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니까 좋아 남편의 조건 지구에서 영업중 feel so good 후... 위 네 가지의 작품 전부를 읽어 본 사람이 있다면, 이시영님의 세계는 정말 가깝게 느껴진다. 위 네 작품의 주인공은 각각 다르지만, 그들의 세상은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아직 내가 찾지 못한 세계의 조각이, 시영님의 만화 어딘가에 숨어있을지도 모른다. 후후. 그러니까 좋아의 스토리는 지극히 간단하고 평화롭고 사랑스럽다. 연예인 하이안과 이문도의 러브 스토리. 무척 알콩달콩 사랑스러운 이 스토리에서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먼저 남녀 주인공의 나이다. 이문도는 47세, 하이안은 19세. 에- 정확히 28년의 나이차이. 거의 아버지와 딸의 나이차이다.(실제로 하이안의 아버지는 이문도보다 어리다, 하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쪽은 이문도가 아닌 하이안. 그녀의 학창 시절을 완전히 변화시켜놓은 장본인은 다름아닌 TV속의 이문도였다. 사랑을하고, 변화를 하고. 그리고 두 사람은 사랑을 하게 된다. 이문도에게는 딸도 아들도 있다. 더불어 그 아이들은 하이안양과 나이차이도 거의 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게 뭐가 대수리? 두 사람은 서로를 좋아하고 있는데. '지구에서 영업중'에서 시은과 차우가 만나는 장면에서 잠깐 얼굴을 비추는 문도 아저씨 옆에 나왔던 시영님의 소개에 따르면 '부인은 2X살 연하의 인기절정 아이돌 스타'라고 하니, 결혼에도 골인하나보다.[생긋] 시영님의 만화는 이런 점이 좋다. 흡사 일본의 클램프처럼, 하지만 그 것과는 전혀 다르게 시영님의 만화는 캐릭터가 연결되고 얽혀져 결국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낸다. '그러니까 좋아'의 하이안양이 필 소 굿에서 등장하고, '지구에서 영업중'의 타오는 아무렇지도 않게 '필 소 굿'의 주인공들 중 하나인 시문이를 말한다. 그리고 '지구에서 영업중'의 사건의뢰인 하지만 기자는 '남편의 조건'의 유화샘의 기자이다. 이런 식으로, 여러가지의 사람들이 우연히 마주친 조각들을 따라 맞혀나가다보면 그 세계는 점점 다양해지고 재미있어지는 것이다. 나는 알고 있다. 연예인 이시문, 하이안이 있고 회사 man to man에서 아웅다웅 지내는 진과 린과 타오가 있고 남편과 다투면서도 잘 살아가는 만화가 유화샘이 있고 문도 기획과 플라워 기획이 있는 이시영님의 세계를. 그 세계는 때때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럽고 행복해보인다. 부디, 여러분들도 그 세계에 빠져들어보시기를. |
| 만화라는 매체가 이야기 뿐 아니라 그림으로 독자를 끌어당기는 매체라는 걸 생각할 때 '그러니까 좋아'는 정말 오랫만에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책입니다. 노란색과 분홍색으로 환한 표지를 봤을 때, '아.. 이건 예술이다..'하고 감탄했더랬죠. 이런 책은 절대절대 한번 보는 것으론 부족합니다. 겉표지를 벗겨보면, 똑같은 그림이 분홍색으로 인쇄되어 있는데, 브로마이드라도 만들어 걸고 싶을 만큼, 이시영 님의 무르익은 그림이 보는 이를 유혹해요~ 단연코 소장하셔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FEEL SO GOOD에서도 반짝 출연한 적 있던 하이안과 이문도의 나이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는 얼핏 고루하고 식상한 그런그런 얘기로만 보일지 모르지만, 군데군데의 이시영님만의 웃음을 유발하는 연출과 개입 때문에 전혀 고리타분하거나 지루하지 않은, 상당히 상큼하고 귀여운 작품입니다. |
| 이시영 작가님의 작품은 거의 다 읽어본것 같습니다. feel so good 을 시작으로 완결이 나지않아서 새로운 작품 지구에서 영업중이던가요... 그 작품을 보았지요. 매번 두 작품을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그러니까 좋아라는 이른바 플라잉 플라워 시리즈가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왜그리 구하기 어려운지요. 인터넷 서점에 문의를 넣고넣고... 겨우 구했습니다. 어찌나 재미있던지요. 이시영 작가님 특유의 작품냄새가 솔솔 나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림도 마음에 들고... 정말 재미있어요. 그야말로 플라잉플라워시리즈 포에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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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이라는 작가의 만화는 알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인상깊은구절] "아저씬 말예요, 꼭... 바다같아." "뭐야- 엄마 같단 뜻?" "아니에요- 그런거 아냐~ 그건 깊이의 문제라고요. 깊이..." "하지만 왠지 부담스럽잖아. 그런건...마시기엔 너무 짜고 즐기기엔 너무 깊은데 말야." "그러니까 좋은거죠. 마셔버리지 않으니까 계속 바라볼 수 있고 즐기지 못하는 대신 오랫동안 느낄 수 있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용기를 준다는 점. 그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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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약간의 오지콤이 있다고 자부하는 바이기는하다. 친구들이 아저씨의 매력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혼자 아저씨아저씨를 외치기도 한다. [그러니까 좋아]는 이제껏 본 순정만화의 주인공 중에 가장 나이가 많아서(얼굴은 젊지만) 처음 연재 시작때부터 두근두근 기다리기도 했다. 이 작가님의 연출은 뭔가 소소한 감동들을 주는지라, 평소 굉장히 좋아하기도 했는데, 역시 이 [그러니까 좋아]에서도 탁월한 감각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기뻤다. 몇몇개의 미리 깔려져 있던 작은 복선들도 이야기에 감칠맛을 더해 주고 특유의 코믹함도 한 몫한다. 철부지아저씨는 노노~! 이지만; 중간중간 보이는 진지함. 그 진지함이 있는 남자주인공(문도)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표지만 보고 에잇 느끼하다 못보겠다라 외치지 말라! (물론 안에서 남주(문도)가 느끼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적어도 뒤로 홀딱 뒤집어 뒷표지의 쪼매난 에피소드를 살짝 보기라도 해야 할 것이다. 그림도 신경써 그린 흔적이 있고 유치하지만 진지하기도 한 이 만화는 내가 여기 저기에 추천해주고 싶은 몇몇의 만화중 하나이다. [인상깊은구절] 하지만 지금 난 숨쉬기조차 힘들어. 이제서야 만난 실제의 그는 말야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깊이를 알 수 없는 그런, 까 마 득 한 바 다. 내 바다의 깊이도 알게 해주겠어. 얼마나 차가운지- 그리고 또 얼마나 따뜻한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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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이 유명한 로망스의 김재원군의 대사도 모른단 말이요.
