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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소한 일상에 탐닉한다 - 포스트잇과 함께하는 일상을 들여다 보다
어떤 이는 블로그에 글을 쓰기도 하고, 어떤 이는 자신만의 노트에 글을 쓰기도 하고, 어떤 이는 글을 쓰지 않기도 하고, 어떤 이는 음악으로 자신의 일상을 남기기도 하고, 어떤 이는 악보에 남기기도 하고, 어떤 이는 문자를 쓰기도 한다. 그리고 내가 말하려는 이 어떤 이는 포스트잇에 자신의 일상을 담아냈다. 일상을 남겨놓는 일은 대단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무언가 쓰거나 무언가 찍거나, 무언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의미이니까 말이다. 나는 대체로 나의 일상을 블로그에 옮겨 적는 편이다. 하지만, 그는 포스트잇에 적어냈다. 그림을 그리기도 했고, 글을 적기도 하면서 말이다. 포스트잇은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안하면서, 아주 유용한 도구이다. 토목엔지니어 달님이라는 호칭을 쓰는 그의 일상에는 소소하고도 풋풋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가장 웃겼던 것은, 닭요리를 먹고 나온 닭 목뼈 3개 때문에, 머리가 3개 달린 닭을 먹었다는 대목이었다. 그의 일상을 보고 있자니, 재미있는 일상도 있었고, 마음 따뜻한 일상도 있었고, 희망으로 가득채워진 일상도 있었다. 이런 일상을 남기는 일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행복을 찾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이 지루하다고 여기도, 일상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며 투정을 부리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우리가 일상을 제대로 보지 않은 잘못은 아닐까. 흘러가는 어떤 것은, 정말 재미있기도 할 터인데 말이다. 우리는 그런 사소한 것들에 눈길을 돌리지 않는다. 스펙터클하고 특별하고 거대한 것들만 찾는다. 하지만, 정말 자신의 인생이 스펙터클하고 터프하면, 인생을 살기가 버거울 것이다. 지루해 보여도, 우리는 편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이라 여긴다.
그가 남긴 포스트잇에 남긴 글들, 그림들을 보면, 우리가 사는 일상이 의외로 재미나게 흘러간다고 여긴다. 어떤 이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도 하고. 그런 이들을 격려하면서 하루를 보내기도 하고. 밤이면 찾아오는 공허감에 야식을 찾는 우리네 삶 역시, 그리 스펙터클하지는 않지만, 야식이 전해주는 재미난 풍경도 생각해볼만한 일이라 여긴다.
포스트잇이 담을 수 있는 것은 수없이 많을 것이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우리는 그것을 일상의 재미난 일들을 찾느냐, 아니면 그냥 스쳐 보내느냐의 차이일 거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노란 포스트잇에 사랑을 담아내고 슬픔을, 기쁨을, 감동을 담아냈다. 노란 포스트잇이 값지게 변하는 순간이다. 그가 전해주는 일상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는 게 어떨지 생각해 본다.
D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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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 한 후 몇년만인지 기억을 더듬기도 힘든 동창생에게 전화하고, 천연덕스럽게 만나 이야기를 했다. '그래 소프트한 마음을 가진 네가 하드한 일을 하느랴고 고생이 많다'면서 몇년만의 어색하고 반가운 자리를 파했다. 며칠 후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이 책이 작가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면서 책 소개를 하던데... 그 작가가 바로 얼마전에 만난 내 동창생 문태곤이였다. '대한민국 정말 좁구나' 책을 구입하고 가까운 동창생과 돌려 보면서 한결 같은 소리는 '참 태곤이 답다'였습니다. 거창하지도, 과장되지도, 기획되지도 않은 그림과 글에서, 호주머니속 송곳처럼 어쩔 수 없이 엄중한 일상을 삐져나오는 천성의 기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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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지 않으면 기억조차 나지 않는 바쁜 21세기의 한국의 직딩들.... 싸이월드의 사진이 아니면, 그때의 그 기분 그 냄새.. 잊혀지고 만다. 처음 그의 블로그를 통해 Post-it 다이어리를 봣을때. -Post-it에 일기를 쓸 생각을 한 그의 참신한 발상에 첫번째 감탄! -작은 사각형 안에 그날의 핵심사건을 뽑아내는 편집능력에 두번째 감탄! -세상의 따뜻한 측면을 잘도 포착해내는 그의 시력에 세번째 감탄! 감탄의 연발이었다.
그의 남다를 재능과 기록들도 부럽지만. 그런 사람을 남편으로 두고, 사랑받으며(그의 일기 중간중간에 닭살 멘트들이 작렬~^^;;) 항상 동기부여를 받을 햇님이(아내)도 부러웠다.
