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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책을 읽다보면 때때로 부러워질때가 있다. 아이들의 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더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때로는 잊었던 것들을 다시금 꺼내어 보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아이랑 함께 읽은 도서이다. 아이가 직접 고른 책이기도 하다. cd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흘러듣기하기에도 딱 좋다. 심심할때 듣기에 좋은 것 같다. 우리는 함께 읽었다. 소리내서 한 권을 읽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진흙속으로 뛰어드는 이야기였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진흙범벅이 된 모습을 잠시나마 상상해본다. 우리집 아이도 비가 오면 꼭 웅덩이로만 걷는다. 어떠한 웅덩이라도 꼭 그곳으로 향한다. 많이 큰 것 같은데 지금도 여전한 아이를 본다. 아마도 그 마음이였겠구나라고 다시금 이해한다. 알면서도 어른은 매번 우리들만의 잣대로 바라보게 된다. 그래서 미안해진다. 아직도 귀엽고 이쁜 것들을 좋아하는 키만 큰 아이인데 엄마는 자꾸만 나이라는 숫자로 그만큼의 기대치가 높아져서 아이도 힘들었구나 싶었다. 이 책 덕분에 다시금 아이를 이해한다. 그리고 아직도 천진난만한 미소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에게 고마울뿐이다. 또 하나 기억나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꽃을 먹어버린 mudge이야기다. 전혀 다음 이야기를 알지 못했기에 그렇게 이야기가 흘러가서 재미있게 웃으면서 읽었던 책이다. 작가의 재미있는 글에 또 한번 매력에 빠진다. 이 책 시리즈에 요즘 빠져서 지내고 있다. 이 시리즈 중에서 다른 책들보다는 글은 많지만 읽는데 어렵지 않다. 즐거운 영어독서로 길을 안내해주는 좋은 도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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