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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부분을 읽어가면서 감잡었다^^이건 일본판 가을동화다!어찌보면 참 불행한 가족사이지만 밖에서 쳐다볼때는 흥미로운 사건들의 연속이다.한피가 아니라서 다행이었다.파격을 달려서 어느 한쪽의 피라도 섞였다면 정말 일본스러울수도 있었겠구나~라고 생각해봤다. 단편소설이라는 아쉬움과 재미를 동시에 주는 작품이었다.느슨하게 가는게 아니라 빠르게 나아가는 전개가 맘에 들었다.눈물이 주룩주룩 나올려면 영화를 직접 봐야 하겠지만 짜증스럽지 않을정도로 미묘하게 가오루와 요타로의 감정결합을 잘 표현한것 같았다.뻔한 스토리지만 엄마 미쓰에의 선택이 아이들에게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평생 씻을수 없는 아픔을 남겼주었다.엄마의 역할이 커져야 할 대목에서 세상을 뜨고만다.평범한 직업과 일상이 현실적으로 다가온면도 있지만 큰반전이나 자극을 주기위해서는 다른 직업이 필요하지 않았겠나..음.ㄲ주인공들과 주변인물들이 죽음을 맞이하며 결론을 내릴필요는 없을거라 여겨진다.뭔가 특별함을 위해서는 병으로 죽거나 감동적인 스토리보다는 두사람에게 좀 더 집중하는 깊은맛이 더해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소설은 수정판이 없지만~^^기대해도 될까?엄마의 영향력은 가오루의 삶전체에 끼쳤다.여자를 바라보는 시각과 잡다한 구속들...남매가 사랑할순 없지만 여기선 가능했다.건전하게 포장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론 그래선 안된다.왜냐면 얽히고 얽히면 더 상처받는건 당사자 뿐이니까...요타로를 죽음으로 이끌어 버려서 큰오류를 피해가며 남녀의 사랑에 지중하는 모습이었다.죽지 않고 둘이 함께 살아았다면 정말 재미있었을텐데.남매의 사랑은 가족의 사랑이니까~~어쩌면 가족의 따뜻함이 결여된 자들이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도 볼수 있을것 같다.외로룬 존재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지켜보고 보살펴주는 존재는 가족뿐이니까~요타로와 가오루는 가족을 얻었고 이성간의 사랑도 얻은 복받은 자들이다 ㅎ비극적인 결말은 정말 싫다.아무리 감동적으로 처리해도 말이다.둘이 피가 다른 사람이란걸 제외하면 밍밍한 소재의 다른 연애소설과 크게 다르게 없었지만 적절한 감정처리가 심각한 관계를 가볍게 넘어갈수 있도록 해주는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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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동안 '비오는 날의 수채화'라는 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영화의 두 주인공 중에 한 사람이 입양되어 피가 섞이지 않은 오누이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과 비오는 날 여주인공이 언덕위에서 수채화를 그리는 장면이 '주룩주룩'이라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느꼈나 보다. 사랑하지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는 사랑, 고백하는 순간 날아가버릴 것 같은 사랑, 누군가를 사랑하면서도 지독한 고독과 외로움을 감수해야만 하는 '가혹한 사랑'이 아닐까.
소재와 내용면에서는 너무 흔한 이야기여서 조금 식상한 면도 없지 않다. 부모의 재혼으로 오누이가 되고, 비정한 새아버지는 부인과 자신의 친딸까지 버리고, 어머니는 남겨진 아이들을 위해 아둥바둥 살다가 결국 암으로 죽고, 오빠는 동생을 위해 엄마 몫까지 희생하고... 사실 오빠 요타로에게 몇가지 선택의 여지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스물 다섯해의 짧은 삶동안 오로지 동생 가오루를 위해, 동생을 지켜주겠다는 그 생각 하나로만 살아왔기 때문이다.
요타로의 일관되고도 변함없는 그 생각이 약간은 답답하고 짜증스럽기도 했다. 제일 싫어하는 이야기의 구도가 50회중 49회까지 주인공이 참고 참고 또 참는 '들장미소녀 캔디'로 나오다가 마지막 1회때 상황이 반전되면서 나쁜 사람들이 개과천선하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더래요. 하는 내용이다. 주인공은 왜 처음부터 끝까지 착하기만 하고, 참아야하고, 희생해야 하는 건지. 요타로의 엄마인 미쓰에의 삶도 그러했고, 요타로도 너무 힘겨운 생활을 혼자서 감당해야만 했다. 거기에 비해 약간은 철없이 묘사된 가오루와 가오루의 아버지 아키요시는 짜증스러움을 더욱 부채질했다.
