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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커플 및 가족전문 치료사라는 직업을 가진 한 부부가 환자들을 직접 상담하면서 얻은 사례들을 가지고 집필한 책이었다. 그래서 그랬는지 이 책을 읽고있는 순간순간 나도 상담을 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고, 나도 어느부분에서는 착한 딸이라는 타이틀에 갖혀 살았왔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내가 착한 여자, 착한 딸이였던가....? 난 한번도 내가 착한 여자는 물론이고 딸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책에서는 내 모습이 착한 여자에..착한 딸로 그려지고 있었다. 그러한 점에서는 왠지 내가 잘못된 삶을 살아왔다는 생각에 약간 혼란스러움을 주었다;;;; 그렇다면 나쁜여자로 살기위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이책의 아쉬움은 이 부분에 있었던거 같다. 정말 공감되는 사례는 가득이지만 그에 맞는 해결책은 제시하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고선 시원한 기분이 들지 않았던거 같다. 아무래도 내가 해결책에 대한 막대한 기대를 하고 있었나보다..ㅋㅋㅋ- 그렇지만 사례를 보면서 잊고 지나가버리거나 모른척했던 감정이나 메시지를 콕! 집어내준 점에 있어서는 굉장히 좋았던거 같다. 암튼, 이책을 읽고서 나는 나쁜여자보다 착한여자로 살아간다는게 어쩌면 더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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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딸들이 행복하던 시대는 갔다. 해가 지날수록 여자들은 점점 여우같아 지기를 원한다.
곰 같은 여자 보다는 여우 같은 여자들이 뽐내며 거리를 활보하고, 나쁜여자가 되자! 고 외치는 책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나쁜여자가 되기 위해 책을 읽는 여성들도 내 주위에 많은 편이다. 나 또한 여성처세서들을 좋아하며, 나쁜여자로 살고자 하는 여성이다. 이 책 또한 좀 더 자신에게 이기적이고, 당당하라 그정도로 마무리 되는 그런 류의 책이겠거니 생각했었다. 지은이 만프레드 셰르만과 그의 부인 베아테 셰르만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개최해오다가, 참석자들에게 착한딸 신드롬이란 특수 증상을 발견했다. 착한 딸 신드롬을 앓고 있는 여성들에게 스스로의 모습을 되찾게 도와주고 있다.
난 책을 읽고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다. 내가 이책 속에 있었고, 나 뿐이 아니라 우리 엄마 또한 이 책의 주인공이였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착한딸, 그게 바로 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착한 사람들을 좋아한다. 뉴스에선 선행을 한 착한딸이나 아들들을 많이 볼 수 있을것이다. 위대한 희생정신을 보여주는 그들의 대부분이 착한 신드롬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본다. 자신을 알고, 스스로를 돌보며 희생을 하는것과, 자신은 전혀 돌아보지 않고 남에게 희생하기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전자의편이다. 착한 마음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것이 현실이다. 착하기때문에 사랑받는 이도 있고, 착하기 때문에 상처받는 이들도 많다. 왜 착한 딸들은 행복하지 못한 것일까? 아니 , 왜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지은이는 말하고 있다. 착한 딸이 엄마가 되어서 자신의 아이를 착한딸로 키운다고 말이다. 착한딸들은 자신의 욕구는 절제하도록 교육받아왔으며, 가족과 주위 사람들을 습관적으로 배려하고 도와주며, 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조신하게 행동하는 법을 배웠다. 착하다는 틀안에 갇혀버린 여성들인 것이다.
