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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 지식, 조선에 대한 애정과 비판이 섞인 외국인들 의견-이방인이 본 조선 다시 읽기
"전문적 지식, 조선에 대한 애정과 비판이 섞인 외국인들 의견-이방인이 본 조선 다시 읽기" 내용보기
은자의 나라 조선이 서구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아마 조선에 표류했다가 탈출한 하멜이 펴낸 '하멜 표류기' 이후가 아니었을까. 구한말과 그 이전에 조선을 찾은 서양인하면 선교자들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직군의 서양인들이 조선을 방문했다. 그리고 조선과 관련한 기록을 남기면서 또 서세동점의 제국주의와 맞물리면서 조선이란 나라가 서양에 알
"전문적 지식, 조선에 대한 애정과 비판이 섞인 외국인들 의견-이방인이 본 조선 다시 읽기" 내용보기

 

은자의 나라 조선이 서구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아마 조선에 표류했다가 탈출한 하멜이 펴낸 '하멜 표류기' 이후가 아니었을까.

구한말과 그 이전에 조선을 찾은 서양인하면 선교자들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직군의 서양인들이 조선을 방문했다. 그리고 조선과 관련한 기록을 남기면서 또 서세동점의 제국주의와 맞물리면서 조선이란 나라가 서양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방인이 본 조선 다시 읽기'는 이 기록물 중에서도 개항기 이후 구한말까지의 기록을 중심으로 그들이 느낀 조선, 특히나 망국의 위기에 처해있던 조선의 앞날에 대한 여러 발언들에 눈길이 모아지게 된다.

우선 실려있는 기록물의 필자 면면들을 소개하자면

 

하멜(1860~? 네델란드, 선원),뒤 알드(1674~1743 프랑스신부), 홀(1788~1844 영국 선장),오페르트(독일 여행가, 인종학자),그리피스(1843~1928 미국 화학, 신학, 동양학자),데니(1838~1900 미국 변호사, 외교관), 묄렌도르프(1847~1901 독일 외교관),칼스(1848~1929 외교관,식물학자),켐프(1860~? 영국 풍경화가),길모어(1857~? 미국 목사), 새비지-랜도어(1865~1924 영국 화가,여행가),비숍(1931~1904 영국 여행가),언더우드 여사(1851~1921 미국 의사, 선교사),헐버트(1863~1949 교육가),알렌(1858~1932 미국 의사, 선교사),매켄지(1869~1931 영국, 언론인),게일(1863~1937 캐나다 선교사), 와그너(1881~1957 미국 선교사,교육자) 켄달(1895~? 미국 언론인), 샌즈(1874~1946 미국 군인,외교관),드레이크(1894~? 영국 소설가, 교육가, 동양학자),베리만(1895~? 스웨덴 조류학자)

 

스물 두명이고, 그들이 쓴 저서의 내용을 담고 있다.

낯익은 인물도 상당수인데, 특히나 오레르트는 대원군 부친 남연군의 묘를 도굴한 인물로 악명을 떨친

사람인데, 그럼에도 문화학자로서 오페르트의 시각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의도는 제목대로 조선을 다시 읽는 것이다. 망국 위기에 처했던 조선의 문제점과 미래에 대한 외부인의 분석과 의견을 듣는 것으로 우리의 대처에 대해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역사가 주는 교훈을 되새기고 있다.

종사하고 있는 분야가 다양해서 그런지, 이들이 바라본 조선의 속내나 조선의 위기에 처한 원인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었다. 주자학에 물들어있고 외세에 시달리느고, 피해자의 입장에 놓여있었던 조선과 달리, 이들은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외부인이 본 조선에 대한 시각은 그 시대의 조선을 이해하는데 정보를 제공해주고 조선을 다각적으로 살피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조선은 자주국인가?(데니) 중국에 종속된 것인가?(묄렌도르프) 하는 논쟁이나 조선의 단백질 섭취량의 부족을  지적(칼스) 하기도 하고, 인정(人情)이 조선의 노동생산력을 떨어뜨리고, 산업화를 가로막는 원인이 된다(헐버트)는  의견도 예리했다. 순교가 미덕이라는 사고는 위험하다는 경계론(알렌)도 나오고,한글은 가장 과학적이고 쉬운 문자인데도 지배층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게일)는 주장도 눈에 띈다. 뿌리깊은 남아선호사상을 꼬집으며 어린이가 우는 사회에는 행복이 없다(와그너) 는 비판에도 고개를 끄덕이게 돈다. 

