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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라는 나라의 경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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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다도시씨의 책이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부터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책 내용이 심히 궁금했기 때문이다.  나, 32살의 곧 이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로서 내 정체성이 불분명함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요즈음인 탓이다.     이 책이 처음 불어로 발간되었고 한국어로 역번역되어 가끔 번역문의 전형적인 껄끄러움은 보이기는 하나, 평소 그녀가 보여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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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다도시씨의 책이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부터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책 내용이 심히 궁금했기 때문이다.  , 32살의 곧 이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로서 내 정체성이 불분명함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요즈음인 탓이다.

 

  이 책이 처음 불어로 발간되었고 한국어로 역번역되어 가끔 번역문의 전형적인 껄끄러움은 보이기는 하나, 평소 그녀가 보여주었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와 똑 닮은 씩씩한 문체가 책 한 권을 단숨에 읽게 만들었다.

 

이 책의 내용은 아마도 이다도시씨의 남편이 그러했던 것처럼 일부 한국 남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유럽의 자유로운 문화에 살던 그녀가 한국에 와 경상도가 고향인 남자를 만나 그 가족들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그 어마어마한 시집에 대한 스트레스는 가히 상상할 만한 하다.  그녀의 시집살이에 관한 이야기는 공감 100배로 내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으나 남자들에게는 조금은 거북스러울 수도 있으나, 어쩌겠나 그게 한국에 사는 여자들이 느끼는 점인 것을!

 

그녀가 한국어를 열공하게 된 배경이 흥미롭다.  시어머니와 그녀 사이에서 남편의 통역이 얼마나 답답했겠는가?  결국 그녀는 머리를 싸매고 한국어 공부에 돌입한다.  방송에서 보여진 한국어를 곧잘하는 이다도시는 이런 연유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그녀의 글 곳곳에 한국을 외부에서 들여다 보는 시각을 읽을 수 있었는데 어떤 점엔 공감을 어떤 점에 다시 한 번 나와 내 나라 한국에 대한 나의 정체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결국 자기의 관점과 생각대로 모든 것이 보이는 만큼 내 눈에는 밝고 긍정적이고 한국을 무지 무지 사랑하는 귀화한 프랑스 여성이란 일반적인 이미지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하면서 감수해야만 했던 문화적인 장벽을 슬기롭게 열심히 헤쳐온 이민자의 삶으로 보인다.

 

외부인이었던 그녀는 한국이라는 낯선 나라로 성큼 성큼 걸어들어와 한국인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비집고 들어와 자기의 자리를 만들어갔다.  하지만 두 아들을 둔 엄마인 그녀는 아이들을 초등학교 대신 프랑스인 학교를 보내게 되는 결정을 하게 된다.  이는 혼혈에 대한 한국인들에 대한 시각과 한국 교육시스템에 대한 엄마로써의 고민과 갈등이 엿보인다.

 

나는 내 자신에게 자문한다.  너도 그녀처럼 용기있게 시작할 수 있겠니? 글쎄아직은 잘 모르겠다.

s******y 2007.05.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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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본 한국/한국인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본 한국/한국인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내용보기
나는 아직까지는 그리 많은 나라를 가 본 것은 아니지만, 해외 여행을 좋아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50% 정도를 직접 보는 게 소원이랄까... 해외 여행의 묘미를 꼽으라면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것을 꼽을텐데, 나에게 있어서는 '우리 나라와 다른 점 찾기, 같은 점 찾기'가 묘미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당연시 여겨지는 통념이 해외에서는 반드시 그렇지 않거나, 오히려 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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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까지는 그리 많은 나라를 가 본 것은 아니지만, 해외 여행을 좋아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50% 정도를 직접 보는 게 소원이랄까...

해외 여행의 묘미를 꼽으라면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것을 꼽을텐데,

나에게 있어서는 '우리 나라와 다른 점 찾기, 같은 점 찾기'가 묘미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당연시 여겨지는 통념이 해외에서는 반드시 그렇지 않거나,

오히려 터부시 되는 경우도 있다.

 

잠깐 여행을 해도 우리나라와 타국의 차이점과 공통점이 느껴지는데,

하물며 이다도시씨는 15년을 한국에 살았으니 한국과 프랑스의 차이점은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다도시, 한국 수다로 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녀가 객관적인 눈으로 바로본 한국/한국인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했다. 

