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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였기에 황제가 될 수 있었던 클라우디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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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에 걸쳐 방대한 스토리를 토해내는, 각 권마다 400페이지 이상 각 페이지마다 24줄로 풀어내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고등학생 시절에 여러권에 걸쳐 읽은 람세스를 떠올리며 많은 기대를 안고 읽은 책이다. 서구 역사 책을 읽으면 우리 나라 역사와는 새삼 다른 그들만의 독특한 역사를 엿볼 수 있어 즐겁다. 그 즐거움 속으로 빠져보자. (3권에서 다소 지루한 부분이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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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권에 걸쳐 방대한 스토리를 토해내는, 각 권마다 400페이지 이상 각 페이지마다 24줄로 풀어내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고등학생 시절에 여러권에 걸쳐 읽은 람세스를 떠올리며 많은 기대를 안고 읽은 책이다. 서구 역사 책을 읽으면 우리 나라 역사와는 새삼 다른 그들만의 독특한 역사를 엿볼 수 있어 즐겁다. 그 즐거움 속으로 빠져보자. (3권에서 다소 지루한 부분이 있었지만 참 흥미로운 이야기임은 틀림이 없다.)

 

   이 책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물론, 클라우디우스의 시각으로 말이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그의 심정이 어땠는지 그의 입장에서 파악할 수 있다.

 

 

  로마 황실의 수치, 바보스럽고 절름발이에 말더듬이었던 클라우디우스

  끝까지 살아남아 황제가 된 그의 모습은 바보가 아닌

  역사가이자 유능한 행정가, 군사 전략가, 사법 개혁가였다

 

   

   클라우디우스는 로마의 인기 있고 명망 있는 장군 드루수스의 아들이자, 아우구스투스를 유혹하여 황후가 된 리비아의 손자다. 리비아는 아름다운 여자였지만 아우구스투스를 이용해 자신의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전남편을 독살했다. 아우구스투스는 리비아의 두 아들을 양자로 들이는데, 공화주의자였던 드루수스(클라우디우스의 아버지)는 리비아의 눈 밖에 난 탓 ㅡ 어머니 리비아를 제거하고자 했다. ㅡ 에 티베리우스가 황위를 잇게 된다. 리비아는 남편과 아들(티베리우스)을 이용해 권력을 움켜쥐려고 음모를 계획하고 한명 한명 제거해 나갔다. 자신의 핏줄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클라우디우스는 절름발이에다 말도 더듬었기 때문에 누가 봐도 바보였다. 그래서 다들 그를 위험인물로 간주하기는 커녕 그를 모멸하며 방치해 두었다.  하지만 로마의 위대한 역사가 리비우스는 클라우디우스가 영특하다는 것을 일찍이 알아보았다. 그의 재능을 일찍이 알아본 사람 중에는, 클라우디우스에게 남들에게 자신의 그런 면을 드러내지 말고 여전히 바보처럼 행동하라고 했다. 그것이 그의 생명을 오래도록 지켜줄 것이라는 식으로 말이다.

 

   사악한 티베리우스는 리비아의 그늘에서 꼭두각시 놀음을 하는 것이 지겨웠고, 결국에는 어머니와 대립하게 된다. 어머니 리비아가 죽자 티베리우스는 공포정치를 펼친다. 그가 죽자 게르마니쿠스의 아들이자 클라우디우스의 조카 칼리굴라가 다음 황위를 잇는다. 그 역시 사악한 인품을 지녔기 때문에 결국에는 공화주의자들에게 암살 당한다. ㅡ 그 때까지도 클라우디우스는 황제들 앞에서 기꺼이 자신을 낮추고 멍청하게 굴었기 때문에 목숨을 연명하고 있었다. ㅡ 그 소식을 접한 클라우디우스는 공포에 떨며 숨어있었고, 황제를 잃고 분개하던 근위대에게 발견되어 다음 황제가 된다.

