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짐캐리의 영화를 좋아한다. 배우가 잘생긴 것은 아니지만 그의 영화는 항상 재미가 있다. 마음이 심난할 때 가볍게 보고 즐 길 수 있다. 이번에 나온 그의 영화 예고편을 보면서 이번에도 재미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이런게 책이었다니. 어서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해리포터도 책으로 읽은 감동이 너무 깊어서 영화로 보지 못했었는데..
이 책을 보니 꿈은 이루어진다 라고 해야 할까? 평범한 페인트 공이면서 항상 머나먼 곳 남극으로의 꿈을 버리지 않았던 파퍼씨. 그레이트 제독에게 편지를 보낸 것이 채택이 되어 커다란 선물을 받게 된다. 그것이 펭귄이라니.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그 펭귄이 아파서 고민하던 찰나 수족관의 스미스씽게 편지를 쓰게 된다. 그 수족관에서 외로움으로 아파하던 펭귄 그레타가 파퍼씨네 집으로 오게 되고 그 둘은 완전 행복해진다.
1년에 2~3개의 알 밖에 낳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10개의 알을 낳은 두 펭귄. 캡틴 쿡, 그레타, 넬슨, 콜럼버스, 루이자, 제니, 스콧, 마젤란, 아델리나, 이사벨라, 페르디난드, 빅토리아. 이렇게 12마리의 한 가족은 파퍼씨네 집 지하에서 남극처럼 꾸미고 살게 된다. 그렇게 만든 파퍼씨와 집안이 난리가 나도 참고 청소를 해주는 파퍼씨의 부인이 정말 대단하다. 아무튼 그들을 위해 돈을 빌려쓰던 부부는 더이상 빌려쓸 돈도 남지 않게 되자 다른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공연단에 들어가는 것! 때마침 나타난 공연단에 들어가서 10주간 여행을 하며 돈도 벌게 된다.
그리고 많은 인기를 얻고, 파퍼씨의 어이없는 실수로 감옥에 갇히고, 다시 그를 찾으러 그레이트 제독이 찾아와 구해주고.. 이 모든 것들이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 하나의 문제가 생기면 하나의 길이 열리는 것. 결국 펭귄의 행복을 위해 헐리우드에 보내기보다는 북극으로 보내기로 결정한다. 북극에는 펭귄이 없기 때문에. 함께 간 파퍼씨는 앞으로 몇년간 그 펭귄들과 행복하게 보내며 더 많은 발전을 이루겠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지는 책이다.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해서 그런지 내용이 간단하게 요점만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펭귄의 활약은 재미있었다. 짐캐리가 왜 이 영화를 찍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맘 놓고 그냥 재미로 볼 수 있다. |
|
파퍼씨 역으로 짐캐리가 나와서 보게 되었던거였다. 짐캐리를 어릴적부터 좋아했던 영화 캐릭이었기 때문이다. 짐캐리는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멋진 남자배우이다. 아직 개봉을 하지 않았지만 시사회에 당첨되어서 보게 되었고 그 일로 인하여 파퍼씨네 펭귄들 영화를 보구서 본 책 파퍼씨의 12마리 펭귄 문학동네에서 나온 책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구서 본 책이여서 그런지 재미는 덜했다. 영화와 책은 무관하다고 판명을 짓는다. 가족과 함께 보는 영화라면 추천해준다. 영화가 더 재미있고 생동감이 있기 때문이다. 책은 원작과는 다르지만 펭귄에 대한것이기 때문이다. 책으로 나온것이 영화화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나름대로 영화로 구상을 하려는 노력이 머릿속을 헤매게 하였을것이다. 