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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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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저자의 책은 항상 번역이 문제지만 이책의 번역은 오역투성이로 아름다운 이미지를 떠올릴수 있게 하는 산문을 조잡한글로 만들어 버렸다 정영목교수가 번역했다면 그사람의 실력이 고등학생 보다 못한것이고 남에게 시켰다면 학자의 양심을 팔아 먹은 것이다. 번역자는 당연히 원저자와 독자에게 사과 해야 할것이다. 출판사는 이책을 리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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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저자의 책은 항상 번역이 문제지만

이책의 번역은 오역투성이로 아름다운 이미지를 떠올릴수 있게 하는 산문을 조잡한글로 만들어 버렸다

정영목교수가 번역했다면 그사람의 실력이 고등학생 보다 못한것이고

남에게 시켰다면 학자의 양심을 팔아 먹은 것이다.

번역자는 당연히 원저자와 독자에게 사과 해야 할것이다.

출판사는 이책을 리콜하라 

i***1 2007.05.31. 신고 공감 3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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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측에 항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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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을 좀 귀하게... ㅠㅠ 아껴주세요.   행복의 건축을 살때 여행의 기술을 덤으로 준다는 보면서... 굳이 받을 필요는 없는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읽지 않을 책을 책꽂이에 둘 필요는 없으니...  뭐 받으면 선물이나 하지...라고요.   보통의 팬이라고 해서 보통의 모든책을 좋아한다던가 보통의 모든 책을 구매하고 있어야 한다는건... 오히려 보통을 좋아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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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을 좀 귀하게... ㅠㅠ 아껴주세요.

 

행복의 건축을 살때 여행의 기술을 덤으로 준다는 보면서...

굳이 받을 필요는 없는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읽지 않을 책을 책꽂이에 둘 필요는 없으니... 

뭐 받으면 선물이나 하지...라고요.

 

보통의 팬이라고 해서 보통의 모든책을 좋아한다던가

보통의 모든 책을 구매하고 있어야 한다는건...

오히려 보통을 좋아하는 자기 자신을 내세우기 위함이 아닌지...

오히려 묻고 싶군요. 정말 읽긴 다 읽었냐고...ㅡㅡㅋ

 

암튼...일단...

 

책을 받았는데 책 상자 크기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열어보았더니...

 행복의 건축, 여행의 기술, 불안, 동물원에 가기

이렇게 총 4권이 아에 비닐로 묶음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든 첫번째 생각.

 

1. 보통이 드디어 떨이~에 들어가는 구나...

 

2. 무겁겠다.

 

3. 불안은 내돈주고 이미 사서 읽었는데.... 우짜라고...

 

저는 보통의 '불안'을 제일 좋아하고. 여러번 읽었습니다.

이미 제 손때를 탄 책이 있는거죠.

 

물론 이렇게 신경을 써주신건 감사하지만..

받은 책들을 굳이 선물해야 하는...

보통을 좋아하는 사람을 애써 또 찾아야 하는 사람으로써...

 

한가지 의견을...

묶음 책은 꼭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게 어떨런지요.

 

아니면 아에 책을 선택할때

한권만 사는 사람들을 위해 주문란을 따로 해주시던지요..

 

물론 출판사 측에서는 팬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였겠지만..

어느 성질 까탈스런 한 팬은...오히려 항의해 봅니다. ^^;;;;;;

h*******u 2007.05.18. 신고 공감 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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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들 어찌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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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에서 우연하게 보게된 [보통]... 코드가 넘 같은 거 같아서리(그냥 느낌이 말입니다.) 그의 책을 모두 사게 되었지요... [행복의 건축]을 읽으면서리 대량 난감해졌습니다. 뭔 내용인지 파악이 안되다는... 그래 많이 슬퍼졌구 그냥 읽는걸 포기할까 했습니다. 그래두 좀더 좀더 난독증같은 해석불가의 글들을 마구 그냥 읽어내려가다보니 느껴진 건... 번역의 문젠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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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에서 우연하게 보게된 [보통]...