 

   그는 두 여인과의 불행했던 결혼 생활을 접고 열다섯 살의 매력적인 세 번째 아내 메살리나와 결혼을 한다. 그는 메살리나가 자신에게 충직하고 자신만을 사랑하는 순수한 여인으로 알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녀는 그 어떤 시대의 여자들보다 음탕했으며 클라우디우스를 거짓으로 눈을 가리고 악행을 저지른 마녀같은 여자다. 제 2의 리비아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ㅡ 리비아는 사악한 여자였지만, 여러 면에서 메살리나보다는 나았다. 정치적인 면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잘 이끌어갔다. ㅡ 결국, 클라우디우스가 로마를 떠나 있을 때 가이우스 실리우스와 반역을 꾀하고 비밀 결혼을 올리다 결국은 둘 다 처형당한다.

 

   클라우디우스는 42년에는 국경을 북아프리카까지 확대하고, 43년에는 브리타니아를 점령하고, 44년에는 유대를 속주로 합병하는 등 그의 훌륭한 업적을 많이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메살리나 때문에 자신의 큰 뜻을 펼치려던 포부는 다 사라지고 망연자실했다. 클라우디우스는 조카 아그리피닐라를 네 번째 부인으로 맞지만 역시 그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그녀 역시 권력욕으로 가득 찬 사악한 여자였던 것이다. 클라우디우스는 아그리피닐라의 권력욕을 채워주기 위해(그는 모든 것을 체념하고 그녀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자신의 친아들 브리탄니쿠스의 희생을 무릅쓰고 그녀의 아들 네로를 양자로 받아들인다.

 

 

 

   이런 역사 소설을 읽다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더불어 교훈도 얻게 된다. 첫 번째로, 너무 나서지 말것이다. 자신의 영리함과 재능을 모두 드러내다 보면 사람들의 시기도 받게되고 일생에 위험이 따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사람은 사람과의 인연을 잘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운도 따라 주어야 하겠지만, 자신에게 도움을 주고 진심으로 자신을 생각해주는 사람과의 인연을 맺어야 잘 풀리는 법이다. 세 번째로, 아름다움에 현혹되지 말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인들을 보았듯이 남성들을 매료시킨 여성들은 치명적인 독침을 가지고 있었다. 육체의 아름다움과 세치 혀의 놀림으로 남자를 자유자재로 요리했던 것이다. 아름다움이 그 사람의 인품까지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책에 등장한 여자들은 악녀라 불릴만큼 사악했지만, 여성이라는 신분에서 역사 속의 황제들을 자기 손으로 주무르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대단하단 생각도 든다. 온 로마가 그녀들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것이나 다름이 없었으니까.  

 

어쨌거나, 서로 물어 뜯고 못 잡아 먹어 안달인 그 시대에 바보스러움 하나로 끝까지 살아남아 황제의 자리까지 오르고, 진심으로 로마 시민들을 위해 참된 정치를 펴고자 했던 클라우디우스의 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앞에선 아름다움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못난 외모로 섣불리 그 사람의 능력까지 무시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자신의 외모가 잘났다고 자만하지 말아야 하고, 못났다고 주눅들 필요가 전혀 없는 것 같다.  자만심은 자신을 파멸로 이끈다는 점을 이 책이 모든 것을 토해내며 생생하게 전달해 주듯이......

h*****7 2007.05.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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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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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 로버트 그레이브   이책을 처음 볼 때 사마천의 사기를 읽고 있는 줄 알앗다. 마치 천자가 있는 주나라와 지방 제후국과의 관계가 황제가 있는 로마와로마 속국의 관계 그리고 권력가들의 실태와 민둥들의 행동들이 너무 비슷해보였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음모,배신 등의 이야기와 많은 아첨가와 충신들이 나왔다. 물론 사기에 나오는 인물과 이 책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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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 로버트 그레이브

 

이책을 처음 볼 때 사마천의 사기를 읽고 있는 줄 알앗다. 마치 천자가 있는 주나라와 지방 제후국과의 관계가 황제가 있는 로마와로마 속국의 관계 그리고 권력가들의 실태와 민둥들의 행동들이 너무 비슷해보였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음모,배신 등의 이야기와 많은 아첨가와 충신들이 나왔다. 물론 사기에 나오는 인물과 이 책에 나오는 인문들은 차이가 있다. 충신들은 사기에 나오는 인물에 비해 충신이라 할수 없다. 목숨이 아까워 아첨하기 일수고(그래서 폭군들이 신의 발열에 오르기가 쉬었다) 정직한 자들도 바른말을 못하고 황제를 두려워하다가 죽기전에나 저주의 말과 진실을 말하고 죽임을 당한다. 그렇지만 사기에서 나오는 인물들과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 그리고 그들의 행동은 표현만이 다를뿐 근본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처음에도 말했듯이 사기의 로마편을 읽고 있는 느낌이 들었스니까..

