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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젊은작가상 작품집에 실린 단편들 중 <조중균의 세계>를 가장 인상 깊게 읽었다. 근래 읽은 단편들 중 제일 좋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수상작이 됐으면 좋았겠다고도. 봄호 문학동네를 보고 작년 그 작가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혀서 환호. 어딜 가서 이름을 말해주면 <너무 한낮의 연애>를 쓴 이 작가의 이름으로 쓰기도 한다. 발음의 문제인지 이름이 흔치 않아서 인건지. 모든 세계는 연결 되어 있다. 이름이 비슷해서 작품 제목에 좋아하는 단어 '세계'라는 말이 들어가서. 좋아하기로 한다. <너무 한낮의 연애>의 필용과 양희에게 무어라 위로를 해줄 수 있을까. 위로 말고 그저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은 인물들이다. 위로 올라 가며 세속적인 성공을 이루며 사는 게 아니어도 노트에 '더럽게도 재미없는' 연극 대본을 쓰면서 사는 게 우리 세계를 설명해 줄 수 있는 해설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