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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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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총평하자면 지금껏 읽어왔던 것중 가장 즐겁게 읽은 여행기다. 독특한 책의 구성이 눈에 들어왔는데, 백팔번뇌를 상징하는 염주의 108개 이야기를 담았다.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발리)를 4개월간씩 모두 1년간의 여행이야기를 담았는데, 구성 또한 즉 각 나라마다 36개씩 담아서 모두 가장 안정된 3이라는 숫자의 배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묘한 것은 작가의 당시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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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총평하자면 지금껏 읽어왔던 것중 가장 즐겁게 읽은 여행기다.

독특한 책의 구성이 눈에 들어왔는데, 백팔번뇌를 상징하는 염주의 108개 이야기를 담았다.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발리)를 4개월간씩 모두 1년간의 여행이야기를 담았는데,

구성 또한 즉 각 나라마다 36개씩 담아서 모두 가장 안정된 3이라는 숫자의 배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묘한 것은 작가의 당시나이도 36세. 지극히 동양적인 아니 불교적인 서양인의 이야기인 것이다.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을 준비하면서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 이 또한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봄직한 동기가 아닐 수 없다. 홀로된 자의 아픔을 정리하고자 무작정 떠난 여행, 얼마나 멋진 용기던지...

패션잡지의 에디터인 작가의 이력이 말해주듯이 그녀가 본 세 나라는 써내려갔다기 보다는

보여주는 표현이 더 맞겠다. 특히 자신의 시선에 포착된 그날의 풍경을 묘사한 그녀의 현란한 표현력은 마치 내가 그곳에 와 있는 듯한 기분마저 들게 했다.

이탈리아의 풍광과 4개월간 12킬로그램을 찌개 만들었던 황홀한 음식들, 자아를 찾기 위해 떠난 인도의 요가수행, 마지막으로 어느 예언가의 예언을 일부러 들어맞게 하려는 듯 이끌려 따라간 인도네시아에서 찾은 그녀의 영원한 사랑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눈동자로 함께 쫓아다니기에 바빴다.

‘어쩌면 책이나 사진에서 본 여행지의 느낌이 실제로 체험한 느낌보다 더 훌륭할지도 모른다’라고 말한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의 문구가 가슴에 와닿는 그런 책이었다.

만지듯, 느껴지는 섬세한 작가의 표현력은 여성만이 느낄 수 있는 감성을 찾아볼 수 있었다. 좀처럼 여류작가의 책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제는 한동안은 일부러 찾아봐야겠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 멋진 여행서다. 올 여름에 휴가를 대신해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서 시원한 음식과 음악을 놓고 함께하면 최고의 바캉스를 안겨줄 멋진 책이다. 추천한다.

i******n 2007.07.11. 신고 공감 1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스스로를 찾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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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한 이혼녀의 자기얘기'를 '자유롭고 싶은 한 여성의 내면 기행기'로 만든 저자의 필력에 박수를 먼저 보내고 싶다,,   초반부터 상서롭지 않은 내용을 보여주며 이 책은 나의 주목을 끌었다. 사실 이 책이 Italy Indonesia India 로의 여정이라 해서, '기행문이겠지~? 재밌겠다, 여행도 못가는데 한 번 읽어보자,,' 라고 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에 사진이라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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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한 이혼녀의 자기얘기'를 '자유롭고 싶은 한 여성의 내면 기행기'로 만든 저자의 필력에

박수를 먼저 보내고 싶다,,

 

초반부터 상서롭지 않은 내용을 보여주며 이 책은 나의 주목을 끌었다.

사실 이 책이 Italy Indonesia India 로의 여정이라 해서,

'기행문이겠지~? 재밌겠다, 여행도 못가는데 한 번 읽어보자,,'

라고 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에

사진이라곤 하나도 없는 걸 보고, 사실 '아 이런 에세이 질색인데' 라는 생각을

했었다. 읽은 뒤에 하는 말이지만, 책에게 말해주고 싶다,

 

"용서해라, 니가 이런 맛이 있는 줄은 몰랐다,"

 

한 여성의 자기 이야기가 이 책의 전부다. 왠지 간단하고, 진부 할 것 같다고?

아니다,

이 여성은 기자다. 기자라서 이 곳 저 곳을 다니며 여러경험을 해서 그런지,

그렇게 우리가 쉽게 겪을 만한, 일을 하지는 않았다,,

위자료 청구 당하는 여성, 주술사를 만나 그와 함께 사는 여성...

사실 경험하기 어려운 일 아닌가? 그렇다고 이 여성이 일반인과 다를까?

아니다,,

아이를 낳기보다 자기일을 더 사랑하고, 남성에 대한 욕망을 가진 한 평범한 여성이다.

