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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中井 百貨店 Minakai Department 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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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동안 읽은 책 중 최고이고 아주 재밌다. 모두 감동적이다.  비지니스 분야는 안읽지만 이야기가 감동적이라서 좋다. 작가님~ 아주 재밌게 읽었어요!  그런데 리뷰 쓰기전 우리가 일본 사람 책 읽고 감동 받으면 친일인가요? 그런 말하는 사람들은  무라카미 하루키,히가시노 게이고 등 베스트 셀러 일본 소설은 안읽어요?(본인은 안읽음) 저자는 한국 사람들의 민감한 정서를 고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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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동안 읽은 책 중 최고이고 아주 재밌다. 모두 감동적이다. 

비지니스 분야는 안읽지만 이야기가 감동적이라서 좋다.

작가님~ 아주 재밌게 읽었어요! 

그런데 리뷰 쓰기전 우리가 일본 사람 책 읽고 감동 받으면 친일인가요? 그런 말하는 사람들은  무라카미 하루키,히가시노 게이고 등 베스트 셀러 일본 소설은 안읽어요?(본인은 안읽음)

저자는 한국 사람들의 민감한 정서를 고려하면서도 사실대로 썼다.(저자((책))와 독자가 궁합이 있다면 나와 딱 맞는 분) 일본인의 감정으로...등의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맺음말 등 전체를 제대로 읽었다면 그런 말 안할 것이다.

그런 사실이 있다고 안다. 이 부분은 출판사에서 독자 반응이 궁금하다는 말 까지 했는데 무슨 말인지 밑의 리뷰에서 말하겠다.

요즘 일본과 영토 문제로 말이 많은 시점이라서 안타깝다. 

야망, 성취, 그리고 해피엔딩이 아니고 그래서 삶의 진정한 교훈을 준다. 두 나라 역사를 떠나서 진실한 인간 드라마가 있는 이야기다.

한 사람의 책 리스트에서 손꼽히는 책으로 앞으로 내겐 그럴것이다.

약점을 극복하며 승화시켜 더 큰 목표를 향해 전략적 사고와 최고를 향해 강한 의지 노력으로 이루어 나가는 정신과 실행이 감동적이다.

자기 계발서에서 맨날 하는 말 같은데...미나카이 백화점 회사를 중심으로 그때 경성 모습을 알수 있어서 근대 역사서면서도 위의 저 말이 글자 하나 하나가 살아있는 이야기로 다가온다.

 


 저자가 마케팅 분야 전문가이고 일재 말기 때 우리나라 부여에서 태어나 어릴 때 고향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

마케팅컨설턴트로 일하였고 2002년 교단에서 강의하던 중 오우미상인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던 중 미나카이를 알게 되어 열정으로 착수한다.

기업 경영에 공통되는 교훈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지금은 사라진 신기루 같은 1930년대 중반 부터 1945년 까지 전성기였던 미나카이 백화점이라고, 같은 때 조선에 진출해 있던 라이벌 백화점들과 달리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미쓰코시,이름은 들었을 것이다.) 라이벌들과 달리 특이하게도 경성을 본점으로 조선 여러 곳과 만주 까지 지점을 두었지만 고국 일본에는 진출하지 않았던 백화점 대기업(나중 계열사 까지 있었음)이다.

 

이 기업의 흥망성쇠를 이해 쉽고 깔끔한 글과 감동적으로 이야기 하면서 비지니스 핵심과 인생에도 생각하게 하는 교훈이 있어서 가슴에 와닿고 아주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다.

저자가 진실한 열정을 가지고 쓰신 것이 독자에게도 전해진다.

책을 읽고 기분 좋은 것이 비교하면 어지간한 문학은 이 책의 감동 앞에선 빛을 잃게 되었다. ( 앞에 본 것이 유진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는 내겐 병아리 눈물 같은 것이다. 이야기가 슬퍼서 병아리 눈물이 아니라 아무 감동도 없다는 말, 이런 이야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서 읽은 보람도 없다.) 

내가 너무 호들갑을 떤다거나 혹은 유감스럽게도 두 나라 과거와 현재의 예민함 때문에 본인의 역사 의식을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면.....그런 것에 맞춰 보지 않는다. 