나는 어릴적에 조용하고 차분했다. 장녀로 태어나, 친척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고, 그만큼 칭찬과 관심을 많이 받았다. 아이들의 놀이보단, 어른들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는것을 좋아했고, 어른스럽다. 착하다는 말을 듣는것을 좋아했다. 그 때의 그 말들이 나를 옭아맬 줄은 꿈에도 몰랐다. 특히 사춘기가 시작될 즈음 부터 착한 딸 콤플렉스의 폐해가 나타났다. 착하다고 세상은 달콤한 꿀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매서운 채찍을 퍼부었으며, 내 마음은 상처를 많이 입었었다. 누군가에게 혼나거나 눈밖에 나는 것을 받아 들이지 못해서 많이 힘들었으며, 어느새 부터인가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마음에 들도록 노력하려고 하면 할수록 내 마음과 몸은 지쳐갔으며, 더 많은 요구들이 진절머리가 났었다. 내가 착한 딸 컴플렉스를 벗어 던진지는 몇년이 채 되지 않았다. 무지 애쓰고, 노력해서 이젠 상처받지 않는 법을 배웠고. 내 자신을 지키는 법도 알게되었다.
착한 딸들의 특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항상 바쁘며, 모든걸 완벽하게 하려고 한다. 스스로에게 높은 기대치를 갖고 있으며, 책임감이 아주 강하다. 무엇보다도 스스로에게 가지고 있는 기준과 자신의 가치 시스템이 자신의 행동과 사고, 그리고 감정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판에 약한 것 또한 큰 특징 중의 하나이다.
지긋지긋한 착한여자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우선 자신의 컴플렉스를 인정하고,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계속 되새겨야 한다.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고 자신의 관심사를 개발하면서 진실한 자아와 대면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것이다. 옛감정과 결별하는 것도 착한 딸들에게는 필수라고 본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수도 있을것이다. " 왜 나쁜여자가 되려고 하지?" "나쁜 여자를 표방하는 여자들이 많아지면 삭막해지지 않을까?" 물론, 각자 견해의 차이겠지만 남들이 보아서 좋은것도 당사자가 고통스럽다면, 굳이 고수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볼 자유가 있으니깐.
이 책에서의 나쁜이란 단어의 의미는, 세상에서의 일반적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다. 환경과 자신의 틀이 만든 그것을 ' 내려놓음 ' 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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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딸로 태어나 어른들은 실망했으나 큰 딸은 살림 밑천이라는 말로 존재를 위로받았다. 어려서부터 엄마를 도와 줄줄이 딸린 동생들을 돌보았고, 딸들은 고등학교까지만 가르친다는 것이 아버지의 방침이었으나 공부를 잘 한 덕분에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 남동생은 용돈을 풍족히 받아가며 학교에 다녔지만, 학비는 장학금으로, 용돈은 아르바이트로 해결하며 대학을 졸업했다. 가난한 남자와 결혼하여 집 한 칸 마련하려고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이 얼추 자란 이제는 직장에 다니고 있고, 그 수입은 대부분 아이들의 학원비에 쓰인다. 옷을 사러 나갔다가도 항상 아이들과 남편의 옷만 사 올 뿐 자신을 위해서는 한 푼에도 벌벌 떤다. 아마 아이들이 다 커서 독립한 후에는 빈 둥지 증후군에 시달릴 듯하다. 위의 상황은 3녀 1남의 큰 딸로 태어난 내 언니의 전형적인 ‘착한 딸’ 모습이다. 나는 다행스럽게도 둘째딸로 태어나서 부모님과 가족에 대한 부담감이 덜 했기 때문에 ‘착한 딸’이 되지 않아도 되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언니의 희생을 전제로 했음을 뒤늦게야 깨달았다. 이 책 ‘나쁜 여자로 사는 법’은 ‘제2의 성’으로 유명한 시몬 드 보부아르의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로 자라는 것이다’는 말을 인용하며 시작된다. 