 

특히 이런 대목에서는 "그래 맞아 맞아"라며 혼잣말로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모든 것이 극도로 빨리, 그리고 매우 강렬하게 일어난다.'

'흥분을 잘하고 혈기 넘치는 한국인, 감정이 풍부한 한국인은 아시아의

이탈리안이다.' '한국인은 아줌마를 사회의 제3의 성처럼 여긴다.'

'한국은 애프터서비스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그러고 보니까 언젠가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컴퓨터를 조립해서 판매하는 '델'이라는 회사가 있는데, 전세계 어디에도

오프라인AS센터가 없었다고 한다. 즉, AS요청을 접수하면 직원을 고객이

있는 곳으로 파견해 주는 센터만 있다고 한다. 그런데 성미 급한 한국인을

위해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고객이 찾아갈 수 있는 AS센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직원이 파견되어 오는 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컴퓨터를 들고 AS센터를

찾아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 책을 통해서 새삼스레 우리 나라의 '빨리 빨리'의 문화가 지닌 장단점에

대해서, 이러한 문화 때문에 우리가 잃고 있는 것은 없는 지 생각해 보는

계기도 되었다.

 

여하간, 이다도시의 '유익한 수다' 재미있게 잘 읽었다.

p******5 2007.06.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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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아줌마 홧병은 없겠어요
"이다 아줌마 홧병은 없겠어요" 내용보기
오랜만에 키득키득 웃어 가며, 그래그래 맞아맞아 맞장구 쳐가며 읽은 책이었다. 물론 이다 아줌마의 주변인들이 깔끔하게 읽을 수 있도록 다듬어 준 부분도 있었겠지만 뼈대 자체는 한국 아줌마인 나에게 속속들이 들어맞는 얘기들이었고 내가 못 푸는 얘기를 대신해 줘서 시원했다. 우선 책 표지부터 상큼하게 다가와서 이다 아줌마의 인상과 잘 어울렸다. 한복을 요즘 조류에
"이다 아줌마 홧병은 없겠어요" 내용보기
오랜만에 키득키득 웃어 가며, 그래그래 맞아맞아 맞장구 쳐가며 읽은 책이었다.

물론 이다 아줌마의 주변인들이 깔끔하게 읽을 수 있도록 다듬어 준 부분도 있었겠지만

뼈대 자체는 한국 아줌마인 나에게 속속들이 들어맞는 얘기들이었고

내가 못 푸는 얘기를 대신해 줘서 시원했다.



우선 책 표지부터 상큼하게 다가와서 이다 아줌마의 인상과 잘 어울렸다.

한복을 요즘 조류에 맞게 변형시켜 이렇게 멋스럽게 입을 수 있구나 하면서

그럼 속 내용도 기존에 읽었던 외국인들이 쓴 우리 이야기와는 뭔가 다르겠지 싶었다.

굳이 민족주의나 애국심을 거들먹거리지 않아도 충분히 수긍이 가는 방향으로

글을 이끌어가는 솜씨를 보면 역시 빈수레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한국 아줌마로서 가장 공감하고 절묘한 표현이라 느꼈던 부분이 있다면

단연 <빨리 더 빨리>에서 197 쪽의 '아이를 낳으면 어떨까?'였다.

굳이 '어린 아이들은 손이 꽤 많이 간'다고 하지 않더라도

아줌마라면 다 안다. 더러 힘에 겨워 하루가 길다는 사람도 있지만

뭘 하는지 모르게 하루는 말그대로 후딱 간다. 내겐 아이와 지내는 하루가 짧기만 하다.

아줌마들은 아이 때문에 힘든 것이 아니다. 왜 힘든지 이다 아줌마가

입안의 혀처럼 잘 풀어 놓았으니 그 까닭은 읽어보면 될 일이다.

그래서 난 여기서 많이 공감하고 많이 웃었고 많이 화가 났고

그리고 아줌마의 글이 내 아픈 곳을 많이 어루만져 주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결혼하고 제자아닌 제자들을 초대했다가 낭패를 본 경험을 적은 부분에서는

내가 당하는 일처럼 분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그렇게 계산적으로 결혼하지 않아서 그런가.