요타로가 훗날 아키요시를 다시 만났을 때, 왜 어머니와 자신, 가오루까지 버렸는지 물어보려고 하다가 소용없는 짓이라고 넘겨버린다. 그리고, 비록 짧은 순간이었지만 어머니의 행복했던 얼굴과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정작 아키요시는 자유로운 영혼 운운하며 남 부럽지 않은 중년을 보내고 있다. 그런 불공평한 상황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을 뿐더러 적어도 그 뻔뻔스러운 얼굴에대고 험악한 말 몇마디 정도는 퍼부었어야 했다.
드라마나 영화, 소설도 마찬가지다. 많이 알려진 소재와 내용은 '친근함'이란 장점과 함께 다른 작품과 비교되기 쉽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책 '눈물이 주룩주룩'도 일본에서 영화화 되어 괜찮은 흥행성적을 낸 작품이라고 들었다. 독특한 연출, 세련된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으로 포장된 영화로 만난다면 어떨지 몰라도 지면상으론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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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추천으로 제가 이책을 접햇는데..
처음에 표지에 동생과 오빠에 대화에서
호기심이 가서 읽기 시작햇는데..
정말.. 한번 읽기 시작해서.. 다읽을때 까지..
한번도 안쉬고 읽었어요^^
끝에 해피엔딩이 아니란게 너무 아쉽네요 ㅜㅜ..
그래서 제목이 눈물이 주룩주룩이겠죠..
비록 친동생은 아니지만.. 동생을 엄청 아끼고..
그동생을 위해서 자기몸을 희생하는 그오빠..
그리고 서로 남매가 아니란걸 알지만..
서로의 관계가 깨어 질까 두려워 사랑하면서도..
말하지 못하고 지내는 슬프다 슬퍼 ㅠㅠ..
영화도 나왔다고 들었는데 .. 아직 보지는 못햇네요..
이책을 읽고도.. 한동안 가슴이 찡함을 느꼈어요ㅜㅜ
근데.. 끝 마무리가.. 너무 억지로 끝낸다는 느낌이 없지않아있네요 ㅠ
그것이 좀 아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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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주룩주룩 (당신을 향한 사랑이 눈물이 되어 흐릅니다)
지은이 : 요시다 노리코.요시다 다카오
옮긴이 : 홍성민 펴낸이 : 김영관 출판사 : 대교베텔스만 페이지 : 231p 독서일 : 2008.02.14-2008.02.15 어느 날 커다란 눈에 분홍빛 뺨을 가진 작고 예쁜 인형 같은 아이가 나타났습니다. "오늘부터 그 애가 네 여동생이야. 그러니까 잘해줘야 해." 그때부터 나는 가오루를 지켜주었습니다. 불안하게 떨고 있는 큰 눈망울이 안쓰러워 그 작은 손이 사랑스러워 끝까지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아이를 지켜주지 못할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오빠가 친오빠가 아니란 것. 하지만 그걸 말하고 나면 오빠가 눈앞에서 없어질까 봐, 외톨이가 되는 게 무서워서 모른 척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내 마음을 말하려고 합니다. 사랑한다고, 고마웠다고. 그런데 오빠가 제 말을 듣지 않네요. 지켜준다고,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고 해놓고는 떠나려 하네요. 일본 열도를 눈물바다로 만든 영화 '눈물이 주룩주룩'의 동명 소설. 부모님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남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을 그린 책이다. 대부분의 영화는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책보다는 감동이 조금씩 덜하다는 평이 대부분인데, '눈물이 주룩주룩'은 먼저 영화가 나온 다음에 그를 바탕으로 책이 씌여졌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눈물을 젹셨고, 후반부로 지나갈수록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가슴 따뜻한 사랑. 그리고 헌신적인 사랑. 바로 요타와 가오루의 사랑 방식이 아닐까 싶다.
