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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나의 딸과 아들 모두 환호하는 아이템 중 하나인데, 이 엄마의 게으름 탓에 철도박물관이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기약없는 세월만 보내고 있었다. 그런 나를, 자리를 박차고 벌떡 일어나게 만든 것은 바로 [철도박물관]!
사실 체험학습 전에 참고가 될 만한 책을 찾고, 선택하고, 읽고, 체험계획을 세우고, 체험장소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의 사전작업은 어느 정도의 의지와 끈기가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그런데 [철도박물관]을 보니 최소한 체험장소에 대한 총체적인 정보파악의 과정을 생략해도 되겠다. 물론 이런 생각에는 다양한 이견이 있을 수 있는데, 무엇보다 체험학습에 대한 중압감이나 두려움같은 보통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만은 칭찬할 만하지 않은가?! 또 중요한 한가지는 체험학습 후 따라주어야 하는 체험후활동을 따로 고민하지 않아도 될 만큼 책 안에서 여러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
비오는 놀토, 우리는 날씨와 관계없이 철도박물관으로 향했다. 철도박물관에서 큰 볼거리 중 하나인 옥외전시장은 지붕이 덮여있기 때문에 비가 와도 끄떡없다는 것 역시 [철도박물관]을 보고 알았으니, 요모조모 쓸 만한 정보가 책 여기저기에 숨어있다.
<옥외전시장>
뭐니뭐니해도 증기기관차가 제일 멋졌다.
기찻길 위에 놓여있는 핸드카도 아이들에게 인기.
DMZ안에 남아있는 녹슨 기관차의 모형은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옥외전시장의 기차놀이>
옥외전시장에 있는 기차는 모두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다.
예전 지하철도 있는데, 저런 장난을 하는 아이들이 가끔 있었다.^^
<모형철도 파노라마실>
아이들이 가장 크게 탄성을 지른 곳.
설명과 함께 모형철도(통일호부터 KTX까지)가 달리고,
낮과 밤의 모습을 연출한다.
이 쇼의 관람은 약 10분 소요, 관람료는 1인 300원.
<열차 운전 체험실> 아이들은 줄서서 한참 기다려서라도 운전석에 앉고 싶어 한다. 오직 속도조정만 가능한데 시스템이 낙후되어 속도도 불안정한 반응. 음향효과나 다른 계기판들의 움직임도 없어서 심심.
![]() <체험 후 활동> 책 안에 들어있는 각종 활동자료(문제, 퀴즈, 그리기 등)로도 충분하지만
집에 돌아와서 했던 '우리나라 철도 지도 그리기'
지명과 위치, 철도 노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활동이다.
*Tip 둘 : 옥외전시장을 비롯해 야외공간이 매우 넓어서 어린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참 좋다. 조금 큰 아이는 박물관 안에서, 어린 아이는 박물관 밖에서 충분히 여유를 갖고 놀(?) 수 있다. 또 박물관 바로 옆에 진짜 기차들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우리 아들은 그 구경만으로도 기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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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아이에게 사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