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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부모와 자식간의 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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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책이란 것을 알려주는 이 책은 이제 나이 50줄에 들어섰으며 열 다섯살된 한 아들의 아버지로 살고 있는 평범한 집안의 가장이 써 내려간 수필이다. 저자가 신문사에서 사진기자로 일해왔고 일찍 은퇴를 했다는 것 이외에는 그리 특별한 것이 없으나 이 책은 저자의 개성과 글솜씨가 진하게 묻어나오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부
"부모와 자식간의 정이란?" 내용보기

제목부터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책이란 것을 알려주는 이 책은 이제 나이 50줄에 들어섰으며 열 다섯살된 한 아들의 아버지로 살고 있는 평범한 집안의 가장이 써 내려간 수필이다. 저자가 신문사에서 사진기자로 일해왔고 일찍 은퇴를 했다는 것 이외에는 그리 특별한 것이 없으나 이 책은 저자의 개성과 글솜씨가 진하게 묻어나오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부터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자유롭게 서술했다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그래서 그런지 제목과 달리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 속의 내용은 주로 부모와 자식간의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저자가 신문사 사진기자로 활동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에피소드들 역시 간간히 들어가 있었다. 사실 저자 본인이 어릴 시절에 대했던 아버지의 모습과 이제 자신이 아버지가 되어 자식을 대하는 모습을 상세히 묘사하는 내용에서 진한 부정을 느낄 수 있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중국 고전에 나온 이야기들이나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들로 확장시켜 무엇인가 독자들에게 교훈적인 내용을 전해주려는 글들을 읽으면서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나도 위로는 부모님을 모시고, 이제 두 돌이 지난 아이 하나를 키우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 저자의 글들 하나하나가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저자가 이제 열다섯인 아들과 너무 사이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그런지 상당히 부럽기도 했다. 사실 자식과 그 정도로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는게 부럽기도 하고, 저자가 우려하는대로 너무 권위없는 부모가 될 수도 있기에 조심스러워지기도 한다. 부모로서 적당한 권위를 인정받고 존중받으며 자식과 좋은 친구처럼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된다면 참 좋겠다.

 

사실 2년전에 첫째 아이가 태어날 무렵에 이 책과 비슷한 종류의 책을 읽었다. 제목도 거의 비슷한 "아버지로 산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외국 서적을 번역한것인데다가 다양한 저자들이 자신의 아버지를 추억하면서 쓴 단편적인 글들이라 그다지 감흥을 받지는 않았다. 게다가 그 당시에는 한 아이의 부모로서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이제 대화도 통하고 말썽도 부리며 나를 자주 웃기기도 하는 사랑스런 아이를 바라보며 진짜 부모로서의 책임감, 그리고 생각과 느낌이 2년전 그 당시와는 많이 달라진게 분명하다.

 

그리고 이제 연로하신 부모님을 바라보면서 나도 그와 같은 감흥과 생각들을 30여년전 우리 부모님에게 드렸을거라 생각하니 세대를 이어 부모 자식간의 인연이 새삼 대단하다는걸 느끼게 된다. 그리고 세상에 변하지 않을 것이 바로 그와 같은 부모 자식간의 사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이 책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며 위대한 감동을 우리 현실에 맞게 세심하고 잔잔하게 전해주고 있는 좋은 책이다. 그리고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누군가에게 선물해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책이다.

d****o 2007.05.06. 신고 공감 1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금도 늦지않았네요..부모님 챙길려구요~
"지금도 늦지않았네요..부모님 챙길려구요~" 내용보기
가정의 달에 이책을 보니 기분이 뭉클하네여.....부모로 산다는것..... 바쁜 일상에 "대화"를 잃어버리고 "함께함"에 소훌한 우리들의 가정에 "대화"를 배달하고 "함께함은 곧 동행"이라는 소중함... 정말 잊지 말고 살아야 함을 깨닫게 해주는 구절이다. 당신은 어떤아버지,엄마입니까?라는 물음이 날 멈칫하게 만드네요.....그런생각을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물어보니 말입니다..
"지금도 늦지않았네요..부모님 챙길려구요~" 내용보기

가정의 달에 이책을 보니 기분이 뭉클하네여.....부모로 산다는것.....

바쁜 일상에 "대화"를 잃어버리고 "함께함"에 소훌한 우리들의 가정에 "대화"를 배달하고 "함께함은 곧 동행"이라는 소중함... 정말 잊지 말고 살아야 함을 깨닫게 해주는 구절이다.