1998년 크리스마스. 이제 막 여덟살이 된 요타로는 엄마 미쓰에와 함께 재즈클럽 하이드어웨이라는 곳을 찾게 된다. 어린 아이가 갈 수 없는. 가서는 안되는 그런 곳이지만 미쓰에의 손에 이끌리어 찾아간 곳. 그곳에서 가오루와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인형처럼 너무 예쁜 아이. 미쓰에를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에 나타난 그 아이는 요타를 보자마자 도망치기 시작했다. 결국 계단에서 떨어져서 이마를 꿰메기까지 했다. 그런 그에게 미쓰에는 행복한 소식을 알려줬다. "오늘부터 그 애가 네 여동생이야. 그러니까 잘해줘야 해." 요타에게 천사처럼 보이던 아이가 평범한 여자아이 세살의 가오루로 보인 건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그리고 가오루에게 그날 상처를 줘서였는지 정말 많은 사랑을 주게 된다. 그리고 아빠로 만나게 된 아키요시. 아키요시는 노래부르는 자유스러운 사람이었다. 그리고 넷은 너무도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고, 그 무렵의 기억이 가장 행복했다고 요타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행복이란 흐르는 것일까?... 이들에겐 행복이 그리 길지 않았다. 아키요시가 돌연 갑자기 떠나버린 것이었다. 요타는 담배를 피우며 울고 있는 미쓰에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마법(?)을 하나 배우게 된다. 눈물이 나려할때 코끝을 잡으면 눈물이 나지 않는 가슴아픈 마법을...순간 '눈물이 주룩주룩'을 읽으며 눈물이 흐를땜다 코끝을 잡기도 했었다. 눈물이 흐를땐 마음껏 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그것은 잘 몰랐나 보다. 답답할 때 목놓아 울고난 후엔 시원해지는데..내가 만일 울고있는 누군가를 위로해야 한다면 마음껏 울 수 있도록 어깨를 빌려주고 싶다. 아키요시가 떠난 후 미쓰에는 헤븐스 도어라는 음식점을 내고 정신없이 일을했다. 당연 가오루를 돌보는 것은 요타의 몫이었고 요타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곳에도 항상 가오루가 있었다. 하지만 그런 생활도 잠시. 미쓰에는 유방암이 전이되어 병원에서 마지막을 마감했고, 요타로와 가오루는 세상에 덩그러니 둘만 남게 되었다. 둘은 엄마의 유언대로 섬에 있는 외할머니 미토와 기이치 외삼촌과 쿄코 외숙모와 함께 살게 되었다. 어느날 가오루가 사라졌다. 비가 몰아치는 날이었다. 갑자기 요타는 어른들의 부름에도 정신없이 뛰쳐나갔다. 그리곤 절벽에 있는 가오루를 발견하고 토닥토닥 안아주었다. 그곳에 가오루가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그것은 둘을 이어주는 사랑의 힘은 아니었을까? 후에 시간이 흐른 뒤에 요타에게 물어보았더니 아무 기억도 나지 않고 단지 가오루가 울고 있을 것 같아서 달려가서 보니 그곳에 가오루가 있었다고 한다. 얼마나 가슴저미는 말인가. 사랑이란 이렇게 통하는 것이 아닐까? 요타는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집을 나와서 낮엔 일을 하고 밤엔 자동차정비업소에서 일을 했고 자신의 월급을 저축했는데 반은 항상 가오루의 몫으로 남겨뒀었다. 정비소 일을 하다가 유이치라는 친구와 친해졌는데 정비소가 갑자기 문을 닫았고 요타는 다른 일을 알아보다가 엄마인 미쓰에의 음식하던 모습이 생각나 미도리라는 음식점에 아르바이트로 들어가서 일하게 되었는데 워낙 성실하고 일을 잘해서 몇년동안 거기에서 일하면서 많은 노하우도 습득하고 자신의 가게를 열 생각을 하며 살아갔다. 하지만 마음 아프게도 자신의 생활을 아는 요타는 고등학교를 중퇴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술에 취한 한 여자 손님에게 자신을 소중히 하라는 한마디를 따끔하게 해주었는데 그 다음에 그 여자손님이 찾아와서 인사를 하자 깜짝 놀랬다. 전날과는 다른 청초하고 아름다웠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게이코와 요타로는 연인이 되었다. 고등학교 중퇴에 별볼일 없는(?) 가정을 지닌 요타에 반해 게이코는 유명한 병원 원장이었고, 게이코 또한 3살 연상으로 의대생이었다. 둘은 서로의 생활이 너무 달라 만나면 만날수록 틈이 생기고 있었다. 요타와 가오루가 헤어진지 5년만에 둘은 상봉했다. 가오루가 고등학교에 합격해서 오빠인 요타와 함께 생활하기로 한 것이었다. 요타의 상상속의 가오루와는 너무 달리 처음 만날때의 천사같은 여자아이. 그 모습으로 아름답게 변해버린 가오루 앞에서 그는 마음이 심하게 요동쳤다. 그로부터 3년간 많은 일이 생기게 되는데 그 모든 일들이 너무 가슴아팠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그냥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오는 것이라서 대처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인 것 같다. 가오루가 대학에 입학하면 들어갈 학비며 생활비를 모으기에 좀 부족해서 자신만의 가게를 무리하게 내려고 했던 것이 잘못이었을까? 빚까지 얻어서 낸 가게는 하루만에 문을 닫게 되었다. 믿고 돈을 맡겼던 그 사람이 사기꾼이었다는 것이었다. 