 

여기에 비분강개하거나 3.1운동같은 무저항이 아니라 무력투쟁을 지지한 켄달, 조선에게는 중립화가 살길이라고한 대한 제국 마지막 미국 고문인 샌즈, 조선의 지배층에게 망국의 책임을 물었던 영국 기자 매켄지. 등 망국의 위기에 처한 조선에 연민어린 시선과 안타까움을 표방한 인물도 여럿이었다.

 

초창기 조선에 대한 소개책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 태반이었지만, 실제 조선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자신의 식견을 바탕으로 책을 내면서 이런 오류들은 점차 시정이 됐다.

물론 이들의 의견이라고 만능은 아니었다. 백인 우월주의나 기독교의 비기독교에 대한 우월감이 담긴 시선도 섞여 있었고 또 당시 복잡한 국제 역학관계 속에서 이해관계가 얽힌 입장도 있지만 그런 시각을 최대한 걷어낸 비판과 애정이 섞인 의견들을 충분히 귀담아 들어둘 가치가 있어 보였다.

특히  헐버트의 '대한제국 멸망사'나  그리피스의 '은자의 나라 한국'. 비숍의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은 선교사가 쓴 3대 노작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이 시기의 외국인들 대부분이 친조선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조선의 독립을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하고, 또 조선을 사랑하는 마음에 조선의 독립과 개화에 앞장섰던 인물에는 감동이 느껴졌다.

고종의 밀서를 가지고 헤이그 만국회의에 참석했다 조선으로의 입국이 거부당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던 헐버트, 그는 한국땅에 묻히고 싶어해 지금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묻혀 있고 그에게는 1950년 건국공로 훈장이 추서됐다.

여성의 권익을 개선하는데 앞장서며 33년 조선에서 생활한 뒤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영면해있는 언더우드 여사도 기억에 남았다.

 

피해자 입장에 매몰돼 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거나 나르시시적인 시각에 머물러있다면 역사가 주는 교훈을 깨우치지 못하게 된다. 이 책은 외국인의 시선을 통해 우리가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여러 면면들을 짚어보게 하는 의미가 있었다. 애정이 있는 비판과 쓴소리라면 언제든지 귀를 열어두는 것이야 말로 역사를 통한 성찰의 기회가 될 것이다.