이 책을 그렇다고 사기와 같은 맥락을 보거나 단순히 로마 역사를 쓴 책으로 보면 큰 오판이다

이건 역사가가 되길 바라는 황제이면서 제정보다는 공화정이 실현되길 바라는 특이한 황제의 역사책이며 자서전이기 때문이다.

그는 말한다 자신은 역사가라고 (이 책은 초반 부분에는 아우구스투스 시대부터 자신의 조카이면서 선제인 칼리귤라까지 그는 서술 하는데 자신의 이야기는 최소로 줄였다. 난 그래서 책 제목만 아니였으면 그를 그냥 우명한 여사가 정도로 알고 있었을 거다.) 그리고 사실로서의 역사가 더 중요하다고 그는 판단한다. 그로서 그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어도 그는 감정을 누르고 진실을 알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이 책은 황제 클라우디우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 점점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지면서 그의 기쁨과 고통 등이 너무나 잘 느껴지고 있었다. 그의 감정에 따라 이 책을 잃고 있는 나도 분노와 슬픔과 즐거움이 교차하면서 책에 빠져들고 있었다.

 

이 책은 누구나 보기 쉽고, 보아야만 하는 책 같다.

절름발이에 귀 먹어리 말더듬이의 바보 같은 외모를 가진 한 사내가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과 살아남아서 황제가 되었고 사람들이 그를 신으로까지 만들어 버렸지만 클라디우스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사람이라 그의 괴로움을 느끼며 그와 동화되어 한시대의 황제로 살아보고 그의 간접체험을 해보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클라우디우스를 보면서 영화의 한대사가 떠 오를 지도 모른다. '강한놈이 살아 남는게 아니고 끝까지 살아 남는 놈이 강한 놈이다' 이 책을 보면 절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말이다

 

어렸을 적에 세종대왕이나 위인적을 보면 이런 생각을 한 두번쯤 해보지 않았을까?

내가 한나라의 왕 혹은 지도자 였으면 세종대왕 같은 위대한 업적과 훌륭한 정치를 해서 역사의 길이 길이 남는 성군이 되었을 텐데.. '왜많은 왕들이 폭군이 되어 악행과 사치와 부패를 일으켜 자신의 죽음과 나라의 패망을 일으키는 거지' 라는 생각 말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 의문에 좋은 해답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만약 내가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에 나오는 등장인물중 하나였다면 어떤 선택과 행동과 판단을 했을까? 라는 의문점을 가지면서 클라우디우에 대한 연민과 여운을 느끼면서 이 책은 다 보게 되었다

d*****5 2007.05.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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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황제 클라우 디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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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1| 민음사 | 2007년 05월                 10월에 읽고서.. 너무너무너무!! 재밌어서. 직접 구입까지 한 책이예요. 정말 너무 재미있어요.   로마사 이야기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이라면- 바로 달려가셔야 할듯. 로마의 역사에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 클라우디우스... 하지만 클라우디우스는- 아우구스투스와 네로를 잊는.. 그 사이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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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1
| 민음사 | 2007년 05월

 

 

 

 

 

 

 

 

10월에 읽고서.. 너무너무너무!! 재밌어서.

직접 구입까지 한 책이예요.

정말 너무 재미있어요.

 

로마사 이야기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이라면- 바로 달려가셔야 할듯.

로마의 역사에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 클라우디우스...

하지만 클라우디우스는- 아우구스투스와 네로를 잊는.. 그 사이에 있던 로마의 황제입니다.

절름발이이고.. 바보라고 불리던 클라우디우스가..

모두가 죽어나가는 그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아서 황제가 되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책이죠.

진짜 재밌으니 꼭 한번 읽어보세요.

