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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아데, 한 티벳 여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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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나가기가 힘들었다. 꽃속에서 친구들과 놀던 아이, 자상한 부모와 다정한 형제들 사이에서 구김살없이 자라던 아이가 곧 이루말할 수 없는 고난과 고통을 겪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페이지를 넘기기 힘들었다. 차라리 허구의 이야기, 소설이라면 좋겠는데...   그 아이, 아데 타폰창의 일생은 아래와 같다.   1932년 티벳 동부 지역 캄에서 출생 1948년 결혼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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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나가기가 힘들었다. 꽃속에서 친구들과 놀던 아이, 자상한 부모와 다정한 형제들 사이에서 구김살없이 자라던 아이가 곧 이루말할 수 없는 고난과 고통을 겪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페이지를 넘기기 힘들었다. 차라리 허구의 이야기, 소설이라면 좋겠는데...

 

그 아이, 아데 타폰창의 일생은 아래와 같다.

 

1932년 티벳 동부 지역 캄에서 출생

1948년 결혼

1950년 중국 공산군 캄 침략

1958년 지하 독립운동을 하다 중국군에 체포됨

....

 

1985년 석방

1987년 인도 다람살라로 망명

 

1958년 중국에 의해 강점된 티벳의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하던 아데는 결국 체포되고 이후 27년간을 비인간적인 상황에서 버텨야했다. 27년이다. 인간의 존엄성이 사라지고,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이 폭로되며, 신, 부처의 존재가 의심되는 비참한 상황 속에서 아데는 가장 빛나야 했던 젊음을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고통 속에서 흘려보내야 했다.

 

책의 상당부분은 아데가 체포된 후 겪은 고문과 중국의 만행, 그리고 그 속에서도 빛나던 티벳인들과 그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끔찍한 신체적 고문, 정신을 파괴하려는 교묘하고 잔인한 갖가지 방법, 파괴되어가는 공동체와 문화. 인간이 인간에게 어떻게 이토록 잔인할 수 있나 싶었고, 인간이 어떻게 이토록 고결하고 강할 수 있나 싶었다.

 

그리고 솔직히 내 무지가 부끄러워졌다. 인민의 해방을 부르짖던 중국이 그토록 잔인하게 티벳을 점령하고 탄압했던 것도, 티벳의, 아니 인류의 소중한 자연, 역사, 문화, 정신이 무참하게 파괴되고 있는 현실도 나는 몰랐다. 티벳은 중국의 일부라는 일방적인 중국의 선전만을 들었고, 티벳은 가난한 소수민족일뿐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달라이 라마와 아마 아데는 이런 내 무지를 깨버렸다.

 

아마 아데, 무수한 고통을 겪고도,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도, 부처와 달라이 라마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고, 끝까지 동지들에 대한 신의를 지키고, 한 하늘을 이고 살 수 없을 것 같은 적들에게도 관용을 베풀 수 있는 여인. 자신의 이름도 쓰지 못하지만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말로 사람들이 눈물을 흘릴 수 있게 만든 여인. 그래서 어머니-아마라고 불리우는 여인.

 

무지와 무관심은 죄이고, 지옥과도 같은 곳에서 살아남은 아마 아데는 죽은 자들과 살아남은 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려 한다. 그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한다. 그래서 티벳의 독립과 평화를 보기를 바란다. 다시 꽃이 가득한 들판을 보고 웃게 되기를 바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r******7 2008.06.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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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아데를 통해 티베트의 자주독립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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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의 공동체시간, 티베트 독립을 위해 한평생을 활동가, 운동가로 살아가는 아마 아데의 글을 읽고, 감동받아 눈물흘렸으며 지금 이시기에 왜 티베크 독립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동료의 말을 듣고 펼쳐들게 된 책이다.  우리의 일제 강점하의 독립운동의 한 장면을 볼 것 같아 두근거리는 마음 하나, 가슴아플까 염려되는 마음 하나, 중국이 어떻게 오천년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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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의 공동체시간, 티베트 독립을 위해 한평생을 활동가, 운동가로 살아가는 아마 아데의 글을 읽고, 감동받아 눈물흘렸으며 지금 이시기에 왜 티베크 독립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동료의 말을 듣고 펼쳐들게 된 책이다. 