그녀는 그저 담담하게 자신의 얘기를 하고 있다. 내 안에 있는 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너무나 담담하게 독특한 경험을 말해서 사실 가끔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이건 나의 이야기고,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도 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먹고,

 

기도 하고, (그녀가 말하는 기도는 우리가 흔히하는 기도와는 조금 다른 듯하다.)

 

사랑하라.

 

이 세가지, 우리들도 할 수 있는 그것들.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된 거라면, 끊임없이 생의 감각을 느껴라 라고 하고 싶다.

이 책을 선택하기 전 갈등하게 될 분들께, 주저없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다시 말하지만, 그녀의 얘기를 듣다가보면, 자신과의 대화를 조금씩 하고 있을 것이다.

v*****6 2007.07.31. 신고 공감 9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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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봤을때 제목부터가 딱 마음에 들었다.'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이책을 쓴 작가 자신이 절망에 빠지면서 하루하루 괴로워하고 힘든날들을겪고 있을때 세 나라(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를 여행하면서 자신의 자아와 내면의 행복을 찾는다는 그런 여행기이자 자서전이라고 할까..세 나라별로 이탈리아와 인도 인도네시아 각각 세 이야기로 나눠져 이어지는데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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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봤을때 제목부터가 딱 마음에 들었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이책을 쓴 작가 자신이 절망에 빠지면서 하루하루 괴로워하고 힘든날들을
겪고 있을때 세 나라(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를 여행하면서
자신의 자아와 내면의 행복을 찾는다는 그런 여행기이자 자서전이라고 할까..
세 나라별로 이탈리아와 인도 인도네시아 각각 세 이야기로 나눠져 이어지는데
개인적으론 이탈리아편이 가장 흥미있고 재밌었다.
먹는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어서 그럴까??후훗
처음 이 책을 보기전엔 여행기라는 말에 멋진 풍경들과 사진들이 많이 있을거란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은 참고로 사진은 단 한장도 없다.

하지만 그런 멋지고 예쁜 사진들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책을 다 읽고나면

여운이 남고, 사진들이 가득가득하지만 책을 덮고나면 그뿐인

여느 다른 여행기들과는 다르다.
그리고 지금의 나 자신이 지은이와 똑같은 환경은 아니지만 내면에서 충돌하는
슬럼프를 겪는중이라 그럴까..하루에도 몇번씩 혼자 절망하고 고민하고 우울해하는
여행을 떠나기전 지은이의 모습이 지금의 내모습과 너무 흡사해보여서
더 공감대가 갔고 이야기에 빠져들수 있었던듯하다.
사실 나는 딱히 종교가 없기때문에 인도에서의 이야기(기도와 성찰이 주를 이루는)
편에선 잘 모르는말들도 많았고 쉽게 공감대를 느낄순 없었지만
이 작가 역시 특별한 종교가 없는 상태에서 점차 깨달아가는 과정을 겪기때문에
내가 예전 친구따라 절이나 교회를 따라가서 느꼈던 당혹스러운 느낌이라던가
그런것들이 웃음이 나올만큼 비슷하게 느껴져서 친근감을 일으키기도 했었던..
그리고 인도네시아 이야기에서는 앞의 인도편에서의 묵직한 느낌을

살짝 풀어지게 해주고 마치 약간의 소설을 읽는듯한 재미도 느끼게 해준다^^

 

책이 은근히 두껍기때문에 읽다가 쉬고 다시 읽고를 반복했는데
잠시 쉴때의 그 느낌이 가만히 있다보면 얼른 이어서 읽고싶은 마음이 간절해지고
자꾸자꾸 생각나게 했던 묘한 중독성을 가진 책이었달까..
지은이가 처음에 절망속에서부터 찬찬히 여행을 통해,

그속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차츰차츰 행복을 깨달아가고 자아를 찾게 되는 그런 과정들이
마치 내안의 또다른 모습을 보는것도 같고 친한 언니의 모습을 보는것도 같은
친숙하고도 많은 생각을 갖게 해준 책이었다. 가끔씩 펼쳐서 읽고싶을정도로..^^

 

 

