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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대하 소설 작품중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중에 하나가 영웅문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80년대 고려원판으로 나오면서 광풍을 몰고온 작품들이다. 나도 고딩시절 고려원판을 통해서 접했는데 그때 감흥은 아직도 생생하다. 접해본 사람이라면 알다싶이 1부는 '몽고의 별' 2부는 '영웅의 별' 3부는 '중원의 별'로 나왔고.. 이것은 각각 사조 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다. 이중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 뛰어난 작품들이다.
1부 '사조'는 곽정과 황용을 통한 송,금,원 교체기의 영웅담을 그린 대하 역사 소설이라면 2부 '신조'는 양과와 소용녀의 사부와 제자 사이라는 금기를 깨고 완전한 사랑체를 그린 애정 서사시다. 그리고, 3부 '의천'은 의천검과 도룡도를 차지하기 위한 무림인들의 강호 세계의 활약과 주인공 장무기의 파란만장한 모험기를 그린 정통 무협소설이다. 이중에서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작품은 2부 신조협려다.
왜냐하면 이 작품은 안 읽거나 안 본 사람도 다 알 정도로 소용녀라는 천하 절색이 나오는데.. 바로 유역비라는 여배우의 미모와 가녀린 포스에 인기를 끈 작품이다. 어찌보면 책보다 드라마가 더 인기를 끈 작품일지도 모르겠다. 책을 통해 상상으로 그렸던 소용녀의 모습이 2006년 40부작으로 나온 작품을 통해서 포텐을 터트렸다. 여기서 양과역은 황효명이 열연했는데.. 둘의 그림은 너무나 잘 어울렸고 그들의 사랑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가슴 아파하고 분통해 마지 않았다. 특히 윤지평이 이넘 때문에.. ㅎ
이렇게 무협소설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든 김용의 신조협려의 주제는 이것이다. "세상 사람들에게 묻노니, 정(情)이란 무엇인가?"의 화두를 던지며 사부와 제자 사이의 금기를 깨고 완전한 사랑을 이루고자 했던 양과와 소용녀의 이야기는 단순한 무협의 차원을 넘어선 애정의 대서사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무협소설이지만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키워드는 무공 대결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情)이다. 그 정도 애틋하고 찢어질 듯한 감정을 안겨주니 신파 무협소설의 경지를 끌어올린 작품인 것이다.
물론, 그 속에는 1부 사조영웅전에서 등장했던 곽정과 황용, 동사, 서독, 남제, 북개, 주백통등 고수들과 협객, 악인들이 얽히고 설키며 양과의 소용녀 사이를 가만 두지 않는등 극의 재미를 돋으며 많은 찬사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렇게 책을 통한 감흥도 감흥이지만 2006년 40부작은 처음 출시되고 나서 2년전 부터는 중국 사극과 무협 전문 케이블 채널인 ABO, 중화TV, 칭TV, TVB에서 돌아가며 방송해 주었던 단골 아이템이다. 나도 2년전 ABO를 통해서 보았고, 지금은 TVB가 15일부터 하루 두편씩 방영해 준다.
http://tvb.co.kr/program/program_view.php?idx=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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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가격이 할인되어서 구매했습니다. 예전 신조협려시리즈보다 영상미가 좋고, 유역비가 매우 이쁘다기에 2006신조협려는 아직 못보아서 구매후 보았지만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각 케이스마다 개성있게 예쁘게 만든 것은 마음에 들었지만, TV로 봤을 때 DVD치고는 생각보다 화질이 좀 떨어지고 내용도 예전 시리즈들보다 덜 재미가 있네요. 그래도 나름대로 등장인물들이나 액션들이 화려해서 보는데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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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협려는 제 세대들에겐 영웅문 2부로 더 친숙한 소설이죠. 무협소설이라기 보다는 무협소설의 형식을 띈 연애소설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로 주인공인 양과와 소용녀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 작품입니다.
두 연인의 엇갈림과 만남이 교차하면서 정말 가슴 절절하게 만드는 스토리로 우리나라에서는 김용소설 중에서도 최고로 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다른 김용소설과 마찬가지로 몇번이나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작품이지만, 다른 소설보다 남녀주인공에 의존하는 비율이 크다보니 항상 캐스팅에 있어서 불만의 소리가 많은 작품 이기도 합니다.
일단 이 2006년도판 신조협려는 양과역의 황효명은 둘째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역대 최고로 치는 소용녀역의 유역비 때문에라도 한번쯤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만큼 소용녀역을 이미지로나 연기로나 잘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죠.
황효명의 양과도 특히 후반부의 중년부분에서는 역대 작품을 능가하는 포스를 보여줍니다. 무협드라마하면 떠오르는 조잡한 세트도 별로 없고(아예 없단건 아닙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영상미는 정말 일품입니다.
다만, 워낙 영상미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흐름이 썩 좋지 않은 부분이 눈에 띕니다. 원작을 상당수 생략 혹은 삭제한 부분이 많아, 원작을 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하는데 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군요. 반면, 양과와 소용녀가 나오는 부분은 지나치게 둘을 부각시키는 바람에 흐름이 늘어집니다. 이게 한두번이면 이해하겠는데 41편에 걸쳐 줄기차게 나오기 때문에 나중엔 좀 짜증도 날 정도이지요.
때문에 좋은 캐스팅과 영상미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 작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기에 실망감도 컸죠.
제가 구입한 것은 슬림케이스를 사용한 일반판이었습니다. 아무리 한정판이 아니라지만 흐릿한 박스의 인쇄(마치 컴퓨터 프린터로 뽑은듯한)에 북클릿 하나 없는 구성은 흡사 따오판을 연상시킬 정도로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구성을 보니 한정판도 디지팩인 것을 제외하곤 다를 바 없을 것 같더군요.
게다가 마지막 디스크에 들어있는 부가영상(제작과정 등)은 전혀 자막이 붙어있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본편에서 자막의 싱크가 어긋나거나 오역이 눈에 띄는데, 이 점은 상당히 치명타 였습니다.
하지만 41편에 달하는 드라마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데다, 깨끗한 화질로 신조협려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쯤은 볼만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소소한 불만은 있지만,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그다지 아깝지는 않습니다.
그나저나 유역비의 포스를 능가할 소용녀가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이야기엔 빠졌지만 후반부에 나오는 곽양역의 양멱도 포스가 대단합니다. 전 이 아가씨땜에 곽양을 좋아하게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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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된 신조협려 중에서는 가장 세련된 영상미를 자랑하는 신조협려 2006 박스세트라 구입했는데- Disc 8에 31화, 32화 싱크가 맞질 않아요.1~2초 느리더라구요. 패키지라 개별 교환도 안되서 전체교환 받았는데 그것도 마찬가지네요. 원래 불량으로 나온건가봐요-
Yes24 상담원도 처음 교환처리 해준 분은 친철해서 기분 좋았는데 두번째 회수처리 하는 상담원은 얘가 상담원인가 할 정도로 어이없이 응대해서 기분 망쳤구요. 클레임걸려다 인생이 불쌍해서 말았어요- Yes24고객센터는 모니터링 안합니까? 암튼 기분나쁜 구매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