사실과 틀리면 말해주길 바란다. 가르쳐주는 호의로 기꺼이 받아들이겠지만 적대감으로 한국인이 일본 편든다는 식이라면 대꾸할 필요를 못느낀다.

일본 감추기는 그런 점이 있었다고 안다. 예전엔 그랬다. 아마 일본 통치 과거가 멀지 않아서 그랬을 것이다. 저자는 지금도 일본 감추기를 통한 마케팅, 경영 이전을 한국인이 좋아하고 전형적 패턴이라 한다.

저자가 일본인의 입장으로만 말한다는 생각은 그리 안들었다... 내 성격이 그런 점이 있지않겠나 하고 봐서 그런지, 옛날 일은 과거이고 지금 한국은 과거와 다르고 얼마나 발전했나.

괜한 피해의식과 있었던 일 까지 부인할 필요를 못느낀다.  

조선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일본인화 되었다. 당연하다. 정치 경제 교육,사회 모두 일본이 권력을 잡아 식민지가 되었는데 그리 안되나. 그냥 사실이다. 

과거인데 어쩔수 없었던 걸 따지거나 부인할 필요가 없다.

가장 재밌었던 것은 책 내용이다. 실력이 부족해서 느낀 것을 그저 생각나는 몇가지 이야기만 하자면,

백화점을 열기 전 장남 가쓰지로의 미국 방문을 보면 그 치밀함과 연역적인 사고력등....배울점이 많다. 가쓰지로와 도미주로는 정말 뛰어난 사람들이다.

상인으로 출발해서 그런 자금을 모았다는 것도 놀랍고 그런 계획 까지 세웠던 목표의식, 최고가 되리라는 의지, 선견지명등....

3남 도미주로는 비지니스 능력 뿐 아니라 뜬금없이 여성적인 시각에서 보아도 설레는 남성이다.( ㅎㅎ,그의 성격을 알기전에도 4형제 사진을 보았을 때도 도미주로가 눈에 들어온다. 그가 없었다면 미나카이는 없었을 것이다. 그의 남성미는 정말 매력적이다. ㅋ 짐작하고도 남는다. 아마도 여자들이 많이 따랐을 것,이런 책에서 그런 재미도 발견했으니, 더 재밌다.

두 형제가 상호 보완적이듯이 남녀도 상호보완적이면 좋을것이다. 좀 건강에 신경 써서 오래 살았다면 싶어 안타깝다. 그랬다면 회사의 장래도 달라졌을 것이다.)

이 두 사람의 리더로서 다른 기질과(서로 보완적인 두 성질이 합쳐서 이상적인 리더가 되는 것) 두 사람의 인간적인 매력이 읽는 재미를 더 주고 요소요소 작가의 비지니스 분석도 그렇구나 하며 참 좋다.

창업 4 형제가 한마음으로 기업을 일으키는 드라마는 시대를 초월해서 배울점과 감동이 있다.

이 책이 좋은 이유가 비지니스 면으로만 말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신문에서 보는 말만 잔뜩 했다면 딱딱하고 고리타분 했을 것이다.

물론 먼저가 역사 책이다.

나와 저자가 통하는 점이 기업도 사람의 일이라고 보고 보는 관점이 같은 것이다. 예를들어 이 기업의 붕괴를 보고 느끼는 점은 저자와 똑같다.

창업주 가쓰지로의 유일한 실수였다. 4대 가쓰지로(미나카이 그룹 후계자가 된 젊은 사장)는 가쓰지로의 아들도 아니고 도미주로의 아들도 아닌 양자가 된 조카였다.(두 창업주에겐 아들이 없었다.창업 4형제의 아들이 아닌 누나의 아들)

상당히 젊은이로 그런 그룹을 이어받음 자체가 나이로도 일렀고 자질도 아예 아니었다. 간부도 못되는 내가 보기엔 미나카이 그룹 평사원으로도 들어갈 인재가 못되는 사람이었다.

후계자를 잘못 세운 것이 다른 모든 상황을 압도해서 미나카이 최대 불행과 창업주의 치욕이었다.

그래서 미나카이 경영은 계승되지 못했다.

