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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속에 좋은 씨앗만 담아 볼까나?]
책표지를 보고 웬지 낯설지 않은 독특한 그림에 그린이부터 찾아 보았다. 역시 [다 콩이야] [까만 달걀]에서 그림을 그렸던 정지윤씨의 그림이다. 아이가 특히 좋아하던 그림이어서 이번에도 책을 보기 전에 그림부터 대충 훑어보았는데 중간에 삽입된 그림이 내용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우리 아빤 맨날 텔레비전만 보고 나랑은 안 놀아 줘~ 정말 싫어" 결코 드문 말이 아니기에 이 책속에 나오는 마두는 내 아이이면서 동시에 책을 읽는 아이에게는 자기 자신이 되었다. 마두는 항상 바쁘다면서 놀아주지 않고 약속을 잘 잊는 아빠에게 불만이 많다. 아빠를 바꾸고 싶다는 말이 씨앗이 되어서 싹이 트도록 그렇게도 그 말을 많이 했던가? 마두의 앞에 나타난 말씨앗 꽃감관은 마두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되 아빠를 바꿀 4번의 기회를 주고 그 때마다 아빠의 중요한 정보가 하나씩 사라지게 된다. 마두는 조금은 겁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아빠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빠를 정말 바꿔 버리고 싶어요"를 내뱉고는 자신의 말씨앗이 크도록 하게 된다. 마두가 바라던 아빠는 잘 놀아주는 아빠, 부자 아빠, 뭐든 오냐 아빠..이렇게 세 번의 아빠로 바꿔 보는 과정에서 마두는 아빠의 얼굴을 잊고, 아빠의 이름을 잊고, 아빠의 나이를 잊게 된다. 자신의 맘대로 원하는 아빠들이었지만 뭐든 완벽한 것은 없다는게 세상의 이치랄까? 마두는 때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아빠를 바꾸고 마지막 단 한 번의 기회는 자신의 아빠를 찾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말씨앗의 힘이 막강해지고 아빠에 대한 중요한 기억이 사라진 뒤라서 아빠를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자신처럼 아빠를 바꾸고 싶다고 함부로 말을 내뱉어서 말씨앗이 무럭무럭 자라서 아빠를 찾지 못해서 울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두는 자기 역시 아빠를 찾지 못할까 두려워 한다. 아빠 텃밭에 있는 수많은 아빠들 중에서 마두가 아빠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자신과 아빠만이 알고 있는 사실을 기억하는 아빠를 찾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찾은 몇몇의 아빠들 가운데에서 마두는 이번에는 너무도 쉽게 아빠를 찾는다. 그건 다른 누구도 알 수 있는 바로 그 사실..아빠와 마두가 붕어빵처럼 너무도 닮았다는 것이다. 마두의 말씨앗을 통해서 나도 모르게 뱉어진 말에서 상처받을 사람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한 번은 어렵지만 수를 거듭할 때마다 너무도 쉽게 내뱉어지고 그렇게 해서 뿌리를 깊게 내려지는 말씨앗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생활 속에서 나도 모르게 내 뱉는 말들이 얼마나 무심하게 자리잡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지 엄마인 나도 반성을 하게 되고 책을 읽은 아이는 마두처럼 아빠와 사이가 정말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과 더불어 고운 말씨앗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쁘기보다는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정이 묻어나는 삽화와 중저학년의 우리 아이들의 고민과 생활속의 말투에 대한 문제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동화여서 조만간 추천도서 목록에 자리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때마침 5월 가정의 달인데 이 책을 읽은 후에 책 사이에 끼워있는 예쁜 편지지에 마음을 담아 아빠에게 편지를 쓰면 정말 좋겠다. 내가 말하기도 전에 벌써 책을 읽고 편지지를 가져다가 편지를 쓴다고 하는 아이..사실 편지지가 너무 이뻐서 살짝 아쉽기도 하지만 이렇게 책을 읽고 활동할 수 있는 아이디어까지 제공한 출판사의 세심한 배려에 살짝 미소짓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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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진정한 대화를 한 적이 얼마나 될까