그런 사람들이 속물이라기보다 우리 나라 결혼 문화가 뭔가 잘못 돼도 한참 잘 못 됐다는 생각이 든다.

광적인 교육열까지도. 연간 경조비가 7조원이라는 이나라의 체면중시 풍조도 한국사람이지만 맘에 안 든다.

아무튼 이다 아줌마가 지적하는 부분들에 대해 99% 동의한다. 남자들의 지나친 회식문화와 산부인과에서의 모유 수유를 방해하는 행태도. 

다만 좋게 표현한 우리의 정이라는 정서 부분은 부정적으로 지적한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인지 많이 미화한 듯 하다. 그리고 부군되시는 분의 가치관이 마치 정통유교사상인양, 그 가풍이 한국의 일반적인 정서인양 표현된 점은 아쉬웠다. 14년 전부터를 기술한 것이니 어느 정도 시대적인 차이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지나친 면이 보였다면 독자로서 너무 비판적인 것일까.

물론 그 모든 것이 이다 아줌마 말처럼 자신이 유럽인이고 백인이고 등등의 이유로 대우받는 외국인이라는 데도 동감이다.

글 말미를 그 동네 유한부인들의 찜질방 나들이 같은 이야기에 많이 할애한 것은 옥에 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줌마의 입장에서 글을 읽다 보니 아줌마가 쓴 글이 팍팍 와 닿았는데

아마도 내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아이가 없었다면 공감하지 못하거나

억지라고 여기는 부분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이다 아줌마도 한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기가 결코 녹록지 않았을 것이 뻔히 보인다.

또 아마 프랑스에서 프랑스 사람과 살았다면 그런 글 못 썼을 걸 싶다.

한국말만 잘 하는 줄 알았더니 이다 아줌마 한국 아줌마 다 됐네.

한국 아줌마들이여! 이다 아줌마 책 꼭 한번 읽어 보시길...
s*******k 2007.05.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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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깊은 수다! 역시 아름다운 이다도시!
"뜻 깊은 수다! 역시 아름다운 이다도시!" 내용보기
솔직히 이다도시씨가 그저 수다스러운.... (사실 요즘 수다라는 단어의 느낌이 달라지긴 했어도) 프랑스 아줌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쾌함을 지나쳐서.. 때로는 코믹함으로만 비치는 방송의 모습 뒤로 찬찬히 그녀를 볼 수 있게 되었을 때... 인간, 한국인, 프랑스한국인, 한국프랑스인 이다도시가 보였다.   23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해서... 이미 결혼한 채로 방송에
"뜻 깊은 수다! 역시 아름다운 이다도시!" 내용보기

솔직히 이다도시씨가 그저 수다스러운.... (사실 요즘 수다라는 단어의 느낌이 달라지긴 했어도) 프랑스 아줌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쾌함을 지나쳐서.. 때로는 코믹함으로만 비치는 방송의 모습 뒤로

찬찬히 그녀를 볼 수 있게 되었을 때...

인간, 한국인, 프랑스한국인, 한국프랑스인 이다도시가 보였다.

 

23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해서...

이미 결혼한 채로 방송에 데뷔하였고..

 

유쾌발랄한 그녀의 모습에 우리는 많이 웃고 즐거웠지만

정작 그녀가 석사까지 밟고 박사를 밟기 직전에 잠시 한국에서 조금 더 공부해볼 요량으로 머물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물론 남편 분을 만나서 결국은 박사를 밟기 위해 프랑스로 돌아가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어쨌든... 그녀는 학벌을 떠나..

지적이고 자유로우며 매력적이다.

 

그녀가 몇십 년이 흘러 흘러...

누가 들어봐도 본토박이 한국사람처럼 말을 하지 못하더라도

그녀만큼 진심으로 한국을 사랑하고

외국에 그녀의 장점을 발휘하여 한국을 알리려고 노력하는...

문화전도사가 어디에 있을까?

 

이 책은... 분명히 프랑스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책으로 유명해져 있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될 것은...

 

한국은 이러 이러한 문화가 있어요... 이런 이런 곳에 가세요 같은...