일도 열심히, 사랑도 열심히, 여행,독서,기록 etc.모든 것에 열심열심하는 달님의 모습을 보며. 간접적으로나마, 많은 조언과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그러고 보니 달님의 Post-it 다이어리는 나에게 동기부여Virus였던 것이다!!
인터넷과 친하지 않은 분들도, 친해도 달님의 블로그를 접하시지 못했던 분들을 위해. 책으로 나왔다!! 달님이의 "Post-it Diary" "나는 소소한 일상에 탐닉한다"
많은 분들이 저처럼 달님의 일상에 감염 되시어. 소소한 일상 속의 따뜻한 추억들 많이 기록하시고. 열심히 사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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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그에서 우연찮게 기회가 되어 맞났던 분인데... 책까지 나오니 이거 안 볼수가 없게 되었네요 =ㅁ= (지금 돈은 없지만;;) 매일 블로그들어오면서 하는데... 이분 블로그에서 포스트잇을 많이 봐온터인지 맘에 드네요. 책 제목처럼 일상의 사소한 일들도 행복이 담겨있다는걸 깨우쳐준다.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다. 가까이 있지만 당연한것이라 느끼지 못할뿐... 이 책을 보고 한번 더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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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리온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오고 있는 '작은 탐닉'시리즈는 온라인 상에서 각자의 작은 분야를 가지고 공감을 이끌며 글을 써오고 있는 블로거들의 글을 모아 출판하고 있는 시리즈이다. 시리즈의 첫권이었던 책의 저자가 친구였던 관계로 우연히 접하게 된 이 시리즈는 각자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진솔하게 적어내는 블로거들의 글이 맘에 들고 또한 작은 탐닉인 만큼 작고 이쁜 판형의 책이 맘에 들어 가끔 읽게 된다.
시리즈의 네번째 권인 이 책은 '포스트잇 다이어리'라는 이름으로 블로깅을 하는 문태곤(달님이) 씨의 책이다. 흔히 볼 수 있는 노란색 정사각형 포스트잇을 항상 갖고 다니다가 일상의 한 부분을 스케치하여 짧은 단상과 함께 올리는 블로그인데, 같은 30대의 직장인 남자로서의 일상은 놀라우리만큼 나와 닮아 있다. 사실 우리 나라 대부분의 동년배 남성과 닮아있으리라. 그 익숙한 일상 안에서 그가 보여주는 그림과 글들은 아내에 대한 사랑과 직장인의 짧은 휴가의 여행기. 회사에서의 일들, 만나는 사람에 대한 생각, 길을 다니다 보게 되는 풍경의 이야기들이다.
너무도 익숙한 이야기와 풍경인 만큼 공감되고 정감있으되, 스쳐 지나가기 쉬운 평범함을 자그마한 포스트잇에 들어갈 만한 스케치와 몇줄의 글로 요약해내는 힘이 참 대단하다 싶다.
나도 조그마한 블로그를 쓰고 있지만 게으름 탓에 서평 전문이 되어 버리고 일상과 다른 이야기들은 거의 쓰지 못하고 있다. 꾸준히 블로그 업데이트를 하는 분들을 보면 존경할 만 하다 싶다.. 책을 다 읽고 이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이 책에 대한 포스트가 하나 올라와 있어 재미있다. 웹2.0 시대의 독서란 또 이런 맛이 있는가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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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이런 활동으로도 책을 만들 수 있다는 것. 무슨 이런 내용으로 책을 만든단 말인가라는 관점 말고, 이렇게 소소한 일상의 기록으로도 책으로 꾸밀 수 있다는 것에 난 고마움을 느낀다. 특별한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해도, 내 삶의 주인공으로서 나를 증거로 남길 수 있는 소소한 기록, 그리고 보통의 가치.
대학 때 배운 것 중에 잘 잊혀지지 않는 게 있다. 글쓰기가 일상이 되고, 내 삶의 이야기를 누구나 자연스럽게 드러낼 줄 알게 되며, 그런 과정을 개개인이 작품으로 형상화시킬 수 있는 때에 이르도록 도와주는 데에 국어교육의 목표 하나가 있다는 것. 남들에게 읽히겠다는 의도나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인정하는가 하는 것은 그 다음 차원의 문제이고.
포스트잇에 쓴 것이지만, 거창한 그림과 짜임새 갖춘 글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놓치고 싶지 않은 일상을 붙잡아 부지런히 기록으로 남기고 함께 나누고 사랑을 짚어보는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일상에 충실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우리 같은 보통 사람이 뭘 그리 대단한 미래를 그릴 수 있겠는가. 하루하루 성실하게, 가까운 가족과 이웃과 화목하게, 현재 맡고 있는 일 소홀하지 않게, 그러면서 기쁘고 행복하게. 더 무엇이 필요하랴.