세상에 만연해 있는 ‘착한 딸’의 실태와 사례 연구를 통해 우리의 마음 속에 들어 있는 ‘착한 딸’의 모습을 제대로 보도록 만든다. ‘착한 딸’은 다른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을 많이 하며, 자신의 욕구를 자동적으로 뒤로 미루고 다른 사람들을 먼저 배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휴식도 없이 돌아가는 빡빡한 일정, 신속한 업무 속도, 까다로운 요구’를 모두 소화해 내느라 자기 자신을 소진하게 된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충족되지 못한 자신의 프리즘에 주변을 맞추기 때문에 노력에 비해 낮은 성과를 내는 동시에 노력을 인정받지도 못하는 자가당착에 빠지고 마는 수도 있다. 또한 아무리 주어도 다 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조급함으로 여유를 잃는다. 가정에서는 잔소리 심한 엄마와 안절부절하는 아내로 설 자리가 좁아지고, 가족을 위해 아주 많은 일을 하는데도 그 어려움을 몰라주는 가족들에게 서운함만 늘어간다. 그런데 이들은 왜 이렇게 힘든 길을 걷는 것일까? 저자는 그 원인을 가족에서 찾는다. 부모와 조부모, 증조부모의 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부모가 부모로서 아이에게 올바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원인을 찾아낸다. 그리고 역할극을 통해 자녀일 때로 돌아가서 부모를 이해하고 맺힌 관계를 풀어버림으로써 ‘착한 딸’로서의 모습에서 벗어나는 것을 돕는다. 아내는 아내이지 남편의 엄마나 딸이 아니고, 딸은 부모의 짐을 대신 짊어질 수 없다. 부모가 잘 지낼 때 자녀들이 행복하고, 자녀들이 잘 될 때 부모가 행복하듯 자기 스스로가 행복한 것이 모든 행복의 근원이 된다. 우리는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착한 딸’이 될 수 없고, 그렇게 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내게는 ‘착한 딸’의 모습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에 실린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 내 안의 미묘한 ‘착한 딸’을 알아낼 수 있었다. 이제는 실상을 알고 고쳐야 하는 이유와 고치는 방법도 알았으니 앞으로는 나아질 단계만 남았다. 대학 다닐 때 읽었던 ‘제2의 성’과 ‘착한 여자 콤플렉스’를 십여년만에 다시 읽는 기분으로, 내 자신을 도닥이고 위안해 주는 여유로운 시간이 되었다. 이제 '착한 딸'에서 벗어나 저자가 ‘나쁜 여자’라고 말하는, 자기계발의 대가인 웨인 다이어가 ‘행복한 이기주의자’로 말하는 그런 사람으로 거듭나 보자. 그래야 인생을 마감할 즈음 다른 사람들에게 희생당했다는 억울함과 분노 대신 자신에게 충실하게 살아온 나날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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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커플 및 가족전문 치료사로 부부가 함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환자들과 상담을 하면서 겪은 사례들을 소개했기 때문에 더 실감이 난다. 총 6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는 책에서 특이하게도 첫 번째와 마지막 이야기는 남편이, 그 나머지는 부인이 집필하였다고 한다.
흔히 착하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은 마음 속의 분노와 화를 덜 느끼는 것일까? 아닐 것이다. 참고 인내하는 법을 살아오면서 터득하여서, 또는 화내거나 반격을 하는 것에 익숙치 못해서 속에 담아두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그 응축된 덩어리는 차츰 곪아들어가다가 언젠가는 터질 것이다. 그래서 평상시 나쁜 여자로 사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첫 번째 장에서 착한 딸들의 가족사에 접근한다. 착한 딸들은 아동기에 겪은 힘든 가족사로 말미암아 착하게 행동하여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평생 노력한다. 그러나, 정작 그 자신은 어머니나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한 경우가 더 많다. 이런 경우를 심리학적으로만 접근해서는 안되며, 어린 시절의 불운한 가족사를 이해하고 마침내 떠나보내는 것까지 끝내야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이야기는 착한 딸들의 친구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의 실제 삶을 예를 들어가며 조명한다. 해결책은 제시되어 있지 않은 채로, 착한 딸들의 족적을 따라가는 동안 가슴이 답답해 왔다. 그건 내 모습이기도 했고, 우리 어머니의 모습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착한 딸에서 벗어나고 싶다,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얼른 다섯 번째 장을 읽을 순서가 오기를 기다렸다.