책에서 나온 스토리를 영화화 시키면서 영화가 더 독보였다. 책에 비해서는.. 스토리가 하나하나 책속에 나열되어서 나온것이 아니라 영화화 시킨 감독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책에서 나온 스토리가 영화에 적게 반영이 되었기 때문이다. 영화에서는 6마리의 펭귄이 나오지만 책에서는 궉이라는 캡틴 펭귄이 드레이크 제독의 남극 탐험 라디오 방송에서 당첨이 되어서 파퍼씨가 받게 된 선물이었다. 그 캡틴이 아푸면서 그레타라는 펭귄을 친구로 맞이 하게 된다. 그러면서 10마리의 아기 펭귄의 탄생이.. 12마리의 펭귄을 키우기 위해 지하실에 빙상장을 만들어주고 냉장고는 넘나들기 좋게 구멍을 뚫어 숨구멍을 내주고 그리고 펭귄이 배고프지 않게 물고기를 넉넉하게 주는 자상함과 보살핌이 없었더라면 펭귄들의 탄생과 할리우드 진출이 없었을 것이다. 생각지도 못하는 일들이 책으로 나와서 상상력이 기발하다는 감탄을 하면 읽었다. 빙판장을 지하설에 만들어서 펭귄들과의 동고동락을 어떻게 하였을꺼며 키우기에는 돈이 많이 들었을텐데.. 한국에서는 있을수 없는 일이 벌어져서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을텐데 등등 여러가지의 고민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런 일들은 책과 무관하게 그려져서 나름대로 상상력이 생기게끔 해주었다. 실금실금 웃으면서 보았던 책이었다. 추석연휴에 가족과 함께 책도 읽고 영화관람을 하면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었음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책을 통해서 상상력을 커져나가길 소망을 한다. |
|
파퍼씨네 집에 남극에서 파퍼씨아빠가 살아있는 펭귄을 보냈다. 처음에는 파퍼씨가 펭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아들의 생일떼 펭귄을 선물로줬다. 하지만 동물원에서 펭귄들을 데려가야 겠다고 생일파티 도중에왔다. 파퍼씨가 아들 생일이라고 기다려주라고 했다. 하지만 보네지않기로 약속을 해버렸고 계속 미루다가 펭귄들이 알까지 낳아서 대위기가 되었다. 그러던어느날 펭귄들의알이세개중 두개가 부화했다. 동물원에서 계속 왔지만 나머지알만 부화 시킨다고 계속미루다가 결국 못부화시키고 동물원에 보냈다.하지만 아들이 서운해 하는걸본 파퍼씨는 동물원에가서 펭귄을 되찾아오기로 했다. 하지만 수조에 자신의 펭귄이아닌걸알아본 파퍼씨는 동물원 사장에게 어디로 보냈는지 물었더니 사장이 처음에는 거짓말로 알려줬지만 금고에 갇혀인는 펭귄의 소리를들은 가족은펭귄을 구하고 사장을 금고에가뒀다. 파퍼씨네가족은 동물원에서 도망쳐 회의장으로 가서 펭귄도 사람을 믿을수 있다는 걸증명하며가족들과 남극으로갔다. 거기에 펭귄들을놔주며 끝난다. 이영화에서 펭귄의 알이 부화하는 모습 페퍼씨네 집에서 노는 펭귄의 모습 파퍼씨가 부화하지않은 알을 부화하는 모습등이 정말 재미있고 신기했다. |
![]()
초등학교 3,4학년 이상에게는 더욱 권장되는 동화 파퍼씨의 12마리 펭귄. 영화를 보고 온 사람들 평도 꽤 괜찮은, 영화 속에서 만나기 힘든 살아있는 펭귄들의 귀여움을 가득 누릴 독특한 소재이다. 책속에서 파퍼씨는 가난한 칠쟁이로 나온다. 능력은 있지만 한철 장사이기에 영업을 하지 않는 기간내에는 온 가족이 콩 하나만 먹고 살아야하는 가난한 가족, 그럼에도 파퍼씨는 좋아하는 극지방 이야기를 영화로, 또 책으로 마음껏 만날 수 있는 그 겨울이 너무나 좋다. 읽은책을 보고 또 봐도 행복한 파퍼씨, 가족의 가난을 걱정하는 아내의 한숨 앞에서도 아랑곳않고, 파퍼씨는 자신만의 꿈과 이상을 그려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파퍼씨가 보낸 사연이 극지방의 드레이크 제독 방송에서 소개되어 나오고, 선물을 보내주기로 해서, 파퍼씨는 한껏 들뜬다. 