이미 '남편의 조건'으로 시형님의 팬이 되어버려 시형님의 책만 나오면 무조건 봐버렸다죠. ('Feel So Good' 도 그렇고 '그러니까 좋아' '지구에서 영업중''환상이 게임'도- ) '그러니까 좋아'는 예전에 봤었죠. 그런데 요즘 바보같이 연상의 축구선수를 (남일군이라죠 11살차이) 좋아해 버린지라 이 책이 간절하더군요-'그래! 28살도 된다! 왜 11살차이가 않 되겠어!! '라면서 말이죠.
흠. 이책은 단순하진 않아요. 단지 한명의 로리콤아저씨와 요지콤소녀가 두근두근모드로 사랑에 빠졌다기 보다는 정말 나이 상관없이 서로를 알아봤다고 해야하나-? 부끄러운 사랑 미안한 사랑- 그런게 있다면 고마운 사랑도 존재하는거 아닌가-? 그들은 분명 서로에게 고마운 사랑 따뜻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아- [인상깊은구절] "아저씬 말예요. 꼭... 바다같아-" "뭐야- 엄마같다는 뜻?" "아니에요- 그런거 아냐~" "그건 깊이의 문제라고요, 깊이..." "하지만 왠지 부담스럽잖아, 그런건...마시기엔 너무 짜고, 즐기기엔 너무 깊은데 말야" "그러니까 좋은거죠. 안그래요?" "글쎄다..." |
|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이고 느낌이긴 하지만 내가 이상한 건지 다른 서평들에서는 재미있다는 서평들이 꽤 많은데 나는 그 정도의 재미를 느낄 수가 없었다. 부모, 자식 뻘 되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현실에서도 심심찮게 들리는 터라 그리 문제시되거나 신기할 건 없지만 스토리 자체에서 그리 큰 흥미가 느껴지지 않았다.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스토리가 흐트러짐 없이 짜임새있게 전개되고 두 남녀 주인공의 시점을 바꿔가며 구성하는 전개방식은 나름대로 괜찮았지만 읽으면서 그리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인지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은 아닌 것 같다. |
| 하이틴 순정지에 40대후반의 주인공이!!! 정말 전대미문의 사건이다. 그러나 그는 정말 아름답다. 그리고 순수하다. 딸에게 무시를 당하며 갈궈져도 그는 배시시 능청스레 웃는다. 그러다 더 당한다. 자타가 공인하고 자신은 더욱 자랑스러워하는 바람둥이 이문도는 딸과 비슷한 연배의 아이돌에게 반하고 만다. 정말 그녀는 그를 위한 여자인 셈. 그러나 그는 부끄러운 사랑이 아니라 미안한 사랑이라고 한다. 이안이를 기다리지 못해서일까? 흐음.. 계속 생각해봐야 겠군. 이문도는 정말 괜찮은 캐릭터이다. 실연도 많이 당하고 울기는 오죽 잘운다. 그래서인지 징그럽다기보다 그 순수함이 안쓰러워지는 캐릭터다. 그를 빗댄 바다의 표현이 너무 좋았고 그를 모델로 한 영화 시나리오도 맘에 든다. 정말정말 재밌다. 딱히 뭐라고 꼬집을 수없는 작가의 표현력 이것이 이시영의 작품을 주지하게 되는 이유이다. |
| 연예인+연상연하물이다.말그대로.순정쪽에서 꽤 유명하신 이시영님의 작품중에선 처음 보는것인데..처음에는 약간 거부감 드는 느낌도 있었지만,볼수록 재미있어졌다.그림체는 약간 적응안되긴 하지만.. 상당한 연상인데 비해,무지막지한 동안의 이문도.평범한?연하의 하이안.한 10년 차이도 아닌,거의 20~30년 연상이라는 황당하기까지한 설정이다.TV에서 보고 짝사랑하게된 문도를 보고,성격 난폭에 상당한 몸무게를 바꿔놓는다.그만큼 엄청난 집념이란걸 얘기.그리고 결국에는 만나게되어 조금씩 사랑을 하게되는 이야기인데..정말 1권이라는 분량이 딱 적합하게 잘 끝난다.물론,마지막의 가족들의 얘기는 좀 썰렁하긴하지만,그래도 한권이란 분량을 이렇게 잘 살리다는건 정말 놀라운 일.단편들도 아닌 한 얘기로.썩 재미있다!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괜찮은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