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필라델피아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면서, 왜 톰 행크스가 이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탔는지 납득이 가게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것은 톰 행크스가 죽음을 앞두고 감정에 젖어 마리아 칼라스가 부르는 La Mamma Morta를 듣는 장면이었다. 마치 집이 폭발하지는 않을까 할 정도로 스테레오의 소리를 높인 상태에서 이 음악이 흘러나오고, 눈을 감은 채 격렬한 감정에 휩싸이는 톰 행크스의 연기는 정말 눈물 날 정도로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그 때의 기억을 잊지 못해서 이 앨범을 사게 되었는데, 아니 이럴 수가. 사실 마리아 칼라스의 노래보다 더욱 좋은 곡들이 영화 내내 깔려 있었던 모양이다. 난 영화에서 톰 행크스의 연기에 너무 집중하느라 듣지 못했던 모양이지만, 이 앨범 안에 좋은 곡들이 이렇듯 가득차 있으니 말이다. 정말 마리아 칼라스 한 곡 때문에 대박났다. 정말 한곡도 버릴 것 없는 앨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