s******f 2007.07.20.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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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내적치유 여행기
"그녀의 내적치유 여행기" 내용보기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면서 당연하게 하는 일들과 선택해서 하는 일들이 있다. 어떤 일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은 수많은 사람 중의 유일한 사람으로서 차별성이 생긴다. 이 책의 저자는(ㅡ이하 리즈로 통일.)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세 곳을 여행하며 경험하고 깨달은 이야기를 한 보따리 풀어두었다. 제목 그대로 이탈리아에서는 먹고(쾌락이며 본능에 충실.) 인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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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면서 당연하게 하는 일들과 선택해서 하는 일들이 있다. 어떤 일에 가치를 두느
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은 수많은 사람 중의 유일한 사람으로서 차별성이 생긴다. 이 책의 저자는(ㅡ이
하 리즈로 통일.)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세 곳을 여행하며 경험하고 깨달은 이야기를 한 보따리
풀어두었다. 제목 그대로 이탈리아에서는 먹고(쾌락이며 본능에 충실.) 인도에서는 기도하고(아쉬람의
수행과정.) 인도네시아에서는 사랑하며(발리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난다.) 몸과 마음의 큰 변화가 있었
다. 이를 간접으로나마 읽으며 내 속에 억눌려있던 감정들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첫 번째로 머문 이탈리아에서 리즈가 느꼈던 미국에서 일만 하던 일 중독증자들이 제대로 즐기며 여가
를 보내지 못하는 이야기는 우리나라도 별로 다르지 않기에 먼 나라 이야기 같지 않았다. 사실 국적을
떠나서 현대인은 시간을 줘도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잠을 자거나 집에서 나오지 않기도
하며 주어진 휴일을 보내는 것은 의미가 없다. 물론 여기서 의도적인 게으름은 제외해야겠다.

이탈리아에서 그녀가 즐긴 쾌락은 바로 음식이었다. 수많은 맛있는 음식 특히, 이탈리아 하면 떠오르는
피자와 아이스크림을 누리는 모습이 예뻤다. 또 리즈처럼 나 또한 이탈리아어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언
어에 대한 사랑을 동감했다.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언어는 한국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인데 언어
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러나 사실 이 책에서 그런 여행의 볼거리가 주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의 장점은 바로 한 여인의
치유과정이다. 고통을 치유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가끔은 적랄하다고까지 생각된다. 서양인
이라서 그런 걸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사실 글을 쓰는 작가들은 자신을 꾸밈없이 드러낼 수밖에 없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면 당연하리라.


그냥 괴로워해, 리즈. 외로움과 사이좋게 지내는 법을 배워. 외로움의 지도를 만들어.
평생 처음으로 외로움과 나란히 앉아봐. 인간적 경험의 세계로 들어온 걸 환영해.
하지만 채워지지 않은 네 갈망을 해소하기 위해 다시는 다른 사람의 몸이나 감정을 이용
하는 일은 하지마. (104쪽.)



이탈리아에서의 즐거움에 이어 다음으로 머문 곳은 인도였다. 가장 인상적인 여행지가 바로 이곳이다.
여기서 리즈는 명상과 수행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근원적인 질문과 고민을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특
히 구루기타라는 의식을 극복해내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자신을 인정하고 영적으로 눈을 뜨는 부분인
데 그 흔한 어려운 것은 지나간다는 말의 진리가 확인되는 순간이다.

명상에 관심이 있지만 생활화하지는 못하며 요가도 좋아하나 꾸준하게 하지 못하는 나에 비해 그녀는
퍽 끈질긴 집념의 사람이었다. 물론 나는 종교가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도 종교가 아닌 자신을 극복하
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기도라는 것은 특정 종교의 행위를 뛰어넘어 이미 내면을 들여다보
는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많은 시간을 자신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다면 한 사람이 깨닫는 과정
을 지켜보는 것이 지루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소울메이트가 완벽한 짝이라고 생각해. 사람들이 원하는 것도 그거고.
하지만 진정한 소울메이트는 거울이야. 네가 억눌러온 모든 걸 보여주는 사람,
네 의식을 일깨워 일생을 바꿀 수 있게 해주는 사람...(생략) (228쪽)



마지막으로 머문 곳은 인도네시아의 발리었다. 여행을 시작하기 전 이곳으로 올 것이라 말했던 주술사
를 찾아가고 치료사 와얀을 만나고 또 그녀의 새로운 사랑을 만난 곳. 어쩌면 가장 안락한 생활을 한 곳
은 이곳이었던 거 같다. 어쩌면 서양인의 관점에서 보았기에 동양이 다소 신기하게만 느껴졌을 수도 있
지만 리즈는 분명히 용감한 사람이었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감정에 솔직한 사람이며 여행을 다만
관광이 아닌 깊이로까지 체험했다.

책표지도 강렬한 보라색이며 책띠에 실린 그녀의 얼굴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예쁜 미소를 가진
사람이었다. 그래서일까. 행복한 결말은 이미 예감하고 있었다. 잘 짜인 한 편의 로맨틱 소설처럼….
그러나 한 사람의 내적 여행기가 들어 있기에 이 책은 참 괜찮았다. 책을 읽을수록 어떤 지인이 떠올라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책을 다 읽던 날 그 지인이 책 제목에 관심을 보였다. 잠시 읽다가
덮어둔 책의 겉표지와 제목을 보더니 마음에 들어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선물하겠다고 했더니 정말이
지 기뻐하는 모습이 천진한 아이 같았다. 리즈와 지인은 닮은 데가 있었다.

