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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년병 이야기
좋은 꿈
이영 글
백명식 그림
책을 받아보고서 표지가 참 재미없게 되어 있구나 싶었다.
제목도 뻣뻣해 보이고 말이다.
그림도 흥미를 끌만한 그림도 아니었다. 어른이라면 한번쯤은 펼쳐보겠지만 아이들이 과연
열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것이 얼마나 나의 큰 착각이며 이렇게 해서
얼마나 많은 좋은책들을 놓쳤나 싶어서 가슴이 아프고, 답답했다.
또한 아이들도 이런 편견에 사로 잡혀 못 읽은 책들이 얼마나 많은 싶어서 아까워졌다.
중국으로 이민을 가게된 동현이 그곳에서 몸이 아픈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중국의 친구라면 왠지 남의 나라사람이라는 편견이 있지 않을까 밀어내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람의 차이는 없다는 것에 몸소 실천을 보여주는 동현이는
아픈 친구 까오동을 위해서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어서 까오동을 소원을 이루주는 연극을 하는 내용에서 울컥 마음이 다가왔다.
얼마나 많은 편견으로 얼마나 많은 사랑과 오해를 만들었지 말이다.
아이도 이런 우정을 나누어 보고 싶다고 한다.
외국친구라고 지칭하는 말에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가까이 있는 친구들부터 챙기라고 말이다.
어느 소년경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과 같이 '월컴투 동막골' 영화를 봤던 기억을 되살렸다.
아이들은 다시한번 보자고 보채기도 했다.
남한사람과 인민군들과의 우정이야기는 '공동경비구역 JSA' 영화도 기억이 났다.
많은 이들이 우정을 나누고 관심을 보이지만 통일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소년병 일수와 장수와의 우정나누기는 어른의 입장에서 끝이 보이는 지나 참으로 안타깝게 보이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그저 재미있고 똑같은 사람으로 우정을 나누는 모습에
재미읽게 책을 읽는다.
하늘엔 별이 땅 위엔 꽃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사랑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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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년병 이야기]
이 영 글.
좋은꿈어린이 9번째 이야기.
까오동이 제일 보고 싶어하는 것은 천안문 광장에서 있는 오성홍기의 게양식인데, 이런 까오동의 소원을 인터넷에 글을 올리게 된다.동현이의 글을 보고 까오동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창 춘 시의 공공대학에서 두 청년이 방문을 했다.
두번째 이야기.. 수수께끼 형제는 80년대 가난으로 빈곤한 삶을 살았던 형제의 이야기이다. 어머니는 집을 나가셨고 아버지와 어렵게 살고 있지만 성실한 아버지에게 농장주인이 관리일을 맡겼다. 그물로 고기를 잡으면 많이 잡히기에 그물로 새벽마다 힘들게 고기를 잡는다. 사흘째 되던날 덕기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고 나자 그제야 정신을 차린 동생은 그날부터 다시 학교에도 다니고 밤엔 형의 일도 도왔다. 어머니가 끼고 사용하던 헌 고무장갑 한 켤레를 부엌 한 구석에 매달아 놓고 버리지 못하게 하던 형. 가난을 이겨내려 애쓴 형제에게 다가온 비극이 너무나 가슴 아팠다.
세번째 이야기는 어느 소년병 이야기이다. 1950년 7월을 배경으로 한 이 동화는 6.25전쟁 중에 작가가 소년으로 겪은 체험을 동화로 창작하였다고 한다. 형처럼 따랐던 일수의 주검을 부모님도 옥수수밭에 묻어주었다. 이 책에 실린 세 편의 동화는 순수하고 숭고한 사람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그리고 적군의 소년병을 친형처럼 따르는 인간적인 사랑을 보여주고 있지만, 세편 모두 너무나 슬픈 이야기다... 수수께끼 형제와 어느 소년병 이야기를 읽으면서 참으로 슬펐지만 한편으론 지금 나의 현실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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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년병 이야기.