당신은 어떤아버지,엄마입니까?라는 물음이 날 멈칫하게 만드네요.....그런생각을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물어보니 말입니다... 부모가 된지 6년인데....첫아이가 유산되고 엄마와 정말 펑펑 울었는데 어떻게 바로 애가 또 들어서서 이렇게 아들 둘을 낳았네요....울 아들들에게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란 이런게 아닐까요?

늘 걱정과 희생이 따르는거 같아요...아이들이 어리면 어린대로 크면 큰대로 말이죠...

큰다고 해서 걱정이 없어지는거 아니구요...지금 가 드신 엄마도 여태까지도 우리들 걱정에 가끔이라도 전화해서 안부묻고 보고싶다고 하고...맘쓰시는걸 보면...부모란 끝까지 희생과 걱정이 따른다는걸 알수 있더라구요. 이책을 읽고나서 엄마에게 전화해서 사랑한다고 말씀 드렸네요. 머쓱해하시더라구요...

우리네 부모는 다 그렇지요...

작가는 자신이 아버지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봅니다...아들과 있었던 일이나 일화같은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적어놓은것이 맘에 드네요. 자신이 아들이었을때와 같으리라~

우리가 늙어질때까지도 우리 부모님 맘을 알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어요...아마도 모르겠지요...

우리가 모르듯이 지금 우리의 아이들도 나이가 들어야 조금은 알게 되겠지요....

중간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사진들도 꾸밈이 없는것 같아 좋아요.

책중에서...

"건강하게 자라라. 네 뜻을 굽히지 말고 이룰수 있도록 노력 정진하여라. 곁에서 힘이 되어주지 못하고

일찍 떠나서 미안하구나. 사랑한다."

마지막 순간에 남긴 유언의 글이 가슴을 찡하게 만드네요.

작가는 한권에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꾹꾹 담아 놓으려 한듯 정성이 많이 보이는 책이구요,내용이 알차네요.... 날 미소짓게도 만들었다 날 슬프게도 만들었다....하는 이책....정말 만나기 잘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금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구요. 울 부모님 사시는 동안 정말 잘해야겠어요..지금도 늦진 않았겠죠....

어버이날이부모님집에 찾아뵈려구해여~

가서 효도는 못해드려도 얼굴보며 웃음짓고 오려구요...부모님 은혜 감사합니다.

s***4 2007.05.08.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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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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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 산다는 것' 이 책이 나에게 뭔가 크게 와 닿을 거란 느낌으로 받아보았다. 부모로 산지 이제 11년차로 접어든다. 병실에서 큰 아이를 낳으며 엄마도 이렇게 힘들게 나를 낳았으려니 생각하니 눈물이 났었던 기억이 난다. 결혼해 애 낳아보면 부모 심정 안다고 했던가... 예전에 엄마랑 싸울 때 엄마는 나에게 "그래, 결혼해서 꼭 너같은 딸 낳아 길러봐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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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 산다는 것' 이 책이 나에게 뭔가 크게 와 닿을 거란 느낌으로 받아보았다.

부모로 산지 이제 11년차로 접어든다.

병실에서 큰 아이를 낳으며 엄마도 이렇게 힘들게 나를 낳았으려니 생각하니

눈물이 났었던 기억이 난다.

결혼해 애 낳아보면 부모 심정 안다고 했던가...

예전에 엄마랑 싸울 때 엄마는 나에게 "그래, 결혼해서 꼭 너같은 딸 낳아 길러봐라.

그럼, 내 심정 알테니." 무슨 주문처럼 꼭 그런 말을 했었다.

난 지금 나보다 더 한 것같은 아들만 둘을 키우고 있다.

 

이 책은 아버지로 16년을 살아온 작가가 자기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지난날의 사진첩을

들춰보듯, 아버지의 이야기를 빛바랜 영상을 보듯 그렇게 써내려가고 있다.

젊은 날, 자신의 부모에게 감사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왜 우리부모는 나에게

이만큼도 못해주는지... 반항하고... 늘 불만에 가득찼었다.

땅만 있고, 돈은 없는 아버지가, 자신은 아들 취급도 하지 않는 아버지가 너무 미웠다.