역시나 책을 덮으며 느낀 것은 살아가는 일은 끝없는 수행이란 생각이었다. 수행자란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가 하고 있는 일이니까. 다만, 그 깊이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s*****m 2007.08.01. 신고 공감 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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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 있는 소중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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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디로 강하게 외치는 듯한 외침이 오래도록 머릿 속에 기억된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딱히 어떤 장르라고 구분짓기 힘들어진다. 어떤 종교서일지 여행서일지 제대로 된 감을 잡기 힘들어 먼저 책장을 넘겨보기로 했다.     저자인 엘리자베스의 긴 여정을 함께 걸어나갔다. 삶의 치유할 수 있는 근본적인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글쎄 꽤 오랫동안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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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디로 강하게 외치는 듯한 외침이 오래도록 머릿 속에 기억된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딱히 어떤 장르라고 구분짓기 힘들어진다.
어떤 종교서일지 여행서일지 제대로 된 감을 잡기 힘들어 먼저 책장을 넘겨보기로 했다.
 
 
저자인 엘리자베스의 긴 여정을 함께 걸어나갔다.
삶의 치유할 수 있는 근본적인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글쎄 꽤 오랫동안 생각을 해보았는데... 인간은 자신을 극한 상황에서 더 강한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그 절망과 고통이 손을 묶어도 일어설 수 있는 힘만 있으면 또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선 엘리자베스 그녀 역시 낯선 곳에서의 긴 여정을 통해 그녀 자신을 치유하는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
 
쉽게 생각하며 읽을 수도 있겠지만, 왜 이리 책장을 쉽게 넘기지 못했나 생각해본다.
한장 한장이 꽤 진중한 글귀들로 마음을 치유하고 있었다.
그걸 단순한 여행서로 보기 힘든건 바로 이 이유에서였다.
 
그녀의 고통이 나에게 전달되는 듯 했다.
아파하고 아파하던 그녀...
절망이 짖누르고 있어 기도할 힘조차도 없을 때 목놓아 울며 기도하던 리즈.
나라면 어땠을까. 가슴이 터져버릴 듯한 가슴속 울림이 기도를 포기하게 만들지도 모르겠다.
 
여행은 그녀를 다시 일어서게 했다.
그 첫번째 여정은 이탈리아에서 시작된다.
먹는 다는 것..
그렇게 우습게 볼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면 어떨 것 같은가.
지친 육체를 달래기 쉬운 건 음식이 아닐까. 쉽다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리즈는 이탈리아 피자가 가장 근사한 피자라고 말한다.
먹거리를 찾아 즐기며 여행하는 리즈의 모습에 부러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일은 다음 여행에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다음 여정은 인도.
신이라는 영적 부분의 화합이 일어날 듯한 그곳에서 영적인 신비를 경험하게 된다.
읽는 내내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었다.
사실적인 묘사에 거의 심취해 존재의 이유를 의심도 없이 믿게 되었으니 말이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기본적으로 이동의 메타포를 발견하고픈 욕망을 공유한다고 나는 믿는다.
신과의 교감을 얻고 나면, 우리는 속세에서 천상으로 이동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우리를 그곳으로 데려다줄 일종의 위대한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게 된다.
이 메타포는 아주 커야만 한다.
아주 크고, 강력하며, 마력을 지닌.
그것은 긴 거리를 이동해 우리를 데려가야 하므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보트여야 한다.
 
p309중에..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우리를 신에게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해주는 메타포, 의식, 스승을 계속 찾는 일이다.

요가 경전에 의하면 신은 인간의 숭배 방식이 무엇이든 관계없이 인류의 신성한 기도와 노력에 응답한다고 한다.

그 기도가 진실하기만 하다면, 우파니샤드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체질에 따라, 자신이 최고 혹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따라 곧거나,

구부러진 여러 형태의 길을 따라간다.

결국 이 모든 길은 신에게로 통한다.

각기 다른 강물이 하나의 바다로 통합되는 것처럼.'

종교의 또 다른 목적은 이 무질서한 세상을 이해하고, 지구에서 매일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일들을 설명하는 것이다.

죄없는 자들이 고통받고, 사악한 자들이 보상받는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서양 전통에서는 '모든 것은 죽은 뒤에 천국과 지옥에서 정리된다' 하고 말한다.

 

p311중에..

 

 

아일랜드 낙동업자 요기인 숀은 이런 식으로 설명했다.

" 우주를 회전하는 거대한 엔진이라고 상상해봐. 넌 그 엔진의 중심부에 머무르고 싶어 하지.

한가운데 허브에 말이야. 미친 듯이 빙빙 돌아가는 가장자리 말고, 가장자리에 있다간 신경쇠약에 걸려 미쳐버릴 테니까.

