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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다루는 작가의 대단한 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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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온 책이지만 잠깐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망설임없이 책을 선택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나온 그림 없는 책들이 가끔 질리기도 하거니와 얼마전 기대했던 작품에 대한 실망감이 머리를 강타해 잠시 머리를 쉬게 해 주고 싶었다.   요샌 성인들이 읽어도 좋을 만한 아이들 책이 쏟아지고 있다. 고전논술도 그런 책들 중에 하나인 듯하다.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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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온 책이지만 잠깐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망설임없이 책을 선택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나온 그림 없는 책들이 가끔 질리기도 하거니와 얼마전 기대했던 작품에 대한 실망감이 머리를 강타해 잠시 머리를 쉬게 해 주고 싶었다.

 

요샌 성인들이 읽어도 좋을 만한 아이들 책이 쏟아지고 있다. 고전논술도 그런 책들 중에 하나인 듯하다.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이 너무 학습적이었지만 속 내용은 완전 다르다.훨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에 억지로 제목을 끼워 맞춘 생각이 들긴 하지만 책속의 내용이 좋으므로 일단 패스다! 백사장에서 바늘을 발견할 때의 흥분된 기분까지는 아니더라도 실로 순수하게 책의 알맹이만으로 선택했으니 나조차도 뿌듯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다.

 

읽어 본 고전 작품을 내 손으로 꼽아 보니 많지는 않아도 몇 개는 있다. 물론 중고교 시절에 학교에서 배우고 달달 외웠던 기억이 강하다. 하지만 이제 타의가 아닌 자의에 의해 고전을 들춰보니 이게 또 고전을 읽는 색다른 맛이구나를 느낀다. 흔히 알고 있는 효녀 지은, 구지가, 주몽 신화 등 고전 작품도 고전이거니와 고전을 재해석한 작가의 문체 또한 고전의 맛을 살려준다. 술술 써내려간 글이 맛깔스럽다고나 해야할까? 재미있게 술술 읽히게 하는 것 또한 작가의 글발인 듯하다.

 

논술 문제는 전체적으로 따져 보자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지 않지만 아이들에게는 작품을 읽고 유용하게 써먹을만한 것 같다. 빽빽하고 자세하게 써져 있는 예시답안을 보니 작가가 얼마나 아이들의 생각을 다양하게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는지가 역력히 보인다. 교사인 친구들에게 권해 주면 수업 자료로 쓰기에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j****7 2007.05.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