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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꼭 필요한 선물.....
"내 인생에 꼭 필요한 선물....." 내용보기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 속에서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덕목들은 매우 다양하다. 관계의 긍정적인 발전과 서로 간의 유대감을 갖게 만들 수 있는 것들 중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은 바로 '선물'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흔히들 착각에 빠지기 쉽다. 선물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로서 '돈',    '뇌물' 그리고 '아부'의 의미를 먼저 떠올리기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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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 속에서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덕목들은 매우 다양하다. 관계의 긍정적인 발전과 서로 간의 유대감을 갖게 만들 수 있는 것들 중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은 바로 '선물'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흔히들 착각에 빠지기 쉽다. 선물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로서 '돈',    '뇌물' 그리고 '아부'의 의미를 먼저 떠올리기 쉽다. '선물'을 단순히 그런 이미지로만 받아들인다면 그건 오히려 불필요한 '악'의 미덕으로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더 악화시킬 것이다. 그런 이유로 서로 표면적인 관계를 지니고 인생을 살아가는 것만큼 불행한 것은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거짓되지 않는 선물, 즉 진정한 의미로서의 선물을 보여주고 있다.

  진정한 '선물'은 돈이 아니라 바로 '사람'이라고 필자는 말하고 있다. 부모에겐 자식이 하늘이 내려주신 큰 선물이 될 것이고 어느 누군가에겐 사랑하는 애인이 무엇보다도 큰 선물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좋은 사람을 선물로 얻기 위해서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그 사람을 더 알고 싶어 술을 같이 마시고 차도 마시며, 밥도 같이 먹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들은 선물을 주고받으며 살고 있다. 하지만 기억에 남는 선물은 참 드물다. 기념으로 만들어진 연필꽂이나 시계같은 무의미한 선물들은 누가 주었는지도 생각이 나지 않을 만큼 가치가 없는 것들이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그 이유는 진정한 선물이 아니기 때문에, 즉 '사람'의 선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라는 사람을 보여주는 것, 즉 나의 마음을, 나의 정성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성이 들어간 배려를 받는 사람은 오랫동안 그 선물을 기억할 것이고 그 사람자체를 기억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선물은 단순히 받는 사람에게만 기쁨을 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선물을 주는 사람에게 더 큰 희열을 맛보게 할 수가 있다.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마음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던 공허함과 외로움을 떨쳐버릴 수 있는 것이다.

  앞에서 말한 진정한 '선물'을 상대방에게 건네주기 위한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사람의 정성'이 들어가면 된다. 그 사람의 이미지에 맞는 선물이 과연 무엇인지 생각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지각하는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

  흔히들 사람들은 비싼 선물일수록 정성이 들어간 선물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꼭 비싸야 좋은 것은 아니다. 선물이란 가격보단 특별한 물건을 골라내는 안목과 그것에 담겨 있는 마음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정성‘ 이란 것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꼭 특별한 날에 선물을 하라는 법은 없다. 평범한 날에 주는 작은 선물하나가 주는 것 자체가 정성이고 그런 것이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이다. 정말 필요한 선물을 해주거나 뜻밖의 상황 일 때 해주는 선물, 예를 들어서 우산이 없어서 비를 맞는 사람에게 우산을 선물해주는 것도 진정한 선물인 것이다. 전달하는 방법도 선물의 일종이 될 수 있다. KTX의 광고카피가 생각난다. '선물을 보내신다고요? 그럼 당신을 보내세요. ' 택배로 선물을 보내는 것보다도 손수 전달하는 것 자체가 사람을 감동시키기도 한다. 금상첨화라는 말이 있듯이 직접 전달한다면 그것 자체가 또 하나의 다른 선물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정성과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들어가 있다면 호의가 담긴 칭찬이나 편지 한 장도 충분히 진정한 선물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단지 받는 사람의 마음만 움직이면 된다.

  이 책 중에서 선물에 관한 재미난 일화가 생각이 난다. 명절 때 우리는 일반적으로 서로 선물을 주고받곤 한다. 선물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형식화되어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책에 나온 혹자는 흔해 빠진 과일 박스를 선물하는 대신 감자가 심어진 밭 한 이랑을 어느 지인에게 선물 하였다. 자연과 벗 삼아서 가족끼리 감자를 수확할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을 선물해준 것이다. 그 선물은 그 지인을 감동시켜 절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이런 진정한 선물을 주는 것은 일상적이고 간편하게 보이곤 한다. 하지만 실천에 옮기기에는 특별하고 힘든 일임은 분명하다. 힘이 들다고 또는 귀찮다고 해서 정성을 들이지 않는 소위‘나쁜선물’은 하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낫다. 그저 선물을 위한 선물, 무성의한 선물, 써먹을 데가 없는 선물보다는 나를 그대로 보여주는 선물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나는 지금 당장 다른 사람한테 줄 수 있는 것은 사실 없다. 하지만 만약 내 마음이 나의 선물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상상해 보고 그것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d******i 2008.10.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