허브의 고요함, 그게 바로 네 심장이야.

신이 우리 내면에서 머무르고 있는 곳이지.

그러니 세상에서 해답을 구하려는 짓은 그만둬.

그저 계속 그 중심부로 돌아가면 넌 언제나 평화를 찾을 수 있어."

 

p312중에..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고, 큰 의문을 남긴 이 책을 오랜시간 손에 쥐고 있다.

뭔가 모를 해답이 없는 미련이 남아서일까.

글쎄 쉽게 생각하면 그녀의 말처럼 쉽게 결론이 날 것 같기도 하지만, 사랑과 믿음생활은 정말 답이 없는 것같다.

그래서 더 복잡해지지만, 오히려 속시원하게 먼저 내면의 탈피를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i******n 2007.07.29.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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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raversiamo... (건너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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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하더라도 자기 자신만의 삶을 사는 것이 완벽한 다른 누군가의 삶을 흉내내며 사는 것보다 더 낫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행복해지기 위한 단순한 명제인것 같아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끔찍한 이혼의 과정을 거치고, 뜨거운 사랑에 집착하다 상처받고, 서른을 넘긴 나이에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 저자의 자기회복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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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하더라도 자기 자신만의 삶을 사는 것이 완벽한 다른 누군가의 삶을 흉내내며 사는 것보다 더 낫다

 

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행복해지기 위한 단순한 명제인것 같아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끔찍한 이혼의 과정을 거치고, 뜨거운 사랑에 집착하다 상처받고, 서른을 넘긴 나이에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 저자의 자기회복여행이 시작된다.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를 여행하는 치유의 시간.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것을 가진것 같지만, 실상은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고 원하지도 않는 아이를 낳기 위해 노력하고 그 나이에 요구되는 행동방식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힘들어서 점점 지치고 만 이 책의 저자 리즈는 욕실 바닥에서 울고 있던 어느 날 밤 처음으로 신, 또는 그것의 목소리를 듣는다. 자신을 위로하는 따뜻하고 거부할 수 없는 음성을.

 

 

이 생애에서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뭔가 아름다운 것을 찾아내는 것은 우리의 의무

리즈의 첫 여행지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어를 너무나 배우고 싶다는 순수한 욕망을 가진 그녀는 이 곳에서 쾌락에 탐닉한다. 여기서 쾌락에는 성적인 의미는 담겨있지 않다. 거리에서 맛있는 이탈리아 피자를 먹고,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맛보고, 웰빙보다는 자유롭게 있는 그대로의 즐거움에 자신을 허용한다는 식의 생활... 지친 몸에 활력을 되찾기 위한 시간이다. 이혼과 그 후에 만난 감당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사랑의 후유증에서 자신의 몸을 추스리고 오직 자신만을 위한 시간으로 준비한 첫번째 여행길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바램대로 이탈리아는 리즈의 소진된 에너지를 충전시켜준다.

 

 

 

내 안에 신이 즐겁게 뛰놀기를 원한다...... 분명하고 한없는 예스

인도에서는 아쉬람에서의 생활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이탈리아에서의 자유와는 정반대로 아쉬람에서의 생활은 매우 규칙적이다. 그러나 미국인인 저자가 처음부터 명상에 흠뻑 빠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명상을 시작하기만 하면 '마음'의 존재가 그녀에게 말을 걸어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의 명상을 모두 흩어지게 하고 좌절하게도 한다. 아쉬람에서의 생활은 즐거움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원해서 스스로 수행하기 위해 찾아온 곳이지만, 엄격한 수행과 시행착오와 고통속에서 리즈는 자신을 철저히 인정하고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과정을 경험한다.

이탈리아가 그녀의 몸을 회복시키고 명상할 수 있는 건강함을 채워주었다면, 아쉬람에서의 생활은 리즈의 영혼을 감싸안고 신과 만나는 길을 알려준다.

 

 

신이 오래전, 지금 우리가 서 있는 바로 그 지점 주위에 원을 그려놓았다고 했다. 나는 그곳에 반드시 오게 되어 있다. 그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되어 있다.