코드가 넘 같은 거 같아서리(그냥 느낌이 말입니다.)

그의 책을 모두 사게 되었지요...

[행복의 건축]을 읽으면서리 대량 난감해졌습니다.

뭔 내용인지 파악이 안되다는...

그래 많이 슬퍼졌구 그냥 읽는걸 포기할까 했습니다.

그래두 좀더 좀더

난독증같은 해석불가의 글들을 마구 그냥 읽어내려가다보니

느껴진 건...

번역의 문젠거 같은...

뭐 직역을 해놓은 것...중학생수준의 번역이랄까..

허탈합니다.

많이 싸여있는 [보통]님의 책들을 보며 번역하신 분의 성함이 같음을 보며

한숨만 나옴니다...

환불이 가능하다면 모두 환불하구 싶은 심정입니다.

역자가 넘 큰 저자를 만나 힘들어하는 거 같습니다.

암튼

그냥 제생각입니다...

눈물납니다...ㅋ

 

j*****4 2010.05.16. 신고 공감 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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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서 얻는 행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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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술; http://blog.joins.com/yang412/13104741>을 읽고서 알랭 드 보통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읽은 보통의 책들은 <여행의 기술>만큼의 감흥을 얻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여행의 기술의 보통의 첫 작품도 아니므로 루키 신드롬을 논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의 책을 만나게 되면 암암리에 기대를 품게 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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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술; http://blog.joins.com/yang412/13104741>을 읽고서 알랭 드 보통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읽은 보통의 책들은 <여행의 기술>만큼의 감흥을 얻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여행의 기술의 보통의 첫 작품도 아니므로 루키 신드롬을 논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의 책을 만나게 되면 암암리에 기대를 품게 되는 것 같습니다. <행복의 건축>은 작은 아이의 책상에서 발견한 책입니다. 속으로는 ‘보통을 읽고 있다는 말이지?’ 하는 놀라움 같은 감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보통을 읽을 수있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개정판이 나와 있지만, 그래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먼저 읽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그의 다른 책을 읽을 때의 느낌에서 더 나아가지 못한 것 같습니다.

 

건축에 대한 보통의 식견을 담았다면 어쩌면 존 러스킨의 <건축의 일곱 등불; http://blog.joins.com/yang412/13284036>에 버금가는 정도의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의 제목이 의미하는 것처럼 보통은 이 책에서 건축물에 대한 평가의 기준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가?’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 글의 제목도 ‘행복을 위한 건축’으로 정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집이 물리적일 뿐 아니라 심리적인 성소가 되었다(11쪽)’라는 구절이 주목받는 위치에서 읽을 수 있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떻든 건축에 있어서 아름다움이 행복에 우선하는 것이 적절하지는 않다고 보는 것이 보통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집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 들어가서는 아름다움보다는 실용적인 면이 강조되면서 행복이라는 주제가 슬며시 물러나는 것 같습니다. 건축가적인 관점으로 건축을 보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싶은 대목입니다. ‘집, 기억과 이상의 저장소’에서는 이야기의 중심이 다시 종교와 예술로 넘어가서 행복과는 동떨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양한 건축물을 이야기 대상으로 올려놓으려다보니 자연스러운 일일 듯합니다만, 이야기의 중심에는 여전히 행복이 있었더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물의 미덕’을 논하면서는 질서, 균형, 우아, 일치, 자기인식과 같은 모호한 개념을 만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주제어들은 대형건물들을 들어 설명하고 있어서 행복과는 무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들의 미래’에서는 건물이 들어설 터에 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다루고 있는 것으로 읽었습니다. 사실 한국의 건축미 가운데 으뜸은 주변 경관과 절묘하게 떨어지는 조화에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기대했던 주제의 하나로 주변경관과의 조화를 기대했던 것인데, 충분히 다루어지지 못한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일본 건축에서 ‘아름다움을 허세가 없고, 소박하고, 완성되지 않는 덧없는 것과 동일시 한다.’는 와비라는 개념을 인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장함이나 자연경관과의 일체감을 중요시하는 한국건축에는 관심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인가요? 한국 건축계가 일본건축계보다는 국제화가 미흡한 탓일까요?