나도 포스트잇을 좋아한다. 포스트잇에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메모하는 것도 좋아한다. 그런데 이 작가만큼 성실하고 꼼꼼하지는 못하다. 그 차이다. 나를 남기는 것과 나를 시간 속으로 흘려 보내는 것. 또 흘려 보내는 것이 굳이 나쁠 것도 없으므로, 내가 작가만큼 꼼꼼하지 못하다고 해서 속상하지는 않다. 사람마다 스스로를 기억하는 방법은 다를 테니까.
책값, 괜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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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책을 딱 보는 순간 가볍게 읽을 수 있겠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도 약 2시간 만에 다 읽었다.
크기도 손바닥만 하고 두께까지 얇으니까 더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제목에서 책이 어떤 내용인지 금방 파악할 수가 있다.
'나는 소소한 일상에 탐닉한다.'
말 그대로 엔지니어라는 직업을 가진 글쓴이가 일상 속에서 겪는 소소한 일들. 여행, 식사, 공상, 휴식, 사랑 등 갖가지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주제들에 대한 일종의 수필이라고나 할까?
다만 독특한 점은 이 책의 내용들은 모두 글쓴이가 조그마한 종이인 포스트잇에 그날 겪었던 일에 관한 그림과 간략한 설명을 적은 것을 편집한 것이라는 점이다. 참 아기자기하다.
일상 속에서 누구든지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나도 포스트잇에다가 한번 그려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머리아플 때 손에 들고 다니면서 어디서든지 틈나는대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무렇게나 흘겨쓴 글 같은데 곱씹어보면 도움되는 말들이 많았고,
그림을 보면서 피식하고 웃음지을때가 많았다.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나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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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루하루 지나가는 일상속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가 버리는가? 그런데 그 지나치는 생각들을 끄적대보긴 하지만... 금새 그 끄적인것 조차 잊어버리구 지나치는 일상속에 새로운 도전?이랄까? 바쁘다고 그냥 치나쳐버리는 많은 것들 속에서 작은 기쁨을 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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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짬나는 시간에 서점에서 접하게 되었어요. 제목처럼 정말 소소한 일상에 탐닉해보려고.. 제목만 보고 무작정.. 술술 흘러가는 푸념처럼 아줌마의 수다처럼 일상의 일기처럼 그렇게 흘러가더니 어느새 끝을 맞이하더군요. 큰 감명보다는 소소한 일상에서의 공감대도, 여행보고서에서의 동감도 있는 책이였어요. 기대하지 않음 속의 작은 발견이랄까 그런 기분이였고 작은 알참이였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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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맘에 들어 구입했다.예전에 포스트잇블로그를 어디선가 봤었는데, 그냥 별난 사람인데, 부러운 재능이군 하고 넘어갔었는데.. 그게 책으로 나왔다. 요샌 좋은 아이템만 있으면 평범한 사람도 책을 낼수 있는 좋은세상같다. ^^ 가끔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통해서 괜찮은 아이디어네~했던 게 책으로 나온 것을 본 2번째이다. 이 책이 맘에 드는건 괜찮은 아이디어를 기획에 의해 짜내서 저자에게 의뢰해 책을 만드는 요즘 유행하는 책의 류가 아닌듯 해서이다. 포스트잇에 간단한 그림과 글로 표현된 내용들은 남한테는 소소하지만 개인에겐 그리 소소하지 않은 일상들일것 같다. 소소하지 않으니까 그렇게 메모해서 기록해놓지 않았을까.. 이 책은 왠지 한꺼번에 휘리릭 읽어버리기 아까워서 아껴읽다가 내 과거의 일기장들을 읽어봤다. 중학교때부터 날마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꾸준히 써와서 그래도 대여섯권은 되는 내 일기장들.. 어렸을때 일기일수록 정말 소소한 얘기들도 많고 그림들도 많고, 중간중간 나무잎이나 꽃잎 말린 갈피들도 보이고.. 내가 이랬었나..혼자 히죽히죽 웃기도 하고.. 남에겐 별것 아닌 일들도 나에겐 이렇게 쌓이면서 소중한 추억이 되는구나.. 이 책을 통해서 새삼 느끼게 됐다. 따라쟁이가 되고 싶은 맘도 생기지만, 그냥 나는 내 일기장에 내 나름대로의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 ^^ 읽어나가면서 궁금한것.. 저렇게 많은 포스트잇을 어떻게 모아놨을까..하는 생각이 책을 덮고나서도 머리속에서 맴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