e****0 2015.09.06. 신고 공감 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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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주는 교훈
"역사가 주는 교훈" 내용보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자신은 볼 수 없다고 한다. 내가 보는 나의 모습은 거울을 통해 보이는 좌우가 바뀐 모습일테니까.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가 거울을 통해 보는 좌우가 바뀐 조선이 아닌, 외국인, 이방인이 보는 조선을 해석해 보고자 하는 책이다. 물론 다른 나라 사람의 판단기준도 그들 문화를 바탕으로 할 테니, 그들의 시각이 모두 객관적이지는 않을 테다. 따라서 이 책은 ‘그
"역사가 주는 교훈" 내용보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자신은 볼 수 없다고 한다. 내가 보는 나의 모습은 거울을 통해 보이는 좌우가 바뀐 모습일테니까.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가 거울을 통해 보는 좌우가 바뀐 조선이 아닌, 외국인, 이방인이 보는 조선을 해석해 보고자 하는 책이다. 물론 다른 나라 사람의 판단기준도 그들 문화를 바탕으로 할 테니, 그들의 시각이 모두 객관적이지는 않을 테다. 따라서 이 책은 ‘그들의 시각이 올바르다’ 하는 것 보다는 ‘그들의 잣대에 비추어본 우리 조선이 이러하였다’라고 말하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그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우리가 잊고 있었던 교훈을 일깨워준다. 외국인의 시각을 통해 다시 보는 우리 역사는 참 흥미로웠고, 슬펐다. 그들의 시각을 거쳐서 더 정확하게 그 시대를 짚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100여년 전에 우리 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이 한 말이 시대가 변했음에도 지금의 우리에게도 유효한 충고가 되어 돌아온다는 생각을 했다. 위에서 말한 매켄지뿐만 아니라, 이 책에 소개된 여러 명의 외국인들이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한 원인을 내재적 요인에서 찾고 있었다. 지배계급의 나태함, 부정부패 등이 그것이다. 그러면, 지금의 한국은 그렇지 않은가 하면 또 그것은 아니올시다이다.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역사를 공부한다고 했다.
YES마니아 : 골드 s********6 2004.09.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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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나와야 숲의 모습이 보이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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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들이 매우 사랑하는 소위 ''~이즘''이 있다면...민주주의도 사회주의도...자본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닌...자기중심주의가 아닐까 생각한다^^ ㅋ 참으로 재미난 것은 아집을 맘속으로 깊숙하게 담아놓지 않고 가장 빈번하게 밖으로 표출시키는 경우가 바로 제 자식과 관련된 문제라는 점이다...누가 봐도 대가리에 똥만 차들어 있어 어떻게 하면 등수를 올릴 수 있을까 고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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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들이 매우 사랑하는 소위 ''~이즘''이 있다면...민주주의도 사회주의도...자본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닌...자기중심주의가 아닐까 생각한다^^ ㅋ 참으로 재미난 것은 아집을 맘속으로 깊숙하게 담아놓지 않고 가장 빈번하게 밖으로 표출시키는 경우가 바로 제 자식과 관련된 문제라는 점이다...누가 봐도 대가리에 똥만 차들어 있어 어떻게 하면 등수를 올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웃 여고 축제에서 한껀 올릴 수 있을까만 고민하고 있는 학생이 있다고 가정하자...제 부모의 생각은 이와는 일백팔십도 다르다...결론부터 말한다면...머리는 부모를 닮아 매우 명석하고 두뇌회전이 빠르나...단지 공부를 하지 않아서 그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일리는 있어보인다...그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어찌 매일 밤 두 다리 뻗고 잠을 잘 수 있으랴...이럴 경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아무리 직언을 해준들...당사자의 귀에 달린 초강력 필터에 대부분 걸러지고 듣고싶은 말만 흡수되고 마는터에...객관적 사실에 대한 정보는 결코 들어볼 수가 없는 것이지... 남들이 모두 예스!! 라고 말할 때...노우!! 라고 말할 수 있는 왕따형 인간이 결코 모두 나쁘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그렇다고 해서 항상 노우!! 만을 고집하며 예스!! 라고 말하는 다른 이들의 생각과 의견을 일백프로 개무시하고 아예 귀를 닫아버리는 행동 역시 옳은 것이라고는 주장할 수 없는 것 아니겠는가...모든 조화가 중용으로 통하듯...자신의 사상만이 옳다고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봐 줄 가능성이 있는 모든 통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몰지각한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하겠다...