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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희한한 물고기들이 있다고 한다. 특별히 강하거나 빠르지 않은데 절대 잡히지 않는. 그중에서 가장 크고 센 물고기가 있었다. 에드워드(노년 - 알버트 피니, 청년 - 이완 맥그리거)는 유년 시절부터 그 물고기를 잡으려고 했다. 아들 윌(빌리 크루덥)이 태어나는 날에 드디어 잡았다고 한다. 그런데 반지를 먹어버렸다나. 에드워드가 물고기 얘기를 한참 하고 있는데, 윌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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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희한한 물고기들이 있다고 한다. 특별히 강하거나 빠르지 않은데 절대 잡히지 않는. 그중에서 가장 크고 센 물고기가 있었다. 에드워드(노년 - 알버트 피니, 청년 - 이완 맥그리거)는 유년 시절부터 그 물고기를 잡으려고 했다. 아들 윌(빌리 크루덥)이 태어나는 날에 드디어 잡았다고 한다. 그런데 반지를 먹어버렸다나. 

에드워드가 물고기 얘기를 한참 하고 있는데, 윌이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에드워드의 아내이자 윌의 엄마인 산드라(노년 - 제시카 랭, 청년 - 알리슨 로먼)가 말린다. 윌의 날 아니냐면서. 그래도 밖으로 나가는데.

사람들은 에드워드의 과장 섞인 이야기를 좋아한다. 윌만 제외다. 아버지의 이야기는 빙산 같다. 10%만 보이는 것 같다고 할까. 에드워드는 말을 통해, 윌은 글을 통해(윌은 기자다) 세상과 소통하니 이방인 같을 수밖에. 그나마 서로를 잘 아는 이방인이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 듯.

둘은 3년이란 시간 동안 대화 없이 지낸다. 그 사이 윌의 아내 조세핀(마리옹 꼬띠아르)이 임신한다. 에드워드에게는 서서히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는데. 

윌은 최선을 다해 에드워드의 방식으로 이야기하려고 한다. 마녀, 유령 마을, 인어, 거인. 누가 들어도 허구인데 다들 좋아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영화의 제목 'big fish'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큰 물고기이기도 하지만, 중요 인물. 에드워드가 처음에는 빅 피쉬를 잡는데, 마지막에는 빅 피쉬 자체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의미로 보자면 마냥 판타지로 다가오지 않는 이유다. 마치 에드워드의 이야기 같다.

흐뭇하게 보다가 왈칵 눈문이 나는 순간이 있다. 욘 포세의『아침 그리고 저녁』이 떠오르기도 한다. 아버지의 아침 그리고 저녁이 펼쳐지고 자식이 증언한다. 유별난 구석이 있지만 자애롭고 선한 것까지 닮았다. 방심하고 있다가 울게 만드는 것도. 더 말이 필요 없을 듯. 좋은 영화다.
e******i 2026.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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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로 감상한 빅 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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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좋아하는 작품인지라 재빨리 구입해서 감상을 해보았습니다.   내용은 이미 DVD로 감상했던지라 패스하고, 구입동기가 좋아하는   작품을 좋은 화질로 감상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었는데 기대에 못   미치는 화질입니다. 기존에 최신작들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모 매우   떨어지는 화질이라고 사료됩니다.     그래도 비교적 나쁘다는거지 차세대 포맷 답게 어느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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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좋아하는 작품인지라 재빨리 구입해서 감상을 해보았습니다.

 

내용은 이미 DVD로 감상했던지라 패스하고, 구입동기가 좋아하는

 

작품을 좋은 화질로 감상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었는데 기대에 못

 

미치는 화질입니다. 기존에 최신작들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모 매우

 

떨어지는 화질이라고 사료됩니다.

 

 

그래도 비교적 나쁘다는거지 차세대 포맷 답게 어느정도는 보여줍니다.

 

워낙 기대치가 높았다고 하는게 맞을지도...

 

어쨌든 정말 재미있게봤습니다. ^^

g******y 2007.05.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