관광가이드나 문화백과사전이 결코!! 아니다.

 

딱딱하고 고루한 예의 그러한 책이 아니라...

 

이다도시라는 영화 한 편을 보는 듯... 그림처럼 펼쳐지게 된다.

마치 영화 대사처럼!

 

대화장면이 많아서.. 이다도시씨가 마치 옆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느낌까지 든다.

 

한 번 잡으면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마력같은 힘이 있는 이 책은...

고등학교 때 문학과 철학을 전공한 그녀의 필력까지 느끼게 한다.

 

나는 한 명의 애국자 이다도시가 반갑고

사실은.. 한 명의 글빨 좋은 작가, 이다도시가 반갑다.

 

반갑습니다.

 

h******n 2007.05.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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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너무나 솔직해서 가슴이 뜨끔한....
"솔직한, 너무나 솔직해서 가슴이 뜨끔한...." 내용보기
이다도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TV에서, 토크쇼에서, 신문에서, 잡지에서, 책에서 그녀는 쉴새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떠들었고' 솔직히 말하자면, 슬슬 그녀의 수다가 싫증나기 시작했다. 우연히 이책을 집어들었을 때도 심드렁했다. 몇장 읽다가 재미없으면 놓아야지 싶었다. 그런데, 오마이갓....넘 넘 재미있었다. 나는, 그리고 어쩌면 그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솔직한, 너무나 솔직해서 가슴이 뜨끔한...." 내용보기

이다도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TV에서, 토크쇼에서, 신문에서, 잡지에서, 책에서 그녀는 쉴새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떠들었고' 솔직히 말하자면, 슬슬 그녀의 수다가 싫증나기 시작했다.

우연히 이책을 집어들었을 때도 심드렁했다. 몇장 읽다가 재미없으면 놓아야지 싶었다. 그런데, 오마이갓....넘 넘 재미있었다. 나는, 그리고 어쩌면 그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녀에 대해 오해아닌 오해를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솔직한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솔직한 줄은 몰랐다.

그녀가 수다를 떤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속이 확 풀리도록 시원한 입담을 가진 줄은 몰랐다.

그녀가 너무나 감성적인 주책맞은(그 '울랄라' 감탄사 때문에 생긴 편견이다)아줌마인 줄 알았는데 너무나 냉철하고 이성적이고, 또 균형잡힌 안목을 가지고 있는 지성인이었다.

 

프랑스어로 먼저 쓰여져 프랑스에 소개된 후 한국어로 다시 번역되었다는 이 책을 읽고 나는 이다도시에게 감사라도 하고 싶었다.

어쩌면 한국에 대해서 한국인보다 더 한 애정과 이해를 가지고 있을까?

내가 외국인들을 만나 우리 문화를 설명한다고 해도 이보다는 더 잘하지 못했을 것 같다.

어쩜 그녀는 이렇게 현명하고 솔직할까?

결혼후 시집살이에 관한 똑부러진 시각과 대처방법은, 내가 그 동안 겪고 있으면서도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한국의 결혼시각에 대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줬다.

몇몇 한국인들이 중국과 일본에 관해 쓴 글에서, 그들의 문화를 '어떠어떠한 문화'라고 규정짓고 그 틀에 맞춰 편협한 시각으로 해석한 글들을 보아왔다.

이 책은 그 책들보다는 이슈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책들보다 훨씬 이성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웰던, 이다도시!

앞으로도 솔직하고 재미있게 우리 곁에 있어줘요~

YES마니아 : 로얄 c****s 2007.07.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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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도시, 수다로 한국을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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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도시 씨의 책이 도착했다. 예쁜 한복을 입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있고, 글이 배경인 그래서 한국을 잘 알려주는 그런 책으로 디자인 되어 있었다.   한국인이 아님에도 한국을 너무나 재밌게 풀어 썼다. 우리나라의 문화를 정작 살고 있는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듯 싶은 그녀의 이야기에 푹 빠져서 재밌게 읽어 내려갔다.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에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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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도시 씨의 책이 도착했다.

예쁜 한복을 입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있고,

글이 배경인 그래서 한국을 잘 알려주는 그런 책으로 디자인 되어 있었다.

