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의 표지는 산뜻하지만, 전반적으로 내용은 다소 산만하다. 한권의 얇은 책에서 브랜드에 대한 모든 내용을 '백과사전'식으로 정리하고 있으나, 경영학, 특히 브랜드 관련해서 꼭 필요한 적절한 사례는 많이 부족하다. 물론 책 말리에 엔크린 등의 사례를 파워포인트로 만들어서 올린 것을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겠지만, 그런 내용은 번역자들의 작은 노력과 정성일 뿐이지, 원저자의 의도와는 크게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한쪽 면에는 제목과 핵심 개념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고, 다음 면에는 핵심개념에 대한 내용을 형상화하거나 부연설명을 표로 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산만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그리고 일본식 용어 예컨대 생활자 등의 단어는 쉽게 와닿지 않는다. 보다 쉽게 풀어쓰는 노력이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가지는 장점은 제목과 그 밑에 있는 핵심 문장을 쭉 읽고, 한장에 정리해서 곰곰히 생각한다면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과 흐름을 짧은 시간 안에 읽힐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브랜드에 대해 처음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우선 제목과 핵심 문장만을 읽고 이들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한번 궁금증을 스스로 유발한 후, 본격적으로 교과서나 관련 서적을 읽으면 보다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