 

보통은 무수히 많은 사진자료들을 곁들여 자신의 설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처음 책장을 넘기다보면 마치 화보집 같은 인상을 받게 됩니다. 물론 사진에서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을 직접 느낄 수도 있겠지만, 사진이 담아낼 수 없는 분위기를 이야기로 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체코 공화국의 어떤 집 거실에서 우리는 벽, 의자, 바닥이 조화를 이루어 우리의 가장 좋은 면들이 번창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예를 본다.(13쪽)”라고 적고 체코 브르노의 미스 반 데어 로에 식당의 내부 사진을 한 장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흑백사진 한 장이 조화를 이룬 실내의 모습을 구현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행복이 벽의 색깔이나 문의 형태에 달려 있다면’ 이라는 구절에는 그렇지 않다는 의미가 담겨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은 당혹스럽기까지 했던 것 같습니다.

 

y*****2 2015.11.08. 신고 공감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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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책을 이해할 수 있을까! 번역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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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광고를 보면서 건축의 미학에 대한 상상을 했었다. 그리고 읽은 후 호평일색인 서평을 보며 ..정말 좋은 책이리라 기대했다.   정말 좋은 책인지는 모르겠다. 수많은 해외의 매스컴에서 칭찬을 한 것을 보면..   이 책을 읽으며 원전과 비교해 보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다. 어쩌면..제대로 글로도..뜻으로도 통하지 않는 번역본 문체 그대로 책을 내놓았는지...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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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광고를 보면서 건축의 미학에 대한 상상을 했었다.

그리고 읽은 후 호평일색인 서평을 보며 ..정말 좋은 책이리라 기대했다.

 

정말 좋은 책인지는 모르겠다.

수많은 해외의 매스컴에서 칭찬을 한 것을 보면..

 

이 책을 읽으며 원전과 비교해 보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다.

어쩌면..제대로 글로도..뜻으로도 통하지 않는 번역본 문체 그대로 책을 내놓았는지...그래서 출판사를 보고 책을 골라야 한다는 말이 있는 것 같다.

 

정말 궁금한 것은

이 책을 읽고 그림같은 서평을 쓰신 분들이다.

정말 이책을 읽고 이해한 것일까??

아님 작전세력일까!!

 

선물로 하나 더 준 여행의 기술또한 똑같은 문장이다.

 

아 번역의 문제인지...실제 원서가 이런지...

 

정말 골치 아픈 책이었다.

 

나름 끈기있다고 자부하는 나도...정말 중간을 넘기기 어려웠다.

 

이 책 서점가서 2장만 읽어보고 살것을 결정하길...

아마도 매스컴에 부풀린 내용만 보고 인터넷으로 구매하신 분은

후회를 많이 할 것 이다.

s******e 2007.07.1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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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지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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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의 책은 가면갈수록 느끼는 것인데..왜 이리 많이 팔리는가..이다. 한국 저자가 이런 책을 내면 절대 안 팔릴 것 같은 내용에 기승전결없는 밋밋한 글의 흐름. 거기다가 평면적이고 사색적인데 비해 사이사이 지루함을 깨워줄 양념같은 문장도 그리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사진이 많은데 사진과 책 내용의 match도 딱딱 떨어지지 않는 것은 편집의 문제일까. 같이 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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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의 책은 가면갈수록 느끼는 것인데..왜 이리 많이 팔리는가..이다.

한국 저자가 이런 책을 내면 절대 안 팔릴 것 같은 내용에 기승전결없는 밋밋한 글의 흐름. 거기다가 평면적이고 사색적인데 비해 사이사이 지루함을 깨워줄 양념같은 문장도 그리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사진이 많은데 사진과 책 내용의 match도 딱딱 떨어지지 않는 것은 편집의 문제일까.