정말 부끄런 일상이 과거도 아닌 현재속에 그렇게 진열되어 있다 소통하는 방법조차 생각할 겨를도 없이 또 일주일이 지나간다 휴일이면 퇴근 후 TV만 끼고 사는 아빠의 모습...남의 집 이야기만은 아닌듯 자연스레 보여 진다. 아이들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아버지가 필요했다 그래서 마두는 아빠를 바꿨으면 좋겠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할수 밖에 너무나 오랫동안 입버릇이 되다 보니 그 말을 백 번째 했을 때는 정말 말이 씨가 되어 아빠를 바꿀 수 있게 되어 100번째로 아빠를 바꿔달라고 하였을 때 말씨앗 꽃감관이 나타나 아빠를 바꿔주겠다 한다 무려 4번이나 아빠를 바꿀 수가 있었다. 꽃감관이 말한대로 마두가 놀아주는 아빠를 원했고 마두의 아빠가 놀이에 동참하는 적극적인 육아 친화적인 아빠로 바뀌어 주었다 허나 변한 아빠는 너무 많이 놀아 마두를 지치게 했을 뿐아니라 능력도 없어서 돈을 벌지 못했고 다음 아빤 부자였지만 마두가 원하는 것은 다 사주었음에도 간섭이 많아 마두의 바램과 상치했다 , 마지막 무엇이든 내 편인 아빤 마두를 전부 스스로 생각하고 하게 했지만 정작 마두에게 큰 관심은 없는듯 보였기에 ... 결국 마두는 결국 원래 아빠로 되돌려달라고 마지막 네번째 소원을 빌었다
이제 다시 제자리의 모습인 아빠를 찾으러 간다. 그 곳에는 마두처럼 아빠를 바꿔달랬다가 다시 뒤늦게 그전의 아빠로 다시 돌이키려고 하는 아이들로 넘쳐났다 마두의 아빠는 전의 아빠의 모습에서 달라져있었다 그렇다 .... 바뀌었다... 이런 여정을 지나 아이들이 원하는 진정 좋은 아빠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또한 말이 씨가 된다는 옛선인의 말을 거울삼아 요즘 아이들이 무심코 내뱉는 경망스럽고 거친 말에 경종을 울리고 있기에 충분하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짚는 좋은 기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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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우리말의 변형과 파괴가 심한 적이 있었던가 싶다. 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한 문자의 변형은 바로 며칠전 탄신 610돌을 맞이하신 세종대왕께서도 분명 애통해 하실 일이다.
나 역시 초등생 딸아이를 둔 부모로, 평소 딸아이의 언어습관에 적잖케 신경을 쓰는 편이다. 그 사람이 하는 말에 따라 사람의 인물됨됨이가 달라보이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어려서부터 엄하셨던 부모님의 교육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거친 말을 하는 사람을 보면 왠지 그 사람이 무섭기조차 하고, 고운 말을 하는 사람은 왜지 그 사람의 마음까지도 고울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주인공 마두는 딸아이 또래의 한창 아빠와 놀고싶어하는 요즘 아이이다. 마두의 아빠 또한 남편과 마찬가지로 아이와 노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평범한 아빠로, 마두와 마두 아빠의 모습이 곧 우리집의 풍경을 보는듯해 웃음이 나왔다.
평소 아빠가 놀아주기를 바라는 마두가 이 핑계 저 핑계로 마두와의 약속을 안 지키는 아빠를 바꾸고 싶다는 간절한 말때문에 겪게 되는 이야기는 재미있기도 하고 한 번쯤 내게도 일어났으면 하는 부러움도 갖게 한다. 가끔 말을 안 듣는 딸아이를 말 잘 듣는 아이와 바꿨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는 하니까 말이다.
제대로 한 번 놀아주기는커녕 매번 마두의 부탁을 무시하는 아빠에게 화가 난 마두의 아빠를 바꾸고픈 간절한 마음은 마침내 하늘에 닿고야 만다. 마두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기위해 짠~ 하고 나타난 꽃감관 할아버지로부터 마두의 말씨앗이 하늘나라에서 열매 맺기를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된 마두.
매번 마두의 부탁을 무시하는 아빠를 바꿀 수 있는 네 번의 기회를 통해 마두는 평소에 무척이나 바라던 아빠들을 차례로 만나지만 결코 모두 마두의 마음에 쏙~ 들지 않는다. 세 번의 기회를 써버리고 마지막 남은 네 번째의 기회는 원래의 아빠를 찾기 위해 남겨둔 마두는 세 번의 기회때 잃어버린 아빠에 대한 기억들을 되찾으려 노력하지만 '아빠를 바꿔 주세요' 말씨앗 텃밭에서 아빠꽃을 찾기란 쉽지가 않았다.