(큰 아들만 아들대접을 받았다. 깨물어도 안 아픈 손가락이었다.) 그런 그도 아버지가

되었다. 차남 만들지 않으려고 아들도 하나만 낳았다. 부모처럼 살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게 쉽지가 않다. 자신도 아들키우며 아버지의 아들이였던 때를 자꾸 회상해 보며

이야기는 그렇게 아들과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나 또한, 내 아이들과 나, 그리고 우리 부모님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농사중에 자식농사가 제일로 힘이 든다고 한다. 그만큼 부모노릇하기는 어려워지고...

부모로 산다는 것은 만만하지가 않다. 아이 낳으면 다 부모가 되지만,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줄 나도 지금 두아이를 키워보며 배우고 있는 중이다.

우리 부모에게 받지 못한 물질적인 혜택을 주려하고, 일에 치여 사랑받지 못했던

내 유년시절을 생각해 내 아이에게는 사랑표현도 많이 하려고 한다.

하지만 내 아이도 나에게 불만이 많을 것이다. 아직은 어려 그런 불만들을 다 표출하진

않지만, 내가 내 부모님에게 했던 것처럼, 언젠가는 내 아이도 그러리란 걸 안다.

 

아무리 설명을 한들 부모가 되어보지 않고...부모의 마음을 알까?

 

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입니다.

 

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는 이가 부모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가슴 깊숙이 삭여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표지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오늘, 일흔의 나이에도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으시겠다고

고생하시는 부모님이 한없이 그립습니다.

l*****2 2007.05.07.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부모로 산다는 것
"부모로 산다는 것" 내용보기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어느 순간부터인가 주제가 바뀌기 시작했다. 결혼을 해서 아이가 있는 친구들은 대부분 아이들 이야기를, 결혼한 친구들 사이에선 시댁과 남편이야기를, 아직 미스인 친구들과의 만남에선 책,영화,남자 이야기를 하게 된다. 마치 분류를 나뉘어 놓은 것처럼 친구들은 언제나 정확한 자신의 이야기를 고집한다. 아직 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나로써는 아이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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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어느 순간부터인가 주제가 바뀌기 시작했다. 결혼을 해서 아이가 있는 친구들은 대부분 아이들 이야기를, 결혼한 친구들 사이에선 시댁과 남편이야기를, 아직 미스인 친구들과의 만남에선 책,영화,남자 이야기를 하게 된다. 마치 분류를 나뉘어 놓은 것처럼 친구들은 언제나 정확한 자신의 이야기를 고집한다. 아직 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나로써는 아이들 이야기가 지겹기도 하고, 공부가 되기도 한다.

 

부모로 살아간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겉표지에서 보이는 제목과 '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입니다.'라는 문구만 보아도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여러 부모들의 일화가 있을꺼란 예상과 달리 이 책은 저자 오동명씨의 에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들 하나를 키우면서 느꼈던 아버지로써의 일화들과 저자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가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부분도 많이 있었고, 웃음이 나는 부분도 있었지만, 역시 저자가 아버지로써의 자부심이 이 책을 존재하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아버지들보다 아들과 친구처럼 많은 이야기를 하며 지내고, 아들 앞에서 눈물 보이는 것도 서슴치 않는 어떻게 보면 귀여운 아버지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오히려 아들이 어른스럽고, 스스로의 일을 잘 하는 걸로 봐선 저자가 아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저자가 부모님께 잘해드리지 못했던 부분을 읽을때면 눈물이 낫다. 학창시절과 20대는 부모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한 것 같아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많이 생겼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우후죽순처럼 출판되는 교육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런 책들은 각기 다른 아이들의 성향에 맞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라. 이러면 좋다는 식이라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특별한 교육 노하우를 제공하는 건 아니지만,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고, 쪽지를 써주고, 농구를 하는 등의 함께 보내는 시간들에 대한 일화들이 대부분이니,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후반부로 갈 수록 저자와 저자의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며, 다른 사람들의 일화도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지 않은 사람들도 읽어보면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다.

