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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실존의 장벽이 무너지는 순간-!
"내 실존의 장벽이 무너지는 순간-!" 내용보기
M.Buber는 '나와 너'(Ich und Du)에서 너를 단순히 너로 대하는 것은 사물로 대하는 것과 다름없는 '나-그것'(Ich-Das)의 관계와 다름없다고 했다. 그래서 너를 '나'로서 대해야만 인격적이고 본질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나와 너'의 원리가 최근들어 심리학치료나 의학치료에도 적용이 된다고 한다. 부버의 철학이 자기중심주의적 삶에 찌는 한국사회에 치료제가 되
"내 실존의 장벽이 무너지는 순간-!" 내용보기

 

 M.Buber는 '나와 너'(Ich und Du)에서 너를 단순히 너로 대하는 것은

사물로 대하는 것과 다름없는 '나-그것'(Ich-Das)의 관계와 다름없다고 했다.

그래서 너를 '나'로서 대해야만 인격적이고 본질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나와 너'의 원리가 최근들어 심리학치료나 의학치료에도 적용이 된다고 한다.

부버의 철학이 자기중심주의적 삶에 찌는 한국사회에 치료제가 되는 순간이다.

 

그런데 '나와 너'는 이번에 출간된 '인간의 문제'(Das Problem des Mensch)의 서문에 불과했다. 진실한 인간과 인간과의 만남을 위해 부버는 인간학에 대해 진지하게 묻는다. 서양 철학 전반을 훑으면서..

 

인간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이 바로 다름아닌 '다른사람과 더불어 한 사람의 만남이 매번 실현되는, 둘을 위한 사이존재(Zwichensein)'로서 이해한다면, 부버는 인간물음에 대한 대답에 좀더 가까워질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철학책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딱딱하지 않고 철저하게 실존적인 대답을 하고 있기에 영양가있게 다가온다. 1부의 서양철학의 인간학에 대한 여러 철학자들에 대한 부버의 비판을 하나하나 짚어보며(다소 철학적이긴 하지만 그리 딱딱하지 않다) 2부의 전망까지 다다른다면, 내 실존의 장벽이 무너져야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열려야하며 그래야만 내 현존재가 성취되리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한없이 열려진 존재.. 나로서는 사이존재라고 하는 개념은 바로 이 '한없이 열려짐, 끝없이 열려짐'이라는 열쇠로 더욱 발전시킬 수 있으리라고 본다.

 

이번 여름휴가, 체력도 보충하는 동시에 마음에도 영양가있는 양식을 제공하는데 이만한 책은 없을듯 하다.

 

 

l******4 2007.07.03. 신고 공감 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