버지가 형을 마치고 출소하던 날 할머니는 그런 할아버지를 피해 나고야로 떠나버린다. 사실 무거운 형인 줄은 추측하고 있었지만 살인을 했다는 소리를 듣고 속으로 경악을 했다. 그렇게 할아버지는 집에 돌아왔고 마을에는 고다겐(할아버지 별명)이 돌아왔다며 시끄러웠다. 그랜드마(할머니를 그렇게 부름)는 그랜드파(할아버지)를 남편이라 부르지 않고 항상 그 사람이라고 불렀다. 그 사람하고는 더이상 살수없다, 그 사람 보기도 싫다, 그 사람 성격이 다혈질이다 등등 할아버지를 이상하게 그 사람으로 불렀다. 하지만 그랜드마가 말한것처럼 할아버지는 난폭하지도 다혈질도 아니었다. 사실 다마코는 어떤 계기로 인해 학교에서 이지메를 당하고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살인자라는 소문이 학교에 순식간에 퍼지면서 더 심한 이지메에 당하게 된다. 다마코가 다니는 학교는 학교폭력에다 이지메가 심한 학교였다.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교사를 때리고 수업 도중에도 심한 몸싸움은 다반사였다. 서로 일진을 차지하기 위한 처절한 그들만의 싸움이었다. 선생님들도 두손 두발들고 해결하지 못한 일을 할아버지는 폭력을 쓰지 않고 그들의 마음을 돌리게 된다. 그리고 오히려 폭력을 일삼는 그들에게 학교폭력을 없애달라고 과제까지 내주신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 다마코 할아버지 겐조. 정말 읽는 내내 와우~ 정말 멋진 분이시다. 나에게도 이런 든든한 할아버지가 계신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몇 번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조직 폭력단과의 싸움에서도 피를 묻히지 않고 정당함으로 그들을 무릎 꿇게 만들고 약자를 보호해 주는 멋진 분이시다. 한마디로 홍길동같은 분이라고나 할까! 암튼 멋지다 멋지다 그렇게 멋진 할아버지는 처음이다.(당연히 소설이지만) 그리고 마지막에 할아버지의 돈을 노리고 다마코를 납치한 조직원들에게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갚아주는 수법 또한 정말 놀라웠다. 그 어떤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의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그 놀라운 당당함은 어쩌면 죽기 전에 뭔가 남겨 놓고 싶기 위한 할아버지의 바램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둘러싼 문제들을 차례차례 해결해 나가면서 마을에는 평화가 찾아 왔다. 할아버지의 바램때문이었을까? 태풍이 지나가고 물살이 불어는 어느날 물에 빠진 네살짜리 여자 아이를 구하시다 그만 숨을 거두셨다. 어떻게 죽느냐가 걱정되는 것이 아니라 죽기 전에 어떤 일을 할수있을까를 고민하셨던 할아버지는 그렇게 가족에게, 마을에게, 모든 사람의 가슴에 사랑을 심어주고 떠나셨다. 그리고 마지막의 다마코의 말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할아버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은 불행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는 사실. 그것이 할아버지가 이루고 싶었던 일이었을 것이고 모두에게 바라는 일이 였을테니까 말이다. 나 또한 그 말을 들으며 다시 한번 할머니를 회상하며 할머니 몫까지 더 행복하게 살아야 겠다 다짐했다. 그리고 게이지가 한 숨을 쉬며 했던 "외곬으로 곧은 인생이었구나" 이 한 마디는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말이다. 외곬 - 단 한 곳으로만 트인 길, 단 하나의 방법이나 방향. 결국 우리의 인생은 외곬이다.

 

 

[책 속의 말]

"몇 번이나 말하지만, 내 나이쯤 되면 목숨은 그다지 아깝지 않아. 그렇기에 이건, 너희들이 생각하고 있는 '배짱이 있다'라고 하는 문제가 아니야. 걱정이 되는 것은 어떻게 죽느냐가 아니라 죽기까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야. 노인들은 모두 그러한데, 죽기 전에 뭔가 해두고 싶은 것이지. 자식들이나 손녀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예를 들면 태어나서 자란 마을을 위해, 또는 자신이 졸업한 학교를 위해 뭔가 좋은 일을 해서 남겨두고 싶다는 생각이야. 실은 나도 그러하지만, 이건 정말로, 마침내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일찍부터 생각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고, 뭐, 나는 최근에 겨우 지금에서야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한 거다. 나 같은 노인이 되어 그렇게 생각해 봤자 정말로 변변한 일도 하지 못하는 것이야. 단지, 목숨이 아깝지 않으니까 결심한 대로 할 수 있는 것뿐이지. 그러니까 내 경험으로 봐서 너희들에게 말해 두고 싶은 것은, 목숨을 걸 정도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이 진심으로 목숨을 걸 수 있게 되는 일은 자신이 살아 있던 증거를 남길 수 있는 그런 일, 그러니까 가령 사소한 것이라도 좋다, 뭔가 좋은 일을 해서 남기는 것이다." 

l*********g 2008.04.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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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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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좋아해서 읽기는 했는데 난감했다.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말이다. 눈으로 읽히는 이야기 구조와 등장인물들의 면면은 중학생 손녀와 의협심 넘치는 할아버지가 펼치는 유머와 감동의 대활극이라고 하면 끝이다. 기대를 어긋나지 않는 인물들의 면면과 이야기 흐름은 낯설지도 않다. 할아버지의 말과 행동을 통해 전달되는 면면도 그리 낯설지 않다. 가족들로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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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좋아해서 읽기는 했는데 난감했다.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말이다.

