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0.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름다운 눈, 덧없는 사랑
"아름다운 눈, 덧없는 사랑" 내용보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방과후 활동으로 일본어를 공부했다. 하지만 늘 제자리 걸음인 수업. 좀 더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일본어 테이프를 들을 수 있는 책. 당시의 나는 지금보다 훨씬 문학에 대해 문외한이었으므로 설국이 얼마나 유명한지 몰랐었고  이 책을 고른 건 순전히 제목에 끌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내용은 단조로웠고  듣도보도 못한
"아름다운 눈, 덧없는 사랑" 내용보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방과후 활동으로 일본어를 공부했다. 하지만 늘 제자리 걸음인 수업.

좀 더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일본어 테이프를 들을 수 있는 책.

당시의 나는 지금보다 훨씬 문학에 대해 문외한이었으므로 설국이 얼마나 유명한지 몰랐었고 

이 책을 고른 건 순전히 제목에 끌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내용은 단조로웠고 

듣도보도 못한 생소한 단어들의 등장, 결국 몇번 대사를 따라해보다가 책을 덮어버렸다.

설국에 나오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하기엔 내가 너무 어렸을까,

어렴풋한 기억에 시마무라를 욕하면서 덮었던 것 같다.

그것이 5년전의 일이다.

 

그 후, 일본에 관련된 학과를 다녔고 얼마 전 졸업했다.

책장에 얌전히 모셔진 '설국'을 다시 읽은 이유는 문학적 열정때문이 아닌,

이 소설의 배경이 된 곳에서 얼마간 생활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읽어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로 접하게 된 책.

여전히 내용은 단조로웠다. 5년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아름다움을 느꼈다는 것과 코마코란 인물이 부각되어 다가온 것이었다.

처음엔 일본어로 읽다가 뒷부분이 궁금해서 번역된 부분을 잽싸게 읽을 정도였으니까.

 

내게 있어 '눈'의 이미지는 요우코의 아름다움보다 코마코의 사랑이었다.

극적인 내용은 없지만 아름답고 서정적인 설국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m******i 2007.03.3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