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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온천 - 요시다 슈이치 (민경욱 옮김, 미디어2.0)
"첫사랑 온천 - 요시다 슈이치 (민경욱 옮김, 미디어2.0)" 내용보기
이 작품이 한국에 출간된 게 2007년인데, 그해 혹은 그 다음해쯤 읽은 기억이 있으니 10년도 훌쩍 넘은 오래 전의 일입니다. 서평을 쓰지 않던 시절에 읽은 탓에 수록된 단편들의 줄거리도, 여운이나 느낌도 그저 가물가물한 상태였는데, 얼마 전 불쑥 일본의 온천 생각이 떠올라 정말 오랜만에 다시 한 번 ‘첫사랑 온천’을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온천은 료칸이라는 숙박시
"첫사랑 온천 - 요시다 슈이치 (민경욱 옮김, 미디어2.0)" 내용보기

이 작품이 한국에 출간된 게 2007년인데, 그해 혹은 그 다음해쯤 읽은 기억이 있으니 10년도 훌쩍 넘은 오래 전의 일입니다. 서평을 쓰지 않던 시절에 읽은 탓에 수록된 단편들의 줄거리도, 여운이나 느낌도 그저 가물가물한 상태였는데, 얼마 전 불쑥 일본의 온천 생각이 떠올라 정말 오랜만에 다시 한 번 ‘첫사랑 온천’을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온천은 료칸이라는 숙박시설과 짝을 이루게 되면 좀더 고즈넉하거나 정갈한 분위기를 발산하게 되지만, 동시에 은밀하고 에로틱하고 비밀스러운 이미지를 품게 되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딱 한 번 일본의 관광지인 유후인의 료칸에서 노천탕이 딸린 방에 며칠 머물렀던 경험 덕분에 그 양면적인 분위기를 수박겉핥기식으로나마 맛본 적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요시다 슈이치의 ‘첫사랑 온천’은 제겐 제목만으로도 여전히 가슴 설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1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다섯 커플의 다섯 가지 이야기가 다섯 곳의 온천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단편집인데 ‘온천과 커플’이라는 소재에서 알 수 있듯 이야기의 테마는 ‘사랑’입니다. 하지만 말랑말랑하고 훈훈한 엔딩으로 포장된 해피 로맨스만 그려지진 않습니다.

순수하고 원초적인 욕망에 휩싸인 17살 남자의 첫사랑(‘순정 온천’), 결혼을 앞둔 20대 남자가 설국(雪國) 속 온천에서 느끼는 사랑에 대한 소박한 만족과 기쁨(‘흰 눈 온천’), 결혼 2년차에 불륜에 빠진 남자가 겪는 미묘한 심리적 변화(‘망설임의 온천’), 그리고 행복하고 여유있는 가정을 꾸리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지만 실은 자기애 혹은 이기심에 다름 아닌 행위들이었기에 결국 그로 인해 사랑을 잃어버리고 마는 남자(‘첫사랑 온천’, ‘바람이 불어오는 온천’) 등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다섯 커플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온천 역시 제각각의 개성을 뽐내는데, 바닷가, 숲속, 설국, 계곡 등 다채로운 풍경 속에 자리한 온천들은 온몸을 풀어지게 만드는 뜨거운 온천수와 그것이 뿜어내는 김의 향연까지 더해져 사랑 때문에 희로애락을 겪는 주인공들의 마음을 더욱 들뜨게 하거나 심난하게 만들곤 합니다. 인물들도, 이야기도 특별하진 않지만 온천이라는 공간의 고즈넉하면서도 에로틱한 매력이 이 작품을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로망 가운데 하나는 눈으로 파묻힌 훗카이도 어디쯤의 료칸에서 방에 딸린 개인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책과 사케만으로 1주일쯤 보내다 오는 것입니다. 그곳의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갈 것만 같고, 책과 사케 역시 현실과는 전혀 다른 맛을 풍길 것 같기 때문입니다. 또, 사랑이든 증오든 어떤 감정을 품고 갔더라도 설국의 풍경과 뜨거운 온천수 속에서 조금은 스스로를 정리하거나 내려놓을 수 있는 안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첫사랑 온천’의 수록작들이 그런 기대와 느낌을 모두 맛보게 해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덕분에 간접적으로나마 이런저런 소소한 즐거움과 망상(?)을 만끽한 건 사실입니다. 비슷한 경험을 맛보고 싶은 독자라면 요시다 슈이치의 ‘온천과 사랑 이야기’를 한번쯤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h****s 2021.05.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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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온천에 가고 싶어지는 이야기.
"너무 너무 온천에 가고 싶어지는 이야기." 내용보기
첫사랑과 온천. 둘 다 따뜻한 단어 임에 틀림이 없다. 첫사랑은 마음이 그리고 온천은 온몸이 따뜻해진다. 어쩐지 노곤하고 따끈따끈한게 기분 좋아지는 두가지 단어가 함께 모여있다.   내용도 온천과 거기에 찾아온 사람들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지만 따끈하지 않다. 온천으로 떠나는 시간은 온전하게 비일상이 아니다. 그저 일상의 다른 모습일 뿐이다. 사람들은 온천으로 떠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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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과 온천.