격렬한 감정일수록 이는 어린 시절의 경험과 관련이 있다. 사소한 문제로 민감하게 반응하여 주위의 이해를 받지 못했다면, 이는 어린 시절에 해소되지 못한 감정에 인한 것이다.
정말 그런가? 어린 시절의 잠재되어 있는 기억과 행동양식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 본 결과 섬뜩할 정도로 그렇단 생각이 들었다. 책에 나와있는 사례는 이러한 주장을 더욱 뒷받침해 준다.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착한 딸들은 옛날 습관을 극복하고 어린아이같은 행동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바꿔야 한다. 자신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서 가족사를 다시 보고 그것이 현재 내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부분을 깨닫는다. 그 과정을 통해 어린 시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성숙한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다.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스스로를 편한 상태로 두어야 한다. 또한, 남편에게서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요구하지 말고 배우자로서만 존재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 맞다. 배우자는 배우자일 뿐인데,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바라며 혼자 실망하고 투정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옛 행동양식과 이별하고 기쁜 마음으로 자신의 관심사를 돌보아야 한다. 차근차근 바꿔나가자. 지나친 희생으로 자기연민에 빠지지도 말고, 지나친 욕심으로 상대방을 피곤하게 하지도 않으리라. 내가 책을 펼치기 시작한 순간의 목적대로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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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착하다’는 평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떤가? 나는 언제부터인가 착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빴다. 사람들에게 잘 속는 느낌도 들고 손해 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나와 내 친구는 독하게 살자고 마음먹기도 했다. 나는 분명 착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에서 말하는 ‘착한 딸’과 닮아 있는 부분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착한 딸에 대해 답답함이 많이 느껴졌다. 사실 나는 나쁜 딸로 컸다. 그런데 가족과 따로 떨어져 살면서 착한 딸인 척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것 중에 하나는 아빠가 말씀하시면 모두 옳다는 아빠의 말. 나는 그것에 반기를 들고 이해할 수 없다고 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착한 딸이자 아내인 엄마는 나한테 아빠가 말씀하시면 잠자코 있으라고 하셨다. 나는 아무리 아빠라도 옳지 않은 말은 수긍할 수 없어서 충돌이 잦았다. 그러면서 이 책의 착한 딸들처럼 ‘아빠도 그 나름대로 힘든 것이 있고 그래야만 할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식으로 언제부턴가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착한 딸들의 상담 사례를 많이 제시하고 있다. 착한 딸은 개인의 성향이 아니라 가족 안에서 자라난 것이다. 세상엔 여자와 착한 딸이 있지만 착한 딸들도 보이는 특성은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착한 딸들은 타인이 자신에 대한 시선을 중시하며 사랑받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듯하다. 사례에서 제시하는 내용은 많이 답답하다. 내가 속이 터진다. 착한 딸의 아내와 사는 것은 남자들을 오히려 힘들게 하는 것 같다. “사랑받기 위해서 혹은 ‘아니요’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 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p214)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내적 결심을 통해서 실천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시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나는 때때로 거절하지 못해서 유쾌하지 않은 자리에 참석하고는 불편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적이 있다. 그리고는 매번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서 강구하지만 쉽지 않다. 이처럼 착한 딸 신드롬은 피곤하다.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까지 피곤한 삶을 살게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족사를 파악하고 존중해야한다. 가족 구성원 누구도 배제하지 않으며 자신을 짓누르고 옭아매는 올무를 직시한다면, 예외 없이 우리는 올무에서 자유로워 질 것이다.(p235) 우리는 부모라는 존재가 한 인간으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굳이 존경해야하는 인물로 생각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부모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선물인 삶을 자녀에게 선사한 존재이다. 나는 부모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다른 어떠한 부모도 아닌 나의 부모가 내게는 가장 좋은 부모라고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자녀를 자유롭게 한다. 