우리의 일제 강점하의 독립운동의 한 장면을 볼 것 같아 두근거리는 마음 하나,

가슴아플까 염려되는 마음 하나,

중국이 어떻게 오천년역사를 이뤄왔는데, 지금 티베트를 독립시키거나 자치를 허락할까 하는 회의심 하나...

 

여러 갈래의 마음이 겹쳐져 착잡하기만 하다.

 

그래도, 어서 읽고 싶은 마음 가득해, 설레임을 적어본다.

그리고 보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지구상에서 속박받거나 압박받는 민족 민중이 더이상 없기를 바라며...

 

 

b*****6 2008.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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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는 중국의 56개 소수민족 중 하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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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개월전만 해도, 아니 불과 며칠 전에 라사에서 들려오는 시위소식을 들으면서도 티베트의 자치독립이 어렵겠거니~생각했다. 지정학적 역학관계를 고려해서가 아니라, 고산지역의 유목민족으로 근근히 살아가는 그네들의 살림살이를 스치며 살펴본, 주마간산식의 여행을 통해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아마아데, 아데타폰창의 27년 감옥살이와 투쟁사를 읽으며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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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개월전만 해도,

아니 불과 며칠 전에 라사에서 들려오는 시위소식을 들으면서도

티베트의 자치독립이 어렵겠거니~생각했다.

지정학적 역학관계를 고려해서가 아니라, 고산지역의 유목민족으로 근근히 살아가는 그네들의 살림살이를 스치며 살펴본, 주마간산식의 여행을 통해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아마아데, 아데타폰창의 27년 감옥살이와 투쟁사를 읽으며 티베트에 희망이 살아있음을 깨달으며, 시간은 걸리지만 독립할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꼭 그렇게 되도록 돕고 싶다.

 

<그래도 내 마음은 티베트에 사네>...

아마아데라는 여인이 티베트의 자치독립을 갈구하며, 1950년 중공군의 침략부터 시작된 만행을 상에 알리려고 구술한 책을 읽으며 티베트의 자치독립을 기원하게 되었다.

아데타폰창의 행복했던 유년시절부터 세상을 알아가기 시작한 처녀시절, 그리고 결혼생활 직후부터 시작된 27여년의 감옥생활에 이르기까지의 고난을 통해 중국이 소수민족에게 가한 회유와 폭압의 역사를 알아버렸다. 인민해방이라는 명분으로 철저하게 인권을 말살하고 인민을 혹사시킨 이중적인 모습을 알아버렸다.

물론 훗날 수많이 비판된 문화혁명의 일부 폐해에 지나지 않는다 치부할 수도 있지만, 너무나도 일본제국주의의 만행과 닮은 모습에 중국의 다중성을 알아챌 수 있다.

 

읽는 내내, 두 가지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첫째는 티베트인의 종교를 지키고, 문화와 사상을 지키려는 처절한 몸부림이 안타까워서, 둘째는 인민해방을 앞세운 공산주의의 권력화에 대해서.

 

그나마 아마아데의 민족을 사랑하고, 동포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 위안이 된다. 독립투쟁사가 그러했듯 침략자의 만행과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온갖 술책은 저들의 비열함보다 내 민족, 내 형제들의 배신이 더 가슴아려오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일텐데..아마아데의 글에서는 그들의 배신이나 저열함조카 가슴아픈 동정으로 그려져 있다.

그리고 중국당국에 협조하면 포대기채 넘겨주고 온 아들,딸을 만날 수 있을텐데도 끝끝내 저항과 비타협을 원칙으로 하는 강인한 정신력을 목도하면서 아마아데의 뛰어난 정신세계에 감탄함과 동시에 티베트인들은 과연 무엇으로 살아가는지?에 대해 새삼 관심을 가지게 된다.

 

온통 보리밭과 유채꽃밖에 보이지 않는 광활한 대지와 황페함 속에서 그들은 무엇으로 살아왔고, 살아갈 것인가?

티베트인 가옥의 마다 바람에 펄럭이는 오색찬란한 타르초를 통해,

사원의 입구마다 즐비하게 늘어선 마니차를 돌리며 저마다의 소원을 비는 것으로 통해 현세의 어려움을 잊는 것일까?

 

내가 좋아하는 중국과 티베트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해법이 찾아지길 기원하는 것은 너무 소극적일까???

 

가슴이 답답해진다.

b*****6 2008.05.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