둘 다 따뜻한 단어 임에 틀림이 없다. 첫사랑은 마음이 그리고 온천은 온몸이 따뜻해진다. 어쩐지 노곤하고 따끈따끈한게 기분 좋아지는 두가지 단어가 함께 모여있다.

 

내용도 온천과 거기에 찾아온 사람들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지만 따끈하지 않다. 온천으로 떠나는 시간은 온전하게 비일상이 아니다. 그저 일상의 다른 모습일 뿐이다. 사람들은 온천으로 떠나왔지만, 현실의 고민을 계속 가지고 있다.

 

불륜 상대와의 앞으로의 만남을 고민하고, 집을 나오기 전 아내의 마지막 모습을 생각하며 걱정을 한다. 손찌검을 했는데, 괜찮을까. 언제나 최선을 다해 일했지만, 직장동료들은 물론 아내마저 외면했다는 것에 좌절한다.

 

제목이 첫사랑 온천인데 이렇게 마음 한켠이 쓸쓸해져도 되는거냐고 생각했지만, 그 모습이 남일 같지 않아 씁쓸하게 웃고 만다. 그래도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귀여운 고교생 커플이 나온다. 첫사랑이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는 귀여운 남학생의 생각에 "넌 어리구나."하면서 웃는걸보니 나도 더이상 어리고 순수하지 않다는 사실이 조금 슬퍼지기도 했다.

 

책을 읽고 나니, 온천가고 싶다. 뜨거운 물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l******l 2008.06.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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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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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눈으로 덮인 일본의 어느 산속 노천온천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이 소원 중 하나였는데 방사능 유출 사건 이후 더~ 뒤로 미뤄졌다. 그래서 일본 온천 탐방기라든지 온천 관련 책들을 보면  뭔가 설렘같은 것이 있다.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일이 있어 잠깐 생각을 쉬고 싶어서  도서관 책장을 기웃거리다 발견한 책이다. 다섯 커플이 각기 다른 사정을 갖고 온천을 방문하
"첫사랑 온천" 내용보기

겨울에 눈으로 덮인 일본의 어느 산속 노천온천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이 소원 중 하나였는데

방사능 유출 사건 이후 더~ 뒤로 미뤄졌다.

그래서 일본 온천 탐방기라든지 온천 관련 책들을 보면 

뭔가 설렘같은 것이 있다.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일이 있어 잠깐 생각을 쉬고 싶어서 

도서관 책장을 기웃거리다 발견한 책이다.


다섯 커플이 각기 다른 사정을 갖고 온천을 방문하는 

5개의 이야기로 되어 있는데

장면에 대한 묘사가 꼭 내가 거기있는 듯한 느낌이라 

그 장면들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바람이 불어오는 온천] 중..

홈페이지를 통해 보긴 했지만 실제로 호텔 앞에 서 보니 이래서 예약이 힘들었구나 싶었다.

이미 잎들은 다 졌지만 느티나무 숲이 저 끝까지 펼쳐져 있었고, 그 안에 낮은 호텔이 덩그러니 서 있었다.

... 바닥에 떨어진 낙엽을 밟자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온 숲 속에 울려 퍼졌다.


안내받은 별채는 다락방을 침실로 쓰는 방식이었고, 밖으로 돌출된 거실에는 길이 5미터는 됨직한 큰 창이 있었다. 정성껏 설치된 창이 액자 역할을 해서, 밖으로 펼쳐진 느티나무 숲이 아름다운 그림처럼 보였다.