 

한국인이 아님에도 한국을 너무나 재밌게 풀어 썼다.

우리나라의 문화를 정작 살고 있는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듯 싶은 그녀의 이야기에 푹 빠져서 재밌게 읽어 내려갔다.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에서 발간된 책을 다시 우리나라에도 선보인 이 책은 읽어내려가면서 외국인은 이러한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하지만 이다도시씨의 재밌는 수다로.. 아주 쉽게, 그리고 재밌게 잘 풀어서 써주신거 같다.

이젠 프랑스인이 아니라 한국 사람인 것만 같은 그녀의 이야기.

우리의 생활을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설명과 그녀가 생각하는 앞으로 되어야 할 것들을 이야기해주고 있어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되었고, 또 아직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이 많은데.. 그러한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데에 같이 공감을 할 수 있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의 문화에 앞으로 많이 발전할 것이라는 그녀의 이야기에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음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

 

내가 한국에 정착한 초기 시절, 그러니까 14년 전에 사람들은 휴가를 즐기는 것을 별로 좋게 보지 않았다. 온 국민이 아무런 계산 없이 힘써 일하고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큰 명절에 3~5일 정도 쉬는 것으로 만족했다. 오늘날 한국 샐러리맨들이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매주 열 시간 정도 많긴 하지만 이제 이들도 여름 휴가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2005년부터 한국도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처음에는 이런 행복을 누리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무엇을 하며 쉬어야 하나?" (중략)

 

'집 안 가꾸기' 는 한국에서 아직 시간을 보낼 만한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한국인들은 이제 막 스위트 홈을 알아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매우 최근까지도 집은 자고 옷을 갈아입기 위해 잠시 들르는 곳이었다. 정원 손질...? 일단은 정원이 있어야 손질을 하든 말든 할 것이 아닌가. 여행은? 모두의 굼이지만 북한 때문에 북쪽 통로가 막힌 상태에서 여행은 항공로를 통할 수밖에 없다. 한국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여행을 많이 한다고는 하지만 외국으로의 탈출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어쩌면 빨리 해야 하는 일을 줄이기만 해도 '즐길 시간' 을 재발견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직까지도 여전히 어떤 결과를 위해 무언가를 하느라 바쁜 사람들이지만 언젠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를 떠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것처럼 말이다.

한국사람들이 왜 인터넷을 하며 그토록 오랜 시간을 보내는지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 인터넷은 그들에게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고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욕구를 표출하는 일종의 분출구인 것이다. 놀립지 않은가!

책을 조금 더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은 현재 독서보다 흡연이나 미용을 위해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 책을 읽자!

아이를 낳으면 어떨까? 어린 아이들은 손이 꽤 많이 간다. 출생률을 조금은 높여야 하지 않겠는가.

빨리, 빨리!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주말을 보내기 위한 대책을 빨리 강구하라!

- 책 내용 중에서..

 

 

 

c*****0 2007.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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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같지 않은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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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자 그녀의 유쾌하고 재치있는 수다가 끝이났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그야말로 책을 읽는 다는 느낌이 아니라 ‘나와 꽤 친한 사이인 이다도시’가 그동안 14년간 한국에서 살면서 느꼈던 점을 이렇게 저렇게 얘기해주는 듯 했다. 그동안 바쁘고 열심히 산 덕분인지 한국에 대해서는 세세한 부분부터 전체적인 그림까지 모두 속속들이 알고 있었으며 그것을 그녀 특유의 재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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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자 그녀의 유쾌하고 재치있는 수다가 끝이났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그야말로 책을 읽는 다는 느낌이 아니라 나와 꽤 친한 사이인 이다도시가 그동안 14년간 한국에서 살면서 느꼈던 점을 이렇게 저렇게 얘기해주는 듯 했다.

그동안 바쁘고 열심히 산 덕분인지 한국에 대해서는 세세한 부분부터 전체적인 그림까지 모두 속속들이 알고 있었으며 그것을 그녀 특유의 재치로 풀어내고 있어 읽으며 중간중간 하하하 하고 웃었다. 특히 차례지내는 법은 한국인이지만 기독교이기 때문에 차례지내지 않는 나보다도 더 잘알고 있었으며 결혼하는 과정에 대한 부분은 몇 달 뒤 결혼을 앞둔 나에게 언니의 경험담같이 다가와 더욱 인상깊었다.

