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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체제의 불확실성에 대하여...
"세계 체제의 불확실성에 대하여..." 내용보기
월러스틴을 처음 접했을때는 세계주의 체제에 대한 날카로운 식견을 보여주는 사설 내용을 통해서였다. 그속에서 그의 세계주의화에 대해 강한 인상을 받고 그의 저서 중 하나인 지식의 불확실성에 대해 읽게 되었다. 지식의 불확실성의 앞 부분은 근대성에 대한 대항논리(길항작용?)으로서의 탈근대영역에 대해 강조하면서 과거 한동안은 이시대의 주류로서 풍미할 수 있었던 근대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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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스틴을 처음 접했을때는 세계주의 체제에 대한 날카로운 식견을 보여주는 사설 내용을 통해서였다. 그속에서 그의 세계주의화에 대해 강한 인상을 받고 그의 저서 중 하나인 지식의 불확실성에 대해 읽게 되었다.

지식의 불확실성의 앞 부분은 근대성에 대한 대항논리(길항작용?)으로서의 탈근대영역에 대해 강조하면서 과거 한동안은 이시대의 주류로서 풍미할 수 있었던 근대성이 이제는 더이상 그 당위성,정합성을 잃어버리고 새로운 시대(탈근대로 명칭되는)가 도래했음을, 그리고 근대성은 더이상의 유효성을 갖지 못한 영역임을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근대 영역에서 분기한 과학,사회과학,인문과학으로 분기된 학문분야의 유효성에 대해 강한 회의를 제기하고 새로운 시대에는 이렇게 분기된 영역으로서의 제 과학이 각자 독립된 분야로서의 지속성 및 발전성에 대한
대안으로서 학문간의 통합(그 분기점으로서 프리고진의 복잡성과 브로델의 장기 지속을 단적 사례로 제시한다.
월러스틴은 사회과학 영역의 대학자로서 근대성에 대한 극복방안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책은, 1부와 2부가 별도의 책처럼 느낄 정도로(물론 나중에는 정반합식으로 극복하려는 시도가 보이지만) 이질적인 두 내용의 혼합으로 판단되며, 구분되어 나왔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을 잠시나마 생각했다.

어떤 책을 읽고, 한번 읽고, 그 내용에 대한 정리,판단,비판 작업을 수행한다는게 상당한 건방짐으로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그런 맥락에서,이책을 한번 보고 다 이해했다고 하기에는 많은 내용들이 함의되어 있는 큰 그릇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으며, 내 자신의 철학적/사회학적/인문적 지식 및 성찰의 부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숙고할 기회였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보다는, 그가 생각하는 세계체제가 과연 여러 대한 중 하나로서의 자본주의가 아닌, 현실적으로 갈수 밖에 없는 자본주의로서 현재의 세계를 해석하고 있는지는 곱씹어보고 싶다.아직 위에 대한 어떤 결론도 짓지 못한 나로서는, 어느 한쪽에 경도될 마음은 없지만 저자가 갖고 있는 (초반에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중반부터 나타나는) 한쪽으로의 치우침에 대해서, 그 경도에 대한 나의 추측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s*****s 2011.01.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상과 세계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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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뉴얼 왈러스타인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는 사후 어떻게 평가될 것인가?   그가 바라보는 우리 세계의 미래는 어떻게 열릴 것인가?   왈러스타인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세계체제론'으로 유명한 학자이다. 그를 마르크스 좌파로 부르는 사람들이 있으나 그의 사상의 궤적을 본다면, 그의 시상의 폭과 깊이, 다양성의 측면에서 단순이 쉽게 규정될 수 없는 다면성을 지닌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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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뉴얼 왈러스타인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는 사후 어떻게 평가될 것인가?

 

그가 바라보는 우리 세계의 미래는 어떻게 열릴 것인가?

 

왈러스타인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세계체제론'으로 유명한 학자이다. 그를 마르크스 좌파로 부르는 사람들이 있으나 그의 사상의 궤적을 본다면, 그의 시상의 폭과 깊이, 다양성의 측면에서 단순이 쉽게 규정될 수 없는 다면성을 지닌 학자이다. 그는 프랑스 아날학파의 대표적 학자인 페르낭 브로델의 깊은 영향을 받았거니와, 한편으로는 20세기 대표적 생화학 및 물리학의 대가 중의 하나인 일리야 프레고진의 사상적 영향을 입기도 하였다. 왈러스타인의 세 가지 주된 학문적 관심은 지식의 구조, 이행의 분석, 자본주의의 발전과정과 갈등의 측면 등에 있다.      

 

'세계가 변한만큼 이매뉴얼 왈러스타인도 변했고, 세계가 여전히 그대로인 만큼 왈러스타인도 그대로'이다. 세계는 크게 변화했지만, 여전히 세계는 시끄럽고 요동치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외면하고 살 수 없는 시대에 서 있는 것이다.  

 

현재 미국 금융자본주의의 위기를 통해 전세계가 요동을 치고 있다. 공산권과 동구, 소련 사회주의 몰락 이후, 잠잠했던 변혁 이론들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지기 시작했다. 위기이다. 자본주의의 승리와 그 영원성을 확신했던 지식인들에게 하나의 큰 충격이 일어난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이미 왈러스타인이라는 학자가 오래전부터 예측해왔던 현상이다. 오히려 '자본주의의 위기'를 너무도 줄기차게 외쳐왔기에 시대에 덜떨어진 소리라고 여겨져서인지, 한국의 대다수 독자들에게는 철저히 외면당해왔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은 긴 세월 자신만의 독자적 이론을 개발해왔고, 여타 이론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던 왈러스타인이, 그의 지적 여정을 정리한 지적 자서전이라 할 수 있겠다. 그의 사상의 전모를 쉽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한때 변혁의 시대, 지적 혼돈으로 열병을 경험했던 이들에게는 이 책을 통해 그 시대와 현재, 그리고 다가 올 미래에 대한 정리와 전망을 새로히 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자신이 쏟아던 노력들이 단지 헛된 몸부림에 지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만일 그것들이 되풀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면 자신과 사회, 세계에 대해 깊은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리라. <<세계체제분석>>(당대)과 함께 읽어 보기를 권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a 2009.03.1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