눈으로 읽히는 이야기 구조와 등장인물들의 면면은 중학생 손녀와 의협심 넘치는 할아버지가 펼치는 유머와 감동의 대활극이라고 하면 끝이다.

기대를 어긋나지 않는 인물들의 면면과 이야기 흐름은 낯설지도 않다.

할아버지의 말과 행동을 통해 전달되는 면면도 그리 낯설지 않다.

가족들로부터는 경계되고 마을 사람들로부터 추앙받고 그릇된 행동을 매우 싫어하는 호인 할아버지는 너무 쉽다. 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던 흔한 모습이다.

 

이야기와 주제를 못찾았다. 그래서 배경속에서 인물(아이콘)과 이야기(메시지)를 읽어본다

일본에서 2000년 출간되었고 이야기의 시대 배경은 거품경제 전후이다.

 

크게 보면 거품경제 전후 시기, 이미 고령화 사회를 진입한 일본 사회 , 자산 보유 노령층

결국 작게 우리 주변에서 곪아 터지는 문제들-이지메, 야쿠자

주인공 소녀의 아버지와 어머니, 바로 앞선 부모 세대는 무력하기만 하다.

자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공동체에서의 역할도 없고, 주인공의 고민과 문제에도 무력하고,

월급쟁이로 바쁘고, 마음껏 누리지도 못하고 ... 전망이 없다.

할아버지는 정 반대의 위치에 있다.

할아버지로 대표되는 기성세대에 대한 희망이 아닐까 한다.

 

후대를 위한 유산을 남기고, 생명을 구하고, 공동체를 살리는 역할말이다.

할아버지로 대표되는 기성세대에 고하는 그리고 바라는  모습이 아닐까 한다

 

띄엄띄엄 산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이게 2주가 걸렸다.

c****g 2015.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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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할아버지] 멋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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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할아버지, 부럽다. 의협심 넘치고 과격한 것 같지만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인데다 돈도 많다. 물론 그 때문에 손녀를 위험에 빠트리게 되긴 해도, 무심한 듯해도 다정함이 느껴지고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가족은 물론 힘없는 이웃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터프하고 멋진 할아버지가 바로 <나의 할아버지>의 주인공이다. 작가 츠츠이 야스타카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원작자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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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할아버지, 부럽다. 의협심 넘치고 과격한 것 같지만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인데다 돈도 많다. 물론 그 때문에 손녀를 위험에 빠트리게 되긴 해도, 무심한 듯해도 다정함이 느껴지고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가족은 물론 힘없는 이웃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터프하고 멋진 할아버지가 바로 <나의 할아버지>의 주인공이다. 작가 츠츠이 야스타카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원작자답게 이번에는 SF가 아닌 일반문학작품으로 상큼하고 유쾌한 감동의 드라마를 그렸다. 몇 번을 보아도 질리지 않는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원작이 1965년 발표작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세련됨을 지니고 있어 놀라웠는데 천재는 뭐가 달라도 다른가보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근사한 작품들을 만들어내니 말이다.

 

중학생 소녀 다마코는 할아버지가 감옥에 있다는 걸 어렴풋이 눈치를 채고는 있었지만, 막상 출소되어 돌아온다는 소식에 난폭한 사람이 아닐까 걱정이 된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에게서 존경을 받는 할아버지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간다. 이지메에 시달리던 손녀의 고민, 학교폭력, 조직폭력단의 횡포 등 마치 ‘동네의 영웅’처럼 문제를 해결하는 할아버지. 손녀와 할아버지는 이런저런 사건들을 겪으며 친밀함을 쌓아 가는데 늘 그렇듯이 이별의 순간은 갑자기 찾아온다. 뻔한 스토리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이지 재미있다. 어려서부터 할아버지가 두 분 모두 안 계셔서 더 이상적으로 받아들이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히가시 요이치 감독의 <나의 할아버지 (わたしのグランパ, My Grandpa, 2003)>. 손녀 ‘다마코’ 역을 맡은 이시하라 사토미의 풋풋하고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랜드파 ‘겐조’ 역할은 개성파 배우 스기와라 분타. 할아버지와 함께 조직폭력단에 저항하는 술집 ‘재스민’의 주인 ‘신이치’ 역은 매력적인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 출연진을 보니 한번 찾아봐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y*****p 2017.10.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