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버트의 법칙'은 원래 뉴욕타임즈에 일회성으로 올린 글이라고 한다. 워낙 반응이 대단하여, 책으로 펴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 전에도 스코트 아담스는 딜버트 시리즈의 만화를 그리고 웹으로 발표하고 있었다. www.dilbert.com에 가면 매일 딜버트 만화를 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xxx의 법칙'이라고 불리는 것은 많이 있다. 머피의 법칙이 대표적이겠다. 그 원조는 피터의 법칙이다. 피터의 법칙은 다음과 같다. '모든 조직은 그 구성원이 무능의 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승진시킨다.' 피터의 법칙은 관료적 피라밋 조직의 폐해를 꼬집은 것이지만, 한편으로 모든 조직의 기본 원리를 담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승진에도 불구하고 (몸값이 비싸짐에도) 여전히 생산성이 인정되는 사람만이 승진하는 것이다. 'xxx의 법칙'이라는 것이 생명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재미있기도 해야하지만 진리를 담고 있어야 한다. 그 점에서 피터의 법칙은 영구불변의 진리라고 본다. 딜버트의 법칙은 다음과 같다. '무능한 사람은 조직에 해를 끼치지 않는 업무로 옮겨진다. 그것이 관리자다.'이 또한 진실을 담고 있다. 관리업무라는 것은 그 성과를 측정하기가 대단히 어려우며, 좋은 관리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없다. 즉 관리자는 그 유능함을 측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덜떨어진 관리자와 열심히 일하는데도 대우받지 못하는 엔지니어. 스코트 아담스는 엔지니어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오늘도 3컷만화를 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