마침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빠를 되찾은 마두는 그 후로 다시는 아빠를 바꾸고 싶다는 말은 물론 '배 고파 죽겠다'느니 '미워 죽겠네'와 같은 말은 절대로 하지 않게 되었다. 심지어는 엄마가 무심코 '힘들어 죽겠네'라고 할라치면 어느새 쏜살같이 달려와 엄마의 입을 틀어막고는 '살겠어. 살겠어. 살겠어.'를 세 번이나 억지로 시킨다니 아마도 마두는 말씨앗의 엄청난 위력을 경험한 때문일 것이다.
재미있는 마두의 이야기를 읽고나서 다시 표지그림을 보니 여자아이로 알았던 단발머리 모양의 아이는 바로 남자아이인 마두였다. 그리고, 마두와 함께 신선처럼 보이는 할아버지는 하늘나라에서 말씨앗을 관리하는 꽃감관이고, 꽃처럼 사람처럼 보이는 추상적인 이상한 그림은 바로 마두의 말씨앗이 꽃을 피우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으로 보인다.
책속에 등장하는 꽃감관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우리의 전래이야기 <바리공주>에도 등장하는 서천에서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는 갖가지 꽃이 핀 꽃밭을 지키는 신이란다. 그래서일까..... 꽃감관의 등장과 마두가 진짜 아빠를 찾아가기 위해 지나는 천년뜰과 바위 골짜기, 가시덤불길이 마치 전래동화를 읽는 것 같았다.
평소 '말 조심해라', '고운 말을 써라', '말이 씨가 된다'라는 경고를 상상과 깨달음으로 풀어내는 재미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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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라는 아이의 말로 인해 생기는 이야기.. 이글을 읽고 느낀것은 말에도 씨앗이 있다는것~ 항상 바쁘고 잘 못놀아주는 아빠를 바꿔달라 했지만 결국은 우리아빠로 되돌리는..
항상 말에도 씨가 있으니 말조심하라는 말을 아이들에게 해왔는데 아이들은 말의 중요성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만약 나에게도 이런 누군가를 바꿀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될것 같다. 소중한것과 싫은것에 대해.. 우리 아이들도 엄마나 아빠를 바꾸고 싶어할까?? 좋은 엄마가 되어주고 싶었는데 지금 상황으론 좋은 말을 하는 엄마는 아닌것 같고 ㅋㅋ
좋은 말씨앗을 심어 아이들에게 좋은 말을 많이 해주는 부모가 되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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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미있다.
제목도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니 깊이 생각지 않았다. 표지그림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그림이 이래? 고민은 금방 끝났다. 한 장만 읽어보면 알게 될 것이다.
말이 씨가 된대요. 우리 아빠 바꿔 줘요. 큰일난다. 진짜 아빠가 바뀌면 좋을까?
잘 놀아 주는 아빠 부자 아빠 오냐 아빠
여러분이 원하시는 아빠는 어떤 아빠인가요?
앞으로는 미치겠어. 죽겠어보다 살겠어. 좋아. 긍정적인 말들을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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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주변이 없는 나로서는, 말을 잘해서 어디서나 다른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사람이 부럽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의 말에 대한 진실성에 대해서는 다분히 부정적이기에 내가 좋아하거나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일 경우가 많다. 가끔은 말을 하는 것보다는 눈빛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는 경우도 있으며 미소로 고마움을 대신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래서일까. 간혹 단지 말로 표현하지 않았을 뿐인데 마음까지 없는 것으로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말로 표현을 너무 많이 해서(즉 너무 솔직해서)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결국에는 부메랑이 되어 내게 돌아오는 경우도 있었다. 과연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런지...
말이란 이처럼 아주 중요함에도 그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해보진 않는 경우가 흔하다. 그저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 기분에 따라 말이 바뀌기도 한다. 실은 나도 이 책에 나오는 마두처럼 '죽겠다'라는 표현을 많이 한다. 힘들어 죽겠다라든가 아파 죽겠다라는 말, 심지어는 긍정적인 표현에도 죽겠다는 말을 쓰곤 한다. 가끔은 그런 말을 쓰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고 의식적으로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습관이란 어디 그렇게 쉽게 고쳐지는 것이던가. 조금 있으면 다시 그 말이 스스럼없이 튀어나오곤 한다. 그러기에 한창 또래사회에서 말을 접하는 저학년들에게 말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이런 책이 참으로 반갑다.