YES마니아 : 로얄 r****i 2007.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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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내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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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정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한 황제 클라우디우스의 일생을 자신 스스로의 고백체 문장으로 묘파하고 있는 이 작품은 정말 감동적이다. 아우구스투스가 제정의 기초를 열면서도 공화정의 이상을 버리지 못하고 고뇌를 거듭했다는 점은 로마사를 공부하면 대개가 인정하는 일이다. 그러나 제정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제약도 만만치 않았으니, 그후 제정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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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정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한 황제 클라우디우스의 일생을 자신 스스로의 고백체 문장으로 묘파하고 있는 이 작품은 정말 감동적이다.

아우구스투스가 제정의 기초를 열면서도 공화정의 이상을 버리지 못하고 고뇌를 거듭했다는 점은 로마사를 공부하면 대개가 인정하는 일이다.

그러나 제정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제약도 만만치 않았으니, 그후 제정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476년 서로마제국이 게르만인들에게 멸망할 때까지 지속되며 그 전통은 동로마에 그대로 유지되어 1453년 비잔틴제국의 멸망까지 1000년간 이어진다.

이러한 로마제국 역사에서 초기 공화정의 이념을 나름대로 유지해 가면서 제정의 기초를 다진 이가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이자 화자인 클라우디우스였다.

당시의 사료에 충실하면서 클라우디우스의 내면과 통치, 그리고 그 시대 로마를 비롯한 제국 전반의 풍속과 역사를 마치 눈 앞에서 보는 듯 그려내는 이 소설은 한마디로 대작이다. 그저 수십년에 이르는 시간적 배경으로만 대하소설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이념, 그리고 권력투쟁의 와중에서 자신의 목숨이나마 부지해야 했던 외로운 한 인간의 내면과 갈등, 그리고 절대권력자가 된 이후에 겪게되는 파란만장의 치세를 자기 스스로의 입을 빌려 토로하고 반성하며 자찬하는 가운데 우리를 2000년전의 로마로 안내한다.

예나 지금이나 권력을 놓고 벌이는 추악한 인간군상들의 아귀다툼은 변함이 없으나, 오늘날처럼 교묘한 여론조작과 밀실에서의 흥정으로 소수와 약자를 무참하게 구렁텅이에 몰아가는 것보다는 차라리 당시의 모습이 훨씬 인간적(?)임을 짐작케 하는 것도 이 소설이 가진 힘중의 하나이리라.

클라우디우스의 인생관과 처세, 그리고 그의 민중에 대한 나름의 애정, 역사에 대한 믿음을 1200쪽에 달하는 장문으로 읽으면서, 오늘 우리의 정치판에도 이런 고뇌하는, 진정으로 고뇌하며 타협과 양보, 자기희생과 헌신, 그리고 과감한 결단과 추진을 겸비하고 때로는 용기와 열정을 또 때로는 자기연민으로 괴로워하는 지도자상을 지닌 인물을 고대하는 것은 정녕 허망한 일일까를 반문해보지 않을 수 없다.  

YES마니아 : 로얄 2***d 2007.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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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클라우디우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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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를 처음 접했을때...  솔직히 내용보다는 먼저 책의 두께에...  그것도 3권이나 되는 권당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압도 당했다...   하지만 이책을 읽은 독자라면 다들 그러했다고 생각되리 만큼  그 내용은 매우 흥미진진한 역사 소설 다웠다.     말더듬이, 절름발이, 간질 환자인 클라우디우스는 황실의 핏줄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그를 주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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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를 처음 접했을때...

 솔직히 내용보다는 먼저 책의 두께에...

 그것도 3권이나 되는 권당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압도 당했다...

  하지만 이책을 읽은 독자라면 다들 그러했다고 생각되리 만큼

 그 내용은 매우 흥미진진한 역사 소설 다웠다. 

   말더듬이, 절름발이, 간질 환자인 클라우디우스는 황실의 핏줄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그를 주목하지 않았다. 하지만 클라우디우스는 나름의 준비와 그의 외형적인 장애가 결국은 그를 로마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하게 권위 있는 황제로 변모하는 과정을 잘 묘사하고 있다.