 

아이를 키워보진 않았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아이들의 눈높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해주는 것은 아주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그것을 아이들이 잘 받아들이기만 하면 최대의 효과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사실이라서, 이 책은 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긴 했지만, 내 부모님에 대한 나의 마음을 확인해주고, 세상 모든 부모님들에게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며, 나라의 미래가 될 아이들에게 조금 더 신경써줘야지 하는 마음이 생겨서 좋았던 책이었다.

g***i 2007.06.29.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부모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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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 산다는것]     부모...생각하면 참으로 애매한게 부모이다. 부모하면 우리의 어머니,아버지가 생각날것이다. 나의 어머니...솔직히 나는 아버지보다는 어머니가 더 좋다. 어머니를 나타낸 광고중에서 이 런 광고가 있다. "아버지가 아기를 생각하면 미소를 짓고, 어머니가 아기를 생각하면 눈물이 흐른다" 비록 그렇게 의미있는 광고라고 생각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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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 산다는것]

 

 

부모...생각하면 참으로 애매한게 부모이다. 부모하면 우리의 어머니,아버지가 생각날것이다.

나의 어머니...솔직히 나는 아버지보다는 어머니가 더 좋다. 어머니를 나타낸 광고중에서 이

런 광고가 있다. "아버지가 아기를 생각하면 미소를 짓고, 어머니가 아기를 생각하면 눈물이

흐른다" 비록 그렇게 의미있는 광고라고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있겠지만, 난 정말로 의미있게

생각한다. 그 눈물이 나는 왜 나오는지 이해가 잘은 안간다.

어머니란 어떤 존재이며, 그분은 왜 우리에게 끝없는 사랑을 베풀려고 하실까?

 

내생각에는 첫번째 이유, 자신의 배로 직접 나으셨기 때문이다. 힘들게 나은 자식인 만큼 소

중하지 않을까? 하는게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 이유, 모성본능이랑 관련이 있기 때문이 아닐

까? 하고 생각된다. 어머니는 자식을 본능적으로 아끼고 사랑하게 되어있는것 같다.

세번째 이유, 자신도 그렇게 사랑을 받고 자랐기 때문이다. 사실적으로 사랑받으며 자란 사람

이 진짜 사람을 아낄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머니는 소중한 분이시다.

 

줄거리 중에서 이런 내용이 있다. 한노인이 나이가 들어서 사업을 그만두려고 한다.

5명의 자식들을 불러 모아 쪽지를 하나씩 주었다. "이 아비가 빚이 있다. 너희들이 그 빚을 대신

갚아주었으면 한다. 모두 자신의 능력대로 갚을수 있는 액수를 적거라. 이제 나도 쉬어야 하지

않겠니? 한달안에 내놓거라. 꼭 한달안에 내놔라." 자식들은 모두 핑계를 만들고 황급히 자리

를 일어나려 했다. "저희는 애 교육비로도 빠듯한데.."  "딸은 출가외인 아닌가요?" 그러나 막내

만은 돈을 가장 많이 내려고 했다. "아버지, 돈이 부족할 테니까 융자를 받아볼께요."

그리고 한달이 지나고, 막내만은 적었던 액수보다 많이 내고 모두 핑계를 대며 액수보다 적은

돈을 가져왔다.아버지는 실망했으나 말을 이었다. "다들 계좌번호를 적고 가거라. 가져온 돈 

5배가 너희들 통장에 들어갈것이다. 이것으로 유산상속은 끝이다." 자식들은 아버지를 붙잡고

정말 며칠후에는 돈을 더 많이 드리려고 했다며 황급히 말했다. 아버지는 막내에게만 통장

을 주었다. "막내야, 고맙다. 모두 잘못키운건 아니니 정말 다행이다." 그말을 잇는 아버지의

얼굴은 쓸쓸해 보였다.

 

이 줄거리의 내용을 읽어보니 엄청난 반전에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아버지가 불쌍하다고도

느꼈다. 평생을 날 위해 애써줬는데 어떻게 자식들이 그럴수 있나..하는 마음도 들었다.

세상엔 나쁜 엄마 아빠도 수두룩 하다. 그러나 우린 그런 세상에서 정상적인 부모님을 만나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다. 그런 환경에서 살아간다는 자체가 행복이 아닐까... 생각된다.

주말이면 아빠랑 축구하고, 학교 갔다오면 엄마가 맞아주고. 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하거나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우리 모두 적절한 환경에서 이렇게 저렇게 살아가고 있다...^^*

 
n*******1 2007.05.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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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할수록 반드시 지켜야 할
"편할수록 반드시 지켜야 할" 내용보기
오동명 (두리미디어. 2007)     표지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입니다.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는 이가 부모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가슴 깊숙이 삭여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글은 말과 달라서 토씨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글을 읽을 때는 반드시 숙고가 필요하다.   가슴 깊
"편할수록 반드시 지켜야 할" 내용보기
 

오동명 (두리미디어. 2007)

 

  표지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입니다.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는 이가 부모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가슴 깊숙이 삭여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글은 말과 달라서 토씨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글을 읽을 때는 반드시 숙고가 필요하다.