 그녀는 여러 한국의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 칼럼니스트처럼 너무 부담스럽고 무겁지도 않고 왠만한 사람들이 블로그에 한두줄로 느낌을 얘기하는 것처럼 가볍지도 않게 잘 쓰여있다. 특히 주5일제가 시작되고는 제도시행의 취지와는 달리 더 잠을 자고 더 빈둥거리게 되었다는 것을 지적한 부분을 읽을 때 나역시 뒹굴거리며 토요일을 보낸 다는 것을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생산적인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14년은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내가 반대로 그녀처럼 프랑스에서 그 세월을 살았다고 이렇게까지 프랑스에 대한 책을 쓸 수 있을까 생각해볼 때 더 바쁘게 살 수 있는데 한가하게 사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사는 이다도시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며 그녀가 이다도시를 하나의 브랜드처럼 만든것처럼 자신들의 이름을 브랜드화 시킬정도의 열심히 살았으면 한다.

b******e 2007.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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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아닌 이방인 그녀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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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다 우리 나라에 대해 더 잘 아는 둣한 이방인 아닌 이방인 이다도시. 그녀의 이야기는 단지 그녀 개인만의 일상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녀의 삶은 우리 나라의(한국) 변화와 현주소를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며, 그녀 역시 이런 부분에 관심이 매우 많은 듯해보인다. 그녀가 살아온 과정, 한국의 지극히 보수적인 문화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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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다 우리 나라에 대해 더 잘 아는 둣한 이방인 아닌 이방인 이다도시.

그녀의 이야기는 단지 그녀 개인만의 일상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녀의 삶은 우리 나라의(한국) 변화와 현주소를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며,

그녀 역시 이런 부분에 관심이 매우 많은 듯해보인다.

그녀가 살아온 과정, 한국의 지극히 보수적인 문화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셀러브리티로 자리 잡기위해 얼마나 부지런히 살았는지를 읽는 다면, 정말 본받고 싶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녀가 한국에 대해 정의(?)내리고 있는 한마디는 그녀의 10여년이 넘는 한국살이를 통해 체험함으로써 꺠달은 것이므로 진솔함이 느껴진다.

아무튼 나는 우리 나라에 대해 명쾌하게 이야기 해나가는 그녀의 수다가 편하지만 가볍지 않게 느껴져 너무 좋았다.

a****7 2007.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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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말투로 한국을 가까이 느끼게 해주는 한권의 도시락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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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도시의 한국, 수다로 풀다   서점에서 이 책을 접하기 전부터 이미 이 책이 프랑스에서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도 출간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 책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읽게 되었다.   지하철을 타고 장장 2시간여의 여행(?)을 하는 기회가 생겼고 환승 없이 한번에 타고 가는 작은 행운마저 갖게 되어 지하철 4호선에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이 책을 한번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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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도시의 한국, 수다로 풀다

 

서점에서 이 책을 접하기 전부터 이미 이 책이 프랑스에서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도 출간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 책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읽게 되었다.

 

지하철을 타고 장장 2시간여의 여행(?)을 하는 기회가 생겼고

환승 없이 한번에 타고 가는 작은 행운마저 갖게 되어

지하철 4호선에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이 책을 한번에 모두 읽을 수 있었다.

 

아마 대한민국 20대 중에 - 다른 연령대는 물론이거니와 - 이다도시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들 이다도시를 어수룩한 말투로 시청자들을 웃기는 그러한 리포터 정도로 알고 있었다.

물론 나도 이다도시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고다른 사람들과 크게 생각이 다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최근에 TV에 자주 등장하지 않는 이다도시가 새로운 도전을 맞아 열심히활동하고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낯선, 그리고 너무나 먼 한국이라는 나라에 열정 하나만을 가지고 시작한 이다도시의 생활.하지만 그에게는 한국이라는 신기하기도 한 나라에 대한 애정과 애착이 있었고 한국인과 결혼까지 하면서 90년대부터 지금까지 프랑스인이자 한국인으로 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우리들은 더이상 이다도시를 프랑스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녀는 분명 한국인이다.