세 나라를 여행하고 수행하는 이런 여정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회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의 문제이다. 이 여행이 시작되기 전 리즈는 이혼으로 전 재산을 다 전남편에게 바쳐야 했고 전남편에게 결혼생활을 깨뜨린데 대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었다. 이 여행이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은 출판사에서 이 여행에 대한 리즈의 글들을 미리 사겠다고 제시했기에 가능했다. 모든것을 잃은 때에 다시 더 좋은 새로운 문이 열린것이다. 발리에서의 여유롭고도 균형잡힌 생활은 그녀에게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준다. 그리고 마지막 여행지 발리에서 리즈는 자신의 몸에 꼭 맞다고 스스로 표현한 따뜻한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저자 스스로도 놀랄만큼 충만함으로 가득했던 여행이 가능했던 것은, 고통과 불행속에서도 그녀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여행임을 지겨나가기 위해 고독과 외로움의 시간을 감내하고, 불편을 감수하고, 고통의 문을 뚫고 나와 마침내 해피엔딩에 이른것이다. 그래서 그녀가 다시 찾은 이 진정한 행복을 능력있는 여자의 운이라고 간단히 말 할 수는 없을것 같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 그것을 깨우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진짜 행복의 향기가 감도는 책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b****n 2007.07.28. 신고 공감 6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절망을 행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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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이 제목은 말 그대로 글쓴이 엘리자베스의 여정을 이야기한다.  극도의 절망에 빠져 욕실의 바닥에서 기도하고 울었다던 리즈. 인생의 어느 한 고비에 그런 절망을 겪지 않고 지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마는 그녀의 고통은 너무도 절실히 내게 다가왔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여성으로 언젠가 한 번은 나도 당신도 우리 중 어느 누구든지 그런 고통을 겪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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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이 제목은 말 그대로 글쓴이 엘리자베스의 여정을 이야기한다.

 극도의 절망에 빠져 욕실의 바닥에서 기도하고 울었다던 리즈. 인생의 어느 한 고비에 그런 절망을 겪지 않고 지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마는 그녀의 고통은 너무도 절실히 내게 다가왔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여성으로 언젠가 한 번은 나도 당신도 우리 중 어느 누구든지 그런 고통을 겪는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을 이젠 아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글쓴이 엘리자베스는 그 극도의 절망과 고통을 낯선 곳에서의 삶으로 치유했다.

서른을 넘긴 나이에 이탈리아어 사전을 욕조에 앉아서 읽으면서 그녀는 그 치유의 여행을 시작했던 것이다.

 

 제목의 첫 단어인 EAT 그것은 이탈리아에서 이루어졌다. 프랑스 요리와 함께 인류의 가장 근사한 먹거리 중의 하나인 이탈리아 음식에, 아이스크림에, 커피에 흠뻑 빠져 리즈는 그의 몸과 마음을 달랬다. 리즈의 생각에 이탈리아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이고 이탈리아 피자는 세상의 가장 근사한 피자이다. 몸무게에 대한 걱정이 없이 그저 근사하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여행이라니... 너무도 부러운 일이다. 이 책에서 가장 부러운 부분이 바로 이 이탈리아 여행기였다. 나중에 나도 꼭 한 번 해 보리라. 여행지에 도착한다. 그곳의 주민에게 묻는다. “여기에서 가자 맛있는 식당이 어디죠?” 식당에 도착한다. “ 이 집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주세요.” 생각만 해도 근사하다. 고통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으로 음식을 택한 것은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리즈에게 칭찬하고 싶다.

 

 두 번째 여행지는 인도였다. 요가 수행자였던 리즈는 인도의 한 시골 마을의 아쉬람을 찾는다. 그 곳은 뉴욕에서부터의 그녀의 스승의 아쉬람이다. 이곳에서 그녀는 완벽한 신의 세계를 경험한다. 완벽한 신의 세계라니, 과연 그런 것이 존재할까?

 

 이 글쓴이는 근사한 음식으로, 완벽한 신과의 합일로 그리고 몸에 꼭 맞는 사랑으로 그녀 자신을 치료한다. 이런 완벽한 치료가 가능할까? 이것이 실제 있는 일인가? 이런 행운을 가진 그녀는 얼마나 행복한 지 스스로 알고나 있을까? 하는 의문에 시달리던 중 내게도 깨달음이 왔다.

 그런 완벽한 행복은 그녀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 이 긴 여행 중에 우리가 겪는 그 많은 사건과 사고들, 고독과 육체적 고통이 그녀에게도 있었으리라는 것을 짐작한다. 단지, 그녀와 나의 차이는 그녀는 그 힘겨움도 즐거움으로 바꾸는 내면의 힘이 있었으리라는 것이다. 근사한 음식들, 신과의 완벽한 합일, 그리고 몸에 맞춘 듯 꼭 맞는 사랑도 그녀의 내면에서 발현되는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인간에 대한 그 끝없는 사랑과 믿음도 그 내면을 키우는 강력한 후원자임을 알게 되었다.