  가슴 깊숙이 삭여야 할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  나는 그것에 초점을 두고 책을 읽었고, 당연히 우리 아버지, 어머니와 연관시켜서 독서를 이어나갔다. 부모님께서 가슴에 삭여야 했던 것은 무엇일까?

 

 

 

부모로 산다는 것

 

 

 

 

 

 

 

 

 

 

 

1.

 

  <부모로 산다는 것>. 저자 약력 정보?에는 특이한 문장이 실려 있다. 다른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이다.

 

  2008년, 2009년 지금 열여섯인 아들과 한 약속이 약력에 담겨 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구나. 약력에서 받은 첫인상은 책을 읽는 내내 그대로 이어지고 더 강렬해졌다가 흐미해지도 하지만, 아들과의 약속이 꼭 실행에 옮겨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책장을 덮게 되었다.  

 

 

 

 

 

2.

 

  다섯 개의 큰 장 아래 9개의 작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의 운명에 관한 이야기이고, 가족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로 모든 이야기가 하나의 장강을 이루고 있다.

 

 하나, 차마 말하지 못한 부모의 마음

 둘, 부모는 아이의 마지막까지 남을 스승

 셋, 부모가 되어 불러보는 그리운 이름

 넷, 세월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다섯, 우리 살아가는 동안

 

  각 에피소드마다 그 나름의 빛을 발하고 있지만, 우선은 내게 있어서 지금 당장의, 가장 민감하게 체감되는 에피소드 하나를 들어 책 소개를 하고 싶다. 아버지가 되어 다시 불러보는 아버지. 세번 째 장의 부모가 되어 불러보는 그리운 이름,에 수록된 에피소드이다. 십년 전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면 아마 나는 첫 장, 차마 말하지 못한 부모의 마음에 더 큰 감동을 느꼈을 것이다. 십년 후에 이 책을 읽게 된다면 두번 째 장, 부모는 아이의 마지막 남을 스승에서 감동을 받을 것임에 틀림없다. 

 

  나는 앞서 거론한 두 장의 사이에 끼여 있는, 그런 평범한 사내이다. ^^

 

 

 

 

 

3.

 

  만취상태로 귀가한 아들에게 아버지께서 말씀하신다. 술 더 할 수 있겠느냐고. 술이 마음을 다스려 줄 수 있다면 원껏 마시라고. 그리고 아버지는 아들에게 술값으로 천만원을 내주면서 약속을 합니다. 천만 원 어치만 술을 마시고 금주를 하라고 당부합니다. 천만 원치의 방황만 허락하시겠다는 말씀이었다. 그 천만 원은 집을 팔아 마련한 술값이었고, 정년 퇴직한 아버지는 그 후 다시 일자리를 구하셔야 했다.

 

  이 이야기는 한글 서예의 일인자인 이철경 선생의 것이다. 선생의 말씀 가운데, 구양순 선생의 글 <구성궁예천명>에 대한 것이 있다. 이철경 선생의 아버님께서 한 행동과 가깝기 때문에 감동이 배가된다.

 

  "백성들은 꽃을 보고 좋아하지만, 임금은 꽃이 진 뒤 열매를 맺을 때도 생각해야 한다며 임금이 백성을 교화시키기 이전에 임금 스스로 모법을 보여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용에 흠뻑 빠진 글이라 더 잘 쓰였나 봅니다. 글씨엔 글 쓴 사람의 인격과 성품이 드러난다 하지요? (...) 단순히 글씨만 잘 쓰게 해준 서예였다면 20년전 폐인이나 다름없는 저를 바꿀 수 없었습니다. 글이 그렇듯이 또한 자기수양이 우선되어야 하니까요. 이런 연유로 서예는 과거시대보다도 오히려 기계 의존도가 높은 요즘 더 필요로 합니다."

 

  이철경 선생의 방황이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였다. 그래서 술을 마셨고, 괴로워했던 것이다. 아버지의 조력이 없었다면 이철경 선생은 왼손으로 서예를 다시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라 한다. 아버지의 신뢰가 얼마나 선생에게 큰 힘이 되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철경 선생은 장애우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다. 당신이 장애우이면서도 그 약점을 숨기기보다는 오히려 장원봉사활동에 전념해 온 생활을 전해준다. 장애우에 관한 마음가짐에서 이철경 선생에게 아버님은 얼마나 큰 지지대였는지 실감하게 된다.