애정을 가지고 부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만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다.(p242) 이 책은 딸인 나에게도 충분한 사색의 시간이 되었다. 세상에 온전히 완벽한 가족은 없다. 하지만 개인의 성격이나 인격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가족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 책은 착한 딸이 가지는 마음의 짐에서 벗어나 독립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현재 물리적으로는 독립해있지만, 경제적․심리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나에게 충분한 자극이 되었다. 또한 가족치료와 상담,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계속 도움이 될 책으로 잘 보이는 곳에 두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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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커플 및 가족전문 치료사라는 직업을 가진 한 부부가 환자들을 직접 상담하면서 얻은 사례들을 가지고 집필한 책이었다. 그래서 그랬는지 이 책을 읽고있는 순간순간 나도 상담을 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고, 나도 어느부분에서는 착한 딸이라는 타이틀에 갖혀 살았왔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내가 착한 여자, 착한 딸이였던가....? 난 한번도 내가 착한 여자는 물론이고 딸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책에서는 내 모습이 착한 여자에..착한 딸로 그려지고 있었다. 그러한 점에서는 왠지 내가 잘못된 삶을 살아왔다는 생각에 약간 혼란스러움을 주었다;;;; 그렇다면 나쁜여자로 살기위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이책의 아쉬움은 이 부분에 있었던거 같다. 정말 공감되는 사례는 가득이지만 그에 맞는 해결책은 제시하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고선 시원한 기분이 들지 않았던거 같다. 아무래도 내가 해결책에 대한 막대한 기대를 하고 있었나보다..ㅋㅋㅋ- 그렇지만 사례를 보면서 잊고 지나가버리거나 모른척했던 감정이나 메시지를 콕! 집어내준 점에 있어서는 굉장히 좋았던거 같다. 암튼, 이책을 읽고서 나는 나쁜여자보다 착한여자로 살아간다는게 어쩌면 더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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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쁜 여자'라는 것이 마치 트렌트처럼 한창 유행을 했다. 착한 여자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는, 남의 눈치를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을 당당하게 즐길 줄 아는 여자가 나쁜 여자라고 하는 것이 대부분의 '나쁜 여자'에 대한 설명에서 다뤄지는 부분이라고 본다.
착한 딸은 끊임없이 남의 인정과 관심을 원한다. 그것을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지만, 누구보다도 다른 이의 인정을 바라는 그녀들이기 때문이야 말로, 자꾸 다른 이에게 무언가를 베풀고, 다른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에 설 려고 노력한다. 어쩔 때는 그것이 지나친 관심이라는 것을, 그들의 원치 않은 도움이라는 것을 모르는 채 말이다. 그러다가 거절 당하면 그녀는 큰 상처를 입고 만다.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자존감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자신이 거절 당했다는, 필요로 하여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다른 누구보다도 그녀에게는 너무나도 큰 상처로 남는다. 이 부분이 가장 내게 감정 이입이 된 부분이었다. 적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 역시 끊임없이 나의 존재의 가치에 대한 평가를 다른 이에게 맞추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책의 착한 딸의 어느 한 부분에서 분명 한가지 이상씩 독자들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착한 딸 신드롬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나열하는 책의 종단부는 조금 아쉬운감이 없지 않았다. 보다 날카롭고 시원한 해답을 원했던 것은 내 욕심이 커서일까? 물론 이러한 심리적인 독립의 문제는 스스로가 각자의 방식으로 해결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또한 한 사람 한 사람의 케이스가 다른 문제이므로, 가려운 데를 속시원하게 긁어주는 방책을 책 한 권에 담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기는 하겠지만, 두리뭉실한 어찌보면 구태의연하게까지 느껴지는 원론적인 이야기들, 어디선가 들어보기만 한 듯한 이야기들에 다시금 흥미를 좀 잃었다. 뒷심이 조금 딸리는 책이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자신에게서 착한 딸 신드롬이 있음을 이 책을 통하여 깨닫게 되는 것만으로도 앞으로의 자기 성찰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비롯한 모든 여성들이 당당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지닐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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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착한 딸로서 살아가는 그리고 착한 딸 신드롬에 알게 모르게 빠져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씌여진 책이다.