 

경영은 인간이 하는 행위, 고도의 이념과 정신 세계를 핵심으로 한 연속적인 강한 의지와 능력이 필요하다. 필요한 기술, 노하우는 인간에서 인간으로 계승되는 것, 승계자와 주는자 측이 그 의미를 공유하고 서로간 의지와 실천이 잘 맞아 떨어지는 것이 불가결함.(P223 요약)

일본 패전으로 다른 백화점 회사들이 모두 어려운 시기를 지나 그리고 한국의 6.25 전쟁으로 전쟁 특수로 다시 일어났으나 미나카이는 사라졌다.

몇가지 저 후계자 문제에 비하면 사소한 점들이 있지만, 제일 큰 요인이 후계자 문제였다.(다른 문제는 일본에 기반이 없었던 점, 처음엔 강점이던 친족 경영의 한계, 창업자 4형제 사망등등이 한꺼번에 몰렸다.) 이부분을 저자도 만약이라는 가설로 안타깝게 서술한다.

 

이런 미나카이의 몰락을 보느니 차라리 창업주들이 1945년 이전에 돌아가신 것이 오히려 다행이다. 도미주로의 반만 되는 사람이 있었더라도 재건 되었을 것이다.(나는 끝 까지 도미주로 팬)+가쓰지로

미나카이 후계자의 말로는 참....사람 됨됨이가 얼마나 기업 경영에도 중요한지,드라마도 그런 드라마가 드물것이다.

가쓰지로가 사람 보는 눈이 없었을리가 없는데 어찌 그리 되었는지, 창업자 4 형제, 특히 중심이 되었던 두 형제에 비할바는 못되더라도 일반 사원도 안되는 인물이었다.

일본 상인 정신에는 분명히 배울점이 있다.

"인간은 어떠한 곤경에 처하더라도 한차원 높은 목표가 있으면 목표를 향해 정열을 불태울수 있다고 믿는다"-저자의 말( 글자만 읽으면 또 흔한 말이지만 주욱 내용을 읽다가 미나카이 말로에서 이말이 나오는데 정말 와 닿는 말이다.)

 

 

 

p104 실직->실질 (종종 맞춤법 틀림이 있음)

 

*오우미 상인: 에도시대 초기 이전 부터 오우미국, 지금의 시가현 지역에서 배출된 상인으로 히노,하치만,다카시마, 고토 상인으로 나뉘는데 미나카이는 고토 상인 출신이다.

가쓰지로는 경영 이념을 심어주고 직원들을 큰 포용력으로 감싸주는 정신적 카리스마, 3남 도미주로는 최고야 되어야 한다는 분명한 목표, 달성을 위해 강한 지도력을 발휘한 실천적 카리스마,

양자의 균형을 유지한 2남 규지로의 신뢰할 만한 관리자 세사람의 협동 아래 미나카이는 발전한다.

미나카이는 창업자 4형제가 중심이 된 가족 친인척 기업이다. 이것이 나중에 약점이 된다. 이런 점등 현재에도 교훈이 되는 이야기다.

가쓰지로와 도미주로가 행상으로 실질적 경험(예전 이야기를 보면 일본에선 다른 집에 가서 장사를 배운다.) 상업 기법을 익힌 것은 상인으로서 살아남기 위해서였다. 이런 것이 참 현실 실리적이다.

고생하며 남 밑에서 쌓은 경험으로 상업의 개념을 익히게 되었고 장사는 크게 안하면 힘을 발휘 못한다고 깨닫는다. 처음 부터 이런 깨달음이 현실 안주에 먹고 살만하면 된다고 볼텐데 남다른 점이었다.

그래서 확대,성장을 위해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스스로 터득, 이것이 훗날 조선에 가 크게 세우겠다는 비약적 목표를 세우고 결단 내리는 바탕이 된다.

강한 상승 욕구, 강한 국가 지향성, 혁신성, 윤리성, 동종의식 이것을 저자는 미나카이의 오우미상인 정신 이라고 정의.(P217)-이 말에 내용이 거의 다 있다.

 

*내선일체,일시동인-조선과 일본을 하나로 보며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보고 사랑한다. 조선을 일본화하기 위한 회유책이었다.

 

어용 상인이라고 있는데 번역자의 말이 아니라 원서에 그리 썼다고 이해한다.(번역자는 역자 후기에서 좀 이해가 안되는 말을 했다.) 그 시대 기업으로 어용 아닌 것이 있었을까?

