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 중학교 미술시간이였던것같다..원근법이라는 미술이론에 대해 처음 접한것이..사실, 그렇다..원근법이라는건 뭐 거창하게 이론이라고 할 것도 없이.."가까이 있는 것은 크고 선명하게..멀리있는것은 작고 흐리게 보인다"는 아주 단순한 이치이다.. 그런데, 살아가면서 <삶>이란 미술작품을 대할때마다 나와관련이 있는 것은 크게, 내 마음이 가는 것은 선명하게 보여지고 그렇지않은것은 그저 그런 배경일뿐이라는 사실을 가끔 느낀다.. 아마, 사랑이라는 테마에서도 이런 원근법의 원리는 당연히 적용될것이다..사랑의 울림이, 내가 사랑한 '너'라는 대상과 너가 사랑한 '나'라는 대상이 언제나 일치해서 아름다운 화음을 내는것이면 좋겠지만..그럴 수 없는 것이 삶이고 그렇지 않아서 의미를 가지는 것이 인생일런지도 모르겠다.. 아름답고 착하지만 불쌍하기짝이 없는 공주와 늘 적절한 시기에 등장하는 멋있고 잘생긴왕자가 어김없이 나오는 공주동화의 원형인<백설공주>를 읽으면서..난 왜..배경과도 같을뿐인 난장이들이 백설공주의 연인이 될 수 있을거란 깜찍발찍한 생각을 왜 한 번도 못했을까? 누구에게나 당연히 존재할 수 있는 사랑의 감정자체가 그들에게도 있을것이라 생각지 못했었다..관심이 없었다는 말이 맞을지도.. 그런데..한 사람을 사랑하는 그 마음은 난장이든 왕자든 다른 무게가 아니였다. 다만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묻혀진것일뿐이였다.. 오랜동안 잊혀져서 먼지가 뽀얗게 앉은, 그렇지만 너무나 절실했던 누군가의 사랑이야기를 훔쳐보는 듯한 느낌으로 사랑의 또 다른 눈길을 엿볼 수 있었다.. 공주를 사랑한 그..와 공주가 사랑한 그..가 다를 수 있다는 걸 알게해준 아름다운 눈길이 담긴 책.. 내 주위에 있는 흐려진 배경들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속삭임이 되어준 것 같다.. 지금..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힘껏 사랑할 것!! 그리고.. 그 사랑에 가슴아파할지도 모르는 그 누군가를 위해 더 겸손해질 것!!^^백설공주>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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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워낙에 유명한 책이다보니.. 제목정도는 알고 있었던 책이다.. 인터넷 상에... 시 같은것도 많이 돌아댕기고..... ^^; 내가 가는 인터넷 서점인 yes24에서 돌아댕기다가.. 이 책이 40% 할인한단 말에.. 혹해서 사기도 했지만.... 워낙에 유명한 책이고... 소장하고 싶은 책이라 하여 구매 했다.. 움.. 내용은.. 다른사람들이 적어 놓았떤것처럼.. 동심으로 돌아간다거나 너무너무 감동적이었다거나.. 슬펏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정말로 내 감정이 메말랐던건지 어쩐건지.. --; 처음 공주의 입맞춤으로 시작이 되는 반달이의 짝사랑... 모든 사랑의 시작이 짝사랑이라고 생각해온 나로써는.. 이런 사랑이라면...... 너무너무 슬플것 같다..... 반달이의 헌신적인 사랑.... 그리고 죽음... 그러나 역시나 하일라이트는... 젤 마지막 대목인.. 백설 공주가 거울에게 묻는 대목이었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는 이가 누구니?' '지금의 왕이신... 먼 이웃나라 왕자님이십랍니다. 하지만 ... 공주님을 가장 사랑했던 분은... 안개숲의 안개꽃밭... 그 곳에 잠들어 계신... 반달님이십니다.' 이 책을 본 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를 반달이처럼.. 이렇게 사랑해주는 이가 있을까??? 아니 내가 반달이처럼 이리 헌신적인 사랑을 하고픈 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말이다.. 어쩌면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인지도 모른다... 나도 내 나이 7~80 되어서.. 저런 거울에게 물어보고싶다...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했떤 사람이 누구인지.... 그리고 내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누구인지를.... [인상깊은구절]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는 이가 누구니?' '지금의 왕이신... 먼 이웃나라 왕자님이십랍니다. 하지만 ... 공주님을 가장 사랑했던 분은... 안개숲의 안개꽃밭... 그 곳에 잠들어 계신... 반달님이십니다.' |