교스케는 일단 커피를 탄 다음, 담배를 피웠다. 3미터 정도되어 보이는 창문을 열고 테라스로 나가자 따뜻한 햇살이 온몸을 감쌌다.

소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만약 무음이라는 게 있다면 이런 거구나 싶은 소리가 귓속에서 울렸다. 이런 게 산의 소리일까.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소리. 그런 소리도 있을까 싶었다. 

 

 

소설책을 읽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결국.. 마음이 어지러울때 편안하게 해주는 책은 자기계발서보다는 소설인 듯하다.

s******8 2015.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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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게 끌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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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보다 작가에 끌리는 경우가 있다. 소설 <첫사랑 온천>을 쓴 요시다 슈이치가 그렇다. 그의 표현력은 섬세하다.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일부 작가의 글은 복잡해지기 일수이다. 이 작가는 쉬운 표현력을 구사한다. 섬세하면서도 쉬운 표현을 글로 나타내는 작가이다. 이 작가는 사랑과 온천, 결코 교집합이 없어보이는 두 소재를 잘 엮었다. 사랑은 일상이다. 매너리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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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보다 작가에 끌리는 경우가 있다. 소설 <첫사랑 온천>을 쓴 요시다 슈이치가 그렇다. 그의 표현력은 섬세하다.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일부 작가의 글은 복잡해지기 일수이다. 이 작가는 쉬운 표현력을 구사한다. 섬세하면서도 쉬운 표현을 글로 나타내는 작가이다.
이 작가는 사랑과 온천, 결코 교집합이 없어보이는 두 소재를 잘 엮었다. 사랑은 일상이다.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 온천은 여행이다. 사랑을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반추하라는 것이 작가의 의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은 서로 다른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1) 첫사랑 온천
한 남자는 대학을 나오지 않았지만 소위 먹는 장사로 성공한다. 아내와 온천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여행 전날 아내는 이혼을 선언한다. 2년 전부터 이혼을 생각했다면서… 야외 노천탕에서 아내는 남편을 떠난다. "복한 순간만을 이어 붙인다고 해서 행복한 건 아니야"라는 말을 남기고…

2) 흰 눈 온천
결혼을 앞둔 커플이 온천 여행을 떠난다. 쉴새없이 말을 쏟아내는 이 커플이 묵은 방의 옆방에는 전혀 말이 없는 커플이 있다. 말이 없어도 이들의 사랑은 아름답고 행복해 보인다.

3) 망설임의 온천
대학 동창과 불륜 관계인 주인공은 출장을 핑계로 1박2일 밀월 여행을 온천으로 떠난다. 한 여관에서 만나기로 한 대학동창은 보이지 않는다. 그녀를 기다리는 동안 목욕을 할 요량으로 공동 온천탕으로 간다. 그가 온천탕 문앞에서 발견한 것은 공사중이라는 팻말이다. 40도를 넘는 살인적인 더위 등 이래저래 짜증이 난다. 죄책감이 살며시 고개를 든다.

4) 바람이 불어오는 온천
영업 실적 1위 보험세일즈맨은 모처럼 아내와 온천여행을 계획한다. 여행 전날 아내는 가지 않겠다고 한다. 잘 먹고 살게 된 것은 자신이 뼈빠지게 일한 결과라는 남편과, 늘 쫓기듯 사는 삶은 행복한 모습이 아니라는 아내, 이 둘은 괴로워한다. 아내에게 손찌검까지 한 남편은 혼자 온천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만난 낯선 여자와 술을 마시면서도 보험 이야기만 꺼내는 자신을 발견하고 구토한다.

5) 순정 온천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녀 학생이 부모에게 거짓말을 하고 온천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노천탕에서 그들만의 사랑을 재확인한다.
 
일부 독자나 비평가는 서로 다른 에피소드 사이의 연관성을 찾으려고 애를 쓴다. 혹자는 이야기 순서를 거꾸로 이어가면 사랑에서 이별하기까지 과정이 그려진다고 한다. 둔해서인지 나는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각 작품에 등장하는 커플이 처한 상황이 전혀 다를 뿐만 아니라 공통 소재인 온천도 그 지명이 제각각이다.
 