숲안에 들어가 있으면 도처에 깔린 나무는 볼 수 있으되...전체적인 숲의 모습을 알아낼 수 없는 것처럼...때로는 다른 이의 눈으로 바라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힘들고 자신에게 피해가 가게 되더라도 진정으로 옳은 것을 인정하고 손을 들어줄 수 있는 것이야말로 인간이라면 갖추어야할 용기일지도 모르겠다...이 책은 대한민국의 전신인 조선,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전 과거의 이야기들이다...조선의 이야기라면야 모 밤낮 국사책에서도 읽고 배워 그 발생연도를 줄줄이 소세지처럼 꿰고 있으며...텔레비전 드라마에서도 일주일에 서너편 사극을 볼 수 있는데 몰 또 고리타분하게 이야기를 할 셈이냐고 비아냥거릴 독자들이 있을지 모르겠다...흐음...하지만 이 책은 여타의 과거사를 다룬 서적이나 드라마들과는 그 본질이 사못 틀리다...비록 이 책을 엮은 저자가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한 한계는 있을지 모르나...저자가 엮은 여러권의 책들이 모두 조선인이 아닌 당시 조선에서 먹고자며 생활했던 외국인들의 눈으로 보여졌다는 점에서 보다 더 객관적일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하겠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항상 되풀이 된다고 했던가...뒤돌아보면 현재의 상황과 시대만 다를 뿐 매우 유사한 과거의 실패사례가 있었음을 알아챌 수 있음에도 불구, 동일한 실수를 다시 저지르게 되는 이유는 역시 모니모니해도 현대인들의 역사적 무지에 있다고 할 수 있다...한국인들은 구한말 제국주의 열강들의 무력 침공에 전혀 대처하지 못한 무기력한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일제 치하에서 무려 36년간이나 참혹한 지배를 받아온 경험도 있다...뿐만 아니라 이데올로기의 대리전인 한국전쟁을 통해 전국토가 황폐화되기도 했으며 군사독재정권의 철권통치를 수십년간 겪었던 쓰라린 역사를 가진 민족이 아니던가...과거 80~90년대 오방의 중고딩 학창시절에만 해도...역사책에는 수천년전 단군 할아버지가 쑥먹고 마늘먹고 사람이 된 곰의 몸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은 자세하게 쓰여져 있었어도...요정에서 총맞아 명을 달리한 박통 할아버지나 전재산이 28만원인 전통 할아버지가 어떤 군사적 기술을 이용하여 정권을 창출하였는지에 대한 사실은 전혀 본 적이 없었다...일국의 역사를 배운다고 하면서 어찌 잘나고 신나는 역사만이 존재할 수 있을쏘냐...부끄러운 역사를 후손들이 되풀이 하지 않게하기 위해서는 가장 부끄럽고 치욕스러운 역사일수록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여 철저하게 파헤쳐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지식인들은 왜 몰랐던 것일까... 그런 면에서 한국인이 아닌 벽안의 이방인들이 쓴 역사적 사실이야말로 다른 이의 눈으로 본 객관적 사실이라는 신빙성이 한 층 더해질 수 밖에 없다...물론 구한말 개화의 맛을 아직 볼 겨를도 없었던 한국땅에서 기록문화라는 것은 황실이 아니고서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 분명하긴 하지만ㅋ 여러가지 정치적 알력이나 사회적 분위기기, 금기시해야할 것과 알려도 될 것 등의 내부 속사정을 알 방법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은 이방인들은 자신들이 보고 듣는 그대로 기록으로 남기게 되었으니...별 특별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한국인들에게 이들이 과거에 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역사 이야기야말로 국내 어느 책에서도 얻어듣기 힘든 알짜배기일 수밖에 없는 것이지...흥미로운 사실은 우리들이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는 역사조차 재고하도록 만들어주는 이방인들의 주장인데...예를 들어보자...백성들은 굶어죽기 직전인데 조정에서는 당쟁을 통한 권력찬탈에만 혈안이었다는 비하는 우리역사를 짓밟으려는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를 통한 왜곡이라는 것이다...이를 통해 조선인은 천성적으로 싸우고 헐뜯기만을 좋아하기 때문에 독립국가가 될수 없어 한일합방을 하게 되었다는 당위성을 주장하기 위한 식민지사학자들의 논리라는 것이지...또한 우리가 항상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설 역시(대한항공에서 제공하는 잡지이름도 ''morning calm''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ㅋ) 실은 격변하고 있는 바깥세상과는 사못 대조적으로 무사태평하고 안일한 조정의 반응 때문에 나라의 앞날의 불안하다는 사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하네...몰 알고 써먹어야지...책을 쓴 이방인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배꼽이 떨어져라 웃을 일이 아니겠는가...ㅋ 수많은 이방인들이 조선땅을 드나들며 가장 부정적으로 묘사했던 분위기는 역시 관료 및 양반, 즉 귀족층의 부패와 무사안일주의였다...이 땅의 위정자들...밤낮 성희롱했으니 의원직 사퇴해라, 골프쳤으니 총리직 물러나라 꼬투리잡기 이벤트성 정쟁만 벌이고 있지 말고...일독후 깨달음을 얻어볼 생각은 없는지.자못 궁금토다.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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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그립다.
"그들이 그립다." 내용보기
