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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SF가 출간될 때마다 하는 소리라 이제는 식상할만도 하지만 도저히 안 할수가 없는 한마디,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출간됐다!" 뭐가?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의 '보르코시건_Vorkosigan' 시리즈 제1권 <전사의 도제>, 아니 <마일즈의 전쟁>!! 잠시 그 내용을 살펴보자면, 하지만, 무크지 < Happy SF>2호에 실린 <슬픔의 산맥>에 대해서도 "아주 재미있었다"는 평이 있는가하면 "글쎄, '휴고상/ 네뷸러상'을 수상할만큼은 아니다"라는 평도 있는데 모든 일에는 위아래가 있고, 순서가 있는 법. 일단 <전사의 도제>, 아니 <마일즈의 전쟁>을 먼저 읽고 <슬픔의 산맥>을 읽는다면 두 작품 모두 어느정도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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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랜만에 찾아온 보물이었다. SF를 사랑하는 내게 우주, 전쟁, 그리고 유머는 빼 놓을 수 없는 매력인데, 이 책은 이러한 3박자를 모두 갖추고도 모자라 완벽한 심리전과 빠질 것 없는 지략으로 읽는 내내 뒷장을 예측할 수 없게 하였고, 주인공의 흥분과 피로,그리고 성취감을 거의 완벽히 내게 공유해 주었다. 발단은 매월 빠지지 않고 서점에 들려 구매하여 읽는 Fantastique 소설 잡지.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라는 이름의 작가의 소설로 소개하는 중편 '미궁' 을 통해, 나는 완전히 그 세계관과 마일즈 보르코시건, 그리고 벨 쏘온의 매력에 빠진 뒤었다. 내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마일즈네이스미스 함장의 모습은 키작고 마른 중년의 유머감각과 위트 넘치는 절름발이였기에, 그러한 덴다리 용병대 ( 곁다리 용병대가 자꾸 생각나는 건 왜일까.. ) 마일즈 네이스미스 함장의 실체와 덴다리 용병대가 단순히 그의 머릿속에서 급조된(?) 거대한 거짓말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은 정말로 흥미진진하고 환상적일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그의 어린 나이라니!! 나보다도 어린 주제에! 용병대를 좌지우지하는 그 깡과 지략은 정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같이 웃고 손에 땀을 쥐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장.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상을 다 주어도 아쉽지 않을 소설, '마일즈의 전쟁'을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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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재미있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딱 든 생각이다.
대체 무슨 책이길래 그렇게 재미있다고 하나?
하지만 그건 이른바 '본격소설'에서도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미래 세계를 그리면서도 현재에서 그려지는것처럼 익숙하게 글을 전개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모험,스릴러,추리 등의 요소를 적절히 섞어가면서 책에 몰입하게 하는 글 솜씨가 여간 아니다.
이 책은 마일즈라는 한 사람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는 연작소설이다.
이 책이 좀더 친밀감이 들게 하는게 주인공인 마일즈의 처해진 상황때문이었다. 여러가지 치료와 보조기구에도 불구하고 20살이 가까와지도록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이 책의 장르가 스페이스 오페라 우리말로는 우주활극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할꺼도 없이 그냥 멋진 모험극이라고 생각하는것이 편할것이다. 단지 배경만 우주일뿐이고 말이다.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니 분명 과학소설일진데 추리소설 같기도 하고 톰소여의 모험같은 모험담도 담겨있으며,음모의 냄새도 나면서 한 소년이 성장하는 성장소설의 성격도 들어있다. 한마디로 잘차려진 한정식이라고나 할까.
이 책은 지은이는 군대와는 전혀 관련없는 여성작가라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군대와 전쟁에 대해서 농밀한 묘사를 했는지 참 놀라울뿐이다. 여성작가 특유의 세세하고 정밀한 서술도 이 책을 더욱더 돋보이게 하는거 같았다.
뭐 이 시리즈가 주는 뜻이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겠는가.
그렇다고 대중적인 재미만은 있는 책은 결코 아니다. 우리가 철학책을 읽는것이 아닌 소설을 읽는것이기에 재미를 강조했을뿐 작품성또한 뛰어나다. 문무를 겸비한 책이라고나 할까.
이 책을 펴낸 행복한 책읽기 출판사는 과학소설을 전문으로 펴내는 출판사이다.
마일즈가 주인공인 마일즈 시리즈는 현재 17권인가 까지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계속 쓰여지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한 마음도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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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팬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스페이스 오페라. FTL, 수많은 항성계와 우주 종족, 멋진 활극과 대서사. 70년대와 80년대에 소년기를 지낸 지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로망' 중의 로망이다.