 대부분의 역사소설이 그렇듯 로마초기제정시대의 클라우디우스가 고뇌하고 생각하는 모든일들은 단순히 그시대에 국한되지 않고, 현대에서도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의 문제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g*****b 2007.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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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황제 클라우디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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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클라우디우스는 로마의 역사에서 많이 알려진 인물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그는 굉장한 지구력의 소유자란 생각이 들었다. 끈질기게 앞으로 나아가는 정신력을 가진 소유자이기에 나에게는 배울만한 인물이었다. 책이 너무 두껍고 너무 방대해서 읽을 생각을 미처 못했었는데 막상 잡고 나니 멈출수 없을 만큼 잼있게 엮어 있다. 시대는 다르지만 지금도 놀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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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클라우디우스는 로마의 역사에서 많이 알려진 인물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그는 굉장한 지구력의 소유자란 생각이 들었다.

끈질기게 앞으로 나아가는 정신력을 가진 소유자이기에 나에게는 배울만한

인물이었다. 
책이 너무 두껍고 너무 방대해서 읽을 생각을 미처 못했었는데 막상 잡고 나니 멈출수 없을 만큼 잼있게 엮어 있다.
시대는 다르지만 지금도 놀랄만큼 뛰어난 인물 클라우디우스의

굵직한 이야기는 통쾌하기만 하다.

v********7 2007.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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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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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한 CF광고에서 '루즈벨트가 소아마비의 장애인이라고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라고 하는 문구가 있었다. 마찬가지로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라는 당당한 제목을 접했을때 클라우디우스가 절름발이에 말더듬이 장애의 황제라는 것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고백하자면, 세계사에 약한 탓이 더 크겠지만 말이다.^^;   첫장의 인물 관계도를 접했을때 그 복잡함에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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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한 CF광고에서 '루즈벨트가 소아마비의 장애인이라고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라고 하는 문구가 있었다.

마찬가지로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라는 당당한 제목을 접했을때 클라우디우스가 절름발이에 말더듬이 장애의 황제라는 것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고백하자면, 세계사에 약한 탓이 더 크겠지만 말이다.^^;

 

첫장의 인물 관계도를 접했을때 그 복잡함에 잠시 어지러웠지만,

장에 장을 거듭할수록 복잡한 그 관계 속에서 클라우디우스의 자리를 잡아갈 수 있었다. 아우구수투스의 피를 물려받은 진정한 공화주의자..정작, 티베리우스와 칼리쿨라의 폭정속에서 51년간의 수모를 견디며 권력의 중심에 섰을때 그는 '이상속의 공화주의자가' 되기 보다는 '현실속의 현명한 제정주의자'가 된다. 진정 로마를 위해서..

 

모든 통치자가 그러하듯 그 역시 역사속에서 양면적인(성군/포군) 모습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거시적으로 바라보고 효율적으로 운영한 그의 내정 통치에 대해서는 모두 호평을 아끼지 않는다..비록 그가 악녀부인들에의해 농락당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아들을 멸시하는(혹은 멸시할 수 밖에 없었던) 삶을 살았건, 우유부단한 모습 속에서 그 후대에 풀기 힘든 숙제를 남겼건..

내가 이 책을 통해, 그리고 그를 통해 진정 가슴에 남은 것은,

진정 자신을 낮추는 자가 끝내 가장 높은 곳에 이르리라는 것이다.

 