친분을 쌓은 뒤 도망가는 그. 그 사람말을 듣고 대출까지 받았었다. 그리고 자신이 모은 돈을 모두 날려버렸다. 그는 망연자실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가오루 몫으로 떼어놨던 그 돈은 절대 가오루의 요청에도 받지 않았다. 결국 요타는 돈벌이가 더 되는 막노동판을 전전하며 일을 했다. 옆에서 그 모습을 보던 가오루 또한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어느날 들켜버렸다. 그리고 그 사이 세 살쯤 헤어진 아빠를 우연히 만나게 되어 자신과 요타. 그리고 모든 것을 듣게 되었다. 가오루 또한 요타를 사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험생이 공부도 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요타는 화를 내었고, 둘은 싸웠다. 그리고 요타에게 사랑한다는 고백을 한 가오루.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날 혼자 살겠다는 결심을 한 가오루. 그런 가오루를 막지 못하는 요타. 둘은 그렇게 이별을 했다. 그렇게 1년 이상의 시간을 보낸 뒤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겨우 한 통의 편지를 가오루는 요타에게 보냈고, 그 편지를 받은 요타는 읽고 또 읽고 외울 정도까지 읽었다. 이 부분에서 얼마나 둘의 사랑이 애틋하고 피도 섞이지 않는 남인데 부모가 결혼을 했었다는 것만으로. 자신들이 남매로 자랐다는 것만으로 이리도 혹독한 고난을 받아야 했는지 가슴아팠다. 어느날 천둥번개와 비바람이 치던 날 가오루의 집에 나무가 쓰러져 유리창을 깨고 방으로 들어왔다. 어둡고 비가 오는 이런 날을 무서워 하는 가오루는 혼자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지만 잘 안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가오루!하고 부르는 소리가 났다. 요타였다. 그리곤 척척 나무를 치우고 이것 저것 지시를 했다. 어떻게 왔냐는 물음에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가오루가 울고 있는 것 같았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요타가 이상하다. 아프다. 열이 난다. 가오루는 의사가 된 케이코에게 전화를 했고 요타를 그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그곳에서 청천벽력같은 말을 들었다. 호흡부전. 폐혈증. 생전 듣지도 못한 말을 듣고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갔다. 금방이라도 눈을 뜨고 웃을 줄 것만 같던 요타가 눈을 뜨지 않는다. 그는 그대로 세상을 등지고 가오루를 두고 미쓰에가 있는 곳으로 가버렸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그가 죽고 난 후 택배가 왔다. 편지와 함께... 가오루의 말처럼 이번 가오루의 성인식에는 요타도 시골에 가겠다는 말과 함께 기모노 의상을 보내왔다. 언제 준비했을까. 기모노 의상과 편지를 읽던 가오루의 눈에서 눈물이 주룩주룩 흘러내렸다. 그리고 내 눈에서도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다. 애절하고 간절한 사랑. 이렇게 안타깝게 끝나는 영화나 책을 보면 반전이 생기고 기적이 생겨서 좋은 쪽으로 결말이 났으면 하는 바램을 참 많이 해보게 된다. 실질적으로 이런 가슴 아픈 사랑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08년엔 모두 모두 예쁘고 따뜻한 사랑 많이 하세요~*^^*
<영화감상평> 솔직히 말해서 원작은 영화였지만 책보다는 감동이 덜했다. 아마도 책을 먼저 읽었기 때문에 상상력이 그만큼 커져있던 탓일게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 모든 내용의 전개를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책과 다른 점은 책에서는 가오루와 요타의 어릴 적 이야기부터 시작이 되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개가 되지만 영화는 회상하는 형식을 따라서 전개했다는 점이다. 둘다 나름의 묘미는 있었다. 하지만 일본영화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애니메이션은 정말 감동할 정도로 잘 만들지만 영화는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다. 영화가 먼저 만들어진 후에 책이 씌여졌고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궈 울음바다로 만들었다는 그 소문과는 달리 약간의 실망감과 아쉬움이 남았다. 아마 극장화면보다 작은 화면으로 혼자 봐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들의 감동적인 눈물어린 사랑이야기는 부러움과 가슴시림으로 다가왔다. 어쩌면 요타는 어머니의 유언때문에 가오루를 더욱 힘써서 보살피다가 하나의 사랑으로 택해버린 것이 아닐까하는 그런 걱정까지 생겼다. 무의식 중에 가오루를 보살펴야 한다는 엄마의 유언은 어린 가슴에 깊이 새겨졌을테니 말이다.