다음날 도착한 선물은 어마어마한 상자, 그 안에서 세상에나.. 펭귄 한마리가 나온다. 일반 가정에서 펭귄을 어떻게 기를까만은 동화적 상상력을 남김없이 발휘해 펭귄의 아늑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준다. 또 외로운 펭귄을 위해 동물원에서 암컷 펭귄 한마리를 더 보내와, 한쌍이 된 펭귄들은 새끼들까지..줄줄이..낳는다..정말 줄줄이... 콩밖에 못 먹을 정도로 가난한 파퍼씨네지만, 펭귄을 키우기 위해 지하 냉동 시설을 완비하고, 매일 새우 통조림을 사 먹이고, 냉장고에 구멍을 뚫고.. 빚을 내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그 빚은 누가 다 갚게 될 것인가? 고민끝에 펭귄들의 공연으로 빚을 갚기로 하는데, 똑똑한 펭귄들의 공연은 최고의 인기를 끄는 공연이 되었다. 읽는 내내 참으로 즐거웠던 동화, 약간 각색해서 진행될 짐캐리 주연의 영화에서는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더욱 기대되는 동화 파퍼씨의 12마리 펭귄. 흔히 만날 수 있는 소재의 애완동물 이야기가 아니라, 아주 추운 지방에서만 살 수 있는 펭귄을 집에서 기른다는 창의력 발상으로 만들어낸 동화여서 아이들과 어른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다. 극지방의 동물 펭귄을 사랑하는 파퍼씨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기에 짧은 내용이었지만 긴 글 못지 않은 충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파퍼씨의 12마리 펭귄을 보게 된 이유는 짐캐리의 파커씨의 펭귄들이라는 영화가 개봉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길래 짐캐리가 영화에 나오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줄거리는 살짝보니 파퍼씨는 성공한 사업가이고 아버지에게 유산으로 펭귄을 받게 되고 난 후 여섯 마리의 펭귄과의 기막힌 동거를 담은 영화라고 한다. 짐캐리가 나온다고 하니 물론 재미있을 것 같은데, 원작과는 조금 동떨이진 느낌이다.
파퍼씨의 12마리 펭귄의 주인공 파퍼씨는 남극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일을 쉬는 겨울이면 남극에 관한 책만 열심히 보는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남극탐험가인 드레이크제독에게 보낸 사연이 방송에 나오게 되고, 얼마 후 남극에서 소포가 하나 도착한다. 그 속에는 바로 펭귄 한 마리가 들어있었다. 파커씨는 이름을 캡틴 쿡이라고 짓고 쿡을 위해 냉장고에 자리를 마련 해주고 냉장고에 구멍까지 뚫어서 캡틴 쿡이 편안히 쉴 수 있게 해 주었다. 사고뭉치 펭귄이지만 너무나 영리한 캡틴 쿡이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외로움 때문이었다. 캡틴 쿡은 그레타가 파퍼씨네 집에 오면서 바로 나았다. 그레타와 캡틴쿡은 알을 10개나 낳았고 10마리의 새끼 펭귄이 태어났다.
파퍼씨는 지하실 아예 남극으로 만들어 버렸다. 냉동시설을 설치해서 펭귄들이 얼음위에서 편안히 살게 된 것이다. 하지만 페퍼씨는 냉동시설을 만든 돈을 낼 수 가 없었고, 새우통조림에 질려하는12마리 펭귄들에게 살아있는 물고기를 먹였는데, 물고기 값도 낼 수 없었다. 파퍼씨는 펭귄들이 멋진 쇼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퍼퍼씨 부인은 차가운 얼음위에서 피아노를 치게 되었다. 파퍼씨는 펭귄공연단을 알리기 위해 그린바움씨라는 공연기획자를 만나게 되었고, 파퍼씨와 펭귄들은 오디션 무대를 다른팀의 공연을 대신해서 멋지게 첫 무대를 만들어 냈다.
