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 작가?! '영성', 어려운 단어인것 같은데, 루시 쇼 저자 본인의 이야기를 통해 영성이 담긴 글을 쓰는 방법론을 담담하게 수필처럼 표현 한 책이다. 저자는 '영적 성장을 이루는 하나님과의 새로운 교제법'으로 글스기를 권하고 있다. 글쓰기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교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과연 어떻게 쓰는 것이 교제를 이룰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지만 막상, 글은 무척이나 소박하였다.
유명한 저술가들과 함께 단체에서 할동하고 있는 저자는 특히 영성에 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듯하다. 개인적으론 사실 처음 만나는 작가이다. 저자는 글쓰기, 특히 일기처럼 특정한 형식이 없이 무조건 글을 쓰라고 말하고 있다. 글을 씀으로 인해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고, 그 속에서 영적 교류를 하게될 것이라 말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담과 자신의 내면적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그려가며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때때로 사람들은, 나를 포함하여 글을 쓸 준비가 되기를 기다린다. 그러나 저자는 때를 기다리지말고 바로 당장 그저 글을 쓰라고 권하고 있다. 글을 쓰다보면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을 보게될 것이라 말한다. 글쓰기에 너무 거창한 의미를 두려하지말라 강조한다. 자신의 내밀한 일기를 쓰듯, 누군가를 의식한 누군가에게 보여줄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 단순한 메모든, 아니면 하루 할일을 정리하거나,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듯 글을 쓰라 권하고 있다. 일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또한 글을 쓸때 눈에 보이는대로 쓸 것을 권하고도 있다. 솔직한 기록이 자신에게 가장 솔직한, 그리고 하나님에게도 솔직한 글이 될 것이라고 한다.
글을 쓰려면, 요즘은 다양한 매채들이 있지만, 저자는 종이에 직접 적어나가기를 바란다. 노트를 활용한 자신을 위한 자신만의 글쓰기는 자신을 변화시키는데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 말하며, 자신의 일상에, 하나님의 간섭을, 인격적 만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한다. 글을 쓰다보면 작가가 될 수도, 책을 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나중 일이고, 지금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영적 치료와 힐링을 체험하며, 그것들을 통한 하나님의 섭리와 나를 통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우선적으로 체험하라 말하고 있다.
우리는 날마나 주님을 만나기를 소망하지만 사실 늘 주님과는 멀어지는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보게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그럼에도 하루하루 글쓰기를 통해 주님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아니 주님이 나를 통해 일하시는, 주님과의 만남을 증거할 수 있는 증거로 남기기를 바라고 있다. 그안에서 우리의 영성은 자랄 것이고, 날마다 비워져가는 영성을 채워가야 계속적인 영적인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어느 글쓰기 책과도 큰 차이점을 보이진 않으나, 글을 쓰기를 통한 날마나 자신의 영적 성장을 위해, 비워지는 자신의 영성을 채워 갈 수 있는 기회로 글쓰기를 권하고 있음에 마음이 간다. 글을 쓰고 싶어도 머릿속에 맴돌던 것이 막상 노트나 지면에 옮겨지는 기회는 그리만지 않게된다. 그만큼 우리의 기억은 휘발성이 크다. 또한 소멸하기도 싶다. 늘 노트를 구비하여 쉽게 메모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하다못해 떠오르는 혹은 그 상황에 나타난 단어들만이라도 메모해 두었다가, 시간이 날때 글쓰기를 한다면, 어느 쪽으로든 글쓰기의 방향은 나아가게될 것이라고 말한다. 가끔 내가 쓰려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의 글을 보게되더라도 그저 쓰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삶을 되돌아보며 글을 쓰면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규칙적인 글쓰기를 통해 삶이 풍요로워지며, 새 힘을 얻고 성숙해지며, 치유를 얻고 발전하며, 시각이 넓어지고 더 나은 사람으로 변한다. 꾸준히 글을 쓰면 틀림없이 달라진다. 확실하다." 이것이 이 책을 통해 저자가 하고픈 말의 내용의 전부인듯 싶다. 공감가는 말들이고, 글쓰기에 저것 이외의 무엇이 또 필요하겠는 가도 싶다. 물론 테크닉적인 면에서도 저자의 조언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글쓰기 자체는 위의 말 이상의 조언은 필요없을 듯하다. 게다가 하나님과의 교제도 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계시며 나를 위해 일하시고 계시는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문득, 글쓰기를 통해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본다. 세상의 물질적 풍요인지, 자신의 내면의 정신적 풍요로움인지, 인간적인 사회적 성공인지 등등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으나, 모든 하나님의 자녀라 말하는 사람들은, 나를 비롯해서, 결국 하나님과의 만남이 아닐까 싶었다. 거기에 부수적으로 다양한 소득이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내자신을 온전히 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나 자신을 다듬어 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저자는 말한다. "영적 성장이 멈추어 있는가? 쓰라! 글쓰기는 영적 성장을 이끈다."
비록 나의 영성이 낮아 하나님을 만나지못한다 하더라도 이제부터라도 저자의 권면처럼 내 삶을 솔직하고 눈에 보이는 대로 기록해 보고 싶어졌다. 저자의 경험처럼 나도 하나님의 구원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