세 편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는 소년병 이야기. 순수하고 숭고한 사람에 대한 사랑 국경을 띄어넘는 우정 가난을 이기려는 형재의 우애 세편 모두 인간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러기에 감동이 느껴지고, 눈물이 나게끔 한다. 마지막에 담겨져 있는 어느 소년병 이야기. 작가가 직접 겪은 이야기라 한다... 6.25전쟁... 북한이 마을을 점령하고 북한의 감시를 받게 된다. 사촌형과 이름이 같은 최일수 소년병과 친하게 지내는 장수. 그러면서 우정을 쌓게 된다. 하지만, 전쟁터로 나가게 되면서 일수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큰아이는 일기형식으로 독서록에 일수에 대해 남겨놨다.
당연한게 여겨지는 사람의 감정.. 이 책을 읽다보면 친구사이의 우정, 가족간의 사랑 등등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일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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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년병 이야기 책 표지만 보아도 책 제목과 연관이 되는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남자 성향이 강한 아이들은 바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은 책이랍니다. 좋은꿈어린이 9권인데, 중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을 만한 책이 있을 것 같은 시리즈라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네요. 표지만 봤을 때는 한권으로 된 책인가 했는데 이 책은 세 편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답니다. 첫 번째 이야기를 읽어 나가는 데 그야말로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느낌을 읽는 내내 받았답니다. 실제로 있었던 실화라고 하니 정말 국경을 초월할 수도 있는 우정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좋은 소재의 이야기였답니다. 아름다운 날들이란 제목만큼 따뜻한 이야기랍니다. 까오동이라는 친구와 한국인 친구 동현이의 이야기. 뇌종양을 앓고 있는 친구의 소원을 인터넷에 올리게 되는데, 그 사연을 보고 정말 돕기 위해 나타난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정말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어떤 것인지 책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진하게 감동으로 전해진답니다. 건강 상태가 장거리를 이동하는 것은 무리임에도 불구하고 천안문 광장을 만드는 일까지. 그리고 그 곳의 시민들을 연기하는 모습까지. 실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졌답니다. 아버지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고, 그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져 형제가 낚시를 해서 물고기를 식당에 팔아서 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겨우 겨우 식당 주인에게 그물을 빌려서 고기를 잡는 방법으로 잘 헤쳐나가나 하지만 결국 또 안 좋은 일이 일어나고 마니 정말 안타깝게 읽어 나가게 되는 내용이랍니다. 삽화들도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삽화를 보면서 내용을 이해해가면서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고무줄을 하면서 즐기는 소녀의 모습은 정말 행복해 보이는 표정으로 어린 시절 고무줄 놀이를 하던 모습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좋았답니다. 책 겉 제목으로 쓰인 소년병 이야기가 마지막에 등장합니다. 북한군이 마을을 점령하고, 북한군의 감시를 받는 상황. 북한군 병사와 사촌형의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소년병과 친하게 지내는 일이 생기네요. 그러면서 소통을 하는 모습이 아이들이 읽기에 좋았답니다. 그러나 소년병은 결국 다시 전쟁터로 나가게 되고 결국 죽음을 마주하게 되기 때문에 이 내용 역시 슬픔에 대한 감정을 배울 수 있답니다. 어린이 책이지만 사람이 살면서 겪을 수 있는 감정에 대해서 공부를 해볼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세상만 제공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감정, 그리고 다양한 환경에서 살거나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현재와 다르기 때문에 더더욱 더 많은 대화거리를 제공하는 이야기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에 실린 세 편의 이야기는 아픔을 겪어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일들 속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부분을 전해주는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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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등불 하나 달아요. 이 책에 실린 세 편의 도와는 순수하고 숭고한 사람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국경을 뛰어 넘는 천진난만한 우정 가난을 이기려는 형제의 우애 적군의 소년병을 친형처럼 따르는 인간적인 사랑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해피엔딩이면 좋았을련만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소장해 두고 또 보고 싶은 감동스토리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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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년병 이야기
<어느 소년병 이야기>의 저자 이영 선생님은 오랫동안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르치시며 동화를 쓰신 분으로 아동문예신인상에 동화 <징검다리>로 당선. <선생님의 일기>, <아빠 몸속을 청소한 키모>, <왕따면 어때> 등 70여 편이 있답니다.