파퍼씨와 12마리 펭귄들을 읽으면서 파퍼씨의 펭귄사랑이 정말 놀라웠다. 펭귄들을 위해 냉장고에 구멍을 뚫고, 지하실을 아예 얼음판으로 만들고, 살아있는 물고기를 먹이로 주고.. 파퍼씨에게 펭귄들은 애완동물이 아니라 가족이었다. 내 가족이 편안히 쉬고 살수 있고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의 모습이다. 파퍼씨네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과 펭귄들의 귀여운 모습이 상상이 되어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파퍼씨와 펭귄들은 북극에서도 잘 지내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
|
리처드 앳워터와 플로렌스 앳워터는 부부인데 리처드씨가 이 책을 완성하지 못하고 죽자 부인 플로렌스가 완성하여 발표한 책이랍니다.
파퍼씨는 스틸워터에서 칠쟁이를 하고 살아갑니다. 털털하고 꿈을 꾸며 살아가는 몽상가이지요. 남극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파퍼씨에게 어느 날 거짓말처럼 펭귄이 집에 도착합니다. 남극의 라디오 방송에 사연을 보냈는데 그것이 당첨이 되어 읽혀지고 그곳에서 펭귄을 보내 온 것입니다. 한 마리였던 펭귄이 어떻게 12마리로 늘어났을까요? 그것은 책을 읽으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열두마리으 펭귄을 먹여 살린다는 것은 부자가 아닌 파퍼씨에게는 무리였습니다. 그러나 파퍼씨의 펭귄들은 참 지혜로웠습니다. 파퍼씨와 부인은 피아노를 치면서 펭귄들을 연습시켰습니다. 대단한 공연가를 만나 펭귄을 먹이고 생활할 수 있는 돈을 벌었습니다. 여기저기를 떠다니며 구경도 하고 공연도 하며 즐거운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파퍼씨가 공연장을 잘못알아서 그 공연을 망치게 했습니다. 때마침 파퍼씨는 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공연가와 백방으로 연락을 취하여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며칠동안 경찰 감옥소에 있는 파퍼씨에게 나타난 사람은 공연가가 아닌 처음 팽귄을 보내 준 사람이었습니다. 남극에서 극지방을 탐험하는 제독이지요.
그 제독의 도움으로 유치장에서 나온 파퍼씨에게 공연가가 나타나 지금까지와는 상상할 수 없는 돈을 벌 수 있도록 영화를 만들자는 제안을 합니다. 그때 제독도 북극에서는 펭귄이 살 수 있는지를 시험해야 한다며 파퍼씨 펭귄을 북극에 함께 가도록 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아 괴로워하는 파퍼씨.... 그 동안 절대 만져보지 못한 돈을 만질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생겼습니다. 그런데...펭귄을 생각하면 북극에 보내야 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파퍼씨는 돈에 대한 욕심도 생겼습니다.
파퍼씨는 괴로워 했습니다. 어찌해야 할까?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습니까? 또 파퍼씨는 어떻게 결정을 했을까요? |
|
1938년 출간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고전동화이자 할리우드계 얼굴연기가 돋보이는 짐 캐리의 <파퍼씨네 펭귄들>의 원작이 바로 <파페 씨의 12마리 펭귄>이다. 영화와 내용이 사뭇 다른 동화책,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것이 초등3~4년 이상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듯하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러워 내용파악이 용이하고 읽고 난 후의 느낌이나 깨닫는 점도 있으니 독후감쓰기에 적합한 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뉴베리 아너북'으로 선정되었으니 만인의 공인을 받은 책이니 만큼 더 호감이 가진다. |
|
어른이 읽는 동화의 세계는 어떨까? 리처드와 플로렌스 앳워터 부부의 공동 집필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파퍼 씨의 12마리 펭귄>은 평소와는 좀 다른 시선으로 읽게 됐다. 남극에서 드레이크 제독이 보내준 펭귄 캡틴 쿡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동화는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미국 모처의 스틸워터라는 마을에서 칠장이로 사는 파퍼 씨는 자신의 본업인 페인트칠 말고 극지방에 더 많은 관심이 있다. 이 괴짜 칠장이 아저씨는 마을의 부엌을 한 가지 색이 아닌 다른 두 가지 색깔로 칠하면서 비난이 아닌 칭찬을 받는다. 거 참 특이한 양반일세! 