아직 정확한 판단력이 부족한 저학년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쉽게 따라하곤 한다. 특히 나쁜 말은 그것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배우기도 한다. 그러나 자기가 한 말이 씨앗이 되어 결국은 어딘가에서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그처럼 함부로 말하진 못하겠지. 어디 아이들 뿐이겠나. 어른이라도 그런 생각을 하면 함부로 남의 험담을 하지 못할 것이며 거친 말도 하지 못할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말씨앗이 어딘가에 있다가 자꾸 사용하면 강해져서 자신 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설정이 마음에 와 닿는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누구든지 주위에 있는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른 것에 눈독을 들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다가 결국 깨닫는 것은 구관이 명관이라는 것이지만 말이다. 마두도 아빠가 회사에서 놀다 오는 것이 아니기에 집에 오면 힘들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다고 아빠를 바꿀 생각을 하다가 다른 사람이 아빠가 되어도 결국 진짜 자신의 아빠가 가장 좋다는 것을 깨닫는 것처럼 말이다. 단순히 기능적인 것만을 강조하면 가족이라는 의미가 삭막해질 것이다. 거기에는 말로 표현 못하는 끈끈한 당김이 있기에 때론 밉기도 하고 차라리 혼자가 낫겠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금방 자신의 그런 마음을 자책하며 가족을 찾는 것이겠지.
마두가 하늘나라에 가서 아빠를 힘겹게 찾아온 여행이 만약 한갖 꿈이라고 설정을 했다면 읽다가 김 빠졌을 텐데 그렇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신화를 적당히 버무리면서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시켜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꽃감관, 원천강, 삼신할미, 서천꽃밭... 그러니까 오늘이, 바리대기, 염라대왕 등 온갖 신화에 나오는 이름들이 마구마구 떠오른다. 다만 2학년인데도 아빠와 엄마에게 놀아달라고 보챈다는 것이 내 상황에서는 조금 이해가 안 가지만 말이다. 과연 내 말씨앗 중에는 어떤 것이 가장 힘이 셀까. 아무래도 좋은 말씨앗은 아닐 것이라는 불길한 생각이... 그렇담 앞으로라도 좋은 말씨앗을 많이 심어서 강력하게 만들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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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잉, 내가 콱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 엄마에게 엄청나게 잔소리를 들을때마다 내가 화가 나면 하는 말이다. 그럴때마다 엄마는 이렇게 말한다. "어허, 말이 씨가 된다고 하지 않니. 그런 말 하면 진짜로 사라질수도 있다." 그렇지만 난 이 말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말이 뭐가 씨가 된다고 그러는가? 하지만, 요즈음 그 말을 사실로 바꿔줄만한 증언을 들었었다. 교회에서 목사님이 말에 대해 3주 동안 이야기해 주신 것이다. 귀가 없는 아이에게 귀가 예쁘다고 칭찬해주자 귀가 생긴 아이, 식물인간이 되었으나 말을 통해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람, 죽기 직전이었던 노인이 의사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완쾌한다고 들어서 진짜로 완전히 낫게된 그런 이야기들. 또 이런 이야기는 동화책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가 있다. 나는 너무 놀랐다. 진짜로 말이 씨가 되는 경우가 이렇게 많은 것이다. 정말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질까? 이 마두도 그런 비슷한 경험을 한다.
마두는 항상 놀아주지 않는 아빠를 바꿔달라고 말한다. 그래서 100번째로 아빠를 바꿔달라고 하였을 때 말씨앗 꽃감관이 나타나 아빠를 바꿔주겠다고 한다. 기회는 4번으로 마두는 4번씩이나 아빠를 바꿀 수가 있었다. 꽃감관이 말한대로 마두가 놀아주는 아빠를 원하자 마두의 아빠가 놀아주는 아빠로 바뀌었으나 그 아빠는 너무 많이 놀아 마두를 지치게 할 뿐만 아니라 능력이 없어서 돈을 벌지 못해 마두를 굶겼다. 다음 아빠인 부자 아빠는 마두가 원하는 것은 다 사주지만 너무나 간섭이 심하였고, 마지막 뭐든 오냐 아빠는 마두를 전부 스스로 생각하고 하게 해서 마두에게 큰 관심은 없었다.
