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에트가 드레스를 자꾸 입으려고 하는데 엄마가 안된다고 해서 엘리에트가 싫어하는 옷을 입게 되었다. 그런데 엘리에트가 사촌 알리스를 만나게 되었다. 모자, 목도리, 겉옷, 바지, 부츠를 입었다. 입고있던 옷으로 놀았다. 외투를 타고 썰매라고 하고 목도리로 타잔 놀이를 하고 스웨터로 공놀이를 하고 양말로 사람 머리카락도 만들었다. 그래서 옷으로 장난치는 게 재미있었다. 나도 겨울이 되면 옷을 입고 나가 동생과 옷을 벗어 장난감처럼 놀고싶다. 외투를 눈사람에게 입히고 목도리로 동생 썰매를 끌어주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엄마에게 혼나지 않을까? 혼나면 다시는 그러지 못하겠지. 하지만 엄마가 알기 전에 치우면 되겠지. 엄마에게 작아진 옷을 달라고 해서 이번 겨울에는 꼭 그 옷으로 동생과 놀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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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렸을적엔 꾸미면서 다니고 싶은데, “따뜻한게 최고야”라고 말씀하시는 어머니의 말에 순종해서 펑퍼짐한
바지와 누비옷을 입고 학교를 다닌 기억이 있다.
결국은
어머니 말씀이 옳았음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속 한 켠에는 꾸미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항상 어머니가 옳았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반항하는게 우리 어린시절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흐뭇하게 주인공을 바라볼 수 있었던 그림책이었다. 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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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면 누구나 겪는 아이와의 실랑이를 동화로 표현했네요 아이는 드레스를 입고 싶어하지만 날씨와 기능을 따져 엄마는 다른 옷을 입히죠 친구와 신나게 놀면서 아이는 예쁜 옷 보다는 엄마가 입혀 준 옷에 만족을 하며 내일 또 이렇게 입어야지 합니다. 아이와 실랑이를 벌이기 보다는 아이에게 이 책을 읽혀 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겉 표지는 핑크색이라 여자아이들은 너무 좋아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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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된 딸아이기 너무 좋아하네요. 얼마나 읽어주라고 조르는지,,제가 외울 지경이네요. 어쩌면 우리 딸아이와 그리 같은지,,,
`엄마,다른 엄마들도 엄마처럼 예쁜 옷을 못입게 해요?` 그러는데,,,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그림도 넘 귀엽고, 내용도 아이,엄마에게 맘에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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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책표지만 봐도 요 깜찍한 여자아이가 어떤 발랄한 이야기를
펼칠지가 궁금해진다.
난 드레스 입을거야. 제목 보니 얼핏 요녀석이
엄마에게 드레스를 입을거라고 고집 부리는게 아닌가 싶다.
가끔, 아이들이 고집할 때가 있다.
여자 아이들의 경우 이 이쁘고 화려한 드레스에 대한 예찬은
끝이 없을거라 상상된다. 아~ 딸 없는 서러움이여.
나도 좀 이런 발랄하고 자기 주장 강하고, 이쁜 딸래미도 보고싶다.ㅋㅋ
상완이는 남자 아이라서 뭐 특별히 옷을 가리거나 하지는 않는데
한동안 고무줄 바지만을 고집한 적이 있었더랬다.
이유는 다른 것도 아니고 배가 쪼여서 편하다는 이유였었더랬다.
그런데 어느날, 녀석도 귀가 있는지라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고무줄 바지가 아닌
면바지를 입고 간 것을 이쁘다고 한 순간 내내 그 옷만 입고 간다 했었다지? 하하..
그런 녀석 보면 참 귀엽다..
주인공 멋쟁이 엘리어트는 장밋빛 스타킹에 작은 꽃무늬가 그려진 드레스,
방울 달린 진주 목걸이, 화려한 나비 장식이 달린 멋진 구두를 신고 밖으로 하지만
엄마는 다 안 된다고 하신다. 아 이런 슬픈 비극이!!
대신 엘리어트가 입어야 했던 것은 까끌까끌한 멜빵바지, 낙타털 외투, 털로 만든 두꺼운 양말, 칙칙하고 볼품없는 모자, 예쁜 데라고는 하나도 없는 헐렁한 스웨터, 에스키모 털신..아! 엘리어트의 점점 비극적인 상황 초래.. 그러나 주인공 엘리어트 여기서 물러날 수 없다. 그리 나갔더니 왠걸, 엄마가 입으라 해서 입은 이쁘지도 않던 옷과 양말과 모자가 모두 재미있게 쓰이는 것이다.. 아주 기발하게 놀이에서 즐거이 말이다..^^
놀이가 끝나고 소꿉장난을 기약하며 예쁜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상상하는 주인공 엘리어트..