같이 껴주는 세 권에 대한 욕심때문에 예약 구매를 하기는 했는데, 솔직히 한 권은 있던 책이기도 하고..

 

찌기다시 욕심에 샀는데 메인요리가 맛이 없는 것 같으니..

 

그래도 간혹 눈에 들어오는 몇 몇 문장들은 곱씹어 볼만하기는 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a 2007.05.21. 신고 공감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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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대학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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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하려는 대학에 내가 항상 주장하는 관점이 있다. '대학은 일단 건물이 중요해' 너무나 속물적이고, 편합한 생각일까? 대학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곳이 아니라 창의적인 지식을 창출해내는 곳이기 때문에 건물이나 공간이 이러한 역할을 돕는다고 생각한 것이다.  우리가 입는 옷에 따라 사고나 행동이 달라지고, 특정 기능을 수행하듯, 건물 역시 인간의 행동양식에 많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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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하려는 대학에 내가 항상 주장하는 관점이 있다.

'대학은 일단 건물이 중요해'

너무나 속물적이고, 편합한 생각일까? 대학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곳이 아니라

창의적인 지식을 창출해내는 곳이기 때문에 건물이나 공간이 이러한 역할을 돕는다고 생각한 것이다.

 우리가 입는 옷에 따라 사고나 행동이 달라지고, 특정 기능을 수행하듯, 건물 역시 인간의 행동양식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건물은 짓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비유동자산으로서 쉽게 바꿀 수 잇는 옷보다 변덕을 부리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행복의 건출'을 통해 알랭 드 보통의 작품은 세 번째이다. 책을 읽어보기도 전에,사랑에 관한 앞의 두 책보다 건축과도 같은 실용적인 주제를 다루는 것이 보통에게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철학들로 탄탄히 무장한 보통이지만, 사랑을 다룰 때의 모습은 너무나 생각이 많아보여서 궁상맞아 보이기까지 한다. 물론 소설이지만 책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들이 화자인 '나'에게서 처음엔 배려심과 자상을 느껴 끌렸을진 모르겠으나 나중에 가서는 질려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러한 이유일 때문일 것이다.

 다시 본책으로 돌아와보자. 책은 제목에서도 쉽게 드러나 듯 건축에 관한 작가의 생각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담은 책이다. 작가는 평소에도 건축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온 것 같다. 건축에 대한 그의 지식은 정말 놀랍고, 일본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가 길을 걷다 지나치는 건물들을 보면서 갖을 법한 세세한 느낌들을 작가는 지적으로 세련되게 담아내면서, ' 아 맞아, 나도 그랬었어' 라는 공감을 갖게한다. 왠지 나도 모르게 지적이게 되는 우쭐함을 갖게 한다.

 한 장이 멀다하고 아름다운 사진들이 담겨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모두 흑백사진이지만, 의도적이라고 여겨질 정도록 흑백사진이라는 생각이 안든다. 그 질감과 선의 느낌들이 생생하게 여겨질 정도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장마철, 조용히 누워 작가와 함께 건물들의 아름다움을 향유하는 것은 소박하게 다가오는 행복이다.

 



s********g 2009.07.17.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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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번역 상태에 대해선 왜 아무도 말을 안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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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분명한 요구를 앞에 두고 비뚤어진 가로등을 바로 잡거나 짝이 맞지 않는 창틀을 교체하는 일이 주는 혜택을 옹호한다는 것은 얼마나 거북한 일인가.[     [건축을 수상쩍게 보는 태도의 중심에는 결국 현실주의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건축을 옹호하는 주장들이 변변치 못하다는 사실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부자연스럽기 짝이 없는 문장들이 책 전체를 도배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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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분명한 요구를 앞에 두고 비뚤어진 가로등을 바로 잡거나 짝이 맞지 않는 창틀을 교체하는 일이 주는 혜택을 옹호한다는 것은 얼마나 거북한 일인가.[