e*****j 2007.07.27.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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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깨달음을 주는 여행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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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비슷한 문구인 ‘인생수업’에서 본 명언이었다. 마치 ‘Live, Love, Laugh and Learn’처럼 인생에 있어 교훈이 될 말을 제목으로 정한 것 같았고, 한편으로 행복을 부르는 주문처럼 느껴져서 이 책에 끌리게 되었다. 책은 내가 여태껏 접해왔던 책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이탈리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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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비슷한 문구인 ‘인생수업’에서 본 명언이었다. 마치 ‘Live, Love, Laugh and Learn’처럼 인생에 있어 교훈이 될 말을 제목으로 정한 것 같았고, 한편으로 행복을 부르는 주문처럼 느껴져서 이 책에 끌리게 되었다. 책은 내가 여태껏 접해왔던 책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에서의 삼색여정‘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은 여행을 하며 저자가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적은 여행에세이이다. 하지만 보통의 여행에세이와는 다르게 저자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과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는 과정 등에서 여러 장르가 섞여있는 에세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주인공 리즈는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멋진 집과 사랑하는 남편, 좋은 직장 등을 가진 성공적인 여성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행복도 잠시 리즈의 결혼생활은 파국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그토록 불행한 결혼생활을 끝내지 못하고 질질 끄는 자신이 너무나 힘들게 느껴져 욕실바닥에서 울던 리즈는 어느 날 신의 목소리를 듣고 용기를 내어 그토록 그녀를 괴롭히던 이혼문제도 해결하고 그 후에 자기 탐색의 여행을 암시하는 세 곳의 나라(Italy, India, Indonesia - 공교롭게도 모두 'I'로 시작한다)를 여행하게 된다.

이탈리아에서는 쾌락의 기술을, 인도에서는 신을 섬기는 기술을, 인도네시아에서는 이 둘의 균형을 찾는 기술을 탐색하고 싶다던 그녀의 바람은 1년 동안의 여행을 통해 이루어지게 되고 마침내 그녀는 우울함과 불행으로부터 벗어나 행복해지게 된다.

여행에세이이면서 주술사와 만나서 다시 재회할 거란 말이 실현되는 부분은 마치 “아라비안 나이트”같았고 종교적 색채도 느껴지는 독특한 장르의 책이었다.

책을 통해 세 나라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그녀가 겪었던 많은 경험들을 나도 한번 체험하고픈 욕구가 생겼다. 리즈가 그토록 아름다운 언어라고 격찬하는 이탈리아어도 배워보고 싶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는 나폴리의 피자도 먹어보고 싶어졌다. 전반적으로 외국에 대한 방대한 양의 새로운 지식들을 전달해주어서 그러한 지식이 전무한 나에게 있어 책을 읽는 동안 조금 정신이 없었다. 그 점 때문에 좀 지루하게 느껴진 부분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저자는 너무나 솔직하게 이 책을 썼다. 그래서 성에 대한 부분도 숨기려 하지 않고 드러내었고 남자와 사랑에 대한 저자의 생각, 그리고 고뇌 등이 과장된 표현 없이 나타내어졌고 그러한 것들이 마음에 와 닿았다.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나는 몰입이 되어 그녀를 응원했고 그녀가 가슴속에 지니고 있던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도 흐뭇해짐을 느꼈다.

그녀는 이제 행복하고 건강하며 균형 잡힌 삶을 살고 있다. “날 구해준 것은 왕자가 아니라, 나 스스로 내 구원의 관리자였다는 진실”처럼 나를 고통 속에서 해방시켜주고 구원해주는 것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아와의 끊임없는 대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의 솔직한 생각과 체험이 담긴 다른 자기계발서에서는 얻을 수 없었던 깨달음을 준 책이었다.



c****a 2007.07.26.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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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 놓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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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PRAY LOVE     여자라면... 아니 그 어떤 누구라도.. 한번쯤 꿈꿀만한.... 모든것을 버린후... 오직 나를 위해.. 훌쩍 떠날 수 있을 용기... 대리만족이라고 할까? 지금 너무 지쳐있는 내게...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싶은 마음이 간절한 내게 ... 또한 같은 여자이기에... 또한 거침없다라고 생각할만큼 솔직했었기에...  그녀의 생각... 삶에 대한 모든것에.. 깊이 공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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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PRAY LOVE

 

 

여자라면...

아니 그 어떤 누구라도.. 한번쯤 꿈꿀만한....

모든것을 버린후... 오직 나를 위해.. 훌쩍 떠날 수 있을 용기...

대리만족이라고 할까? 지금 너무 지쳐있는 내게...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싶은 마음이 간절한 내게 ...

또한 같은 여자이기에... 또한 거침없다라고 생각할만큼 솔직했었기에...

 그녀의 생각... 삶에 대한 모든것에..

깊이 공감하지 않았었나 생각해봤다...

또한 ....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를 여행하는동안의 삶을... 그에대한 이야기를

108개의 염주알에 해당하는 108개의 이야기로 나누어 구성했다는것 자체가 흥미로왔었다.