미국 TV드라마 <엑스 파일>처럼 호평과 혹평이 극명하게 갈리는 작품도 드물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마무리가 어정쩡하다는 점이다. 공상과학 드라마이므로 명확한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항상 '2%' 부족한 듯 끝난다. 이 책이 그렇다. 뭔가 더 있을 것 같은 시점에서 이야기는 끝난다. 첫 에피소드(첫사랑 온천)를 읽은 후에는 당황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두 번째 세 번째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점차 적응해갔다. 책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는 저자의 독특함에 매료되었다. 물론 저자의 다른 책을 더 읽어보아야 하겠지만 말이다.
 
이 책에는 덤이 있다. 다섯 에피소드마다 일본 다섯 지역 온천이 배경으로 깔린다. 일본 온천 지역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고 온천 문화도 접할 수 있다. 그건 그렇고, 이 책에 배경이 된 온천을 한번쯤 가볼 수 있을까?
 
 
 
 
 
 

b*****m 2010.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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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의 온천은 어떤 느낌일지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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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온천여행을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어렸을 적 기억엔 온천은 어른들만 가는 곳인 줄 알았고 커서는 일본의 온천여행을 늘 동경하지만 시간적 경제적 여유의 없음이 여행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내게 대리만족을 준 셈일까? 온천에 대한 구체적 사실적 설명들은 없었지만 글을 읽으며 상상 할 수 있는 재미들이 있었기 때문에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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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온천여행을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어렸을 적 기억엔 온천은 어른들만 가는 곳인 줄 알았고

커서는 일본의 온천여행을 늘 동경하지만 시간적 경제적 여유의 없음이

여행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내게 대리만족을 준 셈일까?

온천에 대한 구체적 사실적 설명들은 없었지만 글을 읽으며 상상 할 수 있는

재미들이 있었기 때문에 온천순례기를 정말 다녀와야 하는 건 아닌가 싶어졌다

 

특히 램프만으로 온천을 밝혔던 아오모리의 아오니온천이 다녀오고 싶어졌다.

 

이소설은 다섯장으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소설이였다

이혼을 준비하며 떠난 첫사랑온천,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떠난 흰눈온천

다른사랑을 꿈꾸는 망설임의 온천, 사랑에 힘듬이 느껴져 떠난 바람이불어오는 온천

애송이들의 풋풋함이 묻어난 순정온천...

 

사랑을 하고 있는 저마다의 사람들의 색깔을 온천마다의 느껴지는 느낌들과

조화롭게 조율되여 글을 이끌어 낸 기분이든다.

 

그렇지만 전작들의 그의 글들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좀 새롭기도 했지만 읽어짐에는 좀더 수월하고 공감도 되고 그랬던 것 같다

 

무거울 수 있는 사랑의 이야기였지만 불편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고..

 

언젠가 꼭 한번은 정말 일본온천여행을 하고 싶어지는 마음 간절했다.

 

내 사랑의 온천은 어떤 느낌일까..상상하면서^^

 

 

 

w*******i 2007.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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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이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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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시를 소재로 여러 소설가가 작품을 만들어 내기도 하더니, 이렇게 온천을 소재로 한 작가의 작품집을 만들어 낼 수도 있나 보다. 순전히 온천을 향한 동경으로 읽었다. 이런 온천에 한번 가 보고 싶기는 하다. 맛있는 식사도 제공하고 노천온천도 있고 편안한 잠자리도 있고, 내가 몰라서 그렇지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을 텐데. 너무 비싸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일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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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시를 소재로 여러 소설가가 작품을 만들어 내기도 하더니, 이렇게 온천을 소재로 한 작가의 작품집을 만들어 낼 수도 있나 보다. 순전히 온천을 향한 동경으로 읽었다. 이런 온천에 한번 가 보고 싶기는 하다. 맛있는 식사도 제공하고 노천온천도 있고 편안한 잠자리도 있고, 내가 몰라서 그렇지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을 텐데. 너무 비싸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일까.

 

일본 사람들에게 온천은 특별한 의미이기도 할 것 같다. 온천만이 아니라 료칸의 개념이니 휴식과 여행과 낭만을 한데 모아 놓은 곳으로 사랑도 함께 담겨 있을 듯. 누구와 어느 온천에 가는가 하는 선택과 실행이 그들 삶에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테니까. 이 소설에도 5편의 사랑이 5곳의 온천을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다. 다만 떳떳하게 내놓을 수 있는 명쾌한 사랑이 아니라 어둡고 숨겼으면 하는 사랑들이라 보고 있는 마음이 애잔할 뿐.