선생님의 친필사인... 작가의 사인을 받는게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서 너무 감사했답니다. 좋은꿈어린이에서 나온 아홉번째 이야기 <어느 소년병 이야기> 표지그림을 보면 장총을 어깨에 메고 커다란 군복을 입고 있는 앳된 아이의 모습. <어느 소년병 이야기>에는 각 작품마다 시대 배경이 다르고 그에 적절한 소재와 주제를 다루고 있는 3편의 동화가 실려 있답니다. <아름다운 거짓말>은 초청받아갔던 중국 산동성 엔타이란 곳에서 일어난 소재를 가지고 쓰신 동화라고 하는데... 현재의 이야기로 중국에서 있었던 우리나라 어린이와 중국 어린이의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 뒷이야기가 없어 궁금증과 아쉬움이 느껴지지만 어쩌만 그래서 더 아름다울수 있었던 이야기였답니다. <수수께끼 형제>는 80년대 가난으로 빈곤한 삶을 살았던 형제에게 불어닥친 불행. 그 가난 속에서 가족을 보듬는 마음이 잘 느껴졌답니다. <어느 소년병 이야기>는 우리나라 6.25 전쟁 중에 겪은 체험적인 사건과 전쟁 속에 피어난 어린 소년병과의 우정 이야기. 소년병의 임무를 잊고 고무줄놀이를 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소년병. 그 소년병의 최후는 어린 소년에게는 잊지 못할 참혹함의 잔상을 남기는데...
그 누구나 먹고 살기가 힘들었던 그 시절. 가족이 있어 가장 큰 힘이 되어주고 살아갈 힘과 용기를 주던 그 시절. 친구와의 우정, 형제간의 우애, 적군과의 인간적인 사랑의 의미가 담긴 세가지 이야기가 내 가슴 속에 커다란 감동을 안겨준 <어느 소년병 이야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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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소년병 이야기. 이책을 보자마자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가 생각났어요. 군복입은 모습만 보면 송중기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저자 이영 선생님이 지은 좋은꿈 출판사의 9번째 책이랍니다. 이 책은 초등 전학년과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 좋은책이랍니다.
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세상 좋은꿈어린이의 책은 1.꼴찌의 공부일기, 2.우리가 사랑한 베토벤, 3.열두 살의 바다, 4.우리도 철학이 필요해, 5.마녀의 비밀 책방, 6.이야기 할아버지 장자, 7.사도 세자의 슬픔, 8.아들아 너는 최고의 인생을 살아라 그리고 9.어느 소년병 이야기랍니다.
여섯번째 장자이야기는 저번에 서평을 쓴바 있답니다. 오늘보여드릴 책은 한권에 세편의 다른 이야기가 담긴 책이랍니다.
첫번째 작품은 <아름다운 거짓말>이랍니다. 저자인 이영 선생님이 중국의 산둥 성 옌타이를 여행한 일이 있는데요. 어느 한국인 학교 어린이들의 초청을 받아 간 일이 있는데 그때 얻은 소재로 쓴 동화가 바로 아름다운 거짓말이랍니다.
아버지 직장을 따라 중국에 간 한국 소년이 병든 중국인 친구를 살려 낸 이야기에요. 짧지만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이 이런것이란것 보여주는 동화에요.
초등학교 4학년 동현이는 중국에서 중국소년 까오동을 만나 친구가 된답니다. 까오동은 뇌종양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아이인데요. 오성홍기를 엄청나게 좋아한답니다. 그런데 아프기 때문에 멀리가는것은 의사의 반대로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동현이는 친구의 마지막일지모르는 소원을 들어주기위해 연극을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펼치게 된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오성홍기 게양식을 보여주는 것이었는데요. 천안문 광장처럼 꾸미고 가짜 의장대와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진짜 같은 장면을 연출했답니다.
두번째 작품은 <수수께끼 형제>에요. 가난속에서 사는 형제의 이야기인데요. 주인공의로 덕기와 덕호가 등장한답니다. 가난으로 엄마는 집을 나가시고 아버지와 함계 살고있었는데 아버지가 관리하는 돈사에 불이 나면서 아버지는 감옥에 가게 된답니다. 덕기는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아 팔아서 생활을 하고있답니다. 어느날 그물을 빌려서 물고기를 잡으로 갔다가 형은 물에 빠지게 되는데요. 어려움속에 살아가다 결국은 ,,,,짠하면서 가슴아픈 동화랍니다.
세번째 이야기는 어느 소년병의 이야기. 이 책의 제목과 동일한 동화에요.