스타워즈의 라이트세이버과 스타쉽 트루퍼즈의 강화복에 매력을 느낀 사람이라면 당연히 열광할 수밖에 없는 책이다. 듄, 아너 해링턴 시리즈와 함께 오랫만에 만나는 스페이스 오페라의 대작, 결코 후회하지 않을테니 지금 꼭 읽어보길!!
그리고 행책 사장님... 아너 해링턴 시리즈는 언제 나오는 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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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그리고 간만에 재미있게 기대하며 읽을 수 있는 SF 작품 시리즈를 만났다. 마일즈 보르코시건! 열일곱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대단한 녀석이다. 물론 엄청난 가문, 즉 황제의 섭정을 했던 바라야 최고의 가문 후계자라는 것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그를 성숙하게 만든 것은 그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암살 음모의 희생양이 되어 건강하지 못한 몸을 가지고 태어났고 그 때문에 수많은 고민을 했어야 했다는 것이 그를 크고 대단하게 만든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뼈가 부러지는 병이기 때문에 어렵게 얻은 사관생도 입학 체력 시험에서 다리가 부러져 떨어진 마일즈는 낙담한 채 그의 가신이자 태어날 때부터 자신을 지켜 준 보타리와 그의 딸 사랑하는 엘레나와 함께 어머니의 나라로 외할머니를 뵙고자 여행을 떠난다. 그곳은 바라야와는 다른 체제로 운영되는 베타 콜로니였다. 마일즈가 그곳으로 가기로 한 이유는 엘레나의 어머니 무덤이라도 찾아주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사건은 마일즈가 손만 대면 어쩔 수 없이 커져만 간다. 도대체 마일즈의 머리에는 무엇이 들어 있고 그의 배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그는 역시 타고난 군인이었다. 피는 못 속인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이 일이 그와 그의 부친의 정적들의 표적이 될 줄이야... 이 작품은 우선 마일즈의 신체적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전진하는 모습 속에서 기회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임을 우리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마음만 먹었다면 그저 백작으로 탱자탱자 유유자적 방탕한 생활을 할 수도 있었을 테고 부정하게 사관학교에 입학하려고 했다면 할 수도 있었겠지만 지위에는 그에 걸 맞는 책임이 따르는 것이고 자신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많은 이들의 목숨을 책임져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므로 그의 백그라운드는 그에게 장점이자 약점이 된다. 또한 자신의 능력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면 내 것이 될 수 없고 세상에 거저 주어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안다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지만 그는 어린 나이에 이런 우리가 배워야 할 점들을 보여주고 있어 그 어떤 CEO가 되는 법 같은 책보다 백배는 낫다. 누구나 자기 그릇에 맞는 인물로 성장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자신의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것 또한 대단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이미 어른이 되었지만 어른 노릇을 못하는 이들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바라야라는 나라와 베타 콜로니라는 나라는 중심에 놓일만한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그들 생활상만 가지고도 두 나라를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마치 중세 영국과 현대 싱가포르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아니 중세와 현대의 지구의 모습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말에 걸맞게 좀 더 다양한 행성들의 모습이 등장하지 않을까 예측해보는 재미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어슐러 르 귄의 작품과 같은 완벽한 이중 구조로 볼 수는 없겠지만 다 나름의 장점이 있는 거니까. 새로운 우주가 배경이 된다는 건 이런 매력이 있어 보게 되는 점도 무시할 수 없으니까 말이다. 마지막으로 보타리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사실 많이 기분이 상했다. 전쟁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승자와 패자 사이에 그 어떤 것도 묵인될 수 있다는 식의 작가의 발상은 너무도 위태로워 보여 충격적이었다. 물론 그 일을 한 개인에게 물어서는 안 될지 모르지만 개인이든 국가든 잘못을 덮어두려는 생각은 소름이 끼칠 정도다. 이 시점에서 마일즈의 모든 것은 마음에 들지만 작가가 군국주의자는 아닌 가 의심이 들었고 어떤 것을 참고해서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인지가 궁금해졌다. <스타십 트루퍼스>를 봤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중요한 장면이고 마일즈 일생의 전환점이 되는 이야기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점이었다. 이 장면만 없었더라면 정말 개운하게 읽을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추천하고 싶다. 마일 즈의 성장 과정과 무엇보다 추리적인 면도 등장하는 점은 나를 끌어당기는 또 다른 매력이다. 이 매력적인 시리즈가 모두 출판되기를 바란다. 이 작품을 보지 않고 넘어간다면 진정한 SF 독자라 할 수 없을 것이고 SF 독자나 장르 소설을 싫어하는 분이나 잘 안 보는 독자라도 성장소설로 보면 대단히 좋은 작품이다.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뜻을 이뤄가는 마일즈는 우리가 꿈꾸는 자아이고 또 우리 아이들에게 바라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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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설명하는데에는 많은 말이 필요 없다.