 

추운 계절이다. 따뜻한 곳이 그리울 밖에. 온천물이든 사랑이든 뜨거운 차든. 훌륭한 글이라는 인상보다는 따뜻했던 독서로 남기는 하겠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15.01.07. 신고 공감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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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온천 / 요시다 슈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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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흥미로웠다 그래서 역자후기부터 훌터보았다 우리가 한번쯤은 가서 푹 쉬고 싶다고 생각하는 일본 여관의 온천 각 온천의 특성과 함께 그곳에서 여러 나이대의 커플들의 에피소드를 엮은 재미있는 소설이다   사랑을 시작하는 10대들의 (순정온천) 구로카와 난조엔 그 사랑을 확인하는 20대의 온천(흰눈온천)아오모리 아오니온천 또한 그 사랑으로 인한 갈들으로 힘들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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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흥미로웠다

그래서 역자후기부터 훌터보았다

우리가 한번쯤은 가서 푹 쉬고 싶다고 생각하는 일본 여관의 온천

각 온천의 특성과 함께 그곳에서 여러 나이대의 커플들의 에피소드를 엮은 재미있는 소설이다

 

사랑을 시작하는 10대들의 (순정온천) 구로카와 난조엔

그 사랑을 확인하는 20대의 온천(흰눈온천)아오모리 아오니온천

또한 그 사랑으로 인한 갈들으로 힘들어하는(바람이 불어오는 온천)나스 니키클럽

그리하여 다른 사랑에 대한 꿈을 꾸고(망설임의 온천)교토 기온 하타나카

결국 등을 돌린다(첫사랑의 온천)아타미 호우라이온천

-->역자가 나름대로 잘 정리했다고 생각했다

 

정말

훌쩍 떠나보고 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2008.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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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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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슈이치를 만나는 두번째 책. 단편은 잘 읽지않는데 요즘 너무 장편만 읽었더니 오히려 지쳐서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읽게되었다. <첫사랑온천>이라니 제목이 이상하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 <첫사랑온천>에는 첫사랑 온천, 흰 눈 온천, 망설임 온천, 바람이 불어오는 온천, 순정 온천등 여러 온천이 나오고 그 온천을 여행하는 여러 커플이 등장한다. 온천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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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슈이치를 만나는 두번째 책.

단편은 잘 읽지않는데 요즘 너무 장편만 읽었더니 오히려 지쳐서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읽게되었다. <첫사랑온천>이라니 제목이 이상하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

<첫사랑온천>에는 첫사랑 온천, 흰 눈 온천, 망설임 온천, 바람이 불어오는 온천, 순정 온천등

여러 온천이 나오고 그 온천을 여행하는 여러 커플이 등장한다.

온천을 여행하는 커플들을 통해서 사랑의 과정에 대해 그렸다.

 

첫사랑하면 설레이고 안절부절 못하던 그런 때가 생각나는데 여기 첫사랑온천에는 역으로 첫사랑을 이룬 커플의 이별을 예고하고있다. 제목과는 너무 다른 반전(?)이라고 할까?

책의 순서가 사랑을 시작에서 끝으로 가는게 아니라 끝에서 시작으로가는 역방향이다. 지금은 헤어짐을 생각하던 커플들도 과거에는 영원히 이 한사람만을 사랑하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했다는걸 알수있다. 가끔 저렇게 변하는게 사랑이라면 사람들은 왜 사랑을 하려고 그렇게 노력을 하는것인지 의문이든다.  시작할때는 변하지않을 것 같던 마음이 나도 모르는 순간 변해버리는 믿을 수 없는 감정이 사랑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사랑을 시작할때도 하고있을때도 확인하고싶어 하는게 아니겠는가. 혼자라면 하지 않을 고민도 둘이 되었기 때문에 해야 하고 오히려 둘이 불편해질때는 이미 사랑이란 찾을수없게 되버리는 것이다.