 

 

[건축을 수상쩍게 보는 태도의 중심에는 결국 현실주의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건축을 옹호하는 주장들이 변변치 못하다는 사실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부자연스럽기 짝이 없는 문장들이 책 전체를 도배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건 겨우 초벌번역된 걸 그대로 출판한 수준에 지나지 않아요.  그런 번역서를 본 게 한 두번이 아니지만 이건 그 정도가 지나칩니다. 이런 전형적인 번역체는 번역하면서 깨끗하게 쳐내야 하는 겁니다. 

h******t 2009.11.23.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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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말을 거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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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 책을 받고, 어젯밤까지 약 절반 가량 읽어내려갔다. 알랭 드 보통의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책 또한 만만한 에세이로 읽어갔다간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분명 큰 뜻을 담은 문장 같아도 녹록치 않은 문장력으로 인해, 한 번 더 그 문장을 곱씹다보면... 그제서야 보통 식의 수려한 문장력과 사색력에 감탄을 하게 된다. 특히나 본문 중 '이야기 거는 집'이라는 개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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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 책을 받고, 어젯밤까지 약 절반 가량 읽어내려갔다.

알랭 드 보통의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책 또한 만만한 에세이로 읽어갔다간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분명 큰 뜻을 담은 문장 같아도 녹록치 않은 문장력으로 인해, 한 번 더 그 문장을 곱씹다보면... 그제서야 보통 식의 수려한 문장력과 사색력에 감탄을 하게 된다.

특히나 본문 중 '이야기 거는 집'이라는 개념으로 공간이 주는 느낌을 설명해가는 방식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탁월하고 독특하다. 단순히 글 잘 써서 성공하는 에세이는 없는 것 같다. 이제는 전문적인 분야를 일반 대중에게 미학적으로 재전달하는 방식의 에세이가 조금씩 활성화될 것 같다. 알랭 드 보통은 분명 그 전방에 서 있는 작가이다.

k****0 2007.05.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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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건축, 건축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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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건축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서현 교수는 자신의 저서 중 '건축을 묻다'라는 책에서 건물과 건축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논한다.     방, 혹은 룸이 조직된 집합체가 건물이라면 공간이 조직된 집합체는 건축이다. 그래서 어떤 구조물의 내재적 용도가 사라졌을 때 존재의 의미가 없다면 건물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내재의 용도가 없다고 해도, 단지 역사적인 가치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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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 건축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서현 교수는 자신의 저서 중 '건축을 묻다'라는 책에서 건물과 건축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논한다.

 

  방, 혹은 룸이 조직된 집합체가 건물이라면 공간이 조직된 집합체는 건축이다. 그래서 어떤 구조물의 내재적 용도가 사라졌을 때 존재의 의미가 없다면 건물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내재의 용도가 없다고 해도, 단지 역사적인 가치가 아닌 건축적 가치를 통해 존재의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건축이다.(건축을 묻다 277p, 서현, 효형출판)

 

  그렇다면 건축적 가치란 무엇인가? 그에 대한 서현 교수의 대답은 '인간의 삶을 재조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너무 어렵다. 좀더 쉬운 답을 생각해 보자면 예술적인 가치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즉 건물이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네모난 콘크리트 상자'인지 '예술적 건축물'인지 결정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또 다시 다음의 질문이 뒤따른다. 그렇다면 '건축이 지니는 예술적 가치는 왜 중요한 것인가?' 혹은 (서현 교수의 표현을 빌리자면) '건축의 아름다움이 어떻게 인간의 삶을 재조직할 수 있는가?'하는 것이 첫 번째 질문이고 '인간의 삶을 재조직할 수 있는 건축적 아름다움은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이루어 지는가?'하는 것이 두 번째 질문이다. 알랭 드 보통의 저서 '행복의 건축'은 이 두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