이 이야기는 작가가 직접 겪은 일이랍니다. 전쟁은 공포스럽기 마련인데요. 주인공의 가족들이 겪는 고난을 동화를 통해 알수 있어요. 적군 병사인 북한군 최일수 소년병이 장수네 집 감시를 맡으면서 장수는 일수와 친해지게 되며 형이라고 까지 부르게 된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일수소년병은 죽게 된답니다.
이 세편의 동화는 시대나 배경이 전혀 다르지만 작가는 이 동화들을 통해 사람들의 사랑에 대해서 계속 말하고 있어요. 6.25 전쟁중의 이야기,80년대 이야기,현재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에게는 사랑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어요. 가족간의 사랑,친구간의 우애,전쟁속의 우정 등 우리를 감동시키는 인간애는 정말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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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초등 교과 관련도서에요. 이 책을쓴 '이영' 작가님은 오랫동안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동화를 쓰신 분이세요.
이 책에는 세가지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첫번째로 '아름다운 거짓말' 동현은 아픈 친구 까오동을 위해 천안문광장을 꾸며주고 까오동은 국기가 게양되는것을 보고 감동을 받게되는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을 그린 이야기였어요. 그런데 이 이야기가 실화라고해서 놀라웠어요. 올해 초등 5학년인 저희 딸아이가 이해하기 충분하더라고요.
두번째 이야기는 '수수께끼 형제' 이번 이야기는 가난한 두형제 덕기 덕호의 험난한 이야기 인데요. 축사에서 일하시던 아버지가 화재로 억울하게 감옥에 가시고 두 형재만 남게됩니다. 그래서 형인 덕기가 생계를 책임지기위해 물고기를 잡아서 팔면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어느날,,,비가 억수로 쏟아지던날 사고로 형 덕기가 물에 휩쓸려 죽게되죠.
세번째 이야기는 '어느 소년병 이야기' 어느 소년병 이야기는 한국전쟁을 소재로 쓴 동화입니다. 적군의 소년병을 친형처럼 따르는 마음따뜻한 이야기 입니다. 세 편의 이야기 모두 감동적이고 마음따뜻해지는 이야기였어요.
하늘엔 별이 땅 위엔 꽃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사랑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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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년병 이야기>는
중국에서 일어난 실화로 동현이와 까오동의 80년대 가난한 시절, 빈곤의 늪에 빠진 형제이 이야기를 다룬 '수수께끼 형제' 마지막으로 동화 제목이기도 한 세 편 모두, 먼저 국경을 초월한 우정 이야기, '아름다운 날들'은 뇌종양을 앓고 있는 중국인 친구 까오동을 위해 동현이가 이루어주고 싶은 까오동의 소원은 바로 천안문 광장에서 오성홍기 게양식을 보는 것. 까오동의 사연을 인터넷에 올린 동현은
두 번째 이야기 '수수께기 형제' 아버지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자, 생계가 어려워진 덕기와 덕호 형제. 결국 무리하게 강물에 뛰어들다 죽음에 이르고 만다.
작가가 소년 당시 직접 겪은 이야기라고 해서 더 뭉클했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북한군이 한 마을을 점령하고, 장수네 가족도 북한군의 감시를 받으며 지내게 된다. 최일수 소년병과 친하게 된 장수. 소년병과 함께 멱도 감고, 고무줄 놀이도 하며 뭔지 모를 정(?)을 쌓게 되는데..