 

 

 

4.

 

  큰 일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가족의 소중함을 여실히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잦다. 평상시 그러한 마음을 간직하더라도 편해서, 쉽게 대하는 일이 빈번하다. 부모로 산다는 것을 읽으면서, 편할수록 지켜야 할 그 무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k****t 2007.05.0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는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는" 내용보기
한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나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려는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특히 더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16년째 평범한 아버지로 살아온 저자가 아들을 키우며 느낀 생각과 일상의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읽고 난 뒤 한참동안 생각에 잠기게 하는 책.   책 속의 엽서로 오래간만에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는" 내용보기

한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나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려는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특히 더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16년째 평범한 아버지로 살아온 저자가 아들을 키우며 느낀 생각과 일상의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읽고 난 뒤 한참동안 생각에 잠기게 하는 책.

 

책 속의 엽서로 오래간만에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j*******3 2007.05.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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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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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자식이 부모에게 잘못하면 "너도 나이먹고 자식 키우면 부모 심정 알거다"라고들 한다. 이제 아이들 키우며 부모가 되고 보니 그말이 무슨 뜻인지 조금은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내자식은 제대로 키우고 싶고 내가 가진 한도에선 무엇이든 주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그렇게 자식에게 쏟아부어도 자식은 어떻게 부모가 나에게 주는 건지 그걸 이해하기가 어렵다. 주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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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자식이 부모에게 잘못하면 "너도 나이먹고 자식 키우면 부모 심정 알거다"라고들 한다. 이제 아이들 키우며 부모가 되고 보니 그말이 무슨 뜻인지 조금은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내자식은 제대로 키우고 싶고 내가 가진 한도에선 무엇이든 주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그렇게 자식에게 쏟아부어도 자식은 어떻게 부모가 나에게 주는 건지 그걸 이해하기가 어렵다. 주변의 친구들이나 내가 가지고 있는 욕구를 부모가 다 채워주지 못해 서운하고 아쉬울 뿐이다.

"부모로 산다는 것" 이 책의 제목을 보며 가슴 한켠이 무거웠다. 나는 부모 노릇 잘하고 있나라는 생각과 그것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내가 부모님께서 내게 주신 것들을 이나이 먹으면서도 제대로 못느끼고 제대로 보답도 못하고 있지 않나 하는 자책이 크다. 어차피 자식은 부모를 보고 배우는데 내가 부모님께 제대로 하는게 자식들에게 정말 보여주고 싶고 보여줘야 하는 모습이 아닐까.

작가는 아버지로서 아들과 겪는 에피소드들 그리고 자신이 자라면서 부모님과 겪었던 일들을 담담히 얘기하면서 부모가 해야할 일들과 부모의 심정을 풀어 놓고 있다. 자세히 하나하나 읽어나가다 보면 별 얘기가 없다. 그냥 조금 더 자식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어린 시절 부모님과의 갈들이 어떠했는지 얘기하는 수준이다. 그러고 보면 정말 부모로 산다는 게 그리 거창한 무엇은 아닌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부모라는 이름 하나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커다란 무게로 다가온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작가가 무엇을 주었다기 보다는 이글을 읽으면서 한번 나의 부모님과 부모로서의 내모습을 돌이켜보는 계기가 된 게 수확이라고 하겠다.

a*******e 2007.05.0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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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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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 산다는것! 책을 읽으며 아이의 아버지 입장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의 아빠의 입장에서 예전과 다른 현실에서 부모의 입장은 점점 더 어려워 지는 것 같다. 어쩐지 작가는 부모보다는 또 다른 느낌의 친구로써 자식을 대하는 것 같다. 그 친구같은 부모 참 어려운 이야기인데.. 어쩜 그것이 내 이상형의 부모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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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 산다는것!

책을 읽으며 아이의 아버지 입장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의 아빠의 입장에서

예전과 다른 현실에서 부모의 입장은 점점 더 어려워 지는 것 같다.

어쩐지 작가는 부모보다는 또 다른 느낌의 친구로써 자식을 대하는 것 같다.

그 친구같은 부모 참 어려운 이야기인데..