상완이도 보며 너무도 즐거워라 하더라는..
엘리어트가 드레스를 입고 있어서, 이 발랄한 재미는 여자 아이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이들은 그렇지만도 않나보다.
엄마 말을 듣기 까지 힘도 들고 기분도 나빴는데 되려 재미있게 사용하게 되고, 놀게 되는 것이
즐거웠나 보다. 하긴 나도 괜시리 이 책을 보면 밝아지는 느낌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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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 빙그레 웃음이 지어집니다. 주인공 엘리어트가 울 딸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유치원 다닐때 아침마다 엄마인 저와 싸우는 우리 딸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어서 보면서 너무 즐거웠답니다.
엘리어트는 공주풍의 옷을 좋아하는데, 번번히 엄마는 춥다고 두꺼운 양말에다가 작은 꽃무늬 원피스 대신 폼이 안나는 멜빵바지를 방울달린 진주 목걸이 대신 낙타털 외투, 목도리를, 나비 장식이 달린 구두 대신 털신을 주는 엄마가 원망스럽기만 하지요. 무장을 하고 밖에 나간 엘리어트는 사촌 알리스와 신나게 놀면서 낙타털 외투로는 미끄럼을 타고, 목도리로는 나무에 매달아 타잔놀이를 하고, 스웨터로는 둘둘 감아 공놀이를 하고 놀지요.. 마치 엄마가 공주옷을 못입고 나간 것에 대한 원망감을 가득 담아서 노는 것 같았습니다.
내일도 중무장을 하고 놀자는 알리스 말에... 엘리어트는 그래도 공주옷을 입겠다고 말을 하지요.
책을 읽으면서 작년 여름의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외할머니가 사준 바비그림이 있는 핑크원피스가 있었거든요. 그 옷을 우리 아이가 다섯살에 즐겨입었는데, 여름내내 입고, 가을이 되어 추워졌는데도 입겠다고 고집을 피우고, 여섯살이 되어서는 작아져서 입지도 못하는 원피스를 굳이 입겠다고 해서 저를 애먹였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
제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아이가 주위에서 보고 들어서 그런지 어찌나 여성스러움을 지닌 옷을 즐겨입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핑크색을 좋아하는 엘리어트가 우리 딸인 것 같아 너무나 재미있고, 보는 동안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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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247 《난 드레스 입을 거야》 크리스틴 나우만 빌맹 글 마리안 바르실롱 그림 이경혜 옮김 비룡소 2007.4.13. 생각하는 힘이 하루를 이끈다고 느껴요. 생각하는 힘이 없다면 남이 시키는 대로 따라요. 우리는 학교에 가야 배우지 않아요. 어디에서나 배워요. 학교에 오래 다니기에 집에서 밥을 잘 차리고 옷을 잘 챙기고 살림을 잘 건사할까요? 아니랍니다. 학교에서는 밥옷집을 하나도 안 가르쳐요. 학교는 밥옷집을 돈을 들여서 남한테 일감을 맡겨서 누리는 길만 일러 줍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지켜보고 생각하면서 자라요. 아이들은 어버이가 바라보는 곳을 함께 바라보면서 스스로 생각을 보태면서 무럭무럭 큽니다. 《난 드레스 입을 거야》에 나오는 아이는 한겨울에 얇은 꽃치마를 입고 싶어요. 아무렴, 한겨울에도 꽃치마는 아름답습니다. 눈으로 하얗게 덮인 곳에서 알록달록한 꽃치마는 얼마나 눈부실까요. 아이는 어머니가 챙겨 주는 옷을 이리 던지고 저리 차면서 노닥거리는데요, 아직 철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 그러한가 하면 ‘겨울꽃치마’를 손수 뜨개해서 입으면 되거든요. 추위에 거뜬한 겨울꽃치마를, 겨울꽃장갑을, 겨울꽃갓을 하나씩 손수 뜨면 한결 곱겠지요. 이러면서 어머니도 투박한 겨울옷 아닌 해사한 꽃빔으로 건사하는 길을 헤아려 볼 만합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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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나우만 빌맹 글, 마리안느 바르실롱 그림 <난 드레스 입을 거야>-비룡소
옷을 구입할 때마다 딸아이와 의견충돌이 일어납니다. 딸아이가 입고 싶은 옷은 다소 촌스럽고 비실용적입니다. 그런데 딸아이는 당당하게 자신의 의지를 밝힙니다. "엄마가 이쁘다고 하는 옷을 내가 맘에 안 든다고 못 사게 하면 엄마는 좋겠어. 내가 입고 싶어서 산다는데 왜 그래?"
