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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혼자서 글.그림 : 케빈 헹크스/옮김 : 배소라 출판사 : 마루별/시리즈 : 철학그림책 넷 판형 : 188*225*15mm 가격 : 7600원 페이지 : 40쪽 내용구성 : 한두줄의 짧은 글 + 일러스트 한쪽 일러스트 느낌 : 색연필, 선, 우울 , 복잡,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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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 어린아이로 보이는 아이가 '가끔은 혼자 있고 싶다' 하는 내용으로 전체 책이 구성되어 있다. '친구들이 보고싶고, 무엇을 하는지 보고싶다, 궁금하다' 하는 것을 보면 친구들과 떨어져서 혼자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속에 처해져 있는것 같다. 혼자 있으면 하늘만큼 커져서 하늘을 맛볼수 있고, 더 많은 것을 보고, 들을수 있고 곤충만큼 작아져서 돌 뒤에 숨을 수 있고 등 혼자 있으면 좋은 점에 나열 하면서 가끔은 혼자 있고 싶다는 글과는 달리 일러스트의 아이 표정은 전부 밝지가 않다. 혼자 있으면 더 많은 생각을 할수 있다는 아이의 표정은 계속 진지하고 미소가 없고 생각에 잠겨 있는것 처럼 보여서 외롭고 쓸쓸하고 무료해 보이기도 한다, 철학적으로 보여 복잡해 보이는 책이지만, 아이들의 시선에서 단순하게 책을 보면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줄 수 있을것 같다.
책속 내용 요약 : 홀로 있을때 느끼는 여유로움과 행복 분류1. 혼자있기 2.감정 대상나이 : 읽어주는 4세~ 혼자 읽는 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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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으면 참 좋을 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야 할 일도 많고, 생각하고 선택해야 할 일도 많고, 그렇다고 세상은 내가 그 모든 것을 다 할 만큼 기다려줄 여유같은 건 전혀 없고......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혼자 있는 시간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 있어야 내 자신과 친구도 될 수 있고, 그러면 내 자신이 편안해지고, 내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마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남을, 세상을 올바르게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모든 것이 혼자 '바람 속에서 나무들이 숨쉬는 소리를 듣고', '내 모습과 마음 속을 살펴'보아야 가능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고 또 읽어도, 읽을 때마다 마음에 잔잔한 파문이 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이 파문의 정체는 뭘까? 하고. 내 마음이 걸핏하면 잃어버리는 바로 그것을, 이 그림책이 잃어버리지 말라고 일깨워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은 없'고, '나와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없'는 세상 속에서 내가 나일 수 있는 법, 내가 나일 수 있는 마음을 잃지 않는 법을 이 그림책은 한 편의 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큰 소리가 아니라, 편안한 자세로 얼굴을 마주보고 눈을 맞추며 아주 조그만 목소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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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휴대폰도 꺼 주고 조용한 산사에 들어가고 싶을 때가 생긴다
아이들은 어떨까? 아이들도 가끔은 혼자서 있고 싶을 때가 있나보다 혼자 있으면 더 많은 소리가 들리고 더 많은 것이 보이고 바람 속에서 나무들이 숨 쉬는 소리도 듣고 나무뿌리가 이리저리 얽혀 있는 땅 속도 들여다 볼 수 있고 온 몸으로 따스한 햇볕을 느끼며 하늘을 맛 보기도 하고 친구들과의 추억도 떠올리기도 하고 내 모습과 마음속을 살펴보게 되나보다
나무를 등지고 천진한 얼굴을 가진 소년은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다
요즘 나는 혼자 있게 되면 무엇을 하게 될까?? 향긋한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생각나게 하는 어른들에게도 좋은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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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이야기를 다룬 <문이> 이후로 오랜만에 접해 보는 마루벌의 철학 그림책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 아이가 느끼는 것들과 생각을 간결한 글로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내사랑 뿌뿌>의 작가 케빈 헹크스의 첫 번째 그림책이라고 한다. 글밥이 많지 않아 유아들에게 읽어주기에도 부담이 없다.
- 이 작품에서는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나 흑백 그림이 인상적인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와는 다른 화풍을 볼 수 있다. 재빨리 스케치 하는 크로키 형식처럼 그린 그림이 정적인 그림에 역동성을 부여하고 있으며 굵은 선들이 그림을 액자처럼 감싸고 있다.
살아가다 보면 가끔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다. 소음을 벗어나 조용한 곳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노라면 더 많은 소리가 들리고, 더 많은 것이 보이기도 한다. 아이는 나무들이 숨쉬는 소리를 듣고, 땅속도 들여다 보고, 온몸으로 햇볕을 느낀다. 하늘만큼 커지기도 하고, 곤충만큼 작아지기도 하고... 어딘가에 억매이지 않고 자유로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발 아래 세상에도 눈길을 주고, 차분하게 자기 자신과 주변에 대해서 생각해 보다 보면 생각의 깊이가 더 깊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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