 

지금 사랑을 하고있는 사람이나 변해가고있는 자신을 느낄때 이 책을 본다면 나도 저런때가 있었지하면서 마음을 다잡을수있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처음같을순 없을지라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것도 사랑의 방법일 것이다.

s***8 2008.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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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온천] 사랑일까, 사랑이었을까, 온천에 가는 이유
"[첫사랑 온천] 사랑일까, 사랑이었을까, 온천에 가는 이유" 내용보기
일본여행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일정에 온천을 끼워 넣어 계획을 짜는 나로서는 제목부터가 마음에 들어오지 않을 수가 없는 책이다. [첫사랑 온천 初戀溫泉]이라니. 그것도 깔끔하고 유려한 문체로 인해 좋아하는 작가인 요시다 슈이치(吉田修一)의 작품이어서 더욱 흥미로웠다. 일본 각지의 유명한 온천 다섯 군데를 배경으로 각각의 사연을 그린 소설집이다. 그동안 꽤 많은
"[첫사랑 온천] 사랑일까, 사랑이었을까, 온천에 가는 이유" 내용보기

일본여행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일정에 온천을 끼워 넣어 계획을 짜는 나로서는 제목부터가 마음에 들어오지 않을 수가 없는 책이다. [첫사랑 온천 初戀溫泉]이라니. 그것도 깔끔하고 유려한 문체로 인해 좋아하는 작가인 요시다 슈이치(吉田修一)의 작품이어서 더욱 흥미로웠다. 일본 각지의 유명한 온천 다섯 군데를 배경으로 각각의 사연을 그린 소설집이다. 그동안 꽤 많은 온천 여관에 투숙해보았지만, 사실 다른 투숙객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을 뿐더러 대부분의 경우 그저 좋아서 왔을 거라고만 여겼지 이런저런 사정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특히나 남녀 커플은 많이 못 본 것 같기도 하고.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종류의 여관에 묵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보니 온천 여행의 이면에는 실로 다양한 사연들이 존재하겠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첫사랑 온천 初??泉

- 아타미, 호우라이 온천(熱海 ‘蓬?’)

지키고 싶었던 첫사랑을 잃어버린 남자. 가장 행복한 순간만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행복한 순간만을 이어 붙인다고 해서 행복한 건 아니야.”


흰 눈 온천 白雪?泉

- 아오모리, 아오니 온천(?森 ‘?荷?泉’)

서로가 말이 많은 이른바 조연 커플. 하지만 진심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법이다.

“느꼈어? 순간적으로 모든 소리가 사라져 버린 느낌. 가끔은 잠자코 좀 있어 봐.”


망설임의 온천 ためらいの湯

- 교토, 기온 하타나카 (京都 ‘祇園畑中’)

만나면 남편 또는 아내에게도 미안하지만 서로에게도 미안하다는 불륜 커플, 이대로 괜찮을까?

서로 누군가를 배신한 사이인데, 그 배신자들이 어느새 서로를 배신할까 두려워 헤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바람이 불어오는 온천 風??泉

- 나스, 니키클럽 (那須 ‘二期??部’)

보험 영업일을 하다 보니 성과가 좋을수록 사람들은 곁을 떠난다. 아내가 바란 건 돈이 아니었건만.

“둘이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 전에 갔던 하코네, 그 전에 갔던 쿠사츠, 당신은 거기 없었잖아.”


순정 온천 純情?泉

- 구로카와, 난조엔 (?川 ‘南城苑’)

둘만의 첫 온천여행. 고교 커플의 순정은 변치 않을 사랑을 꿈꾼다. 별이 반짝이는 산속 노천탕에서.

“그러니까...... 한 여자와 12시간은 잘 지내고 12시간은 싸우지, 뭐.”


어느 지역이나 온천이 있다는 점이 부러운 일본. 작가가 섬세하게 묘사해 놓은 전통 온천의 풍경을 떠올리자니 뜨끈한 물속에 몸을 담그고 싶다는 욕구가 뽀글뽀글 솟아난다. 마지막 편의 주인공 겐지처럼 나도 어렸을 때부터 목욕탕을 좋아했다. 아주 꼬마였을 때도 탕에 넣어 놓으면 땀을 쫄쫄 흘리면서 가만히 앉아있었다고 한다. 가정의 욕조와는 다른 맛이 있는 온천탕의 운치. 머릿속은 어느새 이번에는 어느 온천에 가면 좋을지 여행에 대한 꿈으로 가득 찼다.



y*****p 2019.03.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