"돈은 내가 네니까 안 사줄거야. 그 옷 촌스러워." 하고 다투어 보신적 많으시죠.
그런데 이렇게 강압적으로 아이의 기분을 상하게 말할 때보다는
"그 옷은 당장은 이뻐보여서 사도 불편해서 네가 안 입을 것 같아. 옷이 이쁠지는 몰라도 너한테 안 어울려. 거울로 비추어 보렴."
하고 좋게 이야기할 때는 의외로 이야기가 술술 풀립니다. 때론 너무 많은 옷을 구입하려 할 때도
"지금 많은 옷을 사면 기분이 좋겠지. 하지만 더 이상은 사줄 희망이 없다면 재미없을거야. 다음에도 사 줄수 있는 기회를 열어두렴. 지금 산 옷이 싫증 날 때쯤 새옷이 생긴다면 그것이 더 기분 좋을 것 같아"
라고 말해주었더니 의외로 순순히 그러겠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옷구입 비용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살림이 빠듯해지고, 불경기 여파로 수입은 줄고 지출은 늘어나더라구요. 그리고 필리핀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신발도 없이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니깐 그런데 쓰는 돈이 너무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옷들이 어디 낡아서 버립니까? 작아서 유행이 지나서 버리지요. 조금 얼룩이 져서 남 주기도 그렇고 준다고 해도 안 가져갈 것 같고해서 어제는 과감히 재활용 옷 상자에 넣어버렸습니다. 요즘에는 고아원도 헌옷은 받기 싫다고 하니 헌옷의 신세가 참 안되었습니다.
엘리에트 공주는 멋쟁이입니다. 공주는 몸에 찾 달라붙는 장미빛 스타킨을 골랐지만 엄마는 안된다며 두꺼운 양말을 신으라고 건네주었습니다. 표정이 좋을 리 없지요. 공주에게는 어울리지 않으니까요. 이번엔 드레스를 꺼내 입었는데 역시 엄마는 안된데요. 대신 멜빵바지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이쁜 진주 목걸이 대신 낙타털 외투와 목도리를 둘렀지요. 신발은 어떻고요. 화려한 나비장식이 달린 멋진 구두를 보며 공주는 만족함에 소리까지 질러보지만.... 에스키모 털신을 신어야 합니다. 왼쪽 페이지에는 핑크빛 엘이에트 공주의 방이 보이고, 이쁘게 립스틱까지 바른 공주는 이쁜 옷을 맘껏 입어보며 핑크빛 상상의 날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 아이들이 이쁜 옷을 입고 한껏 뽐낼때 세상이 이렇게 보일 것 같아요.^^ 그러나 현실은 아주 냉정합니다. 창밖으로 눈이 내리는 것이 보여요. 추운 기운은 방안까지 스며들어 방안은 온통 회색빛입니다. 정말 공주옷을 입고 나갔다가는 얼어버릴 것 같아요. 아직도 화가 잔뜩 난 엘리에트. 사촌 알리스를 만나 뭘하며 놀까 고민하다가 옷을 가지고 놀기 시작합니다. 점점 표정이 밝아지네요. 낙타털 외투를 가지고 썰매를 타고, 목도리를 가지고 타잔놀이 하고, 스웨터를 벗어 공놀이를 하고, 양말을 벗어 눈사람의 머리를 만들어 줍니다. 심술이 나 있던 엘리에트 얼굴은 다시 입술과 얼굴에 하트모양이 생겼어요. 오늘 입은 옷이 아주 쓸모가 많았습니다. 내일도 똑같이 놀자고 하는 사촌 알리스에게 내일은 이쁜 옷을 입고 소꿉장난을 할거래요. 우리 딸이 이 책을 통해 대리만족 무지하게 느꼈을 겁니다. ^^ 매일 드레스를 사달라는데 맘에 드는 원피스가 없네요. 내년 봄에 유치원 들어갈 때 사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딸과 엄마 모두 맘에 드는 이쁜 원피스가 눈에 띄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