그러던 어느 날, 남극으로 탐험을 떠난 드레이크 제독에게 보낸 감동적인 사연이 라디오 방송을 타면서 무료한 파퍼 씨의 일상을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한다. 드레이크 제독이 파퍼 씨에게 선물로 남극의 새 펭귄을 선물한 것이다. 단박에 그 펭귄에게 “캡틴 쿡”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파퍼 씨네는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겨울나기가 급급한 파퍼 부인에게 군식구 캡틴 쿡의 등장은 영 달갑지 않다. 게다가 사람도 먹지 못하는 새우 통조림 같은 먹이를 줘야 하지 않은가. 게다가 파퍼 씨는 이 귀여운 불청객을 위해 냉장고에 구멍을 뚫고 보금자리를 만드느라 아까운 돈을 펑펑 써댄다. 이 말썽꾼 펭귄의 돌출행동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설상가상으로 이 녀석은 외로움으로 인한 심각한 우울증에 빠진다. 수소문 끝에 그레타를 찾아 짝으로 삼아 주지만, 캡틴 쿡과 그레타의 사랑으로 자그마치 10마리나 되는 펭귄이 태어나면서 파퍼 씨네는 그야말로 난리법석이다. 당장 펭귄들의 먹을 것과 지하실에 설치한 아이스링크 덕분에 빚까지 지게 된 파퍼 씨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하늘이 무너지더라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순회공연 기획사 그린바움 씨의 등장으로 파퍼 씨가 준비한 12마리 펭귄의 서커스가 대박을 내면서 기상천외한 그들의 모험은 계속된다. <파퍼 씨의 12마리 펭귄>은 어찌 보면 일상에 파묻혀 꿈을 잃은 가장의 오늘을 보여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가장 파퍼 씨의 극지방 탐험의 꿈을 이루게 해주는 펭귄 캡틴 쿡의 등장은 그래서 경이롭다. 진심으로 펭귄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 파퍼 씨에게 돌아오는 보상은 정말 엄청나다. 집을 오랫동안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에 파퍼 부인은 펭귄 영화 덕분에 받게 된 25,000달러나 되는 거금과 선교회 모임에 가야 한다는 말로 부군의 걱정을 말끔하게 덜어준다. 지화자! 동화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서글플 수도 있지만, 펭귄들의 먹이와 서식처 공급을 위해 돈이 든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 결국 파산의 위기에 몰린 파퍼 씨네를 구원하는 것은 쇼 비즈니스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공연무대에 나선 펭귄들의 대활약으로 파퍼 씨네는 재정 위기를 탈출한다. 파퍼 부인이 하는 돈 걱정은 어쩌면 너무나 현실적인 문제일 지도 모르겠다. 돈이 행복의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적어도 필요조건 중의 하나라는 점에는 이의를 달 수 없을 것 같다. 이 유쾌한 한 편의 동화를 다 읽고 나서, 유명 코미디언 짐 캐리가 타이틀 롤을 맡은 동명의 영화 프리뷰를 보게 됐다. 원작과는 달리 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정말 재밌어 보였다. 짐 캐리의 오버 연기가 돋보이는 가운데, 12마리에서 6마리로 반절이 줄은 펭귄의 모험은 좀 더 극대화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역시 권선징악의 주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펭귄을 동물원에 가두려는 악당에 맞서 싸우는 파퍼 씨의 유머 넘치는 액션이 영화로도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극한다. 그동안 펭귄 이야기는 러시아 출신 작가 안드레이 쿠르코프의 <펭귄의 우울> 시리즈만 있는 줄 알았는데, 더 오래전에 세상의 빛을 본 또 다른 펭귄 이야기가 있다는 걸 새삼 알게 됐다. 다음달에 영화가 개봉되면 한 번 보고 싶어졌다. |
![]()
할리우드의 제왕 짐 캐리가 선택한 [파퍼씨네 펭귄들]의 원작 동화 ! 1938년 출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동화의 고전
조카 때문에 동화책에 관심이 많아진 와중에 추석때 개봉 예정인 영화 원작이란 소개를 보고 흥미가 생겨 읽게된 '파퍼씨의 12마리 펭귄' 끼워넣기 선수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얼마전에 재밌게 읽은 모리미 도미히코의 펭귄 하이웨이에서 음료캔으로 퐁퐁 만들어내던 펭귄이 나오면서 펭귄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만 가던 시점인지라 이 책에선 어떤 펭귄이 나올지 너무 궁금하더라. 어떤 이야기이길래 이토록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걸까 ?