마지막 기회는 결국 원래 아빠로 되돌려달라는 마두는 꽃감관과 함께 꽃이 되어버린 아빠를 찾으러 간다. 그 곳에는 마두처럼 아빠를 바꿔달랬다가 뒤늦게 깨우치고 아빠를 찾고 있는 아이들로 가득했다. 또한 아빠 얼굴이 있는 꽃들도 가득했다. 마두는 그 곳에서 자신에 대한 질문을 만들어내고, 그 중 세 꽃이 답을 전부 맞춰 자신과 무척 비슷하게 생긴 꽃을 찾아낸다. 그 꽃이 바로 마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두의 아빠였다. 마두의 아빠는 꽃이 되어 있으면서 사람이 매우 바뀌었다.
마두의 엄마가 남편을 바꿔달라고 할까봐 집안일을 열심히 하고, 또 마두가 또한번 그런 말을 하지 않도록 열심히 놀아주었다. 마두도 다시는 말이 씨가 되지 않도록 엄마까지 나쁜 말을 하지 않게 말을 단속한다. 사람은 역시 고생을 해 봐야 아는 것인가 보다. 나도 마두처럼 열심히 말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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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신나고 재미있어서 눈깜짝할 사이에 다읽었다. 나한테도 마두같은 일이 있어난다면하고 상상해봤다. 정말 재미있기도 하고 쩔쩔맬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런 경험을 한다면 나도 마두처럼 많은생각을 할수있게 될것같다. 우리 아빠도 너무 바빠서 얼굴보기도 힘들어서 마두맘이 이해가 되었다. 마두가 아빠를 바꾸고싶은 맘은 당연한것같다. 그렇지만 아빠를 바꿨다고 해서 쏙맘에드는 아빠를 만나는건쉬운게아니었다. 그래서 마두는 다시아빠를원하지만 수많은아빠들 중에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 힘들었다. 그렇지만 결국엔아빠와 함께 다시 집으로 올수있어 기뻤고 마두가 부럽기도 했다. 신나는 여행을 하고 아빠와 재밌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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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내뱉는 말에는 그 말을 던진 사람의 기운이 있어, 그 힘은 끝없이 우주로 퍼져나가, 어떤말을 되풀이하다 보면, 그 소리의 울림이 엄청난 힘을 얻어 씨앗이 만들어져, 그 말씨앗은 싹이트고, 열매를 맺게 되어. 말이 씨가된다는 말이 생긴거라고 한다.
이책의 주인공 마두도 언제나 신나게 뛰놀고 싶고, 공부는 좋아하지 않고. 제대로 놀아주지 않는 아빠에게 화가나서 손나팔을 만들어 큰소리로 외쳤다.
마두의 소원을 들어주기위해 나타난 꽃감관 할아버지는 마두의 말씨앗이 하늘나라에서 열매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네번의 기회를 통해 아빠를 바꿀수 있다고 한다.
마두는 세번의 기회를 잘놀아주는 아빠, 부자아빠, 뭐든오냐하는 아빠를 만나지만. 모두 마두의 마음에는 들지 않는다. 결국 원래의 아빠를 찾고자 하지만, 이미 아빠의 기억들을 잊어버려 찾기가 쉽지가 않다.
막막해진마음에 울음까지 북받쳐올랐지만, 아빠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말씨앗텃밭에서 자신과 붕어빵처럼 닮은 아빠를 찾아내게 된다. 무뚝뚝해서 그동안 잘 표현하지 않았던 속마음도 서로 털어놓았다. " 아빠가 세상에 태어나 제일 잘한게 있다면은 그건 니를 낳은거다 "
다시 집으로 돌아온 아빠는 마두를 데리고 목욕탕에서 가서 때는밀지 않고 장난치며 놀아주고, 서로 등도 밀어준다. 전에는 마두와 딱 십분만 놀아주던 아빠가 이젠 한 삼십분 정도는 잘놀아주었고, 시키지 않아도 집안을 알아서 잘하게 되었다. 아빠는 엄마가 남편을 바꿨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할까봐 무척 겁이나신거다.
마두도 이제는 미치겠네. 미워죽겠어 하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
싫든 좋든 누구나 자기가 내뺕은 말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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