| 군대에 있는 오빠에게 친구가 선물로 보내준 책이었다. 오빠가 다 읽고 난후 나에게도 읽어보라며 휴가때 가지고 나와서 나에게 주고 갔다. 흔히 다 아는 백설공주 이야기같고..내용도 대충보니 간략해서 맘만 먹으면 20-30분이면 금방 읽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에야 읽게 되었다. 내용은 이렇다. 그동안 모두가 알고 있었던 백설공주의 이야기에거 조금 벗어나 일곱 난장이중에 가장 작고 말을 못하는 반달이라는 난장이가 백설공주를 사랑한다는 이야기. 그리고 공주는 여전히 바보같이 마녀에게 속고속고 이 책에서는 세번이나 속는다. 그런 위기에서 반달이가 매번 공주를 구해주고, 사랑하는 공주에게 준비했던 고백도 못한 채 왕자와 공주가 만나는 계기까지 만들어주고는 상사병으로 죽고 만다. 그리고 나중에 왕비를 물리치고(-_-) 왕비의 마법의 거울을 우연히 발견한 공주는 호기심에 자기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물어보고..거울은 그 사람은 왕자님 이지만, 가장 사랑했던 건 난장이인 반달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공주의 눈물.. 대충..이런 내용인데 단순히 짧게 간추린 내용은 이렇지만, 실제로 읽어보면 그 느낌이 조금 다르다. 한사람을 그정도로 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싶을 정도로 백설공주에 대한 반달이의 사랑은 지극하며 가슴이 아프다. 사람들이 짧은 글이 있는 책장을 쉽게 넘기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삽화 또한 내가 생각한 백설공주와 난장이의 이미지는 아니었지만, 절절함이 표현되는 그림이어서 한번이 아니라 자꾸 보게 되는 그런 삽화였다. 짝사랑을 한번 쯤 헤본 사람이라면 더욱 와 닿을 이야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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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을 읽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Comment는 그럴줄 알았다. 혹은 진부하다.
하지만 나 같은 로맨티스트는 그렇게 시시하게 보지 않는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연적(이웃나라 왕자)을 찾아서 공주앞에 데려다놓는 반달이의 심정을 나누느라 같이 가슴아파한다.
그 상황이 혹 진부하더라도 또한 뻔하더라도 나같은 로맨티스트는 매번 가슴아프다.
그래~ 니네가 사랑을 어찌 알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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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연극으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별 고민없이 이 책을 읽었다. 짧은 글이였지만, 쉽게 다음장으로 넘어갈 수 없는 긴 여운을 주는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백설공주가 주인공인 책과는 달리, 산들마음, 반달이 등의 이름을 가진 난장이가 주인공이 되는 책이였다. 특히 이 책은 말못하는 반달이의 백설공주에 대한 사랑을 아름답고도 슬프게 표현을 하였다. 백설공주를 위해 온갖 위험한 일을 마다하지 않는 반달이의 사랑. 이것은 부모가 자식에게 보여줄 수 있는 내리사랑이 아닐까. 비록 말로 표현은 못하지만,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반달이의 마음. 사랑하는 그녀를위해서 조용히 사라지는 반달이의 마음. 과연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
| 이 책을 각색하여 뮤지컬로 만들고 그 뮤지컬이 어느 가수의 뮤직비디오로 나오고, 이기찬의 노래를 통해 백설공주를 사랑한 반달이가 있었다는 걸 알았다. 처음도 지금도 반달이의 사랑이 얼마나 순수했다는 걸 알았다. 말을 못하면서 자신의 목숨을 버려가면서도 한 사랑은 한심하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무조건 그런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반달이를 통해서... 반달이는 정말 훌륭한 사랑을 한 것 같다. 백설공주가 계모로 인해 독사과를 먹고 쓰러져 백설공주를 위해 왕자를 찾아 나선 반달이... 말을 못해 춤으로서 말을 전하고, 갖은 고생을 하면서 왕자를 찾아냈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도 못한 채, 공주는 떠나갔다. 여기서 백설공주는 정말 한심하다. 반달이는 죽을 때에도 백설공주를 잊지 못한채, 햇살이 내리 쬐는 곳에서 하늘나라로 갔다. 반달이에 사랑은 미련하게 보이지만 순수했다. |