어쩜 그것이 내 이상형의 부모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딱히 주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 하긴 그렇지만

교육 부터 시작해서 부모로써 겪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자신의 경험에서부터 시작해서 이야기가 나온다.

가끔 나의 이야기 같은 느낌에 피식거리는 웃음이 나긴 했지만

어쩐지 조금은 어렵다는 느낌을 가실 수가 없다.

또 한편으로 이 책은 부모로써 자식을 키우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어쩜 나와 또 다른 한 세대의 부모 이야기를 들으며

내 부모님에 대한 생각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내가 첫 아이를 낳을때..

엄마의 모습이 그 아픈 순간에 떠 올렸었다.

또 둘째 딸아이를 낳을때

낳는 고통속에서 난 내 딸아이가 또 겪어야 될 출산의 고통을

생각했었다.

어쩜 작가도 그런 의도로 이 책을 내지 않았나 싶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을 바라보는 심정

그리고 다른 한편 우리네 부모님들이 우리에게 가졌던 마음을

한편의 책으로 엮은것은 아닌가 싶다.

b********0 2007.05.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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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 산다는 것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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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입니다. 이미 준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는 이가 부모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가슴 깊숙이 삭여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부모로 산다는 것이 신이 내게 준 가장 큰 축복인 반면 가장 무거운 과제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책의 표지 글을 읽으며 가슴이 아리는 것은 나 또한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면서 나를 낳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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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입니다.

이미 준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는 이가 부모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가슴 깊숙이 삭여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부모로 산다는 것이 신이 내게 준 가장 큰 축복인 반면 가장 무거운 과제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책의 표지 글을 읽으며 가슴이 아리는 것은 나 또한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면서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느끼는 감정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16년째 평범한 아버지로 살아온 저자가 자신의 아들을 키우며 느낀 감정들과 일상의 이야기들을 한 권의 앨범을 들춰보듯 소박하고 담담하게 써놓았다.

우리시대의 아버지들은 자녀와의 대화할 시간도 없고, 자녀교육은 어머니들의 전적인 몫으로 돌리며 삶에 지치고 고달픈 모습으로 돈 벌어다주는 기계정도로 여기지기도 한다.

그런 아버지들 속에 아들에 대한 사랑으로 아들과 아버지의 이야기가 소박하게 묻어난다.

내용 속 곳곳에 실려있는 빛 바랜 사진들을 보며 아버지로서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공유할 수 있었다.

좋은 부모 노릇이라는 말 그대로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이 좋은 부모인지, 나쁜 부모인지 항상 노심초사 좌불안석이긴 하다.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라는 소리를 들을까하는 강박관념에 아이들의 주위를 감시하기도 하고, 간섭하기도 하고, 이런 나의 모습이 정말 좋은 부모 노롯일까하는 의문을 가지며 내 삶을 전적으로 아이들의 교육에 올인하고 있다.

책을 읽어내려가며 정작 40대를 살아가는 남편에게 아버지 노릇의 자리를 빼앗지는 않았나하는 생각도 해본다.

저자는 2009년에 아들과 동경에서 훗카이도까지 자전거 여행을 계획했다고 한다. 아들과 함께하는 동행, 정말 멋진 아버지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내 아이들에게도 내가 그런 부모일까?  친구같은 부모, 함께 길을 걸어가주는 부모, 저자의 멋진 동행을 보며 좋은 부모 노릇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되 짚어 본다.

저자의 자식 사랑의 일예로 촛불을 켜놓고 가족간의 대화를 갖는 다는 저자의 글을 보고, 꼭 실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학원가고, 공부하기 바쁘다는 핑계로 대화다운 대화를 나누어 보지 못하고, 아빠는 아빠대로 일에 치여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간의 대화가 단절되어가는 느낌을 받으며 촛불을 켜놓고, 촛불 대화를 가져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좋은 부모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내가 어떤 부분들을 놓치며 살았는지, 책을 읽으며 마음의 너그러움을 가져본다.

내 아이의 부모노릇을 하며 우리 부모님이 아련하게 느껴지는 것은 내 부모님도 이런 심정으로 나늘 키우지 않으셨을까하는 슬픈 고마움 때문이다. 

부모로 산다는 것은 태어나면서 가지고 나온 내 삶의 과제를 사랑하는 이들과  하나 하나 함께 풀어가는 과정인 것 같다. 

“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입니다.”라는 말에 왠지 눈시울이 붉어진다.

a****8 2007.05.0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