어린이 동화지만 지금의 아이들에게 '전쟁'이 너무나 먼 나라 얘기로만 들릴 수 있는데, 우리가 꼭 기억하고 알아야 할 비극의 역사임을 깨우쳐주는 것 같아 더 뜻깊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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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다양하고 좋은 중편동화 3편을 만났다. 좋은꿈 어린이 09번째 책 <어느 소년병 이야기>는 이러한 중편 동화 3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이야기는 <아름다운 거짓말>
주인공 동현이는 주재원으로 나간 아빠를 따라 중국에 가서 친구 꺄오동을 만난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처음엔 어색하지만 곧 친해지고 둘도 없는 절친이 된다. 하지만 꺄오동은 뇌종양에 걸려 죽음을 앞두게 되고 그런 꺄오동이 가장 원하는 것은 텐안먼 광장에 가서 오성홍기가 계양되는 장면을 보는 것이다. 하지만 뇌에 물이 찬 꺄오동은 갈수가 없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동현이가 인터넷에 올린 사연이 이슈가 되어 결국 가까운 대학의 학생들과 봉사활동 단체의 재현으로 가짜 텐안먼 광장을 만들고 오성홍기 계양식을 연출하는 것이었다. 꺄오동은 오성홍기 계양식을 보고 너무 행복해 한다는 이야기. 이 영 선생님이 책 머리에에서 쓰시길 '병든 중국 친구를 살려낸 이야기'라고 하셨는데 꺄오동이 살아났을까 궁금해졌다. 물론 실화가 아닌 중국 여행때 얻은 소재로 쓴 동화라고 하셨지만 독자의 마음으로는 꺄오동이 살아났으면 좋겠다. 동화니까.. 이 영 선생님이 살려주시면 살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두번째 이야기는 <수수께끼 형제>
정말 가난한 집에 서로를 돕는 형제에게 닥친 불행.. 읽으면서 마음이 아팠다. 마지막에 형 덕기의 죽음.. 하필 오늘이 세월도 2주기인 날이어서 종일 가슴이 먹먹했는데 동생을 위해 열심히 살던 덕기의 죽음이 내 눈시울을 적셨다. 형의 주검을 찾은 동생의 마음을 어떠했을까? 물론 아예 못찾는 것 보다는 나을 테지만 무언가에라도 매달려 살아있는 형을 만났더라면 좋았을걸... 세월호에 탔던 아직도 실종으로 되어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아무 소식도 없는 것보다 시신이라도 찾고 싶을테지만 어딘가 외딴 섬에 휩쓸려가 살아있었으면... 하는 말도 안되는 희망을 포기 못하는 나여서 그럴것이다.
세번째 이야기는 <어느 소년병 이야기>
16살 북한 인민군 아이 일수가 동료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와 전쟁을 하다 국군의 공격으로 후퇴하던 중 주인공 남자아이 장수네 집에서 머물게 된다. 그 동안 둘은 서로를 보며 일수는 장수를 자기의 동생처럼 느끼고 장수는 일수를 사촌형처럼 느끼게 된다. 그 둘이 서로 인간적인 모습에 끌려 둘이 형제처럼 사이좋게 지내지만 결국 인민군 일수는 결국 국군의 진군으로 인한 전투에서 목숨을 잃는다. 일수는 전쟁을 하러온 인민군이지만 본인이 원치 않게 끌려왔으며 자신도 집에 계신 엄마와 동생들이 떠올라 눈물을 짓는다. 주인공 장수는 동생의 죽음도 애통해 하지만 인민군 일수의 죽음도 마음아파한다.
힘없는 아이의 어쩔수 없는 상황에 따른 죽음에.. 나도 가슴이 아팠다. 전쟁 당시에 얼마나 많은 소년들이 이와 같은 죽음을 당했을까? 그렇게 집에 가고 싶어하고 동생들을 보고 싶어했을 아이들에게 왜 그래야만 했을까? 일수와 전쟁 때 끌려와 죽음을 당했을 어린 아이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군인이 된다는 의미가 뭔지도 모를 아이들이 군인이 되어 싸우는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았으면 좋겠다.~!!
예전에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외친 이승복 어린이가 아주 유명한 위인같은 존재였는데.. 그때는 나도 고무줄 놀이를 하며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이런 노래를 불렀었는데.. 오랫만에 그때의 이야기를 읽으니 아이들에게 해줄 이야기가 많아졌다.
친구와의 우정, 형제의 우애, 적군과의 인간적인 사랑의 의미가 담긴 세가지 이야기는 다양한 시대적,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쓰여졌지만 모든 이야기가 감동을 준다. 친구에게 편견을 갖지 않고 진정한 우정을 쌓고 내 형제나 가족을 위해 사랑하며 최선을 다하고 비록 적이라고 하더라도 인간적인 안타까움을 느낄 줄 알아야 할것이다. 오랫만에 좋은 동화 3편이 나와 아이들에게 사랑과 우정이 뭔지를 알게 해준 계기가 된것 같다.
ps. 이 영 선생님, 친필 싸인 감사합니다. 이것 또한 감동이었어요~ 아들아이가 오래오래 간직하자며 정말 소중한 선물을 받았다고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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