커플 및 가족 전문 치료사인 저자와 그의 부인은 그들이 상담해 온 이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이 땅에 있는 착한 딸로 살아가는 여성들이 더 이상 착한 딸의 자리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닌 자신의 행복과 권리를 충분히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착한 딸들은 아동기 때부터 부모님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서 또 부모에게 힘이 되기 위해 자신의 욕구는 중요하지 않다고 배워왔다고 말한다. 이에 착한 딸들은 혼자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으며 자존감역시 거의 발달 시키지 못하는 가운데 주위의 반응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진다고 한다. 또한 착한 딸들은 가족과 친구, 직장등 여러 곳에서 다른 이들의 도움에 반응하며 자신의 힘듦은 오히려 표현하지 않고, 또 거절하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몇몇의 사례를 통해 말하고 있다.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지 않고 강하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전형적인 착한 딸로서 주변의 일들과 사람들에게도 지나칠 정도로 신경을 쓰고 생활한다. 착한 딸은 편두통, 만성피로, 근육의 뭉침, 우울증 등의 이상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것을 더욱 촉진 시키는 것은 생활의 부담감으로 인해 자신의 한계를 참지 못하게 될때, 부부간의 문제가 생길때, 또 더이상 주변의 사람들이 자신을 필요로 한다고 느끼지 못할 때라고 한다.
이러한 착한 딸로서의 고단함을 벗어 던지기 위해 몇가지의 가이드 라인을 저자는 제공하고 있는데 우선은 스스로가 변화를 결정하며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똑같은 상황을 겪지 않도록 스스로가 그 상황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주위의 비판에 상처를 쉽게 받는 착한 딸은 또한 자신의 불완전성을 인정함으로 완벽해 지려는 수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함으로서 비판에 대해 가볍게 생각할 수 있도록, 또한 주변의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것들을 포기했다면 자신에게 중요하고 가치가 있는 것들을 먼저 생각하고 실행 해 볼 수 있는 것들도 필요하다고 한다.
자신을 사랑하고 귀중하게 생각하며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이 아닌 자신의 삶을 살아가라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맏딸로 살아가는 나는 많은 부분이 개인 적으로 공감이 갔었다. 나 자신 보다는 부모님을 위해서 주변의 시선들에 더 신경쓰며, 비판을 두려워하며 쉽게 상처받았었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 그 것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된다고 생각된다. 나를 사랑하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행함으로 착한딸의 신드롬에서 벗어나고 나쁜 여자로 살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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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착한 딸 신드롬에 완벽히 맞아 떨어지지 않지만 내가 처했던 경우와 비슷한게 많아 놀랐다. 항상 집에서 아무도 책임지라고 한적은 없지만 부모님의 노후를 혼자 걱정하고 큰딸로써 동생들이 나로 인해 성공하고 잘되길 바라는 무언의 책임감과 압박이 있었다. 물론 부모님도 넉넉하진 않으시지만 나에게 강요하고 요구한적도 없었고 동생들 역시 별로 신경안써도 남들만큼은 살고 있다. 하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되어서 행동은 안해도 괜시리 혼자 이런저런 신경에 고민할때가 많았다.
상대방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해 보라. 나를 더 사랑한다면 보다 자유롭고 느긋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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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심청이는 과연 행복할까?
코믹하면서도 많은걸 담고 있다. 심청이 정말 행복했던걸까? 심청씨..그랬던 거야?
결론은 아니다.ㅜㅜ
이 책을 읽어보며.. 은근 나도 착한딸. 착한여자(?) 였던 것을 느꼈다.
항상 ,, 부모님과,, 시부모님과,,남편,,조이.. 나를 잊고 살았다.
거절하는 법도 잘 모르고,, 사실..거절하는 사람을 죄인취급하는 우리네 풍토도 문제다. -_-
여튼.. 나 아니면 안돼.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세상의 모든 착한 딸들에게 정말로 추천하고픈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