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리뷰 총점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의 원점을 본다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의 원점을 본다" 내용보기
저수지의 개들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시나리오 작가에서 감독으로 변신   을 한 첫 번째 작품이다. 그리고 저수지의 개들은 쿠엔틴 타란티노라는 감독의   작품 세계의 시작이면서 가장 그의 작품 세계의 핵심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고 할 수 있다. 이 저예산의 독립 영화처럼 보이는 작품은 A급 같은 B급 영화   혹은 역설적으로 B급의 정서를 담은 A급 영화를 만들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의 원점을 본다" 내용보기

  저수지의 개들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시나리오 작가에서 감독으로 변신

 

을 한 첫 번째 작품이다. 그리고 저수지의 개들은 쿠엔틴 타란티노라는 감독의

 

작품 세계의 시작이면서 가장 그의 작품 세계의 핵심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고 할 수 있다. 이 저예산의 독립 영화처럼 보이는 작품은 A급 같은 B급 영화

 

혹은 역설적으로 B급의 정서를 담은 A급 영화를 만들어내는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의 매력이 어디에 있는지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후에 만들어진 많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명작들은 이 저수지의 개들을 기본에

 

두고 확장하고 재구성하고 양념을 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저수지

 

의 개들에 쿠엔틴 타란티노는 자신이 만들고 싶은 영화의 모든 것을 채워넣었

 

다고 할 수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의 특징은 수다라고 할 수 있다. 그것도 영화와 직접적으

 

로 상관이 없어 보이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끌고 와서 영화의 대부분의 시간을

 

혹은 중요한 장면들을 수다에 수다로 채운다. 이 영화 저수지의 개들은 그 쿠엔틴

 

타란티노의 수다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범

 

죄가 계획되고 그 범죄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사람들이 모인다. 그들은 모두 자신

 

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여러가지 색을 자신의 이름으로 사용한다. 미스터 화이

 

트, 미스터 핑크 등등으로 말이다. 여기에서부터 영화는 수다를 시작한다. 이들이

 

모여서 하는 일은 범죄를 계획하고 성공시키는 방법을 의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의 이름 대신으로 사용하는 색의 의미와 마돈나의 노래 가사에 대한 수다로 영화의

 

초반부를 채운다. 그리고 그 아무런 의미도 없어 보이는 수다에 영화를 보는 이들이

 

어느 순간 푹 빠지게 하는 것이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수다는 아주 짧은 총격 장면과 특별히 자세한 묘사가 없는 범죄 장면

 

을 지나면서 누가 배신자인가를 찾는 수다가 시작된다. 결국 이 저수지의 개들은 온

 

통 수다에 수다가 더해지면서 펼쳐지는 말의 향연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수다가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를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답게 만드는 하나의 무기가

 

된다.


  저수지의 개들은 엄청난 명작은 아니다. 하지만 한 명의 뛰어난 감독의 등장과 그

 

감독이 보여주고 싶은 영화를 가장 완벽하게 교과서처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길게 이어지는 그들의 수다에서 영화는 리듬감을 찾고 그리고 조금은 영화라는

 

매체와 살짝 어긋나 보이는 수다를 보여주는 선택이 저수지의 개들의 개성이 되고 쿠

 

엔틴 타란티노라는 이제는 거장의 자리에 올랐다고도 할 수 있는 명감독의 모든 것을

 

살짝 훔쳐보는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이 작품 저수지의 개들은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전히 B급 정서의 A급 영화를 만드는 이 쿠엔틴 타란티노

 

라는 감독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를 좋아하다면 그리고 그의 영화를 좋아한

 

다면 보아야 할 영화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2.12.26. 신고 공감 0 댓글 0