<책속의 말> "환상의 섬.....?" 가오루가 물었다. "그래. 죽은 사람은 다들 그곳에 간단다. 거기 가면 먼저 죽은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만나면, 많은 추억들을 이야기해야 해. 이런 일이 있었다, 저런 일이 있었다. 그러니까 살아있는 동안엔 즐겁게 웃으면서 지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없잖니. 그러니까 울면 안돼. 앞으로는 모두 재미있게 살자."
"고마워요. 한 잔 더 줘요, 건배해요." 요타로는 잔을 내미는 게이코의 손을 잡고 말했다. "우리 집은 술을 팔긴 하는데, 그렇게 난폭하게 마시는 손님에게는 솔직히 팔고 싶지 않아요. 여자는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해요, 긍지를 갖고 자신을 소중히 하세요."
"난쿠루." 간판에는 히라가나로 그렇게 쓰여 있었다. "난쿠루나이사의 '난쿠루'. 어떻게든 된다는 말이지."
지면은 온화하지만은 않다. 포근하지만 동시에 매우 혹독하다. 자연은 그 자리에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감쌀 뿐이다. 칭찬도 질책도 하지 않는다. 어떤 현실도, 어떤 생명의 삶과 죽음도 있는 그대로 감쌀 뿐이다.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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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타는건지 맘이 싱숭생숭한 나를 보다못한 친구가 선물로 책 몇권을 보내왔다. 그 중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어 읽은 책이 "눈물이 주룩주룩"이었다.
자그마한 책을 감싸고 있는 띠지에는 "2006년 가을 일본 박스 오피스 1위"라는 글과 함께 쪼매난 영화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1988년 크리스마스에 8살 요타로는 엄마의 재혼으로 인해 째즈연주가인 새아빠가 생김과 동시에 다섯살 어린 인형같이 작고 귀여운 몸집의 3살배기 가오루라는 여동생이 생기게 된다.
가오루는 오빠인 요타로가 어딜가든지 쫓아다니며 동네친구들과 어울려 게임도 하고 그런 가오루를 요타로는 귀찮아하지않고 친오빠처럼 잘 돌봐준다. 가족 모두 함께 목욕도 하며 하루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1990년 어느날, 새아빠가 집을 나가고 힘들어 하는 엄마에게서 눈물을 멎게하는 마법을 배우게된 요타로는 그날 이후 더욱더 정성을 다해 가오루를 돌보고 몇년후 갑자기 맞이하게된 엄마의 죽음 후에 무슨일이 생겨도 동생을 지켜주리라는 그 마음은 더욱 굳어진다.
엄마의 유언대로 외가에 맡겨진 요타로와 가오루, 이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세상에서 둘도 없는 오누이로 살아간다.
이복남매의 세상이 허락하지 않는 사랑, 오래전에 본 드라마 "가을동화" 덕에 낯설지가 않다. 할머니 미토와 함께 먼 바다를 보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가오루에게 할머니가
그래, 할머니 미토의 말대로라면 이 세상엔 아예 고민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모든 일들은 어떻게든 될 것이니까! 난쿠루나이사!!! 며칠전 영화로 개봉되었는데 영화에선 어떻게 주인공들의 섬세한 감정이 표현될지 궁금해지는 책이다. 보통 책보고 영화보면 실망한다는데 맘을 비워둬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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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나 자신에게 선물한책 ..
눈물이 주룩주룩이라는 제목을 처음 접하게 된것은 영화를 통해서였다. 처음엔 책이 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보았는데, 사실은 일본영화라는 점과 사랑할수 없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내용에 심하게 이끌려 영화를 봤고, 그 감동은 잔잔하게 나를 울려왔다.
영화에서 처음 눈물을 흐린 부분은, 요타로와 카오루를 두고 떠나가며, 카오루와 요타로를 영원한 남매로 남겨두고 떠나가는 엄마의 모습을 볼때였다.