  알랭 드 보통은 우리가 어떠한 물체를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은 그 물체가 '말하고'있는 가치에 우리가 공감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건축에서는 건축물이 자신을 통해 장려하고자 하는 특정한 생활방식의 매력을 내포할 때, 좋은 생활이라는 우리의 관념을 물질적으로 표현하였을 때, 아름답다고 느끼게 된다. 건축물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통해 특정한 가치를 주장하고 인간의 삶을 재조직하며 인간의 삶을 행복하게 또는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

  물론 그 힘이 그렇게 강한 것은 아니다. 평화를 주장하는 집에도 전쟁광이나 살인마가 살 수 있다. 또한 그 주장이 항상 과시적이거나 영웅적인 것은 아니다. 부서지기 쉬운 순간의 모습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인정할 것은 건축은 아름다움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끼친 다는 것이며, 특히 좋지 않은 쪽으로 그러한 힘이 발휘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잘못 지어진 지붕 모양으로 그 거주자가 불행할 수 있는 것처럼. 특히나 건축은 우리가 좋든 싫든 항상 마주하고 살아가야 하기에 이러한 점들이 더욱 강조된다.

  이제 첫 번째 질문에는 답했다. 건축적 아름다움은 특정한 가치를 주장하는 데 있으며 이러한 주장을 통하여 인간의 삶에 영향을 주고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그러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어떠한 가치를 말하는 것이 좋은 것일까? 이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안정과 질서를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열정과 성취를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모습이 너무 다양하기에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다. 물론 백번 양보한다고 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따르는 가치를 찾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가치도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깨끗하고 정확한 산업사회의 가치를 중시하는 시대도 있는가 하면 푸른 녹색의 자연의 가치를 중시하는 시대도 있다.

  즉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는 찾을 수 없다. 따라서 모두가 공감하는 아름다움을 찾을 수 없다. 그렇다면 특정한 개인이 또는 시대가 어떠한 것을 아름답다고 여기는지 알아봐야 할 것이다. 알랭 드 보통은 특정한 개인 혹은 시대는 자신들이 공감하고 주장하지만 실재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가치들에서 더욱 큰 아름다움을 얻는다고 말한다. 즉 현실에서 부재하는 가치들이 아름답다고 여겨진다는 것이고 개개인에게 부재하는 가치들이 서로 다르기에 개개인이 주장하는 아름다움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시대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특정한 시대에 부재하는 가치들이 그 시대의 아름다움이 되어 특정한 스타일을 형성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부재하는 가치들이 바뀌게 될 경우 다른 스타일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알랭 드 보통은 아름다움의 예로 질서, 균형, 우아 등을 제시한다. 그리고는 질서, 균형, 우아 혹은 또 다른 가치들을 건축적으로 표현하는데 지켜야할 규칙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그 규칙들은 '일치'와 '자기인식'이다. 일치는 건축의 각 요소가 서로 같은 말을 해야 함을 의미할 뿐 아니라 그 건축이 위치한 지역, 시대 등과도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전통적 가치를 주장하기 위해서 옛 방식 그대로 집을 지어서는 안되고 그러한 가치를 말할 수 있는 현대적인 표현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자기인식은 자신이 말하고 의미하는 바를 알지 못한다면 오히려 해만 끼치게 된다는 것이다. 효율과 안전을 중시하였으나 오히려 비효율과 불안정을 초래한 르 코르뷔지에의 파리 도시 계획처럼 말이다.

  이제 처음의 두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였다. 건축은 특정한 가치와 생활양식을 물질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우리에게 말을 건낸다. 이 말을 들은 우리가 그에 동의할 때 우리는 만족하여 고개를 끄떡인다. 우리가 동의하지 못한다면 짜증을 내며 고개를 내젓는다. 고개를 끄떡이거나 내저을 때, 건축은 우리를 행복하게 혹은 불행하게 만든다.

a*******7 2010.02.2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