당장에 보여지는 모습이 중요 한것이 아니라, 무엇을 위해 행할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는것, 그 안에 무엇이 있느냐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거시적인 관점..그것이 폭군 앞에서 식탁보를 두르고 춤추면서도 종국에는 그를 로마의 신으로 남게한 힘일 것이다.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것이다..." 라는 말을 또한번 실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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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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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읽은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에 한없이 빠졌던 이후 모처럼 접하는 3권짜리 장편소설이다. 모방범에서의 치밀하고도 탄탄한 구성과 물흐르듯한 스토리 전개가 나를 소설에 한없이 몰입하게 하였다면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는 로마의 과거와 클라우디우스의 별 특별하지도 않은 시시한 내용이 눈을 못 띠게 만들고 있다. 아우구스투스, 티베리우스, 칼리굴라의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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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읽은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에 한없이 빠졌던 이후 모처럼 접하는 3권짜리 장편소설이다. 모방범에서의 치밀하고도 탄탄한 구성과 물흐르듯한 스토리 전개가 나를 소설에 한없이 몰입하게 하였다면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는 로마의 과거와 클라우디우스의 별 특별하지도 않은 시시한 내용이 눈을 못 띠게 만들고 있다. 아우구스투스, 티베리우스, 칼리굴라의 로마시대에서 황실의 천덕꾸러기에서 황제로 거듭나는 클라우디우스의 삶속에 주위에서 일어나는 권력투쟁의 음모와 반역을 파고들수록 현재시대의 모습과 별다를바가 없기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로마의 역사를 기원전 8세기 중엽에서부터 서기 5세기 말에 이르는 1,300년의 긴세월을 보았을때 보통 크게 둘로 나눈다. 공화정 수립부터 기원전 1세기 초 아우구스투스의 제정에 이르기까지의 시기와 그 후부터 서기 5세기 후반 서로마 제국의 멸망까지의 제정 로마시대이다. 이 책은 바로 아우구스투스 즉 옥타비아누스의 시대가 그 배경이다. 로마역사를 볼때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율리우스 시져(증고조?할아버지), 옥타비아누스(할아버지), 안토니우스(외할아버지), 클레오파트라(외할머니?)의 시대부터 네로에 이르기까지의 권력투쟁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클라우디우스란 이름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하지만 아우구스투스(신이나 인간에게 붙는 최상의 존경표시의 칭호로 옥타비아누스에게 주어짐)는 많이 들어 익히 알고 있는 이름이다. 1권은 바로 할아버지인 아우구스투스와 할머니인 리비아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특히 리비아에게 많은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아우구스투스가 로마 최고의 인물로 행운이 따랐지만 후계자 문제를 볼때 순탄하지 않았다. 그 중심에는 항상 세번째 처인 리비아가 있었다. 권력을 위해 전 남편을 버렸고 또한 권력유지를 위해 정적이 될말한 사람들은 전부 처단하는 희대의 악녀로 자신의 할머니를 묘사하고 있다.

 

클라우디우스가 할머니의 권력다툼과 권력투쟁에서 살아남기위해 바보행동을 한것인지 아님 정말 바보같이 태어나서 노력으로 극복하여 황제의 자리에 올랐는지 1권으로는 정확하게 판단을 할수가 없다. 말더듬과 절름발이인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황실의 핏줄로서 권력투쟁에서 제외되어 살아남았다고 하기에는 설명이 애매하다. 하지만 그는 권력투쟁에서 황실의 마지막 핏줄로 끝까지 살아남아 황제의 자리에 올랐으니 의도된 행동이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보면 클라우디우스가 역사책을 읽거나 로마의 역사를 기록함에 있어 다른 관점을 가진 두명의 스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역사를 쓰는 첫번째 관점은 독자를 재미와 미덕으로 이끄는 것이고 또 하나는 독자를 진실로 이끄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 책은 어느 방법으로 기술했는지 아직 감이 잡히지 않는다. 1권에서 클라우디우스의 주변환경과 주위사람들의 맛보기를 하였기에 또 다시 이 책에 몰입을 하여본다.

a*****l 2007.05.25. 신고 공감 0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클라우디우스, 살아남는자가 이긴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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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우스, 그는 역사는 이긴자가 이긴자의 관점에서 적은 책이라는 것을 또다른 관점에서 보여준다. 보통의 역사에서 이긴자는 힘과 권력이나 지혜로 적을 물리치고 살아남아서 역사를 기록했지만, 클라우디우스는 끈질기게 살아남아서 힘있는자와 지혜로운 자를 물리치고 역사를 기록했다. 역사에서 살아남는 또 다른 한 방법인 것이다.   위대한 로마제국, 그속의 질서를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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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우스, 그는 역사는 이긴자가 이긴자의 관점에서 적은 책이라는 것을 또다른 관점에서 보여준다.

보통의 역사에서 이긴자는 힘과 권력이나 지혜로 적을 물리치고 살아남아서 역사를 기록했지만, 클라우디우스는 끈질기게 살아남아서 힘있는자와 지혜로운 자를 물리치고 역사를 기록했다.