평화 시기에도 종종 하는 말이 기업의 정권유착이다. 1930~40년대 일본 기업은 더 그랬을 것이다.( 책과 상관 없는 생각나는 것 하나, 도조 히데키 같은 사람이 야스쿠니 신사에 왜 합사 되어 있는지 말이다. 이러니 일본을 비난하지. 일본의 군국주의는 숨이 막힌다.)

책의 또 좋은 점은 노렌 같은 일본 말 설명이 잘 되어있다. 옛날 [오사카 상인들]에선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모르겠고 내용도 재미 없었다.

 

미쓰코시가 일본의 요청을 받고 조선으로 진출한 반면 미나카이는 도미주로의 결단으로 조선에 20세기 초 많은 상인들 처럼 와서 영세한 상점에서 출발해서 정말 빈손으로 착실하게 쌓아올려 대형 비지니스로 성장했다.(주식회사 미나카이 포목점은 1922년 1월 경성 혼마치((명동))에 연다.

일본 정부 주선으로 총독부 지원을 받던 미쓰코시는 이미 1916년 미나카이 포목점 바로 정면에 경성 백화점 출장소를 연다. 조선 백화점 효시가 이 미쓰코시 경성점이다. 조선인 일본인 모두에게 가장 명성 높은 백화점 브랜드였다. 도미주로는 미쓰코시를 보고 매일 이를 갈며 절치액완 했을 것이라 한다. 도미주로의 승부욕, 야망에 불을 당겼을 것이다.

미나카이가 나중에 최고가 되기 위해 하는 노력중에는 도미주로가 관.군에 유감없는 사교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있다.  그리고나면 가쓰지로가 관료를 만난다.

두 주요 창업주 형제는 미나카이도 백화점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결정하고 도미주로가 먼저 서양 백화점 시찰을 제안하며 열변을 토했다고 한다. 그러나 1924년 맏형 가쓰지로가 미 대륙 횡단 여행을 가게된다.

도미주로는 경성에서 사업을 꼼꼼히 챙기며 가쓰지로의 편지들을 읽으며 비지니스 전개를 계획하고 1927년 혹은 1926년 미나카이 가게 대지에 빌딩 건설을 시작한다.

1929년 엘리베이터가 있는 5층 건물이 완성, 실질적인 백화점이 된다. 미나카이는 미쓰코시나 조지야에 비해 많이 늦은셈이었다.

1926년엔 히라타야가 미나카이 코앞에 백화점을 열어 미쓰코시, 조지야, 미나카이, 히라타, 좀 있다가는 조선인이 주인인 화신 백화점 까지 1930년대 경성에는 이들이 경쟁이었다.

그렇게 기회를 보는 눈이 뛰어나고 영리한 두 사람이 라이벌들에 비해 늦어진 이유는 아마도 정보분석 능력의 차에서 비롯되었다고 봄. 지금말로 하면 시장조사 능력이 없었다는 것이다.

시대 흐름 파악에 뛰어났던 도미주로가 경성에 있어서 일본 추세 파악을 할수 없었던 것도 늦어진 이유였다.

1910년~1930년경 일본에서도 도시화가 급증하여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었고 그래서 백화점 시대가 열렸다. 미쓰코시를 비롯한 오래된 명문 포목점들은 경쟁적으로 백화점이 되어 이 시기는 비지니스 패러다임의 전화기였다. 조선도 서서히 도시에 인구가 집중된다.) 

 

빈약한 상인이었을 때 도미주로의 일본에서 있었던 굴욕적인 한 경험을 잊지않고 승화시켜 크게 키우고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끝 까지 끊임없이 노력했다.