스틸워터를 한 번도 벗어나본 적이 없는 파퍼 씨. 다른 무엇보다 극지방에 가 보지 못한게 정말 아쉬운데 칠장이 대신 과학자가 되었더라면 극지방 대탐험에 참가할 수 있었을텐데 싶어 마냥 아쉽기만 하다. 그래서인지 극지방 영화를 상영한다는 말이 돈다 싶으면 꼼짝 않고 세번이나 연달아 보고, 도서관에 북극이나 남극에 관한 새 책이 들어오면 부리나케 달려가 맨 먼저 빌려볼 정도로 극지방에 관해 워낙 많은 것을 알고 있는 파퍼씨는 극지방에 관한한 거의 전문가 수준. 일을 끝내고 들어온 늦은밤과 봄부터 가을까지 반짝 바쁜 일이 끝나고 나면 다시 봄이 올때까지 쉬는데 극지방에 관한 책을 실컷 읽을 수 있는 그 시간을 너무 좋아한다. 드레이크 탐험대의 모험을 보고 남극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펭귄이 얼마나 재롱둥이인지를 놓고 얘기하다 애완동물로 한마리 키우고 싶다는 얘길 살짝 해보지만 꿈같은 일일뿐. 그러던 어느날 남극 탐험가 드레이크 제독으로부터 펭귄 한마리를 선물 받으면서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변하기 시작하는데 ~
펭귄을 너무 사랑해 냉장고를 통째로 내주며 침실로 만들어주고, 외로움을 타서 시름시름 앓는 캡틴 쿡을 살리기 위해 그레타를 신부로 맞이한 것은 물론 무려 열 마리의 새끼까지 정성스레 돌보는 파퍼씨네 가족. 냉장고로 부족하자 지하실에 냉동시설을 설치하고 커다란 얼음으로 얼음성을 쌓아 주고, 바닥을 파서 물웅덩이도 만들어 주며 팔딱팔딱 살아있는 물고기도 먹이는등 열성을 보이지만 생선 외상값이며 지하실에 냉동시설을 설치해준 사람의 돈을 달라는 성화도 무시 못하는데 ~ 과연 파퍼씨네 가족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까 ?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그의 정성이 통했던 걸까 ? 남극이 아닌 스틸워터, 자신의 집에서 펭귄과의 삶을 시작하게 된 파퍼씨. 그 과정이 쉽진 않았지만 결국 진실한 그 마음이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루게 해준다. 자는 사람은 꿈을 꾸지만 노력하는 사람은 꿈을 이룬다고 하지 않았던가 ~ 노력하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선물같은 삶을 위해 나도 더 열심히 달려가야겠다.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이 책 [파퍼 씨의 열두 마리 펭귄]이 리처드 앳워터의 마지막 작품이란 사실을 알았다. 이 작품을 쓰다가 뇌일혈로 쓰러지자 부인인 플로렌스가 마무리를 지었다고 ~ 이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어린이책 상인 뉴베리 아너북을 받았다고 하는데 더 많은 작품을 만나지 못해 아쉽기만 하다.
|
|
1939년 뉴베리 아너북 수상작. 순박한 파퍼씨와 펭귄들 사이의 우정을 담은 작품으로, 펭귄들이 사람들과 생활하며 빚어내는 좌충우돌 익살스러운 사건들을 흥미롭게 그려냈다.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재치와 익살이 가득한 미국 어린이 문학의 고전이라 할 만한 책이다. 짐 캐리의 새로운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의 원작 동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