단 하나의 단어로 충분하다. "재미있다"이다.
정말 재미있으면서 재미있고 또 재미있다.
등장인물들의 탁월한 성격묘사,도저히 웃지 않을 수 없는 유머,
천박하지 않은 세련된 문장,독자의 혼을 빼놓는 박진감,
공간을 상상하게 만드는 디테일한 표현,SF적 하드웨어 소품들의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하는 배치.....
아....! 어디 한군데 나무랄데 없는 최고의 작품이다.
더 놀라운 것은 이작품을 여류작가가 썼다는 점이다.
부졸드의 입을 벌어지게하는 해박한 군사적 지식에 경의를 표한다.
바라야라는 귀족계급이 존재하는 행성의 최고 가문인 보르커시건 가문의
17세 아들 마일즈의 모험을 그린 이작품은 일련의 시리즈 중 첫번째라고 할 수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임기응변,유머,용기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행성간의 분쟁을 해결하고 어려움에 처한 용병들을 구하고 나중에는
자신과 가문의 적으로부터 스스로를 구하는 숨쉴틈없이 전개되는 구성으로
한번 읽기 시작하면 도저히 책을 손에서 놓을수 없다.
번역 또한 발군이라 할수 있다.이런 맛깔스런 번역은 근래에 처음이다.
요즈음 일본번역서들이 유행인데 (물론 나도 일본소설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다.) 확실히 스케일이나 깊이에서 회의적이다.단지 읽고 꽂아두는
인스턴트의 느낌이 강한 책이 많다.거기에 비하면 이 책은...아!
여타 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훌륭한 책들이 단지 SF장르 소설이라는 이유로
한국에서 외면받는 현실은 정말 안타깝다.
무조건 사서 읽어 봐야만 하는 책이다.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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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야 행성의 황족인 보르코시건 가문의 독자 마일즈는 가문의 대를 이어 전사가 되는 것이 꿈인 열 일곱의 청년이다. 하지만 태아시절 암살범의 독가스 테러공격으로 간신히 태어난 그는 작은 몸집과 툭하면 부러지는 뼈, 뒤틀린 외모등 군인이 되기엔 적당하지 않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사관학교의 시험에 응시한 마일즈는 체력시험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바람에 떨어지고 만다. 낙담한 그는 기분 전환 차 보디 가드인 보타리와 그의 딸 엘레나와 함께 외가 댁으로 여행을 나선다.
외가댁 행성에 오자마자 마일즈 일행은 우주선을 폭파하겠다면서 난동을 부리고 있는 조종사 메이휴를 만나게 된다. 자신보다 더 절망하고 있는 메이휴에게 흥미를 느낀 마일즈는 메이휴가 조종하던 낡은 우주선을 사서 함께 장사에 나서기로 한다. 탈영병인 미스터 제섹까지 포섭한 그는 보타리의 끝없는 걱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농업 장구(?)' 를 싣고 한창 전쟁중인 타우 베르데 항서계의 제 4행성으로 날아간다. 조용히 화물만 내려주고 돈을 챙길 생각이었던 그의 계획은 용병으로 구성된 오서 부대를 만나면서 꼬이기 시작한다. 거들먹거리며 마일즈의 우주선에 올라선 오서가 엘라나를 찝적대자 순식간에 오서 부대를 진압한 그들은 이제 일이 커져 버렸다는걸 직감하게 된다.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거란 마일즈의 낙관은 여지없이 무너져, 그들은 곧 자신들보다 몇 배나 더 큰 함대를 거느리게 된다. 거짓말과 임기 응변, 그리고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타이밍으로 은하에서 가장 큰 용병 부대인 덴다리 자유 용병 함대의 함장이 된 마일즈, 자신이 성취한 것들에 놀라고 있을 새도 없이 고국에서 황당한 소식이 전해진다. 바로 고국에 마일즈가 반란죄를 모의중이며, 그를 위해 함대를 조직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 아버지가 반란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말에 마일즈는 열일 제치고 고향으로 향하는데...