조선은 가능성이 높은 개척지였고 기회를 제공했다. 노력과 기회가 잘 맞아 미나카이 그룹이 탄생되었다.(명확한 목표 설정과 치밀한 계획, 끊임없는 개선과 노력,열정, P219 요약한 내용)

다음이 국가 지향성, 당시 일본인이면 예외없이 가졌던 정신성향이다. 미나카이도 조선과 만주의 관.군에 철저히 협력해서 국가에 공헌과 자사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목적을 동시 달성(어용에 대한 설명이 되었다고 봄) 

저자는 해방후 경영 마케팅 기술 노하우 이전을 식민지 시대를 시발점으로 확신한다. 불행한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사회, 정신문화, 물질.경제문화의 전형으로써 백화점 비지니스를 수용하며 일본 상품을 구입했다......(과거는 그랬더라도 지금은 얼마나 한국이 발전했나.두 나라 서로 도움 주고 받고, 그러니 나는 전체 맥락을 이해해야지, 괜히 화낼 일이 아니라고 봄.내가 너무 배알이 없나? 난 평소 배알이라고 말해본 적도 없는데 글에서 처음으로 썼다. 이럴땐 속된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아서, 자존심 보다 어울리는 것 같음ㅎㅎ)

맺음말에서 저자의 결론이 있다.

 

1937년 부산에 개관 (왼쪽, 인터넷에 있는 사진, 책엔 없는 사진,)

미나카이는 대구에 1905년 '미나카이 상점'이라고 처음 시작했고 곧 미나카이 포목점으로 되고 백화점은 나중에 된다.

책엔 경성,대구 지점의 멋진 모습이 있다.

그외 조지야, 미쓰코시등 경성의 백화점 건물들 사진이 멋지다.

 

백화점을 열기전 가쓰지로가 1924년 미국 주요 도시 백화점들을 둘러보고 선진국 미국에서 얻은 인상과 영향이 기본이 되고 구체적으로는 어떤 백화점에서 전수 받는데 어딘지는 모른다.

책의 유일한 불만이 사진이 선명하지 않은게 불만이다. 전기가 지금 처럼 흔하지 않던 시절인데도 밤에 대구점 건물 외관을 환하게 빛을 비춘 조명등이 인상적이다.

이런 모습은 20세기 초 미국 사진을 보면 자주 볼수 있고 건축, 내부 인테리어, 상품 진열,직원 교육 등등 아마 미국에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그때 경성은 말할 것도 없고 부산, 대구등 주요 도시에선 이런 곳에 쇼핑 갔던 사람들이 있었다.

같은 시기 메밀꽃 필 무렵 등의소설에서 보면 보통 조선 시골 사람들과 너무나 차이나는 모습이라서 옛날에도 지금도 같은 시대를 살아도 같은 때를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때 경성에서 살만한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면 지금도 그리 못사는 사람들이 많다.

P174 175를 보면 일본 정책상 경성이 중요해서 활기가 대단했다.

당시 백화점 층 별로 식료품 매장이 지하에 있고 등등....요즘과 거의 같아서 이것도 재밌음.

그때 사람들이 지금과 거의 같았다니! 백화점으로 쇼핑을 가고 말이다.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며 최신식으로 있어서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고 함.

아이들은 타고 놀았다고,

 

154~155 page를 보면 일본 시대 중요 건축물 사진이 있는데 건축물이 무슨 죄가 있나 싶더라.

아름다운 건축물을 놔두었다면 좋았을텐데 아깝다.

당시 사람들이 얼른 없애버리고 싶었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1930년대 경성 모던 뽀이 일러스트인데 그때 저런 넓은 바지가 유행이었다니 너무 재밌다. 밑에 그림은 미나카이 포목점 내부 그림으로(1929) 당시 유명한 일러스트 화가 근세조감도 창시자인 요시다 하쓰사부로 화가가 그렸다.(상업미술에 왕성한 활동한 작가)

 

사람들 그림은 조선일보 1928년 기사에서 그림,(출처;경성 모던 뽀이에서 나옴. 해롤드 로이드 안경에 버스터 키튼의 모자, 발렌티노((루돌프 발렌티노)) 구렛나루에 카우보이 바지를 입고 경성을 활보하면서 옆의 다 쓰러져가는 조선인들 집은 안본척 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어조임)

이 배우들을 확인하려면 내가 쓴 예전 블로그 글을 보자.