그리고, 엄마가 돌아가신후 남매둘이서 배를 타고 엄마의 고향으로 갔을때, 그곳에서 비오는날 카오루는 어디론가 엄마를 찾으러 가고, 길을 잃고 만다.
본능적으로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기전에, 카오루가 있는 것을 찾아낸 요타로.
카오루는 요타로를 발견하곤 안겨서 엉엉 울고만다. 엄마는 어디갔는지, 죽음이란 게 뭔지 ..
죽음이 누구보다도 아픈 요타로에겐 버거운 질문이었지만, 그는 설명한다.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거라고 .
그리고 세월이 흘러 요타로의 진학으로 남매는 떨어져살다가, 카오루의 진학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된다. 훌쩍 커버린 동생 카오루를 보며 요타로는 긴장을 하지만 둘은 곧 처음처럼, 서로를 아낀다.
그러던 어느날 , 요타로의 여자친구를 통해 요타로는 카오루가 그냥 동생이 아님을 자각하게 된다. 하지만,, 카오루도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자신의 마음도 같음을 알았지만 둘은 그사실을 완강히 부정한다.
영원히 남매로 남길 바라기 때문이었다.
세월이 조금 흘러 카오루와 요타로의 마음은 커지고, 더이상 숨길 수 없게 되어 카오루는 대학진학과 동시에 요타로의 집을 나와 혼자산다. 더이상 만나지 않을것을 다짐하며 둘은 헤어진다
약 2년 후.
크리스마스 ..
때맞지않은 태풍으로 인해 카오루의 집은 엉망이되고,
꼭, 어릴때처럼, 요타로가 나타나 카오루를 지켜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요타로는 심하게 열이 올라 앓기 시작했고, 카오루는 그에게 따뜻한 레몬에이드를 먹인다.
요타로는 그런 자신이 무력함을 창피해하지만, 카오루는 더러 미안하다며, 난생처음 연인처럼 서로 기댄다 ..
결말은 얘기할수 없지만,
내가 이책과 영화에 정말 감동받았던건 .. 여느 영화처럼, 지저분한 사랑으로 그리지않고, 정말 순수하고 아름답게 그려내었다는 점이다.
사실, 이런 배경의 드라마 영화 만화는 많다, 하지만 이처럼 깨끗하고 순수한 사랑으로 그려낸 영화와 책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
아마, 둘의 사랑을 표현해서 욕망만을 풀려고헀기 때문이 아니라, 서로를 정말 아끼고 사랑해서, 그 감정을 애써 숨기려 헀기 때문에 아름답고 깨끗하게 ... 눈물이 날 정도로 순수하게 그려낼 수 있었던게 아닐까 .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요타로의 마지막이 너무 가벼웠다는 점이다.
하지만, 책을 구매하고 하루만에 다 읽었고, 그 다음날도 계속 책을 곁에서 떼어놓지 않을 만큼,
죽음이란걸 며칠전에 실감했던 나로써는 ..
죽음만이 인간의 무력함을 확실히 증거하는 거란걸 안 지금의 나에게는..
정말 소중한 책이다 .
선물하길 잘했다 .
작고 내용뿐만 아니라 표지까지 예쁜책. 눈물이 주룩주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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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타로의 일기를 읽은 듯 하다. 부모의 재혼으로 여동생 가오루를 만나고부터 가오루를 위해 하루하루를 보냈던 요타로.. 짧지만 보람찼던 그의 삶.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읽는 내내 요타로는 남자 캔디야.. 캔디..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요타로의 엄마와 재혼했던 아빠는 너무나도 자유로워서 훌쩍 떠나버리고 엄마는 유방암으로 돌아가신다. 돌아가시면서 요타로에게 부탁한다. "가오루는 혼자니까 잘 보살펴줘야해!" 그 이후 요타로는 가오루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아간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만 하는 요타로. 하지만 기쁘다. 가오루와 함께니까.. 가오루가 공부를 잘 하니까.. 가오루가 바르게 성장하니까.. 완전 아빠다. 하지만 그 둘에게 사랑이 조금씩 싹튼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 그 둘은 체념하는 듯하다. 너무나도 정직한 사랑. 끝까지 가오루를 지키려하는 요타로의 정직한 사랑..
오뚝이 같은 요타로도 결국은.. 너무 무리했을까.. 사실 너무 무리했다. 가오루는 눈물이 주룩주룩, 쭈룩쭈룩 흘려야 한다. 그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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