심각한 SF물인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황당무계를 적절히 얼버무린 모험물이더라. 비록 불구의 몸이나 재기 만큼은 그 누구 못지 않은 마일즈, 그를 헌신적으로 모시는 보타리 상병, 보타리 상병이 끔찍하게 생각하는 딸 엘레나, 자신을 건드리는 남자쯤은 가볍게 제압하는 여전사 엘레라와 이보다 더 오합지졸일 수는 없다는 부하들등 등장인물들 면면들이 하나같이 흥미진진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더군다나 마일즈가 벌이고 다니는 그 굉장한 모험이라니...우연히 작은 화물선 하나를 산 후 대금을 장만하기 위해 재미삼아 나선 여행이 이렇게 커질 줄 그 누가 알았으리요. 소동이 점차 커져가는 과정을 주인공인 마일즈 못지 않게 긴장하면 읽으려니 그것도 꽤나 쏠쏠한 재미였다. 매력적인데다 정이 가는 등장인물들, 탁월한 성격 묘사, 허를 찌르는 유머 감각에 드라마틱한 전개등으로 한번 집어들면 다 읽기 전에는 내려 놓지 못할 정도로 중독성 있는 SF 소설이었다. 사관학교 낙오생인 마일즈가 막다른 상황에 처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자신의 능력을 펼쳐대다 단시간에 함장이 되는 과정을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 재밌는 책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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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추천에 힘입어 지르고 읽기 시작했다. 전체적인 감상은 약간 가벼운 감이 있지만 재미있다-는 것. 요즘 할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아서 교양서 따위는 한 페이지 넘기기도 지겨웠는데 즐거워서 좋았다. 읽으면서 자꾸 '은하영웅전설'이 생각났는데, 마일즈의 전쟁은 밀리터리 SF라기엔 너무 마일즈에게만, 그것도 그의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 좀 다른 것 같다. 마일즈의 심리는 물론이고 거의 전지전능에 가까운 마일즈의 독심술 때문에 사람들의 심리까지 잘 묘사되어 무척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가 독심술을 부리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기까지 하다. '~의 눈빛은 ~라고 말하고 있었다.' -ㅁ- 텅 함장도 그렇게 말했지만 마일즈는 군인보다는 관리직이나, 정치가쪽이 맞지 않을까. 말발 + 잔머리가 너무 좋아서 부럽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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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산맥>을 읽을 때 까지만 해도 반신반의 했다. 문학적인 센스는 있지만 과연 질러도 좋을까? 조금 지켜보다가 사는게 옳지 않을까? 사실 1만 4천원은 크다고도 할수 없지만 작다고도 할수 없는 금액이 아닌가. 이만큼의 돈을 주고 약간의 거리낌도 없을 수 있을까? 선뜻 구매하기가 망설여지는게 사실이었다.
그래서 여러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며 어림 짐작을 해보려 했지만 스포일러를 우려해서인지 자세한 내용은 오리무중. 단서라고는 예전 디즈니 명작으로 보았던 "마법사의 제자"의 우주판격 이라는 것. 약간의 모험심을 가지고 구매 버튼을 눌렀다.
소제목은 없고 1.2.3 숫자만 나열되 있다. 결국 읽어서 결판을 내라는 말쌈..
집중해서 보다가 그냥 머쓱하면 기분이 묘하니.. 조금씩만 봐야지하던게 본래 계획이였는데 10장이 넘으면서 부터는 책을 손에서 땔수가 없었다. 마법사의 제자의 주인공처럼 약간은 미숙한 마일즈가 한단계씩 업그레이드 해가면서 펼치는 모험담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율을 일으켰다. ( 더 자세히 쓰고 싶지만... 나의 네타로 인해서 읽는 분들이 느껴야할 그 기분을 빼앗고 싶지 않다.)
아껴보라는 의미가 아닌가 싶다(순전히 다 읽고 나서 저만의 생각...)
이책의 마지막장을 덮으며 책읽기의 목적은 "재미" 라고 다른사람들에게 말할수 있을것 같다. 우리가 고전이라고 부르는 것들도 재미있기에 대중들의 많이 선택했고 그러기에 많은 작품중 살아남아 오늘날 까지 전해지는 것이 아닐까? 이러한 관점에서 책읽기는 재미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것이 첫째 미덕이 아닐까 한다.
확실히 이정도의 재미가 주어질 것이라고 예상되었다면 애초에 고민따위는 하지 않았을것이다. 영화 가격의 2배의 가격이지만 몇십배의 재미를 보장한다.
지례짐작은 다 필요가 없을거 같다. 무릎팍 도사식 처방: 읽고 그냥 즐겨라.
더 재미있다고 하니.. 대체 진정 할 수가 없다. 애인을 기다리는 마름으로 다음권 <보르의 게임>을 기다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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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이 이렇게 기다려지는 책은
앰버연대기 이후로 처음입니다. 이야기진행은 매우 빠르면서도 재밌어서
읽으면서 책을 중간에 끊기가 어려운 느낌이 듭니다.
내용에 대하여는 이미 다른 리뷰어분들이 많이 쓰셨으니 언급하지않겠습니다.
이 시리즈의 중편 '슬픔의산맥' 이 들어있는 책이 있다고 하는데
망설임없이 오늘 서점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어서빨리 2권이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역시 원본의 표지에 비해 그다지 끌리지않는 겉표지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