역사에서 살아남는 또 다른 한 방법인 것이다.

 

위대한 로마제국, 그속의 질서를 앞서는 권력에 대한 투쟁과 암투는 아우구스투스의 황후인 리비아를 대표해서 표현했다.

리비아는 권력유지를 위하여 주위의 모든 가능성있는 자들을 숙청하고, 황제마저 독살하여 아들을 황제에 앉히지만 세월과 권력의 덧없음을 보여주었으며, 죽어서도 신이 되고싶은 인간의 무한한 욕망의 화신이었다.

황제의 그릇이 안되지만 황제가된 티베리우스와 칼리굴라는 결국 황제라는 위압감에 스스로의 영혼을 잃고 방황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오히려 결코 황제가 되려하지 않으려던 클라우디우스가 훌륭한 황제가 되었다.

황제가 되지 않으려던 클라우디우스가 황제가 된후로는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었던 점이 아이러니하고 클라우디우스 다운 점이라 생각된다.

사랑하는 여인의 배신으로 삶의 의욕을 잃은 황제, 그는 역사가로서도 성공하였고, 황제로서도 성공하였지만, 그의 불우한 어린시절과 외로은 노년시절이 성공적인 황제시절과 비교할때 묘한 늬앙스를 남긴다.

 

이 소설은 내가 로마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킬 만큼 1인칭화자의 화법이 뛰어나다.

하지만 유럽의 지리를 모르고, 그들의 길고 비슷한 이름이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거부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고대 로마의 생활양식과 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싶다면 일독을 권하고 싶다.

a****4 2007.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의 소용돌이, 그속에서..
"역사의 소용돌이, 그속에서.." 내용보기
로마가 공화정을 벗어나서 재정시대가 시작되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이후 이야기이다. 아우구스투스 황제, 티베리우스황제, 그리고 폭군으로 악명이 높은 칼리쿨라,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 클라우디우스가 등장한다.   절음발이로, 말더듬이로, 자신 스스로 그리고 타인에 의해 주목을 받지 않았던 클라우디우스가 어떻게 자신의 생명을 유지했으며 또한 자신의 역량을 숨어서 키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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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 공화정을 벗어나서 재정시대가 시작되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이후 이야기이다. 아우구스투스 황제, 티베리우스황제, 그리고 폭군으로 악명이 높은 칼리쿨라,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 클라우디우스가 등장한다.

 

절음발이로, 말더듬이로, 자신 스스로 그리고 타인에 의해 주목을 받지 않았던 클라우디우스가 어떻게 자신의 생명을 유지했으며 또한 자신의 역량을 숨어서 키울 수 있었는지 잘 표현되어 있다.

 

소설은 1인칭의 시점으로 쓰여져 있고, 1200페이지의 방대한 양이다. 첫권은 재정시대의 상황, 로마의 시대상황과 문화를 잘 표현하고 있으나, 클라우디우스를 통해 그 시대를 한겹 포장하여 보여주고 있다. 특히 칼리굴라의 폭정에 대해서는 다시없는 잔인함을 잘 표현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였다. 그 시대,  클라우디우스가 재정시대를 어떻게 견디었으며 자신의 낮추고 살았는지를 알게 해 준다. 클라우디우스가 황제로 추대된 후에 그가 통치한 10여년의 시간에서는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통치를 했는지, 어떤 정책을 세우고, 로마의 번영을 위해 노력했는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또 한가지 재미라고 하면, 황후 메살리나의 이야기이다. 미모와 재능과 지성을 겸비하였으나 음욕이 강한 여자였던 메살리나, 그녀가 어떻게 클라우디우스를 감쪽같이 속일 수 있었는지는 참 아연할 정도이다. 결국 그녀의 행실이 드러나 자살하는 것으로 끝을 맺기는 하지만, 그녀의 행적이 드러나는 장면도 드라마틱했다.

 

자신의 능력을 숨겨서 혼란한 시대의 소용돌이에 휩쓸리지 않고 살아남아, 결국 로마의 황제가 된 클라우디우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자신의 능력을 갈고 다듬으며 기다리면 언젠가는 자신의 능력에 의해 빛을 보게 될 것이라는 교훈을 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r****a 2007.05.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