| 단지 가수의 노래를 통해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게 MV라고만 생각했지 연극이나 책일거라곤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단지 그런 호기심에 끌려 읽게된 책에서 차마 나조차도 알지못했던 아름다운 사랑을 알았다. 이 책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울기까지 했다면 누가 믿을까... 우리는 사랑받는걸 좋아한다. 또 사랑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사랑하고 받는 것 보다 더 중요한건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음을, 사랑받고 있는 그 자체를 느끼는 것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사랑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 정도로 난 이 책이 좋다. |
| 연극으로 두번을 보았다. 아동극이지만 어른이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아름다운 연극이었다. 모든 연극과 책에는 주인공이 있고, 우리는 주인공에게만 모든 찬사와 동정을 보낸다. 백설공주 이야기의 주인공은 백설공주이다. 백설공주가 마녀의 마법에 걸려 잠에 빠졌을때, 왕자가 나타나 구해주게된것을 얼마나 기뻐했던가. 하지만 우리는 그 뒤에서 슬퍼하고 있었을 난장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그 발상에서부터 시작된 사랑이야기. 백설공주를 향한 난장이 반달이의 사랑은 눈물겹도록 슬프고 아름답고....그래서 위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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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동안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내 자신의 순수를 언제 잃었던가. 나에게도 순수했던 시절이 있었던가..
반달이의 아름다운 사랑에, 순수한 마음에 그저 고개가 숙여진다. 아이를 위한 동화가 아니다. 계산적이고 이기적이고 경쟁적이 되어가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다. 어느 순간부터인지 우리는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책을 잊어 가고 있다. 그래 백설공주란 동화가 있었지. 그리고.. 다른 동화들이 많이 있었지. 어쩌면 이젠 우린 우리의 아이들에게 조차도 그 동화를 읽어 주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난 결혼을 안했지만 조카들이 어릴 적 우리가 읽었던 옛날 이야기 책이나 동화책이 아닌, 다른 그림책을 보는 것 같기에 지금의 아이들 백설공주를 알까? 어른들이 순수를 잃었다고 해서 지금 우리의 아이들에게서도 순수를 뺏고 있는 건 아닐까?
나부터 순수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은 그거다. 나부터 순수하자. 잠시동안이라도 순수하자. 그리고.. 훗날 내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자. 참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난장이..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동화속 주인공들 이야기를. [인상깊은구절]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는 이는 누구니?" 거울이 또 다시 노래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왕비님을 가장 사랑하시는 분은.. 지금의 왕이신 먼 이웃나라 왕자님이시랍니다." 공주는 매우 기뻤습니다. 왕자가 아직도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는 믿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였습니다. 거울의 대답에 만족한 공주는 방에서 나가기 위해 거울에게서 뒤돌아 섰습니다. 그때 거울의 노래 소리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백설공주님을 가장 사랑했던 분은..." 공주의 고개가 살짝 들렸습니다. "안개숲의 안개꽃밭..." 희미해진 기억이었습니다. "그곳에 잠들어 계신... 반달님... 이십니다." 백설공주가 뒤돌아 본 거울 속에는 안개숲의 그 곳. 백설공주가 가장 좋아했던 안개꽃밭이 환히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반달이가 수줍은 듯 밝은 얼굴로 백설공주를 바라보며 여느때처럼 아름다운 춤을 추어주고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팔놀림과 가녀린 몸짓, 밝은 미소 속의 떨리는 눈동자. 거울이 그 춤을 노래합니다. "바람의 언덕을 지나 벌꽃의 호수를 건너 이곳 안개숲에 오신 백설공주님을 진실로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