 

한국이라는 맑고 상쾌한 아침의 나라 (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다도시.

김치를 사랑하고 찜질방을 즐길줄 알고 어느정도는 서양과는 조금 동떨어졌다고 할 수도 있는 남녀 불평등을, 고부간의 갈등을, 이상한 (분명 프랑스 문화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그럴 것이다.) 교육제도와 육아문제를 지닌 한국을 그녀는 사랑한다. 또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고 직접 변화와 역동을 느끼고 나아가 변화와 역동의 선두에 서기까지 한다.

 

수박 겉 핧기 식으로 외국인들이 잠깐 한국을 여행하거나 살아보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던 이전의 한국 소개책(?)과는 달리 15년 이상을 이 땅에서 한국인으로 (90년대에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한국에 사는 신기한 유럽인 정도로 보였을 것이다.) 살아가며 느끼고 배운 한국을 그녀만의 필체로 담담하게 담아냈기에 우리가 아는 한국, 우리가 느끼는 한국만이 아닌 더 마음으로 와닿고 느낄 수 있는 한국에 대한 글을 쓸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들은 우리나라 사람을 이탈리아인에 비유한 부분이나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그녀만의 재치와 성격과 유쾌함으로 이겨냈던 많은 에피소드들이다.

 

현재 그녀는 리빙컨설턴트이자 여성운동가 (표현이 좀 과격한지도 모르겠다)이자 변화하는 한국을 이끄는 한 명의 리더로서 제2의 조국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후에 그녀의 또다른 많은 한국에서의 경험들이 다른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j******w 2007.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래서,,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는 그녀! 이다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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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억속엔 언제나 귀여운 수다장이 프랑스인 정도로만 각인된 그녀(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난 여전히 그녀를 이렇게 기억한다)하지만, 당당하게 한국에 대해 "우리나라를 소개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그녀! 유쾌하고 발랄하고 당당하고  정말정말 사랑스러운 이다도시!   "그녀의 한국을 소개합니다!!"   인생의 1/3을 살아온 한국정말 그녀의 말대로 그녀의 신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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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억속엔 언제나 귀여운 수다장이 프랑스인 정도로만 각인된 그녀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난 여전히 그녀를 이렇게 기억한다)
하지만, 당당하게 한국에 대해 "우리나라를 소개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그녀!

유쾌하고 발랄하고 당당하고  정말정말 사랑스러운 이다도시!

 

"그녀의 한국을 소개합니다!!"

 

인생의 1/3을 살아온 한국
정말 그녀의 말대로 그녀의 신혼, 출산, 육아에 이르는 한국 생활 모두를 우리는
동네이웃마냥 속속들이 알고있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점인데,
한국인들에게 그간의 한국생활을 알려주는 일종의 자전적인 책이기도 하지만,
외국에 한국을 소개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책이다.
원래 처음은 프랑스에 한국을 소개하는 의도로 기획된 책이라고 한다.
읽으면서 한국인으로서 얼굴을 붉힐 정도로 자랑스러움과 뿌듯함을 내내 느끼게 해주었다.

이미 알고있다고 생각했던 평범한 우리의 일상이..
그녀의 눈엔 참으로 신비롭고 경이로운 경험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걸 알려주었다.
프랑스와 한국이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는 그녀.

 

평범함을 버리고 낯선 모험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
무모함을 성공으로 바꾼 끈기

 

책을 읽다보면 운도 좋았고 타이밍도 좋았고 노력도 열심히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단순히 운과 타이밍만으론 오늘의 그녀가 있을 수 없었다.
사랑은 참 묘한 것이다.
사랑이 있기에 한국인 이다도시가 있을 수 있었다.

한국의 젊은 여성이라면 대부분 싫어할 장남의 며느리, 이다도시!
하지만 그녀는 또 전통을 소중히 여길 줄 안다.

빛깔이 고운 한복드레스를 입은 표지사진마저도 그녀를 한국적으로 보이게 한다.

한국의 단점도 많이 알고 있지만
한국의 장점들을 너무너무 사랑한다는 이다도시다.

 

화이팅~ 이다도시! 
당신이 사랑하는 한국에서 한국인으로 열심히 살아가길,,,!

m*****w 2007.06.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