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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던 영화를 다시보는 느낌으로 접하게 되는 책이다. 줄거리를 다 알고 보는 것인 만큼, 전개에 대한 궁금중이나 반전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웬지 읽고 싶었다. 책의 표지도 그리고 내부에 있는 미술품들의 사진들도 마음에 들었다. 어쩌면 현재의 심리상태가 머리가 복잡한 내용보다는 가벼운 것을 원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동안 등안시했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보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10년의 전쟁에서 막바지 부분에 이르러 아킬레우스의 분노와 헥토르의 죽음으로 끝이 나는 이야기이다. 트로이의 목마는 오딧세이아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보니 혼동을 주기도 하는데, 한번 읽을 때 두권을 연달아 읽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너무나 많은 번역서가 있다보니 무엇을 선택해야할지 어려운데 번역의 수준이 고만고만하면 책 중간 중간에 사진이나 삽화가 많은 책이 당연히 좋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강추할 만한 책인 듯 싶다.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신들이 양편으로 갈라서서 그리스와 트로이를 지원하고 대결하는 구조이니 당연히 좋아할만한 구성이다. 그 많은 등장인물들을 일일히 기억하기도 힘들지만 주요 인물들은 미리 가계도를 그려놓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 싶고 등장하는 신들에 대해서도 대략은 알고 시작하면 덜 혼란스러울 듯 싶다. 그리스에 관한 역사나 신화를 접한 사람에게는 통과의례와 같은 책이고 비교적 최근에 번역된 책이기에 책의 구성이나 글의 식감도 현대적인 듯 하다. 3/20/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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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의 일리아스다. 설명은 하지 않는다. 다만 일리아스를 읽어라.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도 추천하라. 그래서 고전이 이미 된 책에 함께 참여하고, 고전을 다음 세대에도 전하라. 이것이 고전을 읽는 자의 또 다른 즐거움이요 자랑거리가 되게 하라. 일리아스는 전쟁이야기로 읽힐 수 있고, 신화의 이야기도 있고, 사랑과 우정 같은 이야기에다, 역사이야기로도 읽힐 수가 있다. 여기에는 문학이, 철학이, 역사가 한데 묶여 하나의 흐름을 이루고 있다. 그러니 인문학의 보고라 할 수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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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이하여 친구들과 피시방을 전전긍긍하는 아이를 위해 시작한 인문한 수업, 그 첫번째 책으로 꼽아둔 비밀병기, 일리아드. 우선 책의 이야기 전개에서나 들어있는 컬러플한 삽화와 사진이 중학생들에게 지루하지 않게 흥미있는 요소를 제공하여 줍니다. 청소년을 위한 일리아드로 추천할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