백년 전. 정확히 말하자면 일제강점기 전후. 그때 조선의 사정은 매우 좋지 못하였다. 여러 열강의 침입 속에 우리의 민중들은 혹독한 시기를 보냈다. 바로 이러한 시대에 조선을 애처롭게, 불쌍하게 그리고 조선의 관리들을 비판하면서 바라본 이들이 이었으니 바로 푸른 눈의 사람들이다. 푸른 눈을 가진 사람들 즉 외국인이다. 이 이방인들이 조선에 대해 쓴 책을 토대로 이 책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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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전. 정확히 말하자면 일제강점기 전후. 그때 조선의 사정은 매우 좋지 못하였다. 여러 열강의 침입 속에 우리의 민중들은 혹독한 시기를 보냈다. 바로 이러한 시대에 조선을 애처롭게, 불쌍하게 그리고 조선의 관리들을 비판하면서 바라본 이들이 이었으니 바로 푸른 눈의 사람들이다. 푸른 눈을 가진 사람들 즉 외국인이다. 이 이방인들이 조선에 대해 쓴 책을 토대로 이 책의 저자 신복룡교수는 책을 썼다. 이 책에는 20명의 이방인들이 바라본 조선의 모습을 담고있는데, 벨테브레에 이어서 두 번째로 제주도에 표류한 하멜에서부터 야생동물 전문가 베리만까지 이들이 본 조선의 모습을 자세히 담고 있다. 매우 흥미로운 소재가 아닐수 없다. 처음 이 책에 등장하는 영광을 가진 이방인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하멜이다. 하멜은 하멜표류기로 유명하다. 이 하멜표류기로 인해서 유럽에 처음으로 조선이라는 나라가 알려졌다. 하지만그 뒤는 별로 좋지 못했다. 유럽에 열강들이 이 책을 보고 조선을 금과 보물이 많은 나라로 착각하면서 더욱더 식민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하멜은 우리 나라에 표류하면서 광대취급을 받았다. 조정이나 사대부에서는 하멜과 그 외 선원들을 불러 괴상한(조선사람들이 보기에는)춤과 노래를 부르게 하였다. 어찌 보면 참으로 재미있는 얘기 갔지만, 결코 재미있는 애기가 아니다. 우리는 그때 하멜에게서 신식문화를 받아들였어야 했다. 신식무기도 제작하고 신식물건도 만들어서 조선을 발전시켜야했다. 참으로 안타까운일 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하멜외의 여러 이방인들이 나오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은 이방인은 명성황후의 어의 언더우드 여사와 조선의 젊은이들의 나태함을 지적한 길모어 목사다. 나는 처음의 명성황후의 어의가 푸른 눈의 이방인 여자라는 것이 놀랐다. 언더우드 여사는 조선의 여성을 개화시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때가 때인지라 어려웠다. 하지만 그녀는 조선을위해 그리고 조선의 여성을 위해 노력했다. 길모어 목사는 여러 이방인들이 지적한 조선의 모습과 문화를 비판하고 있다. 조선사람들은 불결하다고 하는데 그것은 조선사람들이 흰옷을 즐겨입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남존여비의 사상한 하층민에서는 가능한 것 이었고 사대부집안에서는 남존여비사상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대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정작 귀를 귀울여야할 내용은 길모어 목사가 조선사람들의 특히 조선청년들의 나태함을 지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때의 조선의 청년들은 배움에 게을러 했고, 타락했고 나태했다고 한다. 역사는 어제 오늘일이아니다.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다. 내가 볼때는 우리의 청년들도 나태하다고 생각한다. 참으로 깨닫는 바가 크다. 많은 이방인들이 조선에 대한 관점은 다르지만 한가지로 축약한다면 조선관리들의 부패를 지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코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것은 일본탓이아니고 조선의 관리들이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우리 나라 사람들은 무조건 일본을 나쁘게 몰고 있다. 물론 일본사람들이 우리를 가혹하게 대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 전에 말했듯이 역사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역사는 계속 반복된다. 언제 또 반복될지 모르는게 역사다. 그래서 이방인들의 충고가 새삼 크게 느껴진다. 책 중간중간 그때의 모습을 말해주는 사진들이 있는데 그 사진들을 보면 그때의 사람들이 불쌍하게, 그리고 처연하게 느껴진다. 이 많은 사진과 자료를 연구하고 찾는데 노력하신 저자 신복룡교수한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 책은 역사적 지식을 쌓을뿐더러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k****5 2002.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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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밍한 23편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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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소개된 23편의 글은 '하멜표류기'와 같이 17세기에 쓰여진 글도 있지만, 대부분은 개항 이후 구한말과 일제시대에 쓰여진 글들이다.  (그것도 모두 유럽이나 미국인들이 쓴 글들이다.)   구한말이나 일제시대에 조선을 방문한 서양인들은 때로는 연민의 감정을 때로는 무시하는 마음을 때로는 진정으로 조선을 구하고 싶은 심정을 가졌을 것이다.  현재를 살고있는 우리가 티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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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소개된 23편의 글은 '하멜표류기'와 같이 17세기에 쓰여진 글도 있지만, 대부분은 개항 이후 구한말과 일제시대에 쓰여진 글들이다.  (그것도 모두 유럽이나 미국인들이 쓴 글들이다.)