 

" 어느 순간이 되면 그냥 멈취야 한다. 이 숨바꼭질은 절대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시간을 붙잡을 수 없다는걸. 그걸 기대해서도 안된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리처드가 내게 계속 말했듯이, 어느 순간이 되면 그냥 놓아버리고 가만히 앉아 만족감이

우리를 찾아오도록 허락해야 한다.

물론 세상 꼭대기에는 손잡이가 있고 자신이 몸소 그것을 돌림으로써 세상이 돌아가며,

한순간이라도 그 손잡이를 놓았다가는, 글쎄, 아마도 우주가 끝장날 거라고 생각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그냥 놓아버리라는 건 너무나 무서운 충고다.

하지만 그 냥 한번 놓아봐, 먹보야. 이게 내가 받은 메세지다. "

 

사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했지만..

조금 많이... 세상이라고할까?....

주변으로부터 지쳐있는 내게....

그래... 길버트가 내게 외쳤던것같았던... 그래서 너무 공감했었던것이..

그냥 한번 놓아봐...

.........라는 표현이였다.

인생은 계속된다...

그런데도 왜 우리는 매 분마다 이 세상의 사소한 일까지 내가 모두 관리해야 한다고 ....

왜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까....

그래...

난 어쩌면.. 너무 사소하지만... 중요한 무언가를 잊고 ... 있었던것..

아니... 아예 처음부터 몰랐었던것이 아니였을까...?

 

나 자신을 찾기 위해.. 정리를 하기 위해 ...

어디론가... 떠나고픈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사실.............

나도 떠나고싶다..........

라는 생각을 더 부채질한것은 사실이지만..

뭐~ 대리만족?......이라고 할까 나도 길버트와 함께...

세 나라를 여행한 느낌이다.....

그리고 아주 조금이지만... 조금은 무언가 정리된 느낌...

 

 

g*****5 2007.07.24.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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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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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제목을 보고 참 평화롭다는 생각을 했다. 책의 보라빛 그리고 핑크가 감도는 표지와 제목이 마치 나를 어떤 왕국으로 초대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 읽어보았더니 역시나 그런 느낌이었다.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충족되어야 하는 것들이 아닐까? 맛있는 것을 충분히 먹고  고요함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면서 기도하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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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제목을 보고 참 평화롭다는 생각을 했다. 책의 보라빛 그리고 핑크가 감도는 표지와 제목이 마치 나를 어떤 왕국으로 초대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 읽어보았더니 역시나 그런 느낌이었다.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충족되어야 하는 것들이 아닐까? 맛있는 것을 충분히 먹고  고요함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면서 기도하고, 사랑하는 삶을 아니 혹은 그 어떤 대상을 그것이 자녕닝 되었든 어떤 한 인간이 되었든 많은 사람을 향한 대중적인 것이든 아니면 신을 향한 것이든간에 마음껏 사랑할 수 있다면 더 이산 바랄 것이 있을까? 정말이지 그렇게만 된다면 말이다.

 

  이 책은 엘리자베스 길버트가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를 여행하면서 쓴 여행기이다. 일년 동안의 여행기록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각 나라에서 머물면서 마치 그곳에 삵있는 삶처럼 많은 것들을 체험했다는 것이다. 그저 우리들이 생각하는  겉으로 둘러보는 그런 여행이 아니라 구속에 머물면서 그곳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직접 체험하고 생활하면서 껵은 일들을 적었다고나 할까? 그러니 단연히 평소 생각하는 많은 생각들이 묻어나서 이것이 여행기인지 아니면 에세이인지 갸우뚱하게 된다.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듯도 하다. 그것도 참 재미있는 소설말이다. 혹은 아주 수다스러운 친구가 여향을 하면서 매일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도 든다. 흉허물없는 친구가 자신의 속내를 털어내며 자신의 여행의 이야기를 수다스럽게 들려주는 듯하다. 그래서 더 재미있다. 그리고 맛있다. 빨리 읽기가 조금은 아쉬울 정도로......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하나 느낀 것은 기록이라는 것의 소중함이다. 어젯밤 책을 읽다가 덮으면서 들은 생각이다. 이런 경험을 글로 풀어내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글로 써놓으면서 작가 자신도 여행이 더 구체적이고 일목요연하게 자신에게 다가온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흔히 기록, 즉 일기나 에세이같은 것을 성인이 되어서는 별로 남기지 않는것 같다.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것의 어려움때문일 수도 있고 무엇인가를 쓴다는 행위자체를 하기에 현실이 너무도 바쁘던가 아니면 생활에 시달린 게으름때문인가? 어쨎든 용기를 내어 자신의 작은 일상이나 생활의 기록을 남길 필요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작은 것들로부터 큰 것이 시작되듯이 이런 소소한 기록이 내 마음을 조근음 더 크고 더 깊게 만들어 주는 발판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작은 소망을 가져본다.

j*****6 2007.08.01. 신고 공감 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