나는 코메디를 좋아한다.-Harold Lloyd, 코메디의 왕

해롤드 로이드의 신입생   

girl shy-해롤드 로이드의 여자 앞에서 부끄럼 타는 남자

R Valentino(1895 5,6~1926)




k***9 2012.08.16. 신고 공감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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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사라진 거대기업 미나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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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일본스팩트럼 스리즈는, 일본인의 시각에서 작성한거라 약간 불쾌한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것만 잘 고려해서 본다면 나름 근대에 대한 흥미있는 읽을 거리도 많고 그 속에서 현대 한국의 모습도 찾아낼수 있다..    미나카이는 애시당초 대형 상권이 형성된 일본에서 나와  식민경제에 편승하여 만주, 조선에 엄청난 규모의 체인을 만들어낸  나름 뛰어난 능력의 경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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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일본스팩트럼 스리즈는, 일본인의 시각에서 작성한거라 약간 불쾌한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것만 잘 고려해서 본다면 나름 근대에 대한 흥미있는 읽을 거리도 많고 그 속에서 현대 한국의 모습도 찾아낼수 있다..

 

 미나카이는 애시당초 대형 상권이 형성된 일본에서 나와

 식민경제에 편승하여 만주, 조선에 엄청난 규모의 체인을 만들어낸

 나름 뛰어난 능력의 경영인이다.

 

 그 당시 대전에까지 지점을 냈고, 어르신들이 기억을 할정도였다..

 하지만, 일제의 패망과 함께 같이 몰락하고 말았다

 책에 따르면 규모는 미츠코시와 견주어 손색이 없을정도라는데..

 몰락이후 인터넷에서 조차 흔적을 찾기 힘들고

 관련해서는 똑같은 문양과 이름을 쓰는 과자점 하나가 남을뿐이다.

 

 단, 미나카이, 화신과 다투던 미츠코시는 신세계 본점이란 이름으로

 오랫동안 살아남았고 지금은 새로운 본점이 생기긴 했지만 아직 건재하다

 

 이런 내용 속에서 지금 한국의 모습과 그당시 경성의 모습을 한번

 비교해보고, 흥미있는 내용을 찾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은책이다

r******7 2010.09.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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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카이백화점 - 조선을 석권한 오우미상인의 흥망성쇠와 식민지 조선
"미나카이백화점 - 조선을 석권한 오우미상인의 흥망성쇠와 식민지 조선" 내용보기
v\:* {behavior:url(#default#vml);} o\:* {behavior:url(#default#vml);} w\:* {behavior:url(#default#vml);} .shape {behavior:url(#default#vml);} 강력하게 추천을 받기도 했지만개인적으로도 무척 흥미를 느끼기도 했던 ‘미나카이백화점’은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흘러 알고 있는 이들이 얼마 되지도 않게 된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에서 큰 명성을 떨쳤던 미나카이백화점의
"미나카이백화점 - 조선을 석권한 오우미상인의 흥망성쇠와 식민지 조선" 내용보기

강력하게 추천을 받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도 무척 흥미를 느끼기도 했던 미나카이백화점은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흘러 알고 있는 이들이 얼마 되지도 않게 된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에서 큰 명성을 떨쳤던 미나카이백화점의 성공과 몰락을 살펴보며 크게는 일제강점기 시절의 조선의 모습들을 검토하기도 하고 작게는 그 성공과 몰락의 이유를 분석해보고 있는 무척 인상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무척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하게 된 이유는 우선은 저자가 일반적인 사회과학 혹은 인문학을 전공한 이가 아니라 경영학을 전공했다는 점과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회과학 혹은 인문학적인 방식의 시선만이 아닌 경영학에 의지하고 있는 시선들을 보여주기도 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학문 간의 영역을 좀 더 가깝게 끌어당기는 것이 유행인 요즘이고,

그런 방식의 논의들이 갖고 있는 여러 장점들에 대해서 많은 얘기들이 오가는 최근인데, 저자의 논의는 이런 일련의 흐름들에 많이 만족을 줄 수 있는 논의들이 많기도 하고, 그런 여러 관심과 특이성 때문에 일제강점기 시절의 조선의 모습을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기도 하는 것 같다.

 

물론, 얼마나 저자의 관점이 객관적이고 올바른 방식의 이해인지를 그리고 논의의 진행과 결론인지를 명확하게 결론짓지는 못하겠지만 그동안의 인문학 / 사회과학 영역에서의 논의들이 갖고 있는 진부함-지지부진함과는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그 시대를 바라보고 그 시대 속에서 한 기업을 그리고 그 기업을 통한 그 시대의 생활상을 엿봄을 통해서 막연하게만 갖고 있던 일제강점기 시절의 조선의 모습을 조금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저자는 다양한 자료와 근거를 통해서 미시적 / 거시적 관점에서 미나카이백화점의 흥망성쇠를 검토하고 있는데, 어째서 미나카이백화점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주는 서장과 일제강점기 시절의 경험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이어지게 된 한국 근대 백화점의 일본의 영향성에 대한 논의는 읽기의 시작부터 흥미를 끌게 만들고 있고, 미나카이백화점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당시의 경쟁업체들에 대한 논의들은 무척 상세한 내용으로 가득하고 그 논의들 속에서 바라보는 조선의 풍경과 당시 시대의 모습 또한 흥미를 느끼게 되고, 그동안 궁금함은 많았지만 어떻게 채울 수 있을지를 고민하던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했다.

 

점차 진행되는 도시화와 근대화에 대한 여러 근거 자료들과 이런 변화되는 환경 속에서 성공을 이루려고 하는 미나카이백화점의 노력으로 내용이 이어지면서 어떤 노력과 그 노력이 경영학적 관심 속에서는 어떤 평가가 가능한지를 확인해보기도 하고 있고, 미나카이백화점의 수뇌부가 갖고 있었던 사고와 관심은 어땠을지를 분석해보기도 하는 등 무척 다양한 시도들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서 무언가에 대해서 어떤 특정한 학문 영역으로서만 파악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영역의 관점을 통해서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앞으로도 어떤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될 때 더 많은 영역들을 고려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저자는 시대, 환경 속에서의 미나카이백화점을 바라보고 있기도 하지만 미나카이백화점의 경영적 특징이나 조직구성의 특성들을 검토하기도 하는 등 (앞서 말했던) 미시적 / 거시적 관점을 번갈아가며 미나카이백화점의 안과 밖을 바라보고 있으며, 좀 더 그 폭을 넓혀서 일제강점기 시절의 조선사회를 어떤 식으로 이해해야만 하는지를 고민하기도 하는 등 무척 다양한 시각-관점으로 바라보려고 하고 있다는 점이 미나카이백화점의 장점이고 특색인 것 같다.

 

아쉽게도 그 논의를 좀 더 확장시키고 진행시켰으면 좋았을 것 같았지만 저자의 논의는 되도록 미나카이백화점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끌기 때문에(혹은 미나카이백화점으로 그 확장된 논의가 되돌아오기 때문에) 너무 멀리 가거나 높은 곳으로 향하지는 않지만 어쩌면 그렇게 향하고 되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것들을 파악하게 될 수 있기도 한 것 같다.

 

한 기업의 시작과 끝을 검토하면서

어떤 교훈과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고,

그 검토와 파악, 확인 속에서 한 시대를 그리고 그 어떤 것도 쉽게 말할 수 없는 (일제강점기라는 서글픈) 시절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내용이라고 말할 수 있고, 그 내용이 무척 질적으로도 충분하고 뛰어나기 때문에 제아무리 까다로운 독서가라도 불만 없는 만족을 얻을 것 같다.

 

 

 

 

y*******o 2012.11.05.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미나카이백화점
"미나카이백화점" 내용보기
이거 점점 피할 수 없는 mania의 세계로 들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식민지 조선의 수도 경성에 있던 5대 백화점 중에 하나였던 미나카이 백화점에 대한 이야기가 책으로 출판되어 나온걸 확인하고는 무조건 바로 샀다. 조선 최초의 백화점인 화신 백화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언급된 당시의 경쟁 백화점의 이야기를 읽게 된 것이다.   최초 가벼운 호기심으로 시작된 경성에 대한
"미나카이백화점" 내용보기

이거 점점 피할 수 없는 mania의 세계로 들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식민지 조선의 수도 경성에 있던 5대 백화점 중에 하나였던 미나카이 백화점에 대한 이야기가 책으로 출판되어 나온걸 확인하고는 무조건 바로 샀다.

조선 최초의 백화점인 화신 백화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언급된 당시의 경쟁 백화점의 이야기를 읽게 된 것이다.

 

최초 가벼운 호기심으로 시작된 경성에 대한 호기심이 이제는 너무 마니악해져서 주변 사람들에게 편하기 말하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너무 보편적인 한국인과는 거리가 멀어져 버렸다.

r*******w 2010.02.2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