 

구한말이나 일제시대에 조선을 방문한 서양인들은 때로는 연민의 감정을 때로는 무시하는 마음을 때로는 진정으로 조선을 구하고 싶은 심정을 가졌을 것이다.  현재를 살고있는 우리가 티벳이나 팔레스타인 같은 민족을 바라보는 시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책 자체는 쉽게 읽혀진다.  지루하지도 않고 사진 자료도 풍부한 것은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23편의 글을 요약하기에는 230여페이지가 너무 적은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소개된 23편의 글 중에서 제대로 한권을 사서 읽고 싶은 흥미를 가지게 만드는 글이 단 한편도 떠오르지 않는다.  좀 더 페이지를 늘리던가 아니면 좀 더 훌륭한 작품 위주로 4~5개만 소개하는게 어땠을까 싶다.

 

그리고, 저자의 감상이나 의견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기술되는 것도 나의 입장에서는 피곤함을 느끼게 한다.

h*****9 2009.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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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백년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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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을 거쳐간 서양인들의 기록을 발견한 저자의 감상문이다. 우선 서양인들의 기록문화에 감탄한다. 당시의 기록을 제대로 파악해서 오늘날의 반성으로 삼아야 한다. 효종때 하멜일행이 표류했을때 그들의 가진 기술을 활용했으면 조선은 허무하게 무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멜일행은 광대 노릇을 하다가 걸식을 하면서 생계를 이었고 14명이 죽었고 22명이 살아남았고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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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을 거쳐간 서양인들의 기록을 발견한 저자의 감상문이다. 우선 서양인들의 기록문화에 감탄한다. 당시의 기록을 제대로 파악해서 오늘날의 반성으로 삼아야 한다. 효종때 하멜일행이 표류했을때 그들의 가진 기술을 활용했으면 조선은 허무하게 무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멜일행은 광대 노릇을 하다가 걸식을 하면서 생계를 이었고 14명이 죽었고 22명이 살아남았고 그 후에 내륙에 있는 8명만 잔류하였고 나머지는 탈출했다. 백년전 조선말 서양에서 온 이들은 목사, 신부, 의사, 군인, 지리학자 등으로 조선의 근대화에 이바지한 이들이 많다. 이들의 지적하는 조선멸망의 원인은 양반층의 무능과 부패, 여성들과 아동들의 천시, 일본의 강압정치 등이다. 쇄국이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었지만 당시 지도층의 결단이 아쉽다. 백년전과 현재의 모습이 유사하다는 것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