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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mom]
"물개섬의 세이야"경우는 내 아이의 상상력을 한껏 돕는 책이었다. 3권이 오자마자 얼마나 신나하며 읽었던지 여러가지 준비중이었던지라 정신이 없던 와중이었는데 언제 읽었는지 아이가 다 읽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자신이 2권을 읽으며 상상했던 세이가 물개섬에 산다고 되어 있었는데도 아이는 물개가 아닌 고래의 친구로 상상했던 부분이었다. 뒷이야기를 지으며 한껏 상상의 나래를 편 아이에게 책이란 그렇게 상상으로 동화가 탄생하는 거라고 이야기 해주며 같이 즐겁게 읽은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아이 혼자서만 만드는 편지책에 도전하게 했다. 만드는 방법만 가르쳐주고, 지켜 보았는데 새로운 방법이라 그런지 무척 재미있어하였다. 저학년용이었으나, 흑백 그림체부터 편지와 함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척 좋은 책이었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에 엄마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완성작 앞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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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야, 안녕? 이번에 새로 여동생이 생긴거 축하해. 직접 물개섬으로 가진 못하겠지만 이렇게 편지 1통 보낼께.
2면 자라시에게- 자라시야. 이번에 정식 물개배달부가 된 것을 정말 축하해. 세이가 준 편지를 무사히 친구들에게 돌리다니 너는 정말 대단한 배달부야. (앞면) 자라시~ 나에게도 편지를 배달해 줄래? (뒷면)
3면 구보에게- 연습하고 있는 물뿜기는 잘 되고 있니? 구지에몬씨와 미스 고래곶양의 소식이 매우 궁금해. 나중에 꼭 한번 알려줄 수 있겠니? (앞면) 구보야! 물뿜기 연습 열심히 해! (뒷면) < 접은 편지책 맨앞표지 > 4면 세라에게- 세이의 동생으로 태어난거 축하해. 나와 바다 친구들 모두 너의 탄생이 매우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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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5. 17. 오봉초 5 최 상철
저번에 썼던 세이에 관한 뒷 이야기. 내가 세이를 고래라고 생각했던 예상을 깨고 이번에 새로 온 3권에서의 세이는 물개였다. 크흑, 벌써부터 3권이 나왔으니 내가 쓴 뒷이야기가 책으로 나올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ㅜㅡ < 편지책 접었을 때 맨 뒤 표지 > ![]()
2권까지밖에 안 나올것이라 기대했는데, 이것에 3권까지 나오다니 너무 놀랬다. 곧 4권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며 4권이 너무 기대된다. 그 때는 진짜로 세이가 물개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내가 생각한 내용 그대로 실현 되지 않을까? 하하, 너무 많은걸 바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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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편의 두 작품을 통해서 이와사 메구미라는 작가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심성에 매료되었다. 외로움을 참지 못하고 미지의 친구를 만나고자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는 공통점은 그의 연작에서 만날 수 있다. [나는 아프리카에 사는 기린입니다]에서는 기린이 펭귄과 편지를 주고 받고 [나는 고래곶에 사는 고래입니다]에서는 홀로된 외로움을 달래려고 미지의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세 번째 작품인 [물개섬의 세이야, 잘 있니?]는 고래 친구 구보를 보낸 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물개 세이가 쓴 편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의 세 작품은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모두 외로움을 타는 친구들이 편지를 쓰게 된다는 공통점과 더불어 이 퍼지는 그림움의 저편에서 그 그리움을 받아주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책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다. 미지의 누군가는 설레임의 대상이 되면서도 혹은 익명이기에 크게 실망할 수도 있는 대상이니 말이다. 작가는 그런 미지의 대상과의 따뜻한 만남을 주선해 주는 돌다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작에서 만났던 모든 친구들이 등장하고 물개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들어왔던 자라시가 멋진 배달부로 성장하는 장면도 만끽할 수 있다. 외로운 세이가 미지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를 어떻게 해서든 배달하고자 헤매도 다니는 자라시는 이미 믿음이 가는 물개 배달부임에 틀림없고 덕분에 많은 친구를 얻은 세이에게도 행복이 찾아왔으니 말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그동안 등장했던 모든 동물의 축하메시지와 미세스 고래곶과 구지애몬씨의 행복한 결혼소식이 흐뭇하다. 그리고 또 다른 친구를 찾기위해 시작된 외로운 해달 푸카푸카에게도 머지않아 날아들 행복한 편지 소식도 믿어 의심치 않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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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는 아프리카에 사는 기린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었습니다. 흑백의 그림이었지만 여백의 미와 함께 따뜻해지는 내용 때문에 무척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감명을 받았던 동화였답니다.
이제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서서히 넘어가는 나이에 있는 우리 아들은 100여 페이지 안 되는 책에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커다란 글자들이 있어서 그런지 그리 긴 시간동안 걸리지 않고 재미있게 읽었지요.
처음 기린과 펠리컨, 그리고 물개, 고래와 첫 만남을 갖고 그 다음 이야기인 <나는 고래곶에 사는 고래라고 합니다> 책이 궁금해졌지요.
게다가 세번 째 이야기도 나왔다는 말에 이렇게 <물개섬의 세이야 잘있니?> 책도 빨리 읽고 싶었습니다. 역시 시리즈의 책은 참 재미있고 다음에는 또 어떤 내용으로 나오게 될지 무척 기대가 되거든요.
요즘은 전화와 이메일 때문에 우표를 붙이는 편지 쓰는 것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 이 시리즈의 책들은 편지가 주는 의미와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 우정, 책임감과 자신감에 대한 내용까지 함께 들어있어 아이들이 읽으면 정말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세번 째 책에서 나오는 물개 배달부가 수습 배달부 자라시에게 하는 말은 감동 그 자체였답니다.
시리즈의 책이기에 처음 두 권을 읽지 않는다면 조금은 덜 재미있을수도 있지만 시리즈면서도 또 각 권마다 독립적인 내용으로 되어있어 큰 지장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역시 처음부터 읽으면 시리즈의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답니다.
첫 번째 책과 두 번째 책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이 역시 세 번째 이야기 속에서도 등장합니다. 그리고 자라시 배달부라는 수습 배달부가 등장하지요. 이 책의 주인공으로...
처음에 자라시는 물개 배달부를 따라다니며 편지를 배달하는 법을 익힙니다. 그리고 드디어 홀로서기가 시작되고 고래곶의 구보와 물개 섬의 세이에게 편지를 배달하게 되지요.
책 중간 중간 서로의 편지를 읽는 것도 즐거운 일 중 하나랍니다. 저도 우리 아이에게 편지를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지요. 이제는 우리 아이도 글자를 쓰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엄마에게 답장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처음으로 혼자서 어떤 일을 할 때 어른도 그런데 아이들은 더욱 긴장하고 두렵고 떨릴 것 같지요. 하지만 그런 마음이 자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물개섬에 우편배달을 가며 초보 우편배달부인 자라시가 점점 홀로서기를 하는 모습을 통해서 저도 아이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려는 멋진 물개 자라시와 친구들의 우정, 고래곶에서 온 구지에몬과 미세스 고래곶의 결혼 소식과 외톨이 해달 푸카푸카의 마지막 편지를 보면서 아마도 다음 시리즈가 또 나올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답니다.
빨리 다음 이야기가 나